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식이조사방법은 모두 각각의 측정오차 원인을 가지고 있다. 가장 빈번하게 이용되는 24시간 회상법은 기억의 부정확성으로 인한 측정오차와 과소 응답의 경향이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사진추정법을 이용한 식사조사법과 24시간 회상법에 의한 측정오차를 비교하여 식이조사방법의 새로운 도구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조사대상자는 연구 참여에 서면 동의한 20-24세의 20대 여성 28명이었으며, 각 대상자에 쌀밥, 근대된장국, 오징어볶음, 잡채, 어묵볶음, 상추 겉절이, 김치로 구성된 한 끼의 식사를 제공하였다. 각 음식은 ...
다양한 식이조사방법은 모두 각각의 측정오차 원인을 가지고 있다. 가장 빈번하게 이용되는 24시간 회상법은 기억의 부정확성으로 인한 측정오차와 과소 응답의 경향이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사진추정법을 이용한 식사조사법과 24시간 회상법에 의한 측정오차를 비교하여 식이조사방법의 새로운 도구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조사대상자는 연구 참여에 서면 동의한 20-24세의 20대 여성 28명이었으며, 각 대상자에 쌀밥, 근대된장국, 오징어볶음, 잡채, 어묵볶음, 상추 겉절이, 김치로 구성된 한 끼의 식사를 제공하였다. 각 음식은 전자저울을 이용하여 정확히 계량한 후 대상자에게 동량 배식하였다. 식사 섭취량은 실측법, 회상법, 사진추정법의 세 가지 방법으로 측정되었다. 실측법은 잔반량을 측정하여 배식된 양에서 제하는 방법으로 섭취량을 산출하였고, 24시간 회상법은 식사 다음날 대상자가 자가 기록하도록 하였다. 모든 대상자에게는 연구시점 약 2주 전에 24시간 회상법에 대한 교육이 시행되었다. 사진추정법은 각 음식에 대하여 20%, 40%, 60%, 80%, 100% 의 기준 사진으로 훈련된 영양학 전공 대학원생 2명이 5% 단위를 기준으로 각 2회씩, 총 4회 추정량의 평균값을 이용하였다. 세 가지 방법을 이용해 산출된 동일한 한 끼의 음식 섭취량을 한국영양학회에서 개발한 Computer Aided Nutritional Analysis Program(Can Pro, version 3.0)을 이용하여 영양소 섭취량으로 환산하였다. 사진추정법과 회상법에 의한 섭취량 측정의 ‘단순오차량’은 (사진추정법-실측법), (회상법-실측법)으로 산출하였으며, 단순오차량의 절대값인 ‘절대오차량’도 산출하였다. 사진추정법과 회상법간 단순오차량, 절대오차량의 비교는 Wilcoxon's signed-rankd test로 실시하였다. 또한 사진추정법 및 회상법에 의한 추정량과 실측법 추정량 간의 상관성을 Spearman's Correlation analysis로 검정하였다. 사진추정법과 회상법에 의한 음식 항목별 섭취량의 측정오차를 비교하였을 때 단순오차량에 있어서는 오징어볶음(p<0.001), 잡채(p<0.05), 김치(p<0.05) 세 항목만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오징어볶음와 잡채는 회상법에서의 오차량이 더 컸고, 김치는 사진추정법에서의 오차량이 컸다. 반면 절대오차량 비교에서는 쌀밥, 오징어볶음, 잡채, 어묵볶음, 상추겉절이등의 5가지 음식이 회상법의 오차량이 유의하게 큰 결과를 보였고, 된장국의 경우 사진추정법의 오차량이 컸으며 김치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p<0.001). 실측법-사진추정법, 실측법-회상법 간의 상관성을 살펴본 결과 사진추정법에서는 근대된장국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0.77~0.99의 유의하게 높은 상관성이 있었고(p<0.001), 회상법에서는 쌀밥을 제외한 항목에서 0.40~0.74의 유의한 상관성이 보였다(p<0.05). 열량과 3대 영양소 섭취량은 회상법에서의 단순오차량과 절대오차량이 사진추정법에 비하여 모두 유의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p<0.05~p<0.001). 열량과 3대 영양소 섭취량의 실측법과 사진추정법 및 회상법 간의 상관성을 살펴본 결과 사진추정법은 열량과,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모든 항목에서 0.85~0.86의 유의하게 매우 높은 상관성을 보였고(p<0.001), 회상법은 단백질 0.40, 탄수화물은 0.52로 두 항목에서만 중등정도의 상관성을 나타냈다(p<0.05). 본 연구의 결과는 사진추정법에 의한 식이조사가 회상법에 비하여 낮은 수준의 측정오차를 가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조사 대상자의 수가 적고, 한 끼 식사에 한정하여 조사하였으므로, 결과의 적용범위 및 일반화에 다소 제약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서양음식은 개개인의 상차림이 보편적이고 식재료와 조리법이 상대적으로 간단한 반면, 우리나라는 음식 재료가 다양하고 음식을 공유하는 문화로 인하여 개인의 섭취량 파악이 더욱 어려운 면이 있다. 따라서 사진을 통한 식이조사 방법에 있어서의 사진촬영 각도, 음식 형태와 재료, 요리 방법, 그릇, 음식제공형태 등에 대한 표준화 연구가 필요하며 지속적으로 사진추정법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인하는 다양한 연구가 요구된다.
다양한 식이조사방법은 모두 각각의 측정오차 원인을 가지고 있다. 가장 빈번하게 이용되는 24시간 회상법은 기억의 부정확성으로 인한 측정오차와 과소 응답의 경향이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사진추정법을 이용한 식사조사법과 24시간 회상법에 의한 측정오차를 비교하여 식이조사방법의 새로운 도구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조사대상자는 연구 참여에 서면 동의한 20-24세의 20대 여성 28명이었으며, 각 대상자에 쌀밥, 근대된장국, 오징어볶음, 잡채, 어묵볶음, 상추 겉절이, 김치로 구성된 한 끼의 식사를 제공하였다. 각 음식은 전자저울을 이용하여 정확히 계량한 후 대상자에게 동량 배식하였다. 식사 섭취량은 실측법, 회상법, 사진추정법의 세 가지 방법으로 측정되었다. 실측법은 잔반량을 측정하여 배식된 양에서 제하는 방법으로 섭취량을 산출하였고, 24시간 회상법은 식사 다음날 대상자가 자가 기록하도록 하였다. 모든 대상자에게는 연구시점 약 2주 전에 24시간 회상법에 대한 교육이 시행되었다. 사진추정법은 각 음식에 대하여 20%, 40%, 60%, 80%, 100% 의 기준 사진으로 훈련된 영양학 전공 대학원생 2명이 5% 단위를 기준으로 각 2회씩, 총 4회 추정량의 평균값을 이용하였다. 세 가지 방법을 이용해 산출된 동일한 한 끼의 음식 섭취량을 한국영양학회에서 개발한 Computer Aided Nutritional Analysis Program(Can Pro, version 3.0)을 이용하여 영양소 섭취량으로 환산하였다. 사진추정법과 회상법에 의한 섭취량 측정의 ‘단순오차량’은 (사진추정법-실측법), (회상법-실측법)으로 산출하였으며, 단순오차량의 절대값인 ‘절대오차량’도 산출하였다. 사진추정법과 회상법간 단순오차량, 절대오차량의 비교는 Wilcoxon's signed-rankd test로 실시하였다. 또한 사진추정법 및 회상법에 의한 추정량과 실측법 추정량 간의 상관성을 Spearman's Correlation analysis로 검정하였다. 사진추정법과 회상법에 의한 음식 항목별 섭취량의 측정오차를 비교하였을 때 단순오차량에 있어서는 오징어볶음(p<0.001), 잡채(p<0.05), 김치(p<0.05) 세 항목만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오징어볶음와 잡채는 회상법에서의 오차량이 더 컸고, 김치는 사진추정법에서의 오차량이 컸다. 반면 절대오차량 비교에서는 쌀밥, 오징어볶음, 잡채, 어묵볶음, 상추겉절이등의 5가지 음식이 회상법의 오차량이 유의하게 큰 결과를 보였고, 된장국의 경우 사진추정법의 오차량이 컸으며 김치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p<0.001). 실측법-사진추정법, 실측법-회상법 간의 상관성을 살펴본 결과 사진추정법에서는 근대된장국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0.77~0.99의 유의하게 높은 상관성이 있었고(p<0.001), 회상법에서는 쌀밥을 제외한 항목에서 0.40~0.74의 유의한 상관성이 보였다(p<0.05). 열량과 3대 영양소 섭취량은 회상법에서의 단순오차량과 절대오차량이 사진추정법에 비하여 모두 유의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p<0.05~p<0.001). 열량과 3대 영양소 섭취량의 실측법과 사진추정법 및 회상법 간의 상관성을 살펴본 결과 사진추정법은 열량과,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모든 항목에서 0.85~0.86의 유의하게 매우 높은 상관성을 보였고(p<0.001), 회상법은 단백질 0.40, 탄수화물은 0.52로 두 항목에서만 중등정도의 상관성을 나타냈다(p<0.05). 본 연구의 결과는 사진추정법에 의한 식이조사가 회상법에 비하여 낮은 수준의 측정오차를 가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조사 대상자의 수가 적고, 한 끼 식사에 한정하여 조사하였으므로, 결과의 적용범위 및 일반화에 다소 제약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서양음식은 개개인의 상차림이 보편적이고 식재료와 조리법이 상대적으로 간단한 반면, 우리나라는 음식 재료가 다양하고 음식을 공유하는 문화로 인하여 개인의 섭취량 파악이 더욱 어려운 면이 있다. 따라서 사진을 통한 식이조사 방법에 있어서의 사진촬영 각도, 음식 형태와 재료, 요리 방법, 그릇, 음식제공형태 등에 대한 표준화 연구가 필요하며 지속적으로 사진추정법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인하는 다양한 연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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