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쓰기 발달 양상과 특성을 밝히는 데에 목적이 있다. 쓰기 발달 연구는 쓰기 교육을 설계하고 실천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므로 기초 연구로서 중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기 발달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가 부족하여, 쓰기 교육을 펼치는 데 일정 부분 제약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시작으로 이 연구에서는 쓰기 발달에 관한 주요 논의를 바탕으로 이론적 배경을 검토하고, 조사 연구의 방법을 적용하여 학생들의 실제적인 쓰기 발달 양상을 탐색하였으며, 학생들이 쓴 텍스트의 분석을 통해 발달적 특성을 증명하고 명료화하였다. 이 연구에서 다루어진 각 장의 구체적인 연구 내용은 다음과 같다. Ⅱ장에서는 이 연구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고, 쓰기 발달 연구의 필요성과 의의를 드러내었다. 이 연구의 연구 대상이 초등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므로, 여기에 해당하는 아동기 및 청소년기의 발달 특성을 일반적 발달 특성과 문식성 발달 특성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이어서 쓰기 발달을 논의하기 위해 쓰기 능력과 쓰기 태도에 주목하여 이들의 개념을 확정하고, 쓰기 능력과 쓰기 태도 발달에 관한 주요 논의들을 정리하였으며, 쓰기 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필자 내적 요인과 필자 외적 요인을 검토하였다. Ⅲ장에서는 이 연구의 수행과 관련한 연구 방법을 기술하였다. 연구 대상으로 서울, 대전, 전북, 경남 지역의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102명이 참여하였다는 점과 쓰기 능력, 쓰기 태도 그리고 평가 기준과 관련한 검사도구의 제작과 확정 과정을 밝혔다. 이어서 예비 검사에서 본 검사에 이르기까지 연구의 진행 과정을 상세하게 밝히고, 평가자 훈련이나 평가자간 신뢰도 검증과 관련한 평가 절차와 ...
이 연구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쓰기 발달 양상과 특성을 밝히는 데에 목적이 있다. 쓰기 발달 연구는 쓰기 교육을 설계하고 실천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므로 기초 연구로서 중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기 발달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가 부족하여, 쓰기 교육을 펼치는 데 일정 부분 제약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시작으로 이 연구에서는 쓰기 발달에 관한 주요 논의를 바탕으로 이론적 배경을 검토하고, 조사 연구의 방법을 적용하여 학생들의 실제적인 쓰기 발달 양상을 탐색하였으며, 학생들이 쓴 텍스트의 분석을 통해 발달적 특성을 증명하고 명료화하였다. 이 연구에서 다루어진 각 장의 구체적인 연구 내용은 다음과 같다. Ⅱ장에서는 이 연구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고, 쓰기 발달 연구의 필요성과 의의를 드러내었다. 이 연구의 연구 대상이 초등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므로, 여기에 해당하는 아동기 및 청소년기의 발달 특성을 일반적 발달 특성과 문식성 발달 특성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이어서 쓰기 발달을 논의하기 위해 쓰기 능력과 쓰기 태도에 주목하여 이들의 개념을 확정하고, 쓰기 능력과 쓰기 태도 발달에 관한 주요 논의들을 정리하였으며, 쓰기 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필자 내적 요인과 필자 외적 요인을 검토하였다. Ⅲ장에서는 이 연구의 수행과 관련한 연구 방법을 기술하였다. 연구 대상으로 서울, 대전, 전북, 경남 지역의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102명이 참여하였다는 점과 쓰기 능력, 쓰기 태도 그리고 평가 기준과 관련한 검사도구의 제작과 확정 과정을 밝혔다. 이어서 예비 검사에서 본 검사에 이르기까지 연구의 진행 과정을 상세하게 밝히고, 평가자 훈련이나 평가자간 신뢰도 검증과 관련한 평가 절차와 분석 도구를 기술하였다. Ⅳ장에서는 연구 결과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논의를 전개하였다. 쓰기 능력의 발달 양상과 특성, 쓰기 태도의 발달 양상과 특성, 그리고 쓰기 능력과 쓰기 태도의 관계를 분석하고 해석하였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에 이르는 동안에 쓰기 능력과 쓰기 태도가 두드러지게 발달하는 지점을 확인하였다. 특히 쓰기 능력 발달과 관련하여서는 쓰기 능력 발달 단계를 설정하고 쓰기 능력의 하위 구성요인으로 각 평가 기준에 따른 특성들을 추출하였다. 또한, 성별에 따른 쓰기 능력과 쓰기 태도의 차이, 쓰기 태도 수준에 따른 쓰기 능력의 차이를 분석하여 논의에 포함시킴으로써 쓰기 발달의 총체적인 모습을 조명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 연구에서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 학생들의 쓰기 능력 발달은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쓰기 능력도 향상되는 정적 발달 양상을 보였다. 쓰기 발달이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에서 두드러지게 이루어진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둘째, 학생들은 쓰기 능력의 하위 구성요인으로 독자를 고려하여 표현하는 능력과 설명 대상을 분명하게 정하고 주제를 명확히 드러내는 능력은 우수한 데 비해, 문단을 적절하게 구성하고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능력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적으로, 내용이나 표현 영역보다는 조직 영역에서 매우 취약하였다. 셋째, 성별로 구분하였을 때 남학생의 쓰기 능력은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 그리고 중학교 3학년에서 뚜렷한 발달 양상을 보였으며, 고등학교 이후로는 뚜렷한 발달 양상을 보이지 않았다. 여학생의 쓰기 능력은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에서 발달 지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 외 학년에서도 지속적이고 점진적으로 쓰기 능력이 발달하는 양상을 확인하였다. 전반적으로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더 우수한 필자라는 것이 밝혀졌는데, 9개의 모든 하위 구성요인에서 더 우수하였고, 그 중 8개의 영역에서 그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넷째, 우리나라 학생들의 쓰기 태도는 초등학교 6학년까지 부적 발달 양상을 보였으며, 부정적으로 형성된 쓰기 태도가 고등학교 3학년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쓰기 태도가 부정적으로 변화하는 지점은 초등학교 5학년과 6학년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섯째, 성별로 구분하였을 때 남학생은 3, 4, 5학년 때 상대적으로 긍정적이었던 쓰기 태도가 초등학교 6학년에서 급격하게 낮아졌으며, 고등학교 3학년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 수준으로 다소 회복되었다. 여학생의 경우 쓰기 태도가 급격하게 낮아지는 지점이 초등학교 6학년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남학생의 경우와는 달리 고등학교 3학년까지 동일한 수준이 지속되었다. 쓰기 태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더 긍정적이었으며, 효능감, 자기표현 및 공유, 중요성 인식, 그리고 선호의 하위 구성요인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얻었다. 여섯째, 쓰기 능력과 쓰기 태도의 상관은 .138로, 낮은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 구성요인으로 효능감이 .080, 자기표현 및 공유가 .123, 중요성 인식이 .199, 선호가 .063의 상관을 보였다. 일곱째, 쓰기 태도 수준에 따른 쓰기 능력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쓰기 태도가 상, 중인 집단이 하인 집단보다 쓰기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학생의 경우에 쓰기 태도 수준이 상인 집단이 하인 집단보다 쓰기 능력이 우수하였고, 여학생은 쓰기 태도 수준이 상 집단과 중 집단이 하 집단보다 쓰기 능력이 우수하였다. 남녀 모두 쓰기 태도 수준에 따라 쓰기 능력의 차이를 발견하였다. 이 연구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쓰기 발달을 인지 발달과 정의 발달의 측면에서 총체적으로 탐색하였다는 점, 쓰기 능력과 쓰기 태도의 발달 지점을 가시적으로 확인하였다는 점, 현장에서 학생 개개인의 쓰기 발달 정도를 진단하고 처방하기 위한 쓰기 발달의 준거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 쓰기 발달과 관련하여 성별에 따른 발달 양상과 발달의 차이를 밝혔다는 점, 그리고 쓰기 능력과 쓰기 태도의 관계를 확인했다는 점 등을 의의로 삼을 수 있다.
이 연구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쓰기 발달 양상과 특성을 밝히는 데에 목적이 있다. 쓰기 발달 연구는 쓰기 교육을 설계하고 실천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므로 기초 연구로서 중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기 발달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가 부족하여, 쓰기 교육을 펼치는 데 일정 부분 제약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시작으로 이 연구에서는 쓰기 발달에 관한 주요 논의를 바탕으로 이론적 배경을 검토하고, 조사 연구의 방법을 적용하여 학생들의 실제적인 쓰기 발달 양상을 탐색하였으며, 학생들이 쓴 텍스트의 분석을 통해 발달적 특성을 증명하고 명료화하였다. 이 연구에서 다루어진 각 장의 구체적인 연구 내용은 다음과 같다. Ⅱ장에서는 이 연구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고, 쓰기 발달 연구의 필요성과 의의를 드러내었다. 이 연구의 연구 대상이 초등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므로, 여기에 해당하는 아동기 및 청소년기의 발달 특성을 일반적 발달 특성과 문식성 발달 특성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이어서 쓰기 발달을 논의하기 위해 쓰기 능력과 쓰기 태도에 주목하여 이들의 개념을 확정하고, 쓰기 능력과 쓰기 태도 발달에 관한 주요 논의들을 정리하였으며, 쓰기 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필자 내적 요인과 필자 외적 요인을 검토하였다. Ⅲ장에서는 이 연구의 수행과 관련한 연구 방법을 기술하였다. 연구 대상으로 서울, 대전, 전북, 경남 지역의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102명이 참여하였다는 점과 쓰기 능력, 쓰기 태도 그리고 평가 기준과 관련한 검사도구의 제작과 확정 과정을 밝혔다. 이어서 예비 검사에서 본 검사에 이르기까지 연구의 진행 과정을 상세하게 밝히고, 평가자 훈련이나 평가자간 신뢰도 검증과 관련한 평가 절차와 분석 도구를 기술하였다. Ⅳ장에서는 연구 결과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논의를 전개하였다. 쓰기 능력의 발달 양상과 특성, 쓰기 태도의 발달 양상과 특성, 그리고 쓰기 능력과 쓰기 태도의 관계를 분석하고 해석하였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에 이르는 동안에 쓰기 능력과 쓰기 태도가 두드러지게 발달하는 지점을 확인하였다. 특히 쓰기 능력 발달과 관련하여서는 쓰기 능력 발달 단계를 설정하고 쓰기 능력의 하위 구성요인으로 각 평가 기준에 따른 특성들을 추출하였다. 또한, 성별에 따른 쓰기 능력과 쓰기 태도의 차이, 쓰기 태도 수준에 따른 쓰기 능력의 차이를 분석하여 논의에 포함시킴으로써 쓰기 발달의 총체적인 모습을 조명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 연구에서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 학생들의 쓰기 능력 발달은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쓰기 능력도 향상되는 정적 발달 양상을 보였다. 쓰기 발달이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에서 두드러지게 이루어진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둘째, 학생들은 쓰기 능력의 하위 구성요인으로 독자를 고려하여 표현하는 능력과 설명 대상을 분명하게 정하고 주제를 명확히 드러내는 능력은 우수한 데 비해, 문단을 적절하게 구성하고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능력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적으로, 내용이나 표현 영역보다는 조직 영역에서 매우 취약하였다. 셋째, 성별로 구분하였을 때 남학생의 쓰기 능력은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 그리고 중학교 3학년에서 뚜렷한 발달 양상을 보였으며, 고등학교 이후로는 뚜렷한 발달 양상을 보이지 않았다. 여학생의 쓰기 능력은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에서 발달 지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 외 학년에서도 지속적이고 점진적으로 쓰기 능력이 발달하는 양상을 확인하였다. 전반적으로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더 우수한 필자라는 것이 밝혀졌는데, 9개의 모든 하위 구성요인에서 더 우수하였고, 그 중 8개의 영역에서 그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넷째, 우리나라 학생들의 쓰기 태도는 초등학교 6학년까지 부적 발달 양상을 보였으며, 부정적으로 형성된 쓰기 태도가 고등학교 3학년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쓰기 태도가 부정적으로 변화하는 지점은 초등학교 5학년과 6학년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섯째, 성별로 구분하였을 때 남학생은 3, 4, 5학년 때 상대적으로 긍정적이었던 쓰기 태도가 초등학교 6학년에서 급격하게 낮아졌으며, 고등학교 3학년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 수준으로 다소 회복되었다. 여학생의 경우 쓰기 태도가 급격하게 낮아지는 지점이 초등학교 6학년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남학생의 경우와는 달리 고등학교 3학년까지 동일한 수준이 지속되었다. 쓰기 태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더 긍정적이었으며, 효능감, 자기표현 및 공유, 중요성 인식, 그리고 선호의 하위 구성요인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얻었다. 여섯째, 쓰기 능력과 쓰기 태도의 상관은 .138로, 낮은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 구성요인으로 효능감이 .080, 자기표현 및 공유가 .123, 중요성 인식이 .199, 선호가 .063의 상관을 보였다. 일곱째, 쓰기 태도 수준에 따른 쓰기 능력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쓰기 태도가 상, 중인 집단이 하인 집단보다 쓰기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학생의 경우에 쓰기 태도 수준이 상인 집단이 하인 집단보다 쓰기 능력이 우수하였고, 여학생은 쓰기 태도 수준이 상 집단과 중 집단이 하 집단보다 쓰기 능력이 우수하였다. 남녀 모두 쓰기 태도 수준에 따라 쓰기 능력의 차이를 발견하였다. 이 연구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쓰기 발달을 인지 발달과 정의 발달의 측면에서 총체적으로 탐색하였다는 점, 쓰기 능력과 쓰기 태도의 발달 지점을 가시적으로 확인하였다는 점, 현장에서 학생 개개인의 쓰기 발달 정도를 진단하고 처방하기 위한 쓰기 발달의 준거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 쓰기 발달과 관련하여 성별에 따른 발달 양상과 발달의 차이를 밝혔다는 점, 그리고 쓰기 능력과 쓰기 태도의 관계를 확인했다는 점 등을 의의로 삼을 수 있다.
주제어
#국어교육 쓰기 발달 쓰기 능력 쓰기 태도 쓰기 발달의 성차 쓰기 능력과 쓰기 태도의 상관 쓰기 교육
학위논문 정보
저자
가은아
학위수여기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박사
학과
국어교육학과 국어교육전공
지도교수
박영민
발행연도
2011
총페이지
x, 213 p
키워드
국어교육 쓰기 발달 쓰기 능력 쓰기 태도 쓰기 발달의 성차 쓰기 능력과 쓰기 태도의 상관 쓰기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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