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우수한 자기를 제작하였던 나라이다. 중국의 원말·명초 경질백자의 전통을 이어 받아 15세기에 우수한 경질백자와 백자청화를 제작하였다. 우리나라에 백자청화 유입은『효종실록』에 의하면 이미 고려말기부터 청화자기가 유입되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선 전 시기를 통하여 살펴보면 전기엔 백자청화의 제작된 수량이 많지 않지만, 중기 이후 금사리 시기부터 백자청화의 제작이 활발하였으며 많은 수량이 제작되었다. 그러나 이 시기도 청화안료의 가격이 너무 비싸 청화안료를 매우 아껴 사용하여야 했다. 1752년 남종면 분원리로 분원을 이설한 이후 19세기에 이르러 청화안료의 가격의 하락과 값싼 서양청화의 유입으로 많은 량의 백자청화가 제작되었다. 조선 전 시기를 통하여 제작된 청화안료에 대한 과학기술적인 연구는 조선 후기 분원리에 국한되어 연구가 진행되어 조선 전 시기에 대한 청화안료의 과학기술적인 연구와 중국청화안료와 비교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조선중기의 금사리와 조선후기의 칠전리의 도편18편을 기존과 동일한 연구방법에 의해 태토, ...
한국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우수한 자기를 제작하였던 나라이다. 중국의 원말·명초 경질백자의 전통을 이어 받아 15세기에 우수한 경질백자와 백자청화를 제작하였다. 우리나라에 백자청화 유입은『효종실록』에 의하면 이미 고려말기부터 청화자기가 유입되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선 전 시기를 통하여 살펴보면 전기엔 백자청화의 제작된 수량이 많지 않지만, 중기 이후 금사리 시기부터 백자청화의 제작이 활발하였으며 많은 수량이 제작되었다. 그러나 이 시기도 청화안료의 가격이 너무 비싸 청화안료를 매우 아껴 사용하여야 했다. 1752년 남종면 분원리로 분원을 이설한 이후 19세기에 이르러 청화안료의 가격의 하락과 값싼 서양청화의 유입으로 많은 량의 백자청화가 제작되었다. 조선 전 시기를 통하여 제작된 청화안료에 대한 과학기술적인 연구는 조선 후기 분원리에 국한되어 연구가 진행되어 조선 전 시기에 대한 청화안료의 과학기술적인 연구와 중국청화안료와 비교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조선중기의 금사리와 조선후기의 칠전리의 도편18편을 기존과 동일한 연구방법에 의해 태토, 유약, 안료의 화학성분 분석과 더불어 태토와 유약, 안료의 미세구조를 관찰함으로써 백자청화의 전반적인 특징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각 시기별 청화발색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조선전기5편, 금사리3편, 분원리5편, 칠전리6편 총19편을 분석하였다. 한편 중국의 청화안료와 조선시대의 청화안료를 비교하기 위해 원대4편, 명·청대 각2편, 조선전기5편, 금사리6편, 분원리4편, 칠전리4편등 총27편을 ED-XRF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그리고 청화안료의 발색을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발색실험을 시도하였다. 청화안료의 발색은 각 시기별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조선전기, 금사리, 분원리와 칠전리 극히 일부도편은 채도가 낮아 청화 발색이 어둡고 탁한 느낌을 주었다. 대다수 분원리, 칠전리 도편들은 채도가 높아 밝은 느낌을 주었다. 금사리와 분원리 백자청화의 태토는 Seger식 조성이 넓게 분포함으로써 여러 지역의 도석을 사용했던 문헌의 기록과 일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칠전리 백자청화는 양구지역의 도석을 단미로 사용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유약은 각 시기별로 차이가 있었다. 조선중기 유약은 조선전기의 lime유에서 lime-alkali유로 바뀌었으며 후기까지 지속되었다. 그러나 칠전리 유약은 태토의 결함 때문에 조선전기의 유약과 비슷한 CaO함량이 높은 lime유가 사용되었다. 중국의 청화안료와 비교해보면 조선전기의 청화안료는 원대, 명대초기의 페르시아산 수입안료와 동일한 청화안료로 밝혀졌다. 조선중기의 금사리 청화안료는 명대 만력이후 저철, 고망간의 특징을 가진 중국산 청화안료가 사용되었다. 조선후기 분원리와 칠전리는 두 가지 유형의 청화안료가 사용되었다. 하나는 저철 고망간의 금사리 계통인 중국산 청화안료이고, 다른 하나는 저철, 저망간 특징의 새로운 청화안료로 1867년 이후 일본을 통해 수입된 서양안료였다. 따라서 조선시대 청화안료는 세 가지 유형이 사용되었으며 중국 청화안료의 변천과도 큰 차이가 없었다. 청화안료의 발색은 번조온도, 번조 분위기, 태토, 유약 산화철, 산화망간, 코발트 그리고 전이원소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도 확인하였다. 지금까지 조선시대 청화안료의 과학 기술적인 분석을 통하여 각 시기별 청화안료에 대한 전반적인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번 연구에서 부족했던 점은 발굴기관이나 박물관의 유기적인 협조를 얻어 보다 광범위한 연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한국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우수한 자기를 제작하였던 나라이다. 중국의 원말·명초 경질백자의 전통을 이어 받아 15세기에 우수한 경질백자와 백자청화를 제작하였다. 우리나라에 백자청화 유입은『효종실록』에 의하면 이미 고려말기부터 청화자기가 유입되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선 전 시기를 통하여 살펴보면 전기엔 백자청화의 제작된 수량이 많지 않지만, 중기 이후 금사리 시기부터 백자청화의 제작이 활발하였으며 많은 수량이 제작되었다. 그러나 이 시기도 청화안료의 가격이 너무 비싸 청화안료를 매우 아껴 사용하여야 했다. 1752년 남종면 분원리로 분원을 이설한 이후 19세기에 이르러 청화안료의 가격의 하락과 값싼 서양청화의 유입으로 많은 량의 백자청화가 제작되었다. 조선 전 시기를 통하여 제작된 청화안료에 대한 과학기술적인 연구는 조선 후기 분원리에 국한되어 연구가 진행되어 조선 전 시기에 대한 청화안료의 과학기술적인 연구와 중국청화안료와 비교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조선중기의 금사리와 조선후기의 칠전리의 도편18편을 기존과 동일한 연구방법에 의해 태토, 유약, 안료의 화학성분 분석과 더불어 태토와 유약, 안료의 미세구조를 관찰함으로써 백자청화의 전반적인 특징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각 시기별 청화발색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조선전기5편, 금사리3편, 분원리5편, 칠전리6편 총19편을 분석하였다. 한편 중국의 청화안료와 조선시대의 청화안료를 비교하기 위해 원대4편, 명·청대 각2편, 조선전기5편, 금사리6편, 분원리4편, 칠전리4편등 총27편을 ED-XRF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그리고 청화안료의 발색을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발색실험을 시도하였다. 청화안료의 발색은 각 시기별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조선전기, 금사리, 분원리와 칠전리 극히 일부도편은 채도가 낮아 청화 발색이 어둡고 탁한 느낌을 주었다. 대다수 분원리, 칠전리 도편들은 채도가 높아 밝은 느낌을 주었다. 금사리와 분원리 백자청화의 태토는 Seger식 조성이 넓게 분포함으로써 여러 지역의 도석을 사용했던 문헌의 기록과 일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칠전리 백자청화는 양구지역의 도석을 단미로 사용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유약은 각 시기별로 차이가 있었다. 조선중기 유약은 조선전기의 lime유에서 lime-alkali유로 바뀌었으며 후기까지 지속되었다. 그러나 칠전리 유약은 태토의 결함 때문에 조선전기의 유약과 비슷한 CaO함량이 높은 lime유가 사용되었다. 중국의 청화안료와 비교해보면 조선전기의 청화안료는 원대, 명대초기의 페르시아산 수입안료와 동일한 청화안료로 밝혀졌다. 조선중기의 금사리 청화안료는 명대 만력이후 저철, 고망간의 특징을 가진 중국산 청화안료가 사용되었다. 조선후기 분원리와 칠전리는 두 가지 유형의 청화안료가 사용되었다. 하나는 저철 고망간의 금사리 계통인 중국산 청화안료이고, 다른 하나는 저철, 저망간 특징의 새로운 청화안료로 1867년 이후 일본을 통해 수입된 서양안료였다. 따라서 조선시대 청화안료는 세 가지 유형이 사용되었으며 중국 청화안료의 변천과도 큰 차이가 없었다. 청화안료의 발색은 번조온도, 번조 분위기, 태토, 유약 산화철, 산화망간, 코발트 그리고 전이원소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도 확인하였다. 지금까지 조선시대 청화안료의 과학 기술적인 분석을 통하여 각 시기별 청화안료에 대한 전반적인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번 연구에서 부족했던 점은 발굴기관이나 박물관의 유기적인 협조를 얻어 보다 광범위한 연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Korea was the second nation which had produced porcelain following China. Thus, Korea has excellent skills on producing porcelain. Korea had inherited tradition of hard white porcelain of late Yuan and early Ming of China so Korea produced nice white porcelain early in the time then blue and white p...
Korea was the second nation which had produced porcelain following China. Thus, Korea has excellent skills on producing porcelain. Korea had inherited tradition of hard white porcelain of late Yuan and early Ming of China so Korea produced nice white porcelain early in the time then blue and white porcelain was produced. According to the annals of Hyo-jong, blue and white porcelain was imported since the end of Korean dynasty. Blue and white porcelain had been produced during the whole period of Joseon dynasty. At the beginning of Joseon the number of produced blue and white porcelain was not that much but after the middle of period, from Geumsari period, blue and white porcelain was produced very actively. Plus, a lot more number of blue and white porcelain had made than that of the beginning of Joseon, however price of blue pigment was still so high that it was saved and used a little. After the Bunwon was moved to Namjong-myun Bunwon-ri in 1752, since 19th century as the price of blue and white porcelain got cheaper and because of the imported western artificial blue and white porcelain from Japan, the manufacturing of blue and white porcelain increased more. The study on blue pigment which had produced during the whole period of Joseon was progressed only in Bunwonri then the necessity of scientific research on blue pigment produced during the whole period of Joseon and the necessity of comparison between blue pigment of China and that of Korea are recognized. Thus, typical characteristics of blue and white porcelain are handled by analyzing chemical components and fine structure of 18 porcelain fragments of Geumsari in middle age of Chosun and Chiljeonri of late Joseon. Soil, glaze and pigment are observed in the same way with the experiment held before. Additionally, to figure out what the characteristic of color of blue pigment in time order 19 fragments, five fragments of early Joseon, three of Geumsari, five of Bunwonri, six of Chiljunri, were analyzed. On the other hand, to contrast Chinese blue and white pigment and Korean blue and white pigment 27 fragments, four fragments of Ming period, two of Ming, two of Ching, five of early Joseon, six of Geumsari, four of Bunwonri, four of Chiljunri, were analyzed by ED-XRF. Also, to figure out the characteristic of color, color experiment had been attempted. There was slight difference in color of blue pigment. Fragments of early Joseon period, Bunwonri, and few of Chiljunri had low chroma, thus they had dark and muddy blue color. However, most of the fragments of Bunwonri and Chiljunri had a high chroma so colors of them were bright. Wide spread of composition of Seger distribution of Geumsari and Bunwonri means that the body of blue and white porcelain corresponds with a documentary which contains the fact that various types of porcelain stone were used to make body of blue and white porcelain. However, blue and white porcelain of Chiljunri where was diggings of white clay used porcelain stone in Yang-gu area only. There was tiny difference on glaze of every period. Glaze used in mid-Joseon had change lime glaze into alkali glaze then it was fixed until the end of Joseon dynasty. However, lime glaze which contained a lot of CaO like glaze of early Joseon was used for Chiljunri porcelain because of flaw of body. The feature of blue and white pigment of early Joseon was similar with that of Yuan. Thus, it was revealed that blue and white pigment of early Joseon was the same one with imported pigment of Persia of Yuan and early Ming. The characteristic of blue pigment used in blue and white porcelain of mid-Joseon is the same with that of the period after Mallyuk and it means that Chinese blue pigment which contained low Fe2O3 and high MnO was used for blue and white porcelain of Geumsari of mid-Joseon. Two types of blue pigment were used in Bunwonri in late Joseon. First, blue pigment which inherited Geumsari style which contained low Fe2O3 and high MnO and second, blue pigment which is similar with Chiljunri kiln and it contained low Fe2O3 and low MnO. The latter one seems to be western pigment. Therefore, three types of blue pigment were used in Joseon dynasty and there was not that big difference with transition of Chinese blue pigment. Color of blue pigment has crucial relation with firing temperature, image, glazing, oxidized steel, oxidized manganese, content of cobalt and element transfer. Whole characteristics of blue pigment are handled by scientific analyze on blue pigment of Joseon dynasty. If there were any deficiency in this research, support from excavation organization or museum is expected for immense study.
Korea was the second nation which had produced porcelain following China. Thus, Korea has excellent skills on producing porcelain. Korea had inherited tradition of hard white porcelain of late Yuan and early Ming of China so Korea produced nice white porcelain early in the time then blue and white porcelain was produced. According to the annals of Hyo-jong, blue and white porcelain was imported since the end of Korean dynasty. Blue and white porcelain had been produced during the whole period of Joseon dynasty. At the beginning of Joseon the number of produced blue and white porcelain was not that much but after the middle of period, from Geumsari period, blue and white porcelain was produced very actively. Plus, a lot more number of blue and white porcelain had made than that of the beginning of Joseon, however price of blue pigment was still so high that it was saved and used a little. After the Bunwon was moved to Namjong-myun Bunwon-ri in 1752, since 19th century as the price of blue and white porcelain got cheaper and because of the imported western artificial blue and white porcelain from Japan, the manufacturing of blue and white porcelain increased more. The study on blue pigment which had produced during the whole period of Joseon was progressed only in Bunwonri then the necessity of scientific research on blue pigment produced during the whole period of Joseon and the necessity of comparison between blue pigment of China and that of Korea are recognized. Thus, typical characteristics of blue and white porcelain are handled by analyzing chemical components and fine structure of 18 porcelain fragments of Geumsari in middle age of Chosun and Chiljeonri of late Joseon. Soil, glaze and pigment are observed in the same way with the experiment held before. Additionally, to figure out what the characteristic of color of blue pigment in time order 19 fragments, five fragments of early Joseon, three of Geumsari, five of Bunwonri, six of Chiljunri, were analyzed. On the other hand, to contrast Chinese blue and white pigment and Korean blue and white pigment 27 fragments, four fragments of Ming period, two of Ming, two of Ching, five of early Joseon, six of Geumsari, four of Bunwonri, four of Chiljunri, were analyzed by ED-XRF. Also, to figure out the characteristic of color, color experiment had been attempted. There was slight difference in color of blue pigment. Fragments of early Joseon period, Bunwonri, and few of Chiljunri had low chroma, thus they had dark and muddy blue color. However, most of the fragments of Bunwonri and Chiljunri had a high chroma so colors of them were bright. Wide spread of composition of Seger distribution of Geumsari and Bunwonri means that the body of blue and white porcelain corresponds with a documentary which contains the fact that various types of porcelain stone were used to make body of blue and white porcelain. However, blue and white porcelain of Chiljunri where was diggings of white clay used porcelain stone in Yang-gu area only. There was tiny difference on glaze of every period. Glaze used in mid-Joseon had change lime glaze into alkali glaze then it was fixed until the end of Joseon dynasty. However, lime glaze which contained a lot of CaO like glaze of early Joseon was used for Chiljunri porcelain because of flaw of body. The feature of blue and white pigment of early Joseon was similar with that of Yuan. Thus, it was revealed that blue and white pigment of early Joseon was the same one with imported pigment of Persia of Yuan and early Ming. The characteristic of blue pigment used in blue and white porcelain of mid-Joseon is the same with that of the period after Mallyuk and it means that Chinese blue pigment which contained low Fe2O3 and high MnO was used for blue and white porcelain of Geumsari of mid-Joseon. Two types of blue pigment were used in Bunwonri in late Joseon. First, blue pigment which inherited Geumsari style which contained low Fe2O3 and high MnO and second, blue pigment which is similar with Chiljunri kiln and it contained low Fe2O3 and low MnO. The latter one seems to be western pigment. Therefore, three types of blue pigment were used in Joseon dynasty and there was not that big difference with transition of Chinese blue pigment. Color of blue pigment has crucial relation with firing temperature, image, glazing, oxidized steel, oxidized manganese, content of cobalt and element transfer. Whole characteristics of blue pigment are handled by scientific analyze on blue pigment of Joseon dynasty. If there were any deficiency in this research, support from excavation organization or museum is expected for immense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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