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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대상자의 성별, 연령에 따른 두 방법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서 대상자별 두 방법의 섭취빈도, 1회 섭취량, 1일 섭취량에 따른 상관계수를 산출한 후 각각의 상관계수의 4분위 그룹에 따라 연령과 성별의 차이가 존재하는지 알아 보았다. 또한 대상자들이 12일 동안 섭취한 총 음식 종류의 수를 확인하여 음식 종류의 수가 많은 사람에서 두 방법의 상관관계가 더 높게 나오는지 알아보았다.
- 이에 본 연구는 암과 영양 연구를 위해서 만 3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개발된 반정량적 음식섭취빈도조사지(Semi-quantitative dish-based frequency questionnaire)를 계절별로 3일씩 총 12일간 조사한 식사기록법(12-day dietary records)의 자료를 기준으로, 음식 별 섭취빈도와 섭취량을 비교하고 이를 토대로 음식섭취빈도조사지가 식사섭취상태를 파악하는데 유용한 도구인지 타당성을 검증하고자 한다. 또한 음식종류에 따른 상관성을 파악하고 대상자의 특성이 음식섭취빈도 조사법의 타당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여 앞으로 빈도지를 개발할 때 참고가 되고자 한다.
- 본 연구는 반정량적 음식섭취빈도조사지를 총 12일 식사기록지의 자료를 기준으로 음식 별 섭취빈도와 섭취량을 비교하여 타당도를 검증하고, 성별, 연령 같은 대상자의 특성과 계절이 음식섭취빈도조사법의 타당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수행되었다.
- 본 연구는 반정량적 음식섭취빈도조사지를 총 12일 식사기록지의 자료를 기준으로 음식별 섭취빈도와 섭취량을 비교하여 타당도를 검증하고 대상자의 특성이 음식섭취빈도 조사법의 타당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고자 하였다. 두 방법의 섭취빈도와 섭취량에서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음식의 특징은 자주 섭취하고 섭취량이 일정하거나 (쌀밥, 우유, 주류) 단일식품으로 구성된 음식 (단무지, 달걀부침/달걀후라이)이었으며,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음식이 아니거나 (닭죽, 회덮밥 등) 한 항목에 여러 음식이 포함된 경우 (고추잎나물/도라지나물/배추나물/시금치나물/취나물/콩나물 등)에서 상관계수는 매우 낮게 나타났다.
- 본 연구는 영양소나 식품을 이용한 기존의 타당도 연구와 다른 맥락의 타당도 연구로 대상자가 빈도지에 표시한 섭취빈도와 섭취량이 기록지에 나타난 음식의 섭취빈도와 섭취량과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를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 있었다. 또한 대상자의 특성에 따라서 음식섭취 빈도와 분량 추정의 정확도를 알 수 있게 해주었다는 점에서 이 연구는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 이에 본 연구는 암과 영양 연구를 위해서 만 3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개발된 반정량적 음식섭취빈도조사지(Semi-quantitative dish-based frequency questionnaire)를 계절별로 3일씩 총 12일간 조사한 식사기록법(12-day dietary records)의 자료를 기준으로, 음식 별 섭취빈도와 섭취량을 비교하고 이를 토대로 음식섭취빈도조사지가 식사섭취상태를 파악하는데 유용한 도구인지 타당성을 검증하고자 한다.
- 사람들의 평상시 식사를 반영하기 위해서 식품섭취빈도 조사법을 통해서 식사섭취조사를 하지만, 장시간을 회상하 기 때문에 기억의 한계에 의해서 조사를 실시한 계절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으며, 특히 계절마다 식사가 달라지는 한국인 식생활의 특성으로 1년 동안을 회상하는 것에 더 큰 부담이 존재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Table 7에 제시한 음식항목들 (잡곡밥, 우유, 커피, 김치찌개, 배추김치 등)의 계절에 따른 두 방법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여 대상자들이 빈도지를 조사한 계절의 영향을 받았는지 알아 보았다. 그 결과 대부분의 음식항목에서 빈도지를 실시한 계절인 겨울에 상관계수가 좀 더 높았다.
제안 방법
- 대상자들이 음식섭취빈도 조사법을 조사할 때 음식항목을 어떻게 인지하는지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나타낼 수 있으므로 몇 가지 음식으로 차이를 분석하였다. 112개의 음식항목 중 잡곡밥, 볶음밥, 비빔밥, 국수/냉면/라면/우동/자장면/짬뽕/칼국수/콩국수, 된장국, 된장찌개, 생선매운탕, 해물 콩나물찜/해물볶음, 닭튀김은 음식섭취빈도조사지에서 지정되어있는 음식목록 외에 식사기록지에 나타난 음식들 중 대상자들에 따라 위의 음식항목에 해당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 음식들을 추가한 후에 섭취빈도의 상관관계 변화를 알아보았다. 대부분의 음식항목에서 상관계수는 비슷하였으나, 생선매운탕은 0.
- 따라서 대상자마다 빈도지를 다르게 해석할 수 있으므로 빈도지 개발에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식사기록지에 나타난 각 음식에 따른 1회 섭취량을 음식섭취빈도조사지에 제시된 3가지 섭취분량 구분에 따라 분류하여 빈도지에 제시된 1회 섭취량과 비교하였다. 빈도지의 3가지 섭취분량 구분에 따라 기록지의 섭취량도 증가해야 하나 본 연구 결과 음식에 따라서 다른 양상을 나타내었고, 몇 음식항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음식항목에서 기록지의 섭취량은 섭취분량 구분에 따라 차이가 없거나 반대의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 2차 음식섭취빈도조사지의 음식섭취빈도와 섭취량을 12일간의 식사기록지를 이용하여 조사된 자료와 비교 분석하였다. 음식섭취빈도조사지와 12일 식사기록지에 나타난 섭취빈도, 섭취량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서 12일 간의 식사기록에 나타난 대상자들이 섭취한 총 음식 1,079개 중에서 음식섭취빈도 조사지를 구성하는 음식 (181개)과 일치하는 222개 음식을 선정하였으며 이들 음식의 섭취빈도는 총 음식 섭취빈도의 68%를 차지하였다.
- 각 112개의 음식항목별로 음식섭취빈도조사지에 나타난 섭취빈도와 12일간의 식사기록지에 나타난 섭취빈도를 상관분석을 통하여 비교하였다. 이 결과에서 상관관계가 유의 한 84개 음식 중, 기록지에 나타난 섭취빈도의 중위수가 주로 0으로 나타나 비교할 수 없는 음식항목 45개를 제외한 후, 상관계수 범위에 따라서 섭취빈도가 200번 이상인 식품 중 빈도의 차이가 특징적인 음식을 선택하여 Table 2에 제시하였다.
- 녹차와 기타차류를 제외하고 빈도지의 1회 섭취량과 기록지로 조사된 1회 섭취량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110개 음식 항목 중 상관관계가 유의수준 0.05에서 유의하였던 음식 64개를 선정하여 두 방법의 관계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되는 음식항목을 선정하여 Table 4에 제시하였다. 우유, 커피는 두 방법의 1회 섭취량의 상관계수는 높으나 섭취분량 구분에 따른 섭취량의 차이는 거의 없어 대부분의 대상자들이 비슷한 양을 섭취하고 있었다.
- 식사기록지에는 매일 끼니 별로 섭취한 음식과 음식의 재료 및 실제 섭취량을 기록하도록 하였으며, 가공식품의 경우 제품명과 회사명도 함께 기록하도록 하였다. 대상자들에게 기록지를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전달한 후 수거하였고, 수거 후에는 장소, 날짜, 조리법 등이 불충분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대상자와 다시 만나거나 전화로 확인하는 작업을 거쳤다.
- 대상자들이 음식섭취빈도 조사법을 조사할 때 음식항목을 어떻게 인지하는지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나타낼 수 있으므로 몇 가지 음식으로 차이를 분석하였다. 112개의 음식항목 중 잡곡밥, 볶음밥, 비빔밥, 국수/냉면/라면/우동/자장면/짬뽕/칼국수/콩국수, 된장국, 된장찌개, 생선매운탕, 해물 콩나물찜/해물볶음, 닭튀김은 음식섭취빈도조사지에서 지정되어있는 음식목록 외에 식사기록지에 나타난 음식들 중 대상자들에 따라 위의 음식항목에 해당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 음식들을 추가한 후에 섭취빈도의 상관관계 변화를 알아보았다.
- 두 방법의 섭취빈도, 1회 섭취량, 1일 섭취량의 상관계수의 4분위 그룹에 따른 성별분포의 차이는 카이제곱검정(chi-square test)을 이용하였고, 연령의 차이는 일반선형모형(General Linear Model)을 이용하여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대상자에 따른 섭취빈도의 상관계수와 12일간 섭취한 음식종류의 수와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서 정규성분포확인을 하였다.
- 대상자의 성별, 연령에 따른 두 방법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서 대상자별 두 방법의 섭취빈도, 1회 섭취량, 1일 섭취량에 따른 상관계수를 산출한 후 각각의 상관계수의 4분위 그룹에 따라 연령과 성별의 차이가 존재하는지 알아 보았다. 또한 대상자들이 12일 동안 섭취한 총 음식 종류의 수를 확인하여 음식 종류의 수가 많은 사람에서 두 방법의 상관관계가 더 높게 나오는지 알아보았다.
- 음식섭취빈도조사지의 3가지 섭취분량 구분 (적음, 보통, 많음)을 식사기록지에 나타난 1회 섭취량의 25, 50, 75 percentile값과 비교하였다. 두 방법의 1일 섭취량을 계산하기 위해서 빈도지에서는 1일 환산 섭취빈도 값을 1회 섭취량과 곱하였고, 식사기록지는 각 음식들의 총 중량을 12일로 나누어서 계산하였다. 이렇게 계산된 두 방법의 1일 섭취량을 Spearman rank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비교하였다.
- 대상자들에게 지난 1년을 회상하여 조사지를 작성하도록 설명하였으나 음식섭취빈도조사의 결과는 음식섭취빈도조사를 실시한 계절인 겨울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제4기 1차년도 (2007)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보고서에 제시된 남자와 여자의 다소비 식품 30개와 관련 있는 음식항목에 한국인에게서 자주 섭취되는 음식인 된장국과 김치찌개를 추가하여 분석에 이용되도록 하였다. 식사기록법의 자료를 계절별로 나누고 각 계절별 식사기록법과 2차 음식섭취빈도 조사법과의 섭취빈도의 상관관계를 산출하여 위 음식항목들에서 계절의 차이가 존재하는지 알아보았다.
- 12일의 식사기록에 나타난 음식들 중에서 음식섭취빈도조사 지의 112개 음식항목과 일치하는 음식들의 총 섭취빈도를 구한 후에 일주일 단위로 환산하여 두 방법의 비교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112개 음식항목의 12일 식사기록지의 섭취빈도를 음식섭취빈도조사지의 섭취빈도 구간 (9단계 빈도, 과일의 경우 8단계 빈도)에 따라 분류하고 음식 섭취빈도조사지의 섭취빈도 구간을 12일로 환산한 값과 비교하였다.
- 따라서 제4기 1차년도 (2007)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보고서에 제시된 남자와 여자의 다소비 식품 30개와 관련 있는 음식항목에 한국인에게서 자주 섭취되는 음식인 된장국과 김치찌개를 추가하여 분석에 이용되도록 하였다. 식사기록법의 자료를 계절별로 나누고 각 계절별 식사기록법과 2차 음식섭취빈도 조사법과의 섭취빈도의 상관관계를 산출하여 위 음식항목들에서 계절의 차이가 존재하는지 알아보았다.
- 식사기록은 주중과 주말에 따른 섭취패턴의 차이를 고려하여 평일 이틀, 주말 하루를 포함하도록 하였으며, 계절별로 3일씩 시행하였다. 처음 조사 시 대상자들이 식사기록법을 조사하기 이전에 숙련된 영양사 및 식품영양학과 대학원 학생들이 직접 1회의 24시간 회상법을 실시하여 식사 기록 작성 방법에 관한 사전교육을 시행하였으며, 2차원 음식모형 사진과 분량 추정도구를 제공하여 기록지 작성에 이용하도록 하였다.
- 처음 조사 시 대상자들이 식사기록법을 조사하기 이전에 숙련된 영양사 및 식품영양학과 대학원 학생들이 직접 1회의 24시간 회상법을 실시하여 식사 기록 작성 방법에 관한 사전교육을 시행하였으며, 2차원 음식모형 사진과 분량 추정도구를 제공하여 기록지 작성에 이용하도록 하였다. 식사기록지에는 매일 끼니 별로 섭취한 음식과 음식의 재료 및 실제 섭취량을 기록하도록 하였으며, 가공식품의 경우 제품명과 회사명도 함께 기록하도록 하였다. 대상자들에게 기록지를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전달한 후 수거하였고, 수거 후에는 장소, 날짜, 조리법 등이 불충분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대상자와 다시 만나거나 전화로 확인하는 작업을 거쳤다.
- 식품섭취빈도조사지의 신뢰성과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서 개방형 영양조사인 식사기록법이나 24시간 회상법과 빈도지 결과를 비교하여 평가 한다.1) 빈도지의 타당도 연구는 위 두 방법을 기준이 되는 방법으로 사용하여 빈도지를 사용하는 목적에 따라 영양소나 식품군 섭취량과의 상관관계 를 평가하거나8-14,19-25) 식품의 섭취빈도나 섭취량을 이용해서 타당성을 평가하는 연구15-18,25-29)로서 이루어지고 있다.
- 녹차와 기타차류는 두 방법의 섭취단위가 다르기 때문에 분석에 사용되지 못했다. 음식섭취빈도조사지의 3가지 섭취분량 구분 (적음, 보통, 많음)을 식사기록지에 나타난 1회 섭취량의 25, 50, 75 percentile값과 비교하였다. 두 방법의 1일 섭취량을 계산하기 위해서 빈도지에서는 1일 환산 섭취빈도 값을 1회 섭취량과 곱하였고, 식사기록지는 각 음식들의 총 중량을 12일로 나누어서 계산하였다.
- 음식섭취빈도조사지의 음식섭취빈도를 12일 간의 식사기록과 비교하기 위해서 음식종류에 따른 섭취빈도 구간을 일주일 단위로 환산하였다. 빈도구간은 음식 종류(주식/국, 찌개/반찬 류, 음료 류, 과일류, 주류)별로 다르게 구성되어 있어서, 각 음식 종류별로 분류하여 환산하였다.
- 이렇게 계산된 두 방법의 1일 섭취량을 Spearman rank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비교하였다. 음식항목 중 소주, 맥주, 막걸리, 포도주, 과실주 및 기타 발효주, 40도 이상 증류주는 주류 종류에 따라 알코올 도수가 다르기 때문에 섭취량을 알코올 량으로 환산하여 1회 섭취량과 1일 섭취량을 산출하고 비교하였다.
- 각 112개의 음식항목별로 음식섭취빈도조사지에 나타난 섭취빈도와 12일간의 식사기록지에 나타난 섭취빈도를 상관분석을 통하여 비교하였다. 이 결과에서 상관관계가 유의 한 84개 음식 중, 기록지에 나타난 섭취빈도의 중위수가 주로 0으로 나타나 비교할 수 없는 음식항목 45개를 제외한 후, 상관계수 범위에 따라서 섭취빈도가 200번 이상인 식품 중 빈도의 차이가 특징적인 음식을 선택하여 Table 2에 제시하였다. 두 방법의 섭취빈도의 상관계수가 높은 음식들에서 식사기록지에 나타난 빈도는 증가하는 경향은 보였으나 빈도지의 빈도범위를 12일로 환산한 값과의 차이는 컸다.
- 조사를 시작하는 봄에 음식섭취빈도조사를 1회 실시하고 3일 기록법도 1회 실시하였다. 이후 3개월 간격으로(여름, 가을, 겨울) 3일 기록법을 1회씩 실시하였고, 마지막 조사인 겨울에 2차 음식섭취빈도조사도 실시하였다 (Fig. 1). 최초로 모집된 341명 중 53명이 중단하여 최종적으로 식사 조사에 모두 참여한 288명의 자료를 이용하여 타당도 분석을 하였다.
- 본 연구는 공고문을 통해 모집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만 30세 이상 65세 이하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2008년 5월부터 2009년 2월 동안 계절별로 실시되었다. 조사를 시작하는 봄에 음식섭취빈도조사를 1회 실시하고 3일 기록법도 1회 실시하였다. 이후 3개월 간격으로(여름, 가을, 겨울) 3일 기록법을 1회씩 실시하였고, 마지막 조사인 겨울에 2차 음식섭취빈도조사도 실시하였다 (Fig.
- 식사기록은 주중과 주말에 따른 섭취패턴의 차이를 고려하여 평일 이틀, 주말 하루를 포함하도록 하였으며, 계절별로 3일씩 시행하였다. 처음 조사 시 대상자들이 식사기록법을 조사하기 이전에 숙련된 영양사 및 식품영양학과 대학원 학생들이 직접 1회의 24시간 회상법을 실시하여 식사 기록 작성 방법에 관한 사전교육을 시행하였으며, 2차원 음식모형 사진과 분량 추정도구를 제공하여 기록지 작성에 이용하도록 하였다. 식사기록지에는 매일 끼니 별로 섭취한 음식과 음식의 재료 및 실제 섭취량을 기록하도록 하였으며, 가공식품의 경우 제품명과 회사명도 함께 기록하도록 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공고문을 통해 모집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만 30세 이상 65세 이하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2008년 5월부터 2009년 2월 동안 계절별로 실시되었다. 조사를 시작하는 봄에 음식섭취빈도조사를 1회 실시하고 3일 기록법도 1회 실시하였다.
- 9에 이르는 음식들에 과일과 요구르트를 추가한 181개의 음식들로 구성되었다. 선정된 음식 181개는 비슷한 음식이거나 섭취 단위가 비슷한 음식끼리 묶여 112개 음식항목이 되었다. 112개 음식 항목들은 주식류 9가지, 국, 찌개류 25가지, 반찬류 54가지, 음료 9가지, 과일류 9가지, 주류 6가지로 구성되었다.
- 암과 영양연구를 위한 음식 중심의 반정량적 식품섭취빈도조사지는 2001년도 국민건강 영양조사 자료와 2002년도 계절별 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암 관련 요인들 (영양소, 식품)섭취량에 대한 누계 기여도의 합이 90%이고, 다변량 회귀분석방법을 이용해서 얻은 Cumulative regression coefficients (partial R2)가 0.9에 이르는 음식들에 과일과 요구르트를 추가한 181개의 음식들로 구성되었다. 선정된 음식 181개는 비슷한 음식이거나 섭취 단위가 비슷한 음식끼리 묶여 112개 음식항목이 되었다.
- 1). 최초로 모집된 341명 중 53명이 중단하여 최종적으로 식사 조사에 모두 참여한 288명의 자료를 이용하여 타당도 분석을 하였다. 전체 288명 (남자 115명, 여자 173명)의 평균 연령은 44.
데이터처리
- 112개 음식항목의 음식섭취빈도조사지로 조사된 1회 섭취량과 12일 식사기록지의 1회 섭취량을 Spearman rank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비교하였다. 녹차와 기타차류는 두 방법의 섭취단위가 다르기 때문에 분석에 사용되지 못했다.
- 또한 식사기록지를 계절별로 나누어서 각 식사기록지의 섭취빈도를 빈도지와 비교하기 위해서 Spearman rank correlation coefficients를 이용하여 분석했다. 두 방법의 섭취빈도, 1회 섭취량, 1일 섭취량의 상관계수의 4분위 그룹에 따른 성별분포의 차이는 카이제곱검정(chi-square test)을 이용하였고, 연령의 차이는 일반선형모형(General Linear Model)을 이용하여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대상자에 따른 섭취빈도의 상관계수와 12일간 섭취한 음식종류의 수와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서 정규성분포확인을 하였다.
- 반정량적 음식 섭취빈도조사지와 식사기록지에 나타난 섭취빈도와 섭취량의 상관관계 비교, 대상자에 따른 두 방법의 섭취빈도, 1회 섭취량, 1일 섭취량의 상관관계에는 Spearman rank correlation coefficients를 이용하였다. 또한 식사기록지를 계절별로 나누어서 각 식사기록지의 섭취빈도를 빈도지와 비교하기 위해서 Spearman rank correlation coefficients를 이용하여 분석했다. 두 방법의 섭취빈도, 1회 섭취량, 1일 섭취량의 상관계수의 4분위 그룹에 따른 성별분포의 차이는 카이제곱검정(chi-square test)을 이용하였고, 연령의 차이는 일반선형모형(General Linear Model)을 이용하여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 , Cary, NC, USA)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반정량적 음식 섭취빈도조사지와 식사기록지에 나타난 섭취빈도와 섭취량의 상관관계 비교, 대상자에 따른 두 방법의 섭취빈도, 1회 섭취량, 1일 섭취량의 상관관계에는 Spearman rank correlation coefficients를 이용하였다. 또한 식사기록지를 계절별로 나누어서 각 식사기록지의 섭취빈도를 빈도지와 비교하기 위해서 Spearman rank correlation coefficients를 이용하여 분석했다.
- 두 방법의 1일 섭취량을 계산하기 위해서 빈도지에서는 1일 환산 섭취빈도 값을 1회 섭취량과 곱하였고, 식사기록지는 각 음식들의 총 중량을 12일로 나누어서 계산하였다. 이렇게 계산된 두 방법의 1일 섭취량을 Spearman rank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비교하였다. 음식항목 중 소주, 맥주, 막걸리, 포도주, 과실주 및 기타 발효주, 40도 이상 증류주는 주류 종류에 따라 알코올 도수가 다르기 때문에 섭취량을 알코올 량으로 환산하여 1회 섭취량과 1일 섭취량을 산출하고 비교하였다.
이론/모형
- 음식섭취빈도조사지와 12일 식사기록지의 섭취빈도의 Spearman 상관계수에 따라 음식항목을 분류하여 Table 1에 제시하였다. Table에 제시된 음식항목의 영문명은 전국 초등학교 급식식단을 평가하기 위해서 실시한 Jung 등의 연구32)에 제시된 음식의 영문명을 참고하였다. Spearman 상관계수의 범위는 -0.
성능/효과
- 1) 음식별 섭취빈도 분석 결과 두 방법의 Spearman 상관계수의 범위는 -0.07 (미역튀각)~0.7 (커피)이며 중위수는 0.22, 평균은 0.24로 나타났다. 자주 섭취하고, 섭취량이 일정한 음식 (밥, 우유, 커피, 주류)은 상관계수가 높았으며, 한 항목에 여러 음식이 포함되어 있거나 자주 섭취하는 음식이 아닌 경우에 상관계수는 매우 낮게 나타났다.
- 12일 동안 섭취한 음식 종류의 수와 대상자에 따른 두 방법간 섭취빈도의 상관계수와의 관계는 양으로 나타났다. 섭취한 음식 종류의 수가 많다는 것은 음식을 다양하게 섭 취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 그러나 섭취량의 상관계수가 높은 음식들에서도 섭취분량 구간에 따른 섭취량의 차이가 거의 없게 나타나 빈도지는 대상자들의 섭취량을 반영하지 못함을 알 수 있었다. 1일 섭취량 분석 결과 Spearman 상관계수 범위는 -0.07 (미역튀각)~0.71 (소주)이며 중위수는 0.22, 평균은 0.25로 나타나 섭취빈도의 상관계수 범위 와 대체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 16으로 섭취빈도의 상관계수 보다 낮은 경향을 보였다. 1회 분량이 일정한 음식이거나 단일식품으로 구성된 음식항목에서 상관계수가 높게 나타났으며, 개인별로 섭취하기 보다는 나누어서 먹는 음식인 경우와 하나의 항목에 여러 음식이 포함되어 있는 음식항목에서 섭취량의 상관계수는 낮았다. 그러나 섭취량의 상관계수가 높은 음식들에서도 섭취분량 구간에 따른 섭취량의 차이가 거의 없게 나타나 빈도지는 대상자들의 섭취량을 반영하지 못함을 알 수 있었다.
- 1회 섭취량과 1일 섭취량의 상관계수가 커질수록 남자의 비율이 줄어들고, 여자의 비율은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chi-square p-values< 0.05).
- 2) 음식별 1회 섭취량 분석 결과 두 방법의 Spearman 상관계수의 범위는 -0.09 (미역 냉국)~0.68 (소주)이었으며 중위수는 0.14, 평균은 0.16으로 섭취빈도의 상관계수 보다 낮은 경향을 보였다. 1회 분량이 일정한 음식이거나 단일식품으로 구성된 음식항목에서 상관계수가 높게 나타났으며, 개인별로 섭취하기 보다는 나누어서 먹는 음식인 경우와 하나의 항목에 여러 음식이 포함되어 있는 음식항목에서 섭취량의 상관계수는 낮았다.
- 3) 대상자에 따른 두 방법의 1회 섭취량과 1일 섭취량의 상관계수가 높을수록 여자의 비율이 높았고 (chi-square p-values < 0.05), 섭취빈도와 1일 섭취량의 상관계수가 높을수록 평균 연령은 유의적으로 낮아졌다 (p for trend < 0.05).
- 1회 섭취분량은 3가지 섭취분량 구분(적음, 보통, 많음)으로 나누어 해당되는 구간에 표기하도록 하였으나 주류의 경우 1회 섭취량을 자가 기록하게 하였다.31) 음식종류 별로 대표 음식의 적음, 보통, 많음에 해당하는 양의 사진을 제시하여 대상자들이 중량을 선택하기 용이하게 하였다.
- 4)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고 섭취되는 음식항목들 (잡곡밥, 우유, 커피, 김치찌개, 김구이, 배추김치 등)에 대해 계절별 두 방법 간 섭취빈도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여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음식항목에서 빈도지를 실시한 계절인 겨울에 상관계수가 좀 더 높았다. 그러나 상관계수가 0.
- 이에 본 연구에서는 Table 7에 제시한 음식항목들 (잡곡밥, 우유, 커피, 김치찌개, 배추김치 등)의 계절에 따른 두 방법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여 대상자들이 빈도지를 조사한 계절의 영향을 받았는지 알아 보았다. 그 결과 대부분의 음식항목에서 빈도지를 실시한 계절인 겨울에 상관계수가 좀 더 높았다. 그러나 상관계수가 0.
- 1회 분량이 일정한 음식이거나 단일식품으로 구성된 음식항목에서 상관계수가 높게 나타났으며, 개인별로 섭취하기 보다는 나누어서 먹는 음식인 경우와 하나의 항목에 여러 음식이 포함되어 있는 음식항목에서 섭취량의 상관계수는 낮았다. 그러나 섭취량의 상관계수가 높은 음식들에서도 섭취분량 구간에 따른 섭취량의 차이가 거의 없게 나타나 빈도지는 대상자들의 섭취량을 반영하지 못함을 알 수 있었다. 1일 섭취량 분석 결과 Spearman 상관계수 범위는 -0.
- 섭취한 음식 종류의 수가 많다는 것은 음식을 다양하게 섭 취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는 대상자는 Bernstein 등38)의 연구결과 더 나은 영양상태를 보였고, 본 연구에서는 두 방법의 섭취빈도의 상관계수가 더 높게 나타나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는 대상자에서 음식섭취상태 추정이 더 정확함을 알 수 있었다.
- 112개의 음식항목 중 잡곡밥, 볶음밥, 비빔밥, 국수/냉면/라면/우동/자장면/짬뽕/칼국수/콩국수, 된장국, 된장찌개, 생선매운탕, 해물 콩나물찜/해물볶음, 닭튀김은 음식섭취빈도조사지에서 지정되어있는 음식목록 외에 식사기록지에 나타난 음식들 중 대상자들에 따라 위의 음식항목에 해당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 음식들을 추가한 후에 섭취빈도의 상관관계 변화를 알아보았다. 대부분의 음식항목에서 상관계수는 비슷하였으나, 생선매운탕은 0.05에서 0.13으로 유의적으로 상관계수가 높아졌고, 해물콩나물찜/해물볶음은 0.23에서 0.19로 오히려 상관계수가 더 낮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케일의 경우 단 일식품으로 섭취한 사람의 수가 적어서 케일이 음식의 재료로 들어간 경우도 포함하여 추가분석한 결과 0.
- 대상자들에 따른 두 방법의 섭취빈도와 1회 섭취량, 1일 섭취량의 Spearman 상관계수의 범위는 각각 0.14~0.67, -0.19~0.39, 0.09~0.63로 나타났다(data not shown). 대상자별 1회 섭취량의 상관계수는 섭취빈도나 1일 섭취량의 상관계수보다 더 낮게 나타났다.
- 3에 제시하였다. 대상자별 섭취빈도의 상관계수는 평균은 0.46, 중위수는 0.47이었고, 대상자들이 총 12일간 섭취한 음식종류의 수는 평균 157개, 중위수 154.5개였다. 두 관계의 상관도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 음식섭취빈도조사지와 12일 식사기록지의 1일 섭취량의 Spearman 상관계수에 따라서 음식을 분류하여 Table 5에 제시하였다. 두 방법의 1일 섭취량의 Spearman 상관계수는 -0.07 (미역튀각)~0.71 (소주)의 범위로 나타났으며 중위수는 0.22, 평균은 0.25로 섭취빈도의 상관계수 범위와 대체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 음식섭취빈도조사지와 12일 식사기록지에 나타난 1회 섭취량의 Spearman 상관계수 범위에 따라서 분류한 음식을 Table 3에 제시하였다. 두 방법의 1회 섭취량의 Spearman 상관계수 범위는 -0.09 (미역냉국)~0.68 (소주)이었으며, 중위수는 0.14, 평균은 0.16으로 섭취빈도의 상관계수보다 낮은 경향을 보였다. 소주, 맥주, 우유, 쌀밥과 같이 대체로 1회 분량이 일정한 음식이거나 단일식품으로 구성된 음식 항목에서 상관계수가 높게 나타났다.
- 두 방법의 섭취량의 상관계수가 높은 쌀밥, 잡곡밥, 김밥의 식사기록지에 나타난 섭취량은 빈도지의 섭취분량 구분에 따라 점차 증가하였으나, ‘삼겹살’ 음식항목은 3가지 섭취분량 구분에 따라서 식사기록지의 섭취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멸치볶음’은 섭취량 차이의 경향성이 없었다.
- 본 연구는 반정량적 음식섭취빈도조사지를 총 12일 식사기록지의 자료를 기준으로 음식별 섭취빈도와 섭취량을 비교하여 타당도를 검증하고 대상자의 특성이 음식섭취빈도 조사법의 타당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고자 하였다. 두 방법의 섭취빈도와 섭취량에서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음식의 특징은 자주 섭취하고 섭취량이 일정하거나 (쌀밥, 우유, 주류) 단일식품으로 구성된 음식 (단무지, 달걀부침/달걀후라이)이었으며,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음식이 아니거나 (닭죽, 회덮밥 등) 한 항목에 여러 음식이 포함된 경우 (고추잎나물/도라지나물/배추나물/시금치나물/취나물/콩나물 등)에서 상관계수는 매우 낮게 나타났다.
- 이 결과에서 상관관계가 유의 한 84개 음식 중, 기록지에 나타난 섭취빈도의 중위수가 주로 0으로 나타나 비교할 수 없는 음식항목 45개를 제외한 후, 상관계수 범위에 따라서 섭취빈도가 200번 이상인 식품 중 빈도의 차이가 특징적인 음식을 선택하여 Table 2에 제시하였다. 두 방법의 섭취빈도의 상관계수가 높은 음식들에서 식사기록지에 나타난 빈도는 증가하는 경향은 보였으나 빈도지의 빈도범위를 12일로 환산한 값과의 차이는 컸다. 매일 섭취하는 음식인 쌀밥과 잡곡밥, 배추김치, 커피는 1일 1회 미만의 빈도구간에서 대상자 대부분이 실제 섭취하는 빈도보다 더 낮은 빈도로 섭취한다고 표기하였으며, 1일 1회 이상의 빈도구간에서는 반대의 양상을 보였다.
- 7의 범위로 높은 관련성을 보였다. 또한 단일식품으로 구성된 음식인 풋고추나 단무지, 달걀부침/달걀후라이의 경우도 상관계수가 높았으며, 보신탕과 같이 기호도가 분명하여 섭취여부를 분명히 알 수 있는 음식의 경우도 상관계수가 높았다. 갈비구이(소, 돼지)/소등심구이/소갈비찜, 고추잎나물/도라지나물/배추나물/시금치나물/취나물/콩나물, 회덮밥, 닭죽 등과 같이 여러 음식이 한 항목에 있거나 섭취빈도가 불규칙한 경우에 상관계수는 매우 낮게 나타났다.
- 삼겹살 구이의 경우 9명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상자들에게서 빈도지에 표시한 섭취빈도와 식사기록지에 나타난 섭취빈도가 거의 일치하였다. 많은 음식항목에서 빈도지와 식사 기록지에 나타난 섭취빈도는 거의 일치하지 않았으며, 특히 주 2~4회, 주 5~6회 섭취빈도 구간에서 일치하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
- 두 방법의 섭취빈도의 상관계수가 높은 음식들에서 식사기록지에 나타난 빈도는 증가하는 경향은 보였으나 빈도지의 빈도범위를 12일로 환산한 값과의 차이는 컸다. 매일 섭취하는 음식인 쌀밥과 잡곡밥, 배추김치, 커피는 1일 1회 미만의 빈도구간에서 대상자 대부분이 실제 섭취하는 빈도보다 더 낮은 빈도로 섭취한다고 표기하였으며, 1일 1회 이상의 빈도구간에서는 반대의 양상을 보였다. 우유, 소주, 맥주는 몇 명을 제외한 대다수의 대상자들에게서 두 방법에 따른 빈도가 일치하고 있었다.
- 멸치 볶음과 삼겹살 구이 모두 두 방법의 섭취빈도 상관계수는 0.4, 0.39로 높았으나 Table 2에 제시된 것과 같이 멸치볶음에서는 두 방법에서 섭취빈도 차이가 크지만 삼 겹살 구이의 경우 섭취빈도가 일치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대상자들이 섭취빈도를 회상할 때 주로 관련사건을 중심으로 회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34) 주 요리로 섭취하는 삼겹살 구이가 주로 반찬으로 섭취되는 멸치볶음보다 회상이 더 용이해서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된다.
- 24로 나타났다. 밥이나 우유, 커피, 주류와 같이 자주 섭취하고, 섭취량이 일정한 음식은 상관 계수가 0.5~0.7의 범위로 높은 관련성을 보였다. 또한 단일식품으로 구성된 음식인 풋고추나 단무지, 달걀부침/달걀후라이의 경우도 상관계수가 높았으며, 보신탕과 같이 기호도가 분명하여 섭취여부를 분명히 알 수 있는 음식의 경우도 상관계수가 높았다.
- 29) 상하이 여성 건강연구 (Shanghai women’s health study)와 상하이 남성 건강연구(Shanghai men’s health study)11,12)를 비교한 결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경우 영양소의 상관계수가 약간 더 높게 나타났는데, 상하이에서 여성이 주로 식품구매와 음식준비를 하여 남성보다 식사섭취 측정에 있어서 더 정확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 연령이 적을수록 회상이 비교적 정확하게 나타났다. 식품섭취빈도조사지의 타당도를 평가하고자 3일의 식사기록지와 비교한 연구36)에서 두 방법의 영양소의 Pearson 상관계수는 30~50세의 여성보다 50세 이상의 여성에게서 더 높게 나타났는데, 50세 이상의 핀란드 여성은 비교적 규칙적인 식생활을 지녀 빈도지를 보고하는 데 더 쉽지만, 50세 이하의 여자에게서는 식생활 패턴이 불규칙하고 복잡해서 작성이 더 어려운 것을 원인으로 제시하였다.
- 12일 식사기록지에 나타난 각 음식에 따른 1회 섭취량을 음식섭취빈도조사지에 제시된 3가지 섭취분량 구분에 따라 분류하여 빈도지에 제시된 1회 섭취량과 비교하였다. 빈도지의 3가지 섭취분량 구분에 따라 기록지의 섭취량도 증가해야 하나 본 연구 결과 음식에 따라서 다른 양상을 나타내었고, 몇 음식항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음식항목에서 기록지의 섭취량은 섭취분량 구분에 따라 차이가 없거나 반대의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따라서 빈도지에 제시된 섭취량을 이용하여서 대상자들의 섭취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기란 어려울 것으로 사료된다.
- 16으로 섭취빈도의 상관계수보다 낮은 경향을 보였다. 소주, 맥주, 우유, 쌀밥과 같이 대체로 1회 분량이 일정한 음식이거나 단일식품으로 구성된 음식 항목에서 상관계수가 높게 나타났다.
- 또한 본 연구에 쓰인 음식섭취빈도 조사지는 전 지역 국민의 식생활을 대표할 수 있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 용하였기 때문에 주로 서울 및 수도권이 거주지인 타당도 조사의 대상자들이 주로 섭취하지 않는 음식이 음식항목에 포함될 수 있다. 실제로 본 연구에 쓰인 음식섭취빈도 조사지에 포함된 음식들의 섭취빈도를 전국 대상자와 서울지역 대상자를 비교했을 때 차이의 절대 값 평균이 35%로 크게 나타났다. 이는 본 연구에 사용된 빈도지의 음식항목 중에서 홍어회 무침, 닭죽 등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서 섭취빈도가 497회, 217회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각각 20회, 19회로 나타나 위 음식들의 적은 섭취빈도가 낮은 상관관계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된다.
- 음식 별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음식들의 특성은 자주 섭취하고 섭취량이 일정하거나 (쌀밥, 우유, 주류) 단일 식품으로 구성된 음식 (단무지, 달걀부침/달걀후라이)이었으며,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음식이 아니거나(닭죽, 회덮밥 등) 한 항목에 여러 음식이 포함된 경우 (고추잎나물/도라지나물/배추나물/시금치나물/취나물/콩나물 등)에서 상관계수는 매우 낮게 나타났다. 음식 종류에 따라서 식사기록법과의 상관계수의 차이가 크고, 섭취빈도의 상관계수가 높은 음식이라도 섭취빈도 조사지는 실제 섭취빈도와 섭취량의 차이를 잘 반영하지 못하고 있었다.
- 2차 음식섭취빈도조사지의 음식섭취빈도와 섭취량을 12일간의 식사기록지를 이용하여 조사된 자료와 비교 분석하였다. 음식섭취빈도조사지와 12일 식사기록지에 나타난 섭취빈도, 섭취량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서 12일 간의 식사기록에 나타난 대상자들이 섭취한 총 음식 1,079개 중에서 음식섭취빈도 조사지를 구성하는 음식 (181개)과 일치하는 222개 음식을 선정하였으며 이들 음식의 섭취빈도는 총 음식 섭취빈도의 68%를 차지하였다. 음식에 따른 두 방법의 비교분석 과정은 Fig.
- 24로 나타났다. 자주 섭취하고, 섭취량이 일정한 음식 (밥, 우유, 커피, 주류)은 상관계수가 높았으며, 한 항목에 여러 음식이 포함되어 있거나 자주 섭취하는 음식이 아닌 경우에 상관계수는 매우 낮게 나타났다.
- 대부분의 음식에서 빈도지를 실시한 계절인 겨울에 상관관계가 좀 더 높게 나타났는 데, 특히 국수수/콩국수, 김치찌개, 달걀부침/달걀후라이의 경우 겨울/냉면/라면/우동/짜장면/짬뽕/칼국에 상관계수가 더 높았다. 잡곡밥, 우유, 커피, 사과, 소주와 같이 일상적으로 섭취하며 상관계수가 0.6 이상인 음식의 경우 계절에 관계없이 상관계수는 높게 나타났다. 반면 된장국, 배추 김치 등은 계절에 관계없이 상관계수가 낮게 나타났다.
- 19로 오히려 상관계수가 더 낮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케일의 경우 단 일식품으로 섭취한 사람의 수가 적어서 케일이 음식의 재료로 들어간 경우도 포함하여 추가분석한 결과 0.07에서 0.11로 상관계수가 높아지고 값도 유의하였다.
후속연구
- 이 방법은 자료 수집과 분석에 비교적 적은 시간이 들고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어서 대규모 역학 조사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다.1) 그러나 식품섭취빈도 조사법은 대상자들이 장기간을 기억하는데 한계가 있고, 제한된 식품의 종류를 제시하고, 정해진 섭취빈도와 양에 대해 대 답하기 때문에 실제 대상자가 섭취한 빈도와 양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는 제한점을 지니고 있다.1) 또한 대상자의 특성에 따라 식사섭취결과는 다를 수 있고,2-5) 일반적으로 계절에 따라 생산되는 식품이 다르기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대상자들이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의 차이는 빈도법을 조사할 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이에 국내에서도 음식을 이용한 식품섭취빈도 조사법을 개발하여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4) 따라서 한국인의 식생활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이용한 조사법으로 음식의 섭취빈도와 섭취량의 상관관계를 이용한 타당도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음식을 이용하여 개발한 식품섭취빈도 조사법에 대한 타당도 연구가 적으며 음식의 섭취빈도와 섭취량을 이용하여 빈도지의 정확성을 검증한 연구는 시도된 적이 없다.
- 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채소류 조리 가공 식품류에서는 낮은 상관관계를 보여 본 연구의 결과와 일치하고 있다. 그러나 위의 연구들은 식품섭취빈도조사지를 이용하여 식품군으로 분석했기 때문에 본 연구에 쓰인 음식섭취빈도조사지의 112개 음식항목 중 단일식품으로 구성된 음식에 한해서만 비교가 가능했고, 여러 식품이 섞인 음식과의 비교에는 제한 점이 있다. 주류의 경우, 1회 섭취량을 자가 기록하게 하였는데, 소주와 맥주의 1회 섭취량의 상관계수가 가장 높게 나타난 본 연구의 결과로서 대상자들 대부분이 자신의 주류섭취량을 잘 알고 있다고 보인다.
- 이는 본 연구에 사용된 빈도지의 음식항목 중에서 홍어회 무침, 닭죽 등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서 섭취빈도가 497회, 217회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각각 20회, 19회로 나타나 위 음식들의 적은 섭취빈도가 낮은 상관관계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된다. 그러므로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연구 목적에 적합한 대상자들의 음식에 대한 섭취빈도를 고려해서 빈도지를 개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 따라서 식품섭취빈도조사법으로 한국인의 식사섭취평가를 할 때, 대상자 개개인의 정확한 섭취빈도와 섭취량을 파악 하는데 제한점이 있을 것으로 나타났으며 본 연구 결과를 고려해서 식사섭취 결과의 해석에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개인의 정확한 영양상태 평가를 위해서는 대상자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식생활 조사방법을 통한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연령과 성별은 빈도지로 조사된 응답의 타당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므로 빈도지의 개발과 적용에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식품섭취빈도조사법으로 한국인의 식사섭취평가를 할 때, 대상자 개개인의 정확한 섭취빈도와 섭취량을 파악 하는데 제한점이 있을 것으로 나타났으며 본 연구 결과를 고려해서 식사섭취 결과의 해석에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개인의 정확한 영양상태 평가를 위해서는 대상자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식생활 조사방법을 통한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또한 대부분의 음식에서 빈도지의 섭취빈도와 섭취량이 기록지에 나타난 것보다 과잉평가(overestimate)되어 있었다. 연령과 성별은 빈도지로 조사된 응답의 타당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므로 빈도지의 개발과 적용에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식품섭취빈도조사법으로 한국인의 식사섭취평가를 할 때, 대상자 개개인의 정확한 섭취빈도와 섭취량을 파악 하는데 제한점이 있을 것으로 나타났으며 본 연구 결과를 고려해서 식사섭취 결과의 해석에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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