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용어보기논문에서 용어와 풀이말을 자동 추출한 결과로, 시범 서비스 중입니다. AI-Helper

본 연구는 인지행동치료프로그램이 우울증 환자의 자동적 사고, 우울 및 스트레스 대처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시도된 비 동등성 대조군 전후 시차 설계를 이용한 유사 실험 연구이다. 연구대상은 2011년 5월 3일부터 11월 22일까지 G광역시 Y병원 정신과에서 미국정신의학협회의 정신질환 분류기준(DSM-Ⅳ)에 따라 정신과 전문의에 의해 우울증으로 진단받고 약물을 복용하는 우울증환자를 대상으로 실험군 10명, 대조군 10명으로 총 20명이다. 연구도구는 자동적 사고를 측정하기 위하여 Hollon과 Kendall(1980)이 개발한 자동적 사고 질문지(Automatic Thoughts Questionnaire-Negative:ATQ-N)를 권석만과 윤호균(1994)이 번안한 척도를 사용하였고, 우울 측정도구는 Beck(1967)의 우울척도 (Beck Depression Inventory:BDI)를 이영호와 송종용(1991)이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

본 연구는 인지행동치료프로그램이 우울증 환자의 자동적 사고, 우울 및 스트레스 대처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시도된 비 동등성 대조군 전후 시차 설계를 이용한 유사 실험 연구이다. 연구대상은 2011년 5월 3일부터 11월 22일까지 G광역시 Y병원 정신과에서 미국정신의학협회의 정신질환 분류기준(DSM-Ⅳ)에 따라 정신과 전문의에 의해 우울증으로 진단받고 약물을 복용하는 우울증환자를 대상으로 실험군 10명, 대조군 10명으로 총 20명이다. 연구도구는 자동적 사고를 측정하기 위하여 Hollon과 Kendall(1980)이 개발한 자동적 사고 질문지(Automatic Thoughts Questionnaire-Negative:ATQ-N)를 권석만과 윤호균(1994)이 번안한 척도를 사용하였고, 우울 측정도구는 Beck(1967)의 우울척도 (Beck Depression Inventory:BDI)를 이영호와 송종용(1991)이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스트레스 대처 척도는 Lazarus와 Folkman(1984)이 개발한 척도를 박애선과 이영희(1992)가 우리 실정에 맞는 진술문으로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인지행동치료프로그램은 최병휘, 이종선(2006)의 우울증의 인지치료라는 교재 내용을 토대로 환자의 상황에 맞게 주 치료자인 정신과 전문의와 보조치료자인 연구자가 수정 보완하여 구성한 10회기의 집단 프로그램이다. 인지행동치료프로그램을 실시 전 사전조사를 시행한 후 실험군 에게는 주 1회 90분씩 총 10회기의 인지행동치료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사후조사를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0.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질병 관련 특성의 동질성 검증을 위해 실수와 백분율, χ²-test로 분석하였고 종속변수에 대한 동질성 검증은 t-test 그리고 프로그램의 효과는 t-test와 paired t-test로 분석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제 1가설인 “인지행동치료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자동적 사고점수가 낮을 것이다”는 지지되었다(t=2.751, p=.022). 2. 제 2가설인 “인지행동치료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우울점수가 낮을 것이다”는 지지되었다(t=2.775, p=.022). 3. 제 3가설인 “인지행동치료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적극적 스트레스점수가 높을 것이다”는 지지되지 않았다(t=0.814, p=.436). 그러나 실험군에 있어 적극적 스트레스 점수는 프로그램 실시 전 47.4점에서 50.7점으로 3.3점 증가하였으나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않았다. 4. 제 4가설인 “인지행동치료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소극적 스트레스점수가 낮을 것이다”는 지지되지 않았다(t=1.866,p=.095).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인지행동치료프로그램은 우울증 환자의 자동적 사고와 우울을 감소시켜 우울증 재발의 가능성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스트레스 대처방식에 있어서는 미미한 변화를 보였고 사고와 감정보다 행동의 변화는 시간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결과의 추후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후속연구가 필요하고 임상에서 우울증 환자의 조기중재, 재발예방을 위한 간호중재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주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