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고지도에 나타난 백두산 및 백두산 동북부 하천
Baekdu Mountain and Its East-North Flowing Streams on the Old Map of Korea 원문보기


문상명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지리학과 국내박사)

초록
AI-Helper 아이콘AI-Helper

‘국가 주권’에서는 백두산과 주변지역을 ‘국경’의 ‘선’과 ‘현재적 관점’으로 바라보는데, 중국은 백두산에 대하여 국가 주권의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이곳을 살았던 한국의 옛사람들에게는 현재의 ‘국경선’ 안팎을 오고 가며 수많은 점으로 ‘면’을 만들었던 공간이었고, ‘면’으로 구성된 ‘변경’이었다. 고지도는 공간의 옛 모습을 시각적이고 종합적으로 비추어주는 거의 유일한 자료이기 때문에 고지도에 표현된 백두산과 주변지역을 고찰한다면 당시 고지도를 그린 사람들이 살았던, 또는 사회에서 인식하였던 공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변경지역의 공간을 논의하는 데 고지도 분석은 가장 적합한 연구 방법 중의 하나이다. 그동안 백두산을 포함한 만주지역에 관해 여러 학문 분야에서 다양하고 풍부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중국과의 국경문제에 관한 연구가 다수를 차지하며, 국경문제연구는 역사 · 지명 · 국제법 · 국제관계 · 국경문제 연구동향 · 하천 수계 등으로 다시 세분화할 수 있다. 하천 수계를 중심으로 한 국경문제는 역사적인 문헌과 지지를 대상으로 연구되어 왔으나, 고지도를 통한 수계 중심의 국경연구는 거의 없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고지도를 통해 ‘백두산 및 쟁점이 되는 백두산 동북부 하천’을 분석하는 것이다. 쟁점이 되는 백두산 동북부 하천은 양국의 경계를 정하는 데 조선시대부터 논란이 되어왔던 흑룡강 ․ 송화강 ․ 속평강 ․ 토문강 ․ 분계강 ․ 두만강 등이다. 백두산 영역권과 만주를 포함하고 있는 한국의 고지도 248점 가운데 백두산이 그려져 있지 않은 지도는 지도의 유형분류에서 제외하고, 160점의 고지도를 연구의 분석에 활용하였다. 크게 ‘백두산 표현’, ‘백두산 북동부 유로’와 관련된 두 가지 항목으로 분류하고 백두산 표현과 관련된 항목은 ‘백두산 명칭’, ‘천지 표기’, ‘백두산 표현의 특징’, ‘주기’의 네 가지로, 백두산 북동부 유로와 관련된 항목은 ‘백두산 북동부 유로’, ‘1강설과 2강설’, ‘분계강의 의미’, ‘유로의 특징’ 네 가지로 세분화하여 분석하였다. 여덟 가지 항목을 바탕으로 유형화한 내용을 통해 고지도에 나타나는 보편적 인식을 도출하였으며, 보편적 인식은 문자기록 자료와의 비교를 통해 객관화하였다. 그리고 고지도 이해와 해석에 부족한 부분은 현장 답사를 통해 보완하였다. 구체적인 연구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고지도에 나타나는 쟁점이 되는 백두산 북동류 ․ 동류 하천과 고지도상의 주요 지역이 현재 지도에서 어떤 하천인지, 어느 지역인지 연구하는 것이다. 둘째, 고지도에 표현된 백두산을 고찰하여 백두산 명칭과 백두산 표현에 담긴 의미와 인식을 연구하는 것이다. 셋째, 고지도에 표현된 쟁점이 되는 백두산 북동부 유로를 유형화하여 흑룡강 ․ 송화강 ․ 속평강 등의 백두산 북동류 하천과 토문강 ․ 분계강 ․ 두만강 등 백두산 동류 하천을 연구하는 것이다. 넷째, 하천 유로의 분석을 통해 고지도에 나타난 북방영역 인식, 토문강 ․ 두만강의 1강설과 2강설, 분계강의 의미에 대하여 연구하는 것이다. 다섯째, 고지도에 나타나는 두만강의 발원을 분석하고, 토문강과의 관계를 주제로 연구하는 것이다. 여섯째, 수계를 중심으로 한 국경문제 연구에서 고지도를 통한 연구가 가지는 의의와 한계점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연구를 통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백두산의 명칭에는 다양한 정보와 지식이 반영되어 있고, 색과 형태 등의 묘사에 따라 각기 다른 주제를 상징하기도 한다. 다양한 천지 명칭과 표현 역시 백두산의 상징성과 의미를 반영하며 이러한 모든 표현과 묘사는 백두산에 대한 인식을 총체적으로 표출한다. 둘째, 쟁점이 되는 백두산 북동부 유로는 두만강 북쪽 흑룡강이 동류하는 유로(A), 두만강과 흑룡강 사이 속평강이 동류하는 유로(B), 토문강 또는 분계강을 포함하는 유로 중 토문강이 북향하여 흐르는 경우(C) ․ 토문강과 분계강 사이에 공백이 있는 경우(D) ․ 토문강 또는 분계강이 동향 ․ 동북향으로 흐르다 하류에서 두만강과 합류하는 경우(E), 백두산에서 두만강으로 이어지는 유로(F)의 여섯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유형화를 통해 고지도에서 백두산 북동부 유로는 다양하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셋째, 고지도에는 북방영역에 관한 인식이 나타난다. 현재 한반도와 중국의 국경선인 백두산~두만강 유로를 기준으로 볼 때, 확대(A, B, C)되거나 현재 양국의 국경선을 북방 한계로 생각(F)하는 국경인식이 나타난다. 토문강 또는 분계강을 포함하는 유로 중 ‘D 유형’과 ‘E 유형’의 유로는 토문강 · 두만강의 1강설과 2강설, 분계강의 의미에 따라 상이한 인식이 나타나기도 한다. 넷째, 토문강과 두만강 2강설은 대체로 확대된 북방영역 인식을 표출하고, 1강설을 나타내는 지도 중에는 분계강을 속평강과 같은 강으로 표현하여 확대된 북방영역 인식을 표출하기도 한다. 그런데 1강설의 지도가운데 분계강의 의미가 현재 지명의 해란하인 경우, 지도에는 확대된 영토인식이 나타나지 않고 현재 한반도와 중국의 국경선과 일치되는 국경인식이 나타난다. 다섯째, 고지도에서 분계강은 다음의 네 가지 의미로 표현된다. ① 속평강과 같은 강으로 확대된 영토인식이 나타난다. ② 토문강과 같은 강으로, 토문강의 하류이다. ③ 현재 지명의 해란하를 표현한다. ④ 단순히 분계를 나타내는 강을 의미한다. 여섯째, 고지도와 현재 지도와의 비교를 통해 1885년, 1887년 두 차례 감계회담에서 이중하가 주장한 토문강이 오도백하이며, 두만강과 다른 강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하지만 고지도 중에는 토문강과 두만강을 하나의 강으로 표현한 지도가 다수 있기 때문에 고지도를 통해 오도백하가 토문강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 일곱째, 고지도의 ...

학위논문 정보

저자 문상명
학위수여기관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박사
학과 지리학과
지도교수 양보경
발행연도 2012
총페이지 xiv, 244장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2929441&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섹션별 컨텐츠 바로가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