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는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의 청소년들에게 방과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정이나 학교에서 체험하지 못한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가정책지원 사업이다. 2005년 9월부터 46개소가 시범 운영된 이래, 2006년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현재 200개소의 청소년수련시설에서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가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에 다니는 중학생들은 자신의 어려운 환경 탓에 낮은 ...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는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의 청소년들에게 방과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정이나 학교에서 체험하지 못한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가정책지원 사업이다. 2005년 9월부터 46개소가 시범 운영된 이래, 2006년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현재 200개소의 청소년수련시설에서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가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에 다니는 중학생들은 자신의 어려운 환경 탓에 낮은 자아존중감을 갖거나 사회적 기술을 습득하지 못해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수 있으므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의 어려움을 해소시켜 줄 필요가 있다. 본 연구자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독서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방과후 아카데미 참여 청소년들의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기술을 향상시킴으로써 그들이 겪고 있는 여러 어려움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조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본 연구는 독서상담 프로그램이 중학생들의 자아존중감 및 사회적 기술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독서상담 프로그램 실시 전과 후의 실험집단의 자아존중감은 유의미한 변화가 있는가? 둘째, 독서상담 프로그램 실시 전과 후의 실험집단의 사회적 기술은 유의미한 변화가 있는가? 본 연구의 대상은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이 운영하는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에 다니고 있는 중학교 1학년생들로서 대부분 한부모 가정 또는 저소득층 가정 등 취약계층 가정의 청소년 28명이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연구 설계는 통제집단 없이 실험집단 만이 있는 단일 집단 사전-사후검사 설계(One-Group Pretest-Posttest Design)이다. 실험집단에게 독서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전에 사전검사를, 종료일에 사후검사를 실시하여 처치 전과 처치 후의 측정값을 비교하는 방법으로 실험처치 효과를 측정하였다. 독서상담 프로그램은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실시되었으며, 각 기관의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날 진행되지만 두 기관 모두 같은 도서로 동일한 내용을 가지고 2013년 6월 24일부터 2013년 8월 26일까지 1회 60분씩 총 8회기 실시되었다.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기술 검사는 독서상담 프로그램 실시하기 전과 후에 본연구자와 PM이 함께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독서상담 프로그램이 자아존중감을 얼마나 향상시켰는지를 살펴보기 위한 자아존중감 사전-사후검사 t-검정 결과 전체적인 자아존중감은 P<.0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즉, 본 연구의 독서상담 프로그램은 자아존중감의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독서상담 프로그램이 자아존중감 향상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고 있는 많은 선행연구의 결과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그런데, 각 하위척도별로는 서로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외모나 지능 등의 능력과 관련된 ‘일반적 자아존중감’, 교사나 급우 그리고 공부와 관련된 ‘학업적 자아존중감’, 또래나 친구와 관련된 ‘사회적 자아존중감’은 P<.05 수준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즉 본 연구의 독서상담 프로그램은 이 세 하위 자아존중감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모나 가족 등과 관련된 ‘가정적 자아존중감’은 P<.01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즉, 본 연구의 독서상담 프로그램은 가정적 자아존중감의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독서상담 프로그램이 사회적 기술을 얼마나 향상시켰는지를 살펴보기 위한 사회적 기술 사전-사후검사 t-검정 결과 전체적인 사회적 기술은 P<.0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즉, 본 연구의 독서상담 프로그램은 사회적 기술의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독서상담 프로그램이 사회적 기술 향상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고 있는 많은 선행연구의 결과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그런데, 각 하위척도별로는 서로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물건을 공유하고 규칙이나 지시에 따르는 ‘협동’은 P<.0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즉 본 연구의 독서상담 프로그램은 협력 및 놀이기술, 학급 내 상호작용기술의 향상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행동 시도와 다른 사람에게 부탁할 줄 알고, 자신을 소개 할 줄 알고, 친구의 억압에 반응할 줄 아는 ‘자기주장’과 갈등상황이나 괴롭힘에 대해 적절하게 반응하는 ‘자아통제’는 모두 P<.0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즉, 본 연구의 독서상담 프로그램은 대화기술, 진행 중 인 활동에 스스로 참여하고 친구에게 권유하는 기술의 향상과 갈등해결기술, 분노통제기술의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한계점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수행될 후속 독서상담 프로그램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빈약한 실험설계로 인하여 프로그램의 효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는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의 청소년들에게 방과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정이나 학교에서 체험하지 못한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가정책지원 사업이다. 2005년 9월부터 46개소가 시범 운영된 이래, 2006년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현재 200개소의 청소년수련시설에서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가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에 다니는 중학생들은 자신의 어려운 환경 탓에 낮은 자아존중감을 갖거나 사회적 기술을 습득하지 못해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수 있으므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의 어려움을 해소시켜 줄 필요가 있다. 본 연구자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독서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방과후 아카데미 참여 청소년들의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기술을 향상시킴으로써 그들이 겪고 있는 여러 어려움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조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본 연구는 독서상담 프로그램이 중학생들의 자아존중감 및 사회적 기술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독서상담 프로그램 실시 전과 후의 실험집단의 자아존중감은 유의미한 변화가 있는가? 둘째, 독서상담 프로그램 실시 전과 후의 실험집단의 사회적 기술은 유의미한 변화가 있는가? 본 연구의 대상은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이 운영하는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에 다니고 있는 중학교 1학년생들로서 대부분 한부모 가정 또는 저소득층 가정 등 취약계층 가정의 청소년 28명이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연구 설계는 통제집단 없이 실험집단 만이 있는 단일 집단 사전-사후검사 설계(One-Group Pretest-Posttest Design)이다. 실험집단에게 독서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전에 사전검사를, 종료일에 사후검사를 실시하여 처치 전과 처치 후의 측정값을 비교하는 방법으로 실험처치 효과를 측정하였다. 독서상담 프로그램은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실시되었으며, 각 기관의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날 진행되지만 두 기관 모두 같은 도서로 동일한 내용을 가지고 2013년 6월 24일부터 2013년 8월 26일까지 1회 60분씩 총 8회기 실시되었다.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기술 검사는 독서상담 프로그램 실시하기 전과 후에 본연구자와 PM이 함께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독서상담 프로그램이 자아존중감을 얼마나 향상시켰는지를 살펴보기 위한 자아존중감 사전-사후검사 t-검정 결과 전체적인 자아존중감은 P<.0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즉, 본 연구의 독서상담 프로그램은 자아존중감의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독서상담 프로그램이 자아존중감 향상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고 있는 많은 선행연구의 결과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그런데, 각 하위척도별로는 서로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외모나 지능 등의 능력과 관련된 ‘일반적 자아존중감’, 교사나 급우 그리고 공부와 관련된 ‘학업적 자아존중감’, 또래나 친구와 관련된 ‘사회적 자아존중감’은 P<.05 수준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즉 본 연구의 독서상담 프로그램은 이 세 하위 자아존중감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모나 가족 등과 관련된 ‘가정적 자아존중감’은 P<.01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즉, 본 연구의 독서상담 프로그램은 가정적 자아존중감의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독서상담 프로그램이 사회적 기술을 얼마나 향상시켰는지를 살펴보기 위한 사회적 기술 사전-사후검사 t-검정 결과 전체적인 사회적 기술은 P<.0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즉, 본 연구의 독서상담 프로그램은 사회적 기술의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독서상담 프로그램이 사회적 기술 향상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고 있는 많은 선행연구의 결과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그런데, 각 하위척도별로는 서로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물건을 공유하고 규칙이나 지시에 따르는 ‘협동’은 P<.0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즉 본 연구의 독서상담 프로그램은 협력 및 놀이기술, 학급 내 상호작용기술의 향상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행동 시도와 다른 사람에게 부탁할 줄 알고, 자신을 소개 할 줄 알고, 친구의 억압에 반응할 줄 아는 ‘자기주장’과 갈등상황이나 괴롭힘에 대해 적절하게 반응하는 ‘자아통제’는 모두 P<.0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즉, 본 연구의 독서상담 프로그램은 대화기술, 진행 중 인 활동에 스스로 참여하고 친구에게 권유하는 기술의 향상과 갈등해결기술, 분노통제기술의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한계점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수행될 후속 독서상담 프로그램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빈약한 실험설계로 인하여 프로그램의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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