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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의 과학적 무신론에 대해 다룬다. 과학적 무신론의 세계관은 세계의 모든 자연현상이 과학적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보았으며, 과학적으로 발견되지 않은 것은 인정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과학적 무신론이 시작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것은 18세기 독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다. 칸트의 인간의 물리과학 내부에서 가동하는 이성으로는 신을 인식할 수 없다는 불가지론은 과학적 무신론자들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21세기 과학적 무신론을 대표하는 도킨스는 ...

본 논문은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의 과학적 무신론에 대해 다룬다. 과학적 무신론의 세계관은 세계의 모든 자연현상이 과학적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보았으며, 과학적으로 발견되지 않은 것은 인정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과학적 무신론이 시작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것은 18세기 독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다. 칸트의 인간의 물리과학 내부에서 가동하는 이성으로는 신을 인식할 수 없다는 불가지론은 과학적 무신론자들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21세기 과학적 무신론을 대표하는 도킨스는 다윈의 진화론을 토대로 철저하게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종합하여 『이기적 유전자』를 출판한 후 계속적으로 『눈먼 시계공』, 『확장된 표현형』 등에서 무신론적 과학을 보여주었다. 도킨스는 『만들어진 신』을 통하여 과학적 무신론자임을 분명하게 드러내었다. 도킨스의 과학적 무신론은 뛰어난 저술가적 입지를 힘입고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고 있으며 무신론자에게 『만들어진 신』은 교과서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도킨스의 과학적 무신론은 무신론자로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근거자료로 제시되어지는 반면 유신론자에게는 난감한 자료라고 생각되어지고 있다. 도킨스의 과학적 무신론은 진화론을 근거하여 창조자로서 신의 자리를 빼앗고 자연 스스로가 탄생하여 오늘날에 이르렀고 더 나아가 유신론에서 말하는 신적인 존재는 진화가 계속되어 최종적으로 나오는 산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도킨스는 뛰어난 과학의 보급자에서 과학적 무신론자로서 반종교적 논객이 되어 자신의 입장을 과학으로 논증하기보다는 설교하고 있다. 과학적 무신론을 내세우는 도킨스가 과학적으로 신이 없음을 논증하기보다는 그의 뛰어난 수사적 능력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고 있다. 이러한 끊임없는 과학자의 신의 부재를 증명하고자하는 과학적 무신론의 노력에 귀를 기울여보는 기회를 갖는 것은 신의 존재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받을 수 있는 유신론자로서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도킨스의 연구와 노력의 결과물을 통하여 살펴보고자 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도킨스가 “신은 망상”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오류를 포함하고 있으며, 둘째, 과학과 종교를 분리함으로써 종교의 자리를 과학으로 대체하려고 하는 도킨스의 의도가 내포되어 있음을 밝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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