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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민속음악의 전승양상 - 판소리, 창극, 민요를 중심으로
The Aspect of Korean Folk Music Transmission under the Japanese Imperialistic Rule - Laying stress on Pansori, Changeuk, Folk song -

韓國音樂硏究, v.40, 2006년, pp.165 - 195  

윤명원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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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민속음악이 문화말살이라는 일제의 강압통치하에서 어떠한 양상으로 전승되어 왔는지 근대 역사를 살핌으로써 음악의 정통성을 회복하고 나아가 20세기 한국음악사 기술에 있어 하나의 단초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20세기 전기 한국음악사 중 민속음악 관련연구를 시도한 선행연구자들이 지적한 국악학, 국문학, 민속학 분야의 역사적 사실들을 중심으로 20세기 전기 한국음악사에서 민속음악과 관련하여 기술할 수 있는 음악사의 사건들을 도출하고자 연구하였다.

일제강점기의 판소리, 창극, 민요 등 민속음악은 판소리의 창극화, 전통연희의 무대화 과정을 통한 남도소리, 민요 및 잡가의 새로운 전개, 방송국 개국 및 음반제작 발매에 따른 민속음악의 대중화가 이루어짐으로써 명맥이 유지되었다고 파악하였다.

판소리분야의 전승 양상을 보면, 무단정치시기 일본문화의 이입이 본격화되고, 한국인에 의한 신파 극 공연 및 영화상연이 활성화되면서 극장문화도 바뀌어 판소리꾼들은 서울음악계에 활동할만한 안정된 기반이 사라진 이후, 1920년대 ‘구악(舊樂) 부흥운동’, 대중매체의 발달로 인한 방송과 녹음, 축음기 회사가 주최하는 명창대회, 파쇼정치시기로 구분되는 1930년대에는 판소리 명창들의 조직적인 활동과 현대적 재창조를 통한 신창극 양식 완성, 이후 판소리 창자 중심에서 벗어나 연극인들과의 교류가 보다 빈번해지는 식으로 변화가 있었다.

창극분야는 원각사에서부터 활동이 대두되기 시작한 이래 창극이라는 새로운 양식을 현대국악사에 뿌리를 내리며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쳐나갔는데 이들 창극인들이 소속했던 단체로는 최초 협률사로부터 장안사, 연흥사, 창극좌, 화랑창극단, 동일창극단, 조선창극단, 조선음악단, 조선이동창극단 등이 있으며 해방이후로 넘어가면서도 이 같은 창극단들의 활동은 계속 명멸하게 된다.

일제강점기의 민요를 비롯한 대부분의 민속악의 성악곡들은 협률사와 원각사 시절부터 새로운 극장의 등장으로 인하여 무대예술의 연주 종목으로 명맥을 유지했으며, 한편 축음기에 의해서 그 당시의 활동을 현재까지 일부나마 보존하고 있다. 잡가, 민요, 입창의 전통은 구한말의 명인 명창들로부터 일제시대 권번 출신의 새 세대 기생들에게 전승됨으로써 후세에 전승될 수 있었다. 민속음악의 전통이 정규학교 교육에 뿌리를 못 내리고 사회의 그늘 속에서 겨우 명맥을 유지했고, 이러한 역사의 흐름이 결국 해방 후에도 우리의 국악이 오랫동안 사회에서 홀대받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일제강점기 판소리, 민요, 농악, 민속음악일반 등 관련 학술성과를 조사한 결과 민요관련 연구가 많았고 판소리, 농악 순으로 많았는데, 민요연구물을 사기별로 집계하여 본 결과 총 72편 중 60편이 1920~30년대에 집중되어 있었는데 이는 1930년대에 발족한 한국민속학회의 활동과 송석하, 손진태 등과 같은 민속학자들의 연구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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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try to present a clue which recover the legitimacy of Korean Folk Music, and which establish the history of Korean Music, by inspecting how Korean Folk Music is handed down against the policy of liquidation of Korean culture under the Japanese imperialistic rule. To deduce the event of 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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