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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일본의 중학교 및 고등학교 영어 교과서 비교 분석 원문보기


권미숙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영어교육전공 국내석사)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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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EFL 환경에서 ‘의사소통능력의 향상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 영어교육’을 강조하는 한국, 중국, 일본의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영어 교과서를 비교 분석한 것이다. 각 나라 교과서의 단원 구성 체제, 단원 내용, 어휘, 이독성 수준, 언어 형식을 비교 분석하고, Skierso(1991)의 평가 기준표에 의해 평가하였다. 이를 통해 한국 교과서의 수준을 알아보고, 앞으로의 영어 교과서에 대한 연구와 편찬에 있어 시사점을 얻고자 하였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제 7차 교육과정에 의해 편찬된 한국의 영어 교과서는 일정한 체제안에 몇 개의 소단원이 반복되는 구조로 편성되어 있어, 구성 전체가 짜임새 있으며 학습을 전개해 나가는 데 있어 예측이 용이하다. 그러나 모든 단원이 동일한 구성으로 획일적이고 일률적인 체제가 반복됨으로써 변화가 없고 단조롭게 구성되어 학습자가 학습에 지루함을 느끼고 학습의욕을 저하시킬 수 있다. 중국처럼 특별히 정해진 체제가 없으면 언어의 4기능을 골고루 발전시켜야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자칫 균형을 잃을 수 있다. 따라서 현재의 교과서 체제를 유지하되, 일본의 교과서처럼 특별단원을 구성하여,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학습을 심화시킬 수 있다면 보다 나은 교과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교과서는 모국어를 습득하는 순서에 따라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순서로 내용이 편성되어 있다. 각 영역을 골고루 학습하게 된다는 장점이 있으며, 언어의 4기능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면 읽기에 중점을 두고 있는 교과서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학년이 높아짐에 따라 문법에도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 특히 고등학교 교과서에서는 그런 양상이 더욱 뚜렷하다. 중학교 교과서는 하나의 소단원 안에서 언어의 4기능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활동을 결합하여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통합을 지향하는 7차 교육과정을 반영한 바람직한 방향의 교과서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각 단원의 첫 쪽에는 의사소통활동과 그 예시문, 단원의 내용과 관련된 그림, 사진, 삽화를 제시함으로써 학습동기를 유발하고 단원의 배경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한 교과서 구성은 일본의 고등학교 교과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중국의 중학교 교과서를 살펴보면 2학년 1학기 때까지는 말하기 중심이다가 점차로 읽기의 비중을 늘려 3학년에 가면 읽기 중심의 교과서가 된다. 고등학교 교과서는 물론 읽기 중심의 교과서다. 한국의 교과서도 일률적인 체제를 고수하기보다는 단원별로, 아니면 학년별로 중시하는 언어 기능에 차이를 두는 것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중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고등학교 1학년까지 수준별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그러나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여, 모양내기 수준에 불과하다. 다음에 개편되는 교육과정에서는 개선되기를 바란다.
중국의 교과서는 모든 지시문과 심지어 문법 용어에 대해서도 중국어를 사용하지 않고 영어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의 교과서는 각급학교에서 저학년일 때는 한국어를 사용하다가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영어 지시문의 사용을 늘리고 있다. 학습자가 목표어에 많이 노출되는 것이 목표 달성에 효과적이라는 입장에서 가능한 한 모든 것을 영어로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한국과 일본의 영어 교과서는 미국식 영어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중국은 영국식 철자를 사용하고 있었다. 한국은 지나치게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는 인상이 들며, 세계에 존재하는 많은 다양한 종류의 영어를 교과서에 제시하여 학생들에게 국제적인 안목을 키우는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2. 단원 내용과 관련하여 한국, 중국, 일본 모두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영어 교육의 목표가 ‘의사소통능력의 향상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라면 한국의 영어 교과서는 소재 면에서 외국 문화와 우리 문화 둘 다 할당된 비중이 적으며, 소개하는 문화도 다양하지 못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그러나 교육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어휘에 대한 제약이 소재를 선택하는 데에도 상당한 제한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점을 고려할 수는 있을 것 같다. 외국 문화를 소개하는 부분이 가장 잘 된 교과서는 일본의 중학교 교과서였다. 교재의 상당부분을 할당하고 있을 뿐 아니라 배경이 되는 나라도 영어권 국가에서부터 비영어권 국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다음에 개편되는 교과서에서는 좀 더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고 우리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개할 수 있도록 소재 면에서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
3. 한국의 교과서는 7차 교육과정에서 제시하는 어휘에 관한 지침을 전체적인 어휘수 측면에서는 잘 지키고 있으나, 단원별로 새로 도입하는 신출 어휘의 수는 균형이 잡혀 있지 않았다. 학습자의 부담을 고려하여 단원별로 균형 잡힌 신출 어휘의 제시가 필요하다. 중국의 교과서는 단원별 신출 어휘나 제시된 총 어휘수에서 한국보다 훨씬 많았다. 어휘는 ...

주제어

#영어 교과서 분석 한국 중국 일본 

학위논문 정보

저자 권미숙
학위수여기관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영어교육전공
지도교수 최인철
발행연도 2009
총페이지 v, 127 p.
키워드 영어 교과서 분석 한국 중국 일본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1690530&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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