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이육사 시가 지닌 문학 교육적 가치와 활용 방안에 대한 탐구를 위해 작성되었다. 이러한 문제를 살펴보기 위해 먼저 문학 교육과 관련하여 시 교육의 일반적인 목표를 ‘언어 사용 능력의 발달’, ‘인지적·정의적 영역의 발달’, ‘삶의 고양(高揚)’으로 정리하였다. 아울러 시 교육의 교수-학습 단계를 ‘계획 단계(학습 목표 설정-학습 진행 방법 및 학습 과제 검토 및 설정-적절한 평가 방법 설정 및 공지)’, ‘지도 단계(시 읽기-시적 화자가 처한 상황 파악-작품의 세부적 내용 및 표현 이해-작품에 대한 총체적 감상 및 평가-시적 체험의 확장 및 내면화와 관련된 활동 실시)’, ‘평가 단계(학습 목표 달성 및 작품 이해·감상 능력 평가, 시 창작 활동 평가)’로 설정하였다. 또한 시 교육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학습활동으로 비평적 글쓰기, 학생 의견 발표 및 토론, 시 창작 활동을 설정하였다. 이러한 활동들은 학생들이 시 교육 목표를 내면화하기에 적합한 활동들이다. 이육사는 비록 많은 작품을 남기진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좋은 작품들을 남긴 시인이다. 그의 대표작들은 시 교육의 일반적 목표라고 할 수 있는 ‘언어 사용 능력의 발달’, ‘인지적·정의적 영역의 발달’, ‘삶의 고양(高揚) - 인간 품격의 향상’에 부합한다. ‘언어 사용 능력의 발달’이라는 측면을 볼 때, 세련된 비유나 대립적 이미지를 통한 상상력의 형상화 기법이 드러난 이육사의 시들은 학생들에게 섬세하면서도 창의적인 언어 감각을 길러주기에 적합하다.「절정」,「꽃」,「파초」,「아편」과 같은 작품들은 이러한 시 교육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작품들로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절정」은 학생들의 언어 사용 능력 신장이라는 언어 교육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소재로 적합한 작품이다. 이 작품과 관련된 교수-학습 활동의 한 방안으로 시 창작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실제 학생들이 이육사 시에 나타난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보다’와 같은 독특한 비유를 활용하여 자신들의 감정과 상상력을 시적 표현으로 형상화하는 시도를 해 보는 시 창작 활동은 학생들의 언어 감각을 키워주고 시적 언어의 섬세함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대립적 이미지가 드러난 다른 이육사 시들을 감상함으로써 이육사 시의 이미지 제시 특성을 익혀서 학생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시로 표현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는 교수-학습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문학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
본 논문은 이육사 시가 지닌 문학 교육적 가치와 활용 방안에 대한 탐구를 위해 작성되었다. 이러한 문제를 살펴보기 위해 먼저 문학 교육과 관련하여 시 교육의 일반적인 목표를 ‘언어 사용 능력의 발달’, ‘인지적·정의적 영역의 발달’, ‘삶의 고양(高揚)’으로 정리하였다. 아울러 시 교육의 교수-학습 단계를 ‘계획 단계(학습 목표 설정-학습 진행 방법 및 학습 과제 검토 및 설정-적절한 평가 방법 설정 및 공지)’, ‘지도 단계(시 읽기-시적 화자가 처한 상황 파악-작품의 세부적 내용 및 표현 이해-작품에 대한 총체적 감상 및 평가-시적 체험의 확장 및 내면화와 관련된 활동 실시)’, ‘평가 단계(학습 목표 달성 및 작품 이해·감상 능력 평가, 시 창작 활동 평가)’로 설정하였다. 또한 시 교육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학습활동으로 비평적 글쓰기, 학생 의견 발표 및 토론, 시 창작 활동을 설정하였다. 이러한 활동들은 학생들이 시 교육 목표를 내면화하기에 적합한 활동들이다. 이육사는 비록 많은 작품을 남기진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좋은 작품들을 남긴 시인이다. 그의 대표작들은 시 교육의 일반적 목표라고 할 수 있는 ‘언어 사용 능력의 발달’, ‘인지적·정의적 영역의 발달’, ‘삶의 고양(高揚) - 인간 품격의 향상’에 부합한다. ‘언어 사용 능력의 발달’이라는 측면을 볼 때, 세련된 비유나 대립적 이미지를 통한 상상력의 형상화 기법이 드러난 이육사의 시들은 학생들에게 섬세하면서도 창의적인 언어 감각을 길러주기에 적합하다.「절정」,「꽃」,「파초」,「아편」과 같은 작품들은 이러한 시 교육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작품들로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절정」은 학생들의 언어 사용 능력 신장이라는 언어 교육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소재로 적합한 작품이다. 이 작품과 관련된 교수-학습 활동의 한 방안으로 시 창작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실제 학생들이 이육사 시에 나타난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보다’와 같은 독특한 비유를 활용하여 자신들의 감정과 상상력을 시적 표현으로 형상화하는 시도를 해 보는 시 창작 활동은 학생들의 언어 감각을 키워주고 시적 언어의 섬세함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대립적 이미지가 드러난 다른 이육사 시들을 감상함으로써 이육사 시의 이미지 제시 특성을 익혀서 학생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시로 표현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는 교수-학습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문학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인지적 영역과 정의적 영역의 발달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인지적 영역의 발달은 언어 사용 능력의 발달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시 교육을 통해 섬세한 언어적 감각을 기를 수 있다. 아울러 시에서는 인간의 정서와 세계와 인간 사이에서 오는 실존적 갈등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배우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정의적 발달도 경험하게 된다. 이육사의 작품들은 ‘인지적·정의적 영역의 발달’이란 문학 교육의 일반적 목표를 달성하기에도 적합하다. 이육사의 시에 나타난 세련된 수사법과 이미지의 형상화 기법은 세계에 대한 인식 능력과 이를 언어로 표현해 내는 언어 감각의 향상을 위해 적절한 시 교육적 소재들이 될 수 있다. 또한 이육사 시들의 특징인 실존 의식을 바탕으로 한 세계인식과 소외되고 힘없는 이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의 표현,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의연함과 강한 의지의 표명 등은 인간이 당면한 실존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모범적 사례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와 같은 작품은 이러한 시 교육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문학 교육적 소재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작품이다. 이 작품과 관련하여 비평적 글쓰기와 같은 활동은 학생들의 주어진 학습 목표를 내면화하기에 적절한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물질적 풍요로움만이 아니다. 현대사회에서는 오히려 인간이 물질적 풍요를 누리기 위해 스스로 인간다움을 상실해 가는 면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진정한 ‘시성(詩性)’을 지닌 작품들을 접하는 것은 인간의 품격을 높이는 좋은 방안이다. 이육사의 시들은 시 교육을 통한 ‘인간 품격의 향상’이란 시 교육 목표 달성을 위한 소재로서도 적합하다. 특히 이육사는 그의 삶과 그의 작품을 함께 다루어 볼 때, 그의 시 정신을 더 깊게 느낄 수 있는 시인이다. 그의 시 정신은 일제에 타협하지 않았던 저항정신이나 유학적 가풍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선비정신만으로는 다 설명될 수 없다. 그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것에 함몰되지 않고 따뜻하고 진솔한 서정의 세계를 시로 표현하였다. 또한 시를 특정한 이데올로기를 구현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그가 당면하였던 시대적 상황과 그의 개인적 삶의 배경마저 뛰어넘는 참다운 ‘시성(詩性)’의 세계에 이르는 시 정신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이육사의 시 정신을 시 교육적 관점에서 다루기 위해「황혼」과 같은 작품이 적당하다. 그의 치열한 삶과 따뜻하고 맑은 서정이 잘 드러난 작품을 함께 다루는 과정에서 이육사의 시 정신을 어느 한 부분에 치우치지 않고 폭 넓게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문학 교육은 언어 사용 능력의 향상이라는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인지적·정의적 능력의 발달과 인간의 품격 향상을 위해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다. 그 중에서도 시 교육은 이러한 교육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가장 적합한 것이다. 이육사의 시들은 그의 삶과 관련하여 지나치게 한 부분으로만 평가받은 경향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이육사의 작품들은 본 논문에서 살펴본 것처럼 일반적인 시 교육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도 매우 적합한 작품들이다. 이육사의 시들이 문학 교육의 현장에서 그 참된 가치를 인정받아 널리 활용되어 우리 학생들이 그의 작품을 통해 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
본 논문은 이육사 시가 지닌 문학 교육적 가치와 활용 방안에 대한 탐구를 위해 작성되었다. 이러한 문제를 살펴보기 위해 먼저 문학 교육과 관련하여 시 교육의 일반적인 목표를 ‘언어 사용 능력의 발달’, ‘인지적·정의적 영역의 발달’, ‘삶의 고양(高揚)’으로 정리하였다. 아울러 시 교육의 교수-학습 단계를 ‘계획 단계(학습 목표 설정-학습 진행 방법 및 학습 과제 검토 및 설정-적절한 평가 방법 설정 및 공지)’, ‘지도 단계(시 읽기-시적 화자가 처한 상황 파악-작품의 세부적 내용 및 표현 이해-작품에 대한 총체적 감상 및 평가-시적 체험의 확장 및 내면화와 관련된 활동 실시)’, ‘평가 단계(학습 목표 달성 및 작품 이해·감상 능력 평가, 시 창작 활동 평가)’로 설정하였다. 또한 시 교육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학습활동으로 비평적 글쓰기, 학생 의견 발표 및 토론, 시 창작 활동을 설정하였다. 이러한 활동들은 학생들이 시 교육 목표를 내면화하기에 적합한 활동들이다. 이육사는 비록 많은 작품을 남기진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좋은 작품들을 남긴 시인이다. 그의 대표작들은 시 교육의 일반적 목표라고 할 수 있는 ‘언어 사용 능력의 발달’, ‘인지적·정의적 영역의 발달’, ‘삶의 고양(高揚) - 인간 품격의 향상’에 부합한다. ‘언어 사용 능력의 발달’이라는 측면을 볼 때, 세련된 비유나 대립적 이미지를 통한 상상력의 형상화 기법이 드러난 이육사의 시들은 학생들에게 섬세하면서도 창의적인 언어 감각을 길러주기에 적합하다.「절정」,「꽃」,「파초」,「아편」과 같은 작품들은 이러한 시 교육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작품들로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절정」은 학생들의 언어 사용 능력 신장이라는 언어 교육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소재로 적합한 작품이다. 이 작품과 관련된 교수-학습 활동의 한 방안으로 시 창작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실제 학생들이 이육사 시에 나타난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보다’와 같은 독특한 비유를 활용하여 자신들의 감정과 상상력을 시적 표현으로 형상화하는 시도를 해 보는 시 창작 활동은 학생들의 언어 감각을 키워주고 시적 언어의 섬세함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대립적 이미지가 드러난 다른 이육사 시들을 감상함으로써 이육사 시의 이미지 제시 특성을 익혀서 학생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시로 표현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는 교수-학습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문학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인지적 영역과 정의적 영역의 발달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인지적 영역의 발달은 언어 사용 능력의 발달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시 교육을 통해 섬세한 언어적 감각을 기를 수 있다. 아울러 시에서는 인간의 정서와 세계와 인간 사이에서 오는 실존적 갈등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배우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정의적 발달도 경험하게 된다. 이육사의 작품들은 ‘인지적·정의적 영역의 발달’이란 문학 교육의 일반적 목표를 달성하기에도 적합하다. 이육사의 시에 나타난 세련된 수사법과 이미지의 형상화 기법은 세계에 대한 인식 능력과 이를 언어로 표현해 내는 언어 감각의 향상을 위해 적절한 시 교육적 소재들이 될 수 있다. 또한 이육사 시들의 특징인 실존 의식을 바탕으로 한 세계인식과 소외되고 힘없는 이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의 표현,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의연함과 강한 의지의 표명 등은 인간이 당면한 실존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모범적 사례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와 같은 작품은 이러한 시 교육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문학 교육적 소재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작품이다. 이 작품과 관련하여 비평적 글쓰기와 같은 활동은 학생들의 주어진 학습 목표를 내면화하기에 적절한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물질적 풍요로움만이 아니다. 현대사회에서는 오히려 인간이 물질적 풍요를 누리기 위해 스스로 인간다움을 상실해 가는 면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진정한 ‘시성(詩性)’을 지닌 작품들을 접하는 것은 인간의 품격을 높이는 좋은 방안이다. 이육사의 시들은 시 교육을 통한 ‘인간 품격의 향상’이란 시 교육 목표 달성을 위한 소재로서도 적합하다. 특히 이육사는 그의 삶과 그의 작품을 함께 다루어 볼 때, 그의 시 정신을 더 깊게 느낄 수 있는 시인이다. 그의 시 정신은 일제에 타협하지 않았던 저항정신이나 유학적 가풍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선비정신만으로는 다 설명될 수 없다. 그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것에 함몰되지 않고 따뜻하고 진솔한 서정의 세계를 시로 표현하였다. 또한 시를 특정한 이데올로기를 구현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그가 당면하였던 시대적 상황과 그의 개인적 삶의 배경마저 뛰어넘는 참다운 ‘시성(詩性)’의 세계에 이르는 시 정신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이육사의 시 정신을 시 교육적 관점에서 다루기 위해「황혼」과 같은 작품이 적당하다. 그의 치열한 삶과 따뜻하고 맑은 서정이 잘 드러난 작품을 함께 다루는 과정에서 이육사의 시 정신을 어느 한 부분에 치우치지 않고 폭 넓게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문학 교육은 언어 사용 능력의 향상이라는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인지적·정의적 능력의 발달과 인간의 품격 향상을 위해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다. 그 중에서도 시 교육은 이러한 교육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가장 적합한 것이다. 이육사의 시들은 그의 삶과 관련하여 지나치게 한 부분으로만 평가받은 경향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이육사의 작품들은 본 논문에서 살펴본 것처럼 일반적인 시 교육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도 매우 적합한 작품들이다. 이육사의 시들이 문학 교육의 현장에서 그 참된 가치를 인정받아 널리 활용되어 우리 학생들이 그의 작품을 통해 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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