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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철학논총, v.68, 2012년, pp.295 - 321
박만준
인간이란 무엇인가? 이 물음은 철학의 가장 오랜 과제였으며 아직도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다. 하지만 우리는 결코 이 물음을 외면할 수 없다. 인간에 대한 인식과 이해는 우리의 삶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은 사회생물학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통해 다시 이 물음을 묻고 있다. 오늘날 생물학의 영역에서 인간에 대한 탐구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을 뿐 아니라, 특히 사회생물학을 중심으로 아주 생산적인 논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요아힘 바우어의 말대로 인간의 본성 문제와 관련해 현재 서구의 자연과학을 공식적으로 대표하는 것이 곧 에드워드 윌슨의 『사회생물학』과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이며, 이들을 통해 새로운 인류학 모델이 탄생했다.
과연 사회생물학이 주장하는 것처럼 경쟁과 투쟁이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에게 최우선의 원동력일까? 우리는 이들이 제시하는 인류학적 모델과 그 함축적 가정들을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이 글은 크로포트킨, 요아힘 바우어, 매트 리들리, 린 마굴리스, 프리초프 카프라, 화이트헤드 등을 통해 사회생물학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올바른 인간학을 위한 새로운 발상과 사고실험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있다.
While this paper will be of interest to human being and human nature, one of my main concerns has been to open human-sociobiology. Because today the question of human being and human nature is closely related to sociobiology. As Joachim Bauer said, Edward O. Wilson’s Sociobiology and Richard Daw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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