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학위논문] 로마 미사경본에 나타난 침묵에 대한 연구 : 「Missale Romanum 1962」과 「Missale Romanum 2002」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Silence to (The) Mass of the Roman Rite : centering on the 「Missale Romanum 1962」 and 「Missale Romanum 2002」 원문보기


장원혁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신학과 실천신학 국내석사)

초록
AI-Helper 아이콘AI-Helper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전례쇄신이 이루어지고, 신자들의 능동적인 전례 참여가 강조되었는데 이는 5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필요한 사항이다. 그리고 침묵도 전례의 한 부분으로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미사 안에서 이러한 침묵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따라서 로마 미사경본에 나타난 침묵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 침묵을 통해 신자들로 하여금 미사에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하느님의 현존을 직접 체험하고 신앙의 삶을 살아가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먼저 성서에 나타난 하느님의 침묵과 인간의 침묵을 살펴볼 수 있다. 하느님께서는 침묵 가운데 당신 자신을 계시하시고, 인간은 ‘사람을 가리킴, 서약, 징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침묵을 통해 하느님과 대면한다. 신약성서에서 침묵을 의미하는 “σιγή, σιγάω, σιωπάω”는 고통 받는 의인이자 권능을 지닌 예수 그리스도와 말씀 선포에 있어서 침묵을 강조하는 사도들의 모습을 나타낸다. 침묵을 통한 하느님과의 통교는 다시금 초기 교회의 삶으로 이어진다. 전례에 앞서 침묵 중에 회개할 것과, 말씀에 대한 경청 및 기도, 그리고 식사 중의 침묵이 강조된다. 나아가 교부들은 교회일치차원과 전례를 포함한 교회의 삶 전반에서 침묵을 지킬 것을 강조한다. 특히 사막교부들은 ‘헤시키아’(ἡσυχία)의 실천을 통해 내적 외적인 침묵 가운데 하느님과 일치하는 삶을 보여준다. 이러한 침묵에 대한 이해는 4~6세기 수도회의 설립과정과 수도회 규칙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침묵에 대한 의미를 바탕으로 ‘MR 1962’(Missale Romanum 1962)와 ‘MR 2002’(Missale Romanum 2002)의 비교를 통해 미사전례에서 침묵이 어떻게 강조되고 어떤 의미로 사용되는지 살펴볼 수 있다. 먼저 트렌토공의회를 통해 당시 수많은 이단에 대항했던 상황에서도 전례에서 침묵의 기능은 변화나 삭제 없이 교회의 전통을 보존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20세기 전례운동을 통해 제2차 바타칸공의회 이후 제정된 미사전례는 기존의 사제중심의 미사에 수동적으로 참여했던 신자들로 하여금 전례에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이끈다. 여기서 침묵은 전례의 능동적 참여와 관련되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러한 배경을 토대로 두 미사 양식에 나타난 침묵에 대한 내용을 루브리카를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먼저 ‘MR 1962’에서 침묵의 단어는 영성체 후 거룩한 침묵에 사용되는 ‘quiesco’(조용해지다. 평온해지다)를 제외하고는 ‘secreto’(조용히, 혼자만)가 사용된다. 예비미사의 ‘층하경’(層下經, 제단 앞 기도)에서 침묵은 참회와 준비의 의미로 사용된다. 본미사에서 침묵은 ‘묵념축문’(默念祝文, Secreta, ‘봉헌기도’의 옛말)에서는 봉헌의 의미로, ‘미사전문’(Canon (of the Mass))에서는 기억과 기도의 의미로, 이어지는 영성체 예식의 ‘주님의 기도’, ‘면형(빵)의 나눔’, ‘하느님의 어린양’에서는 기도의 의미로 사용된다. 그리고 통회와 청원에 이어 영성체를 통해 그리스도와의 거룩한 일치를 이룬다. ‘MR 2002’에서 침묵은 ‘silentium’(침묵), ‘ausculto’(경청하다), ‘submisse’(속으로, 낮은 목소리로, 겸손되이), ‘secreto’(조용히, 혼자만) 등 다양한 단어로 사용된다. 먼저 미사 전 침묵을 통해 내적인 마음의 준비를 한다. 참회예절에서 침묵은 참회의 의미로, 본기도 전 침묵은 공동체 전체의 마음을 모으는 기도를 의미한다. 말씀전례에서 침묵은 경청 및 말씀의 ...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Since the Vatican Council II, worship ritual reformation was accomplished and believers' positive worship ritual participation was emphasized, which is still required today, 50 years have passed since then. And silence is emphasized as a part of worship ritual, however such silence does not function...

Keyword

#로마 미사경본 침묵 

학위논문 정보

저자 장원혁
학위수여기관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신학과 실천신학
지도교수 윤종식
발행연도 2014
총페이지 122 p.
키워드 로마 미사경본 침묵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3387281&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관련 콘텐츠

저작권 관리 안내
섹션별 컨텐츠 바로가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