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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와 예술을 가까이 함은 문화의 세기 21세기를 살고 있는 한국인에게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수단의 하나이다. 한국 전통음악(국악)은 생산과정에서 창의성이 특별이 강조되어 오던 예술이다. 그리고 세계에 자신 있게 내 놓을 수 있는 수월성을 지닌 고도의 예술상품 가치가 있다. 따라서 예술상품의 폭넓은 홍보와 세련된 포장이 필요할 것이다. 국악은 한국역사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것으로 공공재적인 성격이 강하며 한국인으로서 세계인에 대한 예술적 자부심을 충분히 느낄만하다. 주지하다시피 국악은 우리의 전통음악이다. 하지만 서양음악에 익숙해진 현대사회에서 국악은 정말 낯선 음악이 되어버렸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국악은 지루하고 졸리고 고리타분한, 재미없는 음악으로 여기고 있다. 단적인 예로 요즘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다니는 MP3나 휴대폰에 국악파일을 넣어서 듣고 다니는 분포는 회의적일 것이다. 우리의 국악은 이미 소수 사람만이 향유하는 특정 장르의 음악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것은 우리 국악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역시 ‘보수성’이라 바탕이 깔려있기 때문이라 할 것이다. 우리의 국악은 오랜 세월동안 옛 것만 고수하려는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신선하고 흥미를 끌 수 있는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실정을 실감해야 하는 문제가 돌출되는 것이다. 전통은 옛 부터 내려온 것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것이다. 전통만을 강조하고,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음악은 대중의 외면을 받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문화 소비활동의 필수 조건인 관객(소비자)을 대상으로 문화 소비 행태를 분석함으로써 우리의 국악이 대중 속으로 가까이 다가오는 친근한 국악, 다시 찾고 싶은 국악 그리고 세계의 음악으로 발전하는데 미력하나마 단초를 마련하고자 한 것이다. 데이터 수집을 위해 2010년 9월-10월 사이 국악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였다. 장소는 국립국악원의 예악당(대극장)과 우면당(소극장)으로 선정하였으며, 총 35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여 이 중 300부의 유효한 설문지를 얻었다. 수집된 데이터에 대해 일원배치 분산분석(One-way ...

전통문화와 예술을 가까이 함은 문화의 세기 21세기를 살고 있는 한국인에게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수단의 하나이다. 한국 전통음악(국악)은 생산과정에서 창의성이 특별이 강조되어 오던 예술이다. 그리고 세계에 자신 있게 내 놓을 수 있는 수월성을 지닌 고도의 예술상품 가치가 있다. 따라서 예술상품의 폭넓은 홍보와 세련된 포장이 필요할 것이다. 국악은 한국역사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것으로 공공재적인 성격이 강하며 한국인으로서 세계인에 대한 예술적 자부심을 충분히 느낄만하다. 주지하다시피 국악은 우리의 전통음악이다. 하지만 서양음악에 익숙해진 현대사회에서 국악은 정말 낯선 음악이 되어버렸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국악은 지루하고 졸리고 고리타분한, 재미없는 음악으로 여기고 있다. 단적인 예로 요즘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다니는 MP3나 휴대폰에 국악파일을 넣어서 듣고 다니는 분포는 회의적일 것이다. 우리의 국악은 이미 소수 사람만이 향유하는 특정 장르의 음악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것은 우리 국악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역시 ‘보수성’이라 바탕이 깔려있기 때문이라 할 것이다. 우리의 국악은 오랜 세월동안 옛 것만 고수하려는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신선하고 흥미를 끌 수 있는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실정을 실감해야 하는 문제가 돌출되는 것이다. 전통은 옛 부터 내려온 것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것이다. 전통만을 강조하고,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음악은 대중의 외면을 받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문화 소비활동의 필수 조건인 관객(소비자)을 대상으로 문화 소비 행태를 분석함으로써 우리의 국악이 대중 속으로 가까이 다가오는 친근한 국악, 다시 찾고 싶은 국악 그리고 세계의 음악으로 발전하는데 미력하나마 단초를 마련하고자 한 것이다. 데이터 수집을 위해 2010년 9월-10월 사이 국악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였다. 장소는 국립국악원의 예악당(대극장)과 우면당(소극장)으로 선정하였으며, 총 35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여 이 중 300부의 유효한 설문지를 얻었다. 수집된 데이터에 대해 일원배치 분산분석(One-way ANOVA) 및 Sheffe 방식을 통한 사후검증을 실시하였고, 이를 통해 성별, 연령별, 학력별 및 수입별 각 집단 간 국악 및 국악 공연에 대한 인식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먼저, 【연구문제 1】성별에 따른 국악 및 국악공연에 대한 인식에 차이가 있는가?에 대한 분석 결과, 전통무용에 대한 호감도, 국악의 이미지 중 ‘흥겨움’과 ‘서민적임’에 대한 인식에서 남녀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 국악에 대한 인식이 부분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 간 국악공연에 대한 인식의 차이는 없었다. 【연구문제 2】연령에 따른 국악 및 국악공연에 대한 인식에 차이가 있는가?에 대해 연령과 평소 관심도 간에는 40대 이상 집단과 20대 집단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장르 별 호감도 중 민요에 대하여 40대 이상 집단과 30대 사이에 유의한 호감도 차이가 있었으며, 퓨전음악에 대해서도 20대와 30대는 40대 이상에 비해 더 높은 호감을 보였다. 국악의 이미지 중에서는 ‘지루함’에 대해서 30대와 40대 이상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서민적임’에 대해서는 20대와 30대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었다. 【연구문제 3】학력에 따른 국악 및 국악공연에 대한 인식에 차이가 있는가?에 대해 정악에 대한 호감도에서 대학원 이상 집단이 고졸 이하 집단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 또한 고졸이하 집단이 대졸(대재) 집단에 비해 국악을 더 서민적이다 라고 인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문제 4】수입에 따른 국악 및 국악공연에 대한 인식에 차이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월 소득 300만 원 이상이 200만 원 이하의 집단보다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또한 국악에 대한 호감도에 있어서도 월 소득 300만 원 이상의 집단이 300만 원 이하의 집단에 비해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 연간 국악공연 관람 횟수에서는 월 소득 200-300만원의 집단이 다른 집단에 비해 높은 관람횟수를 보였다. 그 결과 여성의 비율이 다소 높게 나타나는데 자녀교육의 정체성 문제와 더불어 여성에 대한 활동력이 강화됨을 볼 수 있으며, 첫째 성별에 따른 국악 및 국악공연의 문항 중 타 장르와는 달리 무용부분에서 남성이 여성의 비율보다 관심도가 낮음으로 해서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판단되었다. 두 번째 연령별 호감도 에서는 퓨전국악 문항에서 20대와 30대가 40대에 비해 높은 호감을 보이므로 국악에 대한 새로운 요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세 번째 학력별 문항에서는 학력수준에 따른 임금의 불평 격차 등 사회적인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교육을 통해 인간의 잠재능력 개발과 문화발전 또한 자연스럽게 발전한다는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네 번째 수입에 따른 결과는 예상 밖의 상이한 결과로 수입이 높다고 해서 국악공연의 문화생활을 더 즐기는 것이 아니라는 특이한 결과를 돌출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곧 21세기 속의 우리 국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오늘 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시도라는 것을 대중의 변화에 맞추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뿌리 없이 무조건 적으로 변화를 갖자는 것이 아니라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옛것을 가지고 본질을 지키되 현대 문화의 특성을 고려하여 새 단장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므로 국악에 대한 발전방향으로 비주얼한 측면을 강화하여 타 예술과의 접목을 시도하여 보여 지는 국악형태로 탈바꿈하고, 길거리 공연과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 국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이를 토대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까지 널리 대중적인 요소를 가지고 새로운 문화콘텐츠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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