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 여성의 경력단절요인이 재취업욕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으로, 재취업욕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개인적 요인과 가족적 요인, 구조적 요인으로 나누고, 어떤 요인이 재취업 욕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우선 여성의 경력단절에 대한 개념과 관련이론, 선행연구들을 고찰하여, 여성의 경력단절요인을 개인적 요인과 가족적 요인, 구조적 요인으로 분류하여 연구의 분석틀을 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자료로는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 연합에서 전국의 51개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한 여성 5,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8년도 경력단절여성 ...
본 연구는 한국 여성의 경력단절요인이 재취업욕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으로, 재취업욕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개인적 요인과 가족적 요인, 구조적 요인으로 나누고, 어떤 요인이 재취업 욕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우선 여성의 경력단절에 대한 개념과 관련이론, 선행연구들을 고찰하여, 여성의 경력단절요인을 개인적 요인과 가족적 요인, 구조적 요인으로 분류하여 연구의 분석틀을 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자료로는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 연합에서 전국의 51개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한 여성 5,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8년도 경력단절여성 인적자원 개발 및 활용제고를 위한 설문조사’ 자료를 활용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SPSS Ver. 18.0 for Windows를 이용하여, 조사대상자의 일반특성과 직장경험, 재취업 욕구에 대한 사항에 대하여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경력단절요인에 따른 재취업욕구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교차분석과 독립표본 t검증, F검증을 사용하였다. 자료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대상의 86.3%가 과거 직장경험이 있고, 이들은 주로 사무직, 전문직, 서비스직에 종사했으며, 고용형태는 정규직이 가장 많았다. 퇴직이유는 출산 및 육아로 인한 퇴직이 많아, 주로 비자발적 선택에 의하여 경력단절이 일어났다. 둘째, 조사대상의 재취업욕구는 85.9%로 대부분 취업을 희망하고 있었으며, 전일제보다는 시간제를 더 선호하였다. 기혼여성이 재취업을 희망하지 않거나 시간제를 더 선호하는 이유를 자녀양육 때문이라고 응답하여, 과거에 직장을 그만둔 이유와 동일하였다. 취업을 희망하는 이유는 경제적 이유가 과반수를 차지하였으며, 자아실현, 여가활용, 사회기여 등 의미 있는 일을 위해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재취업의 장애요인으로는 나이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가사 및 육아 등 가정문제, 직무능력 및 전문기술 부족, 직업경험이나 경력부족 등의 순으로 나타나, 나이 및 가사문제 그리고 경력과 기술 부족에 대한 장애요인이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이로 인해 노동시장의 재진입이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취업의지가 있는 여성이 직장경험과 재취업욕구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출산과 가사일 등의 제약으로 인하여 상당한 규모의 생산가능 여성인구가 유휴인력화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여성이 노동의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라 나타나는 경력단절 현상에서 일어나는 욕구를 파악하고, 성인지적 관점에서 여성인적자원을 개발해야 할 것이며, 연령, 계층, 가족상황 등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정책지원이 필요하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가 갖는 함의와 제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전국 차원의 자료를 사용하여 여성의 경력단절요인과 재취업욕구를 분석한 최초의 연구논문으로서, 기존의 이론과 선행연구를 분석하여 경력단절요인을 개인적, 가족적, 구조적 요인으로 유형화 하였다는 점에서 이론적 함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여성이 노동시장에서 이탈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즉 노동공급의 장애요인으로써 작용하였던 경력단절의 원인별로 여성이 노동시장으로 재진입하고자 하는 욕구에 미치는 정도 및 이에 관한 장애요인을 분석한 연구라는 점에서도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갖는다. 둘째, 전국조사 자료를 개인적, 가족적, 구조적인 3가지 요인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미취학 자녀 돌봄 등 보살핌 노동으로 인한 가족적 요인이 재취업에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결혼·출산 등으로 노동시장에서 이탈한 여성의 경우, 가사, 육아, 자신감 부족으로 구직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며 숙련도 저하로 괜찮은 일자리로의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정책적 제언으로는, 가족형태가 부부와 자녀를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형태를 벗어나 가족구조가 매우 다양해진 현실에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전체 노동생산성 감소에 대비하여, 새로운 노동수요에 적합한 경제활동 기회와 양육지원체계를 개선하고 가능한 한 많은 여성이 노동에 참여하는 것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제도 개편이 추진되어야 하겠다. 따라서 산업구조가 창조경제로 변화함에 따라 사업서비스업과 같은 유망산업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여성인력양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훈련체계를 갖출 수 있는 교육·훈련기관의 기능강화가 시급하다. 그리고 선진화된 저출산 대응, 보육지원 강화에 초점을 두고 연령, 계층, 가족상황 등의 특성을 고려한 성인지적 관점에서 남성과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출산, 육아, 가사분담, 가족돌봄 등 일·가정 양립의 양성평등한 사회문화조성을 위한 양육지원체계의 개선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한국 여성의 경력단절요인이 재취업욕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으로, 재취업욕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개인적 요인과 가족적 요인, 구조적 요인으로 나누고, 어떤 요인이 재취업 욕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우선 여성의 경력단절에 대한 개념과 관련이론, 선행연구들을 고찰하여, 여성의 경력단절요인을 개인적 요인과 가족적 요인, 구조적 요인으로 분류하여 연구의 분석틀을 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자료로는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 연합에서 전국의 51개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한 여성 5,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8년도 경력단절여성 인적자원 개발 및 활용제고를 위한 설문조사’ 자료를 활용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SPSS Ver. 18.0 for Windows를 이용하여, 조사대상자의 일반특성과 직장경험, 재취업 욕구에 대한 사항에 대하여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경력단절요인에 따른 재취업욕구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교차분석과 독립표본 t검증, F검증을 사용하였다. 자료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대상의 86.3%가 과거 직장경험이 있고, 이들은 주로 사무직, 전문직, 서비스직에 종사했으며, 고용형태는 정규직이 가장 많았다. 퇴직이유는 출산 및 육아로 인한 퇴직이 많아, 주로 비자발적 선택에 의하여 경력단절이 일어났다. 둘째, 조사대상의 재취업욕구는 85.9%로 대부분 취업을 희망하고 있었으며, 전일제보다는 시간제를 더 선호하였다. 기혼여성이 재취업을 희망하지 않거나 시간제를 더 선호하는 이유를 자녀양육 때문이라고 응답하여, 과거에 직장을 그만둔 이유와 동일하였다. 취업을 희망하는 이유는 경제적 이유가 과반수를 차지하였으며, 자아실현, 여가활용, 사회기여 등 의미 있는 일을 위해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재취업의 장애요인으로는 나이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가사 및 육아 등 가정문제, 직무능력 및 전문기술 부족, 직업경험이나 경력부족 등의 순으로 나타나, 나이 및 가사문제 그리고 경력과 기술 부족에 대한 장애요인이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이로 인해 노동시장의 재진입이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취업의지가 있는 여성이 직장경험과 재취업욕구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출산과 가사일 등의 제약으로 인하여 상당한 규모의 생산가능 여성인구가 유휴인력화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여성이 노동의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라 나타나는 경력단절 현상에서 일어나는 욕구를 파악하고, 성인지적 관점에서 여성인적자원을 개발해야 할 것이며, 연령, 계층, 가족상황 등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정책지원이 필요하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가 갖는 함의와 제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전국 차원의 자료를 사용하여 여성의 경력단절요인과 재취업욕구를 분석한 최초의 연구논문으로서, 기존의 이론과 선행연구를 분석하여 경력단절요인을 개인적, 가족적, 구조적 요인으로 유형화 하였다는 점에서 이론적 함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여성이 노동시장에서 이탈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즉 노동공급의 장애요인으로써 작용하였던 경력단절의 원인별로 여성이 노동시장으로 재진입하고자 하는 욕구에 미치는 정도 및 이에 관한 장애요인을 분석한 연구라는 점에서도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갖는다. 둘째, 전국조사 자료를 개인적, 가족적, 구조적인 3가지 요인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미취학 자녀 돌봄 등 보살핌 노동으로 인한 가족적 요인이 재취업에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결혼·출산 등으로 노동시장에서 이탈한 여성의 경우, 가사, 육아, 자신감 부족으로 구직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며 숙련도 저하로 괜찮은 일자리로의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정책적 제언으로는, 가족형태가 부부와 자녀를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형태를 벗어나 가족구조가 매우 다양해진 현실에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전체 노동생산성 감소에 대비하여, 새로운 노동수요에 적합한 경제활동 기회와 양육지원체계를 개선하고 가능한 한 많은 여성이 노동에 참여하는 것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제도 개편이 추진되어야 하겠다. 따라서 산업구조가 창조경제로 변화함에 따라 사업서비스업과 같은 유망산업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여성인력양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훈련체계를 갖출 수 있는 교육·훈련기관의 기능강화가 시급하다. 그리고 선진화된 저출산 대응, 보육지원 강화에 초점을 두고 연령, 계층, 가족상황 등의 특성을 고려한 성인지적 관점에서 남성과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출산, 육아, 가사분담, 가족돌봄 등 일·가정 양립의 양성평등한 사회문화조성을 위한 양육지원체계의 개선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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