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로마 미사경본에 나타난 침묵에 대한 연구 : 「Missale Romanum 1962」과 「Missale Romanum 2002」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Silence to (The) Mass of the Roman Rite : centering on the 「Missale Romanum 1962」 and 「Missale Romanum 2002」원문보기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전례쇄신이 이루어지고, 신자들의 능동적인 전례 참여가 강조되었는데 이는 5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필요한 사항이다. 그리고 침묵도 전례의 한 부분으로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미사 안에서 이러한 침묵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따라서 로마 미사경본에 나타난 침묵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 침묵을 통해 신자들로 하여금 미사에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하느님의 현존을 직접 체험하고 신앙의 삶을 살아가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먼저 성서에 나타난 하느님의 침묵과 인간의 침묵을 살펴볼 수 있다. 하느님께서는 침묵 가운데 당신 자신을 계시하시고, 인간은 ‘사람을 가리킴, 서약, 징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침묵을 통해 하느님과 대면한다. 신약성서에서 침묵을 의미하는 “σιγή, σιγάω, σιωπάω”는 고통 받는 의인이자 권능을 지닌 예수 그리스도와 말씀 선포에 있어서 침묵을 강조하는 사도들의 모습을 나타낸다. 침묵을 통한 하느님과의 통교는 다시금 초기 교회의 삶으로 이어진다. 전례에 앞서 침묵 중에 회개할 것과, 말씀에 대한 경청 및 기도, 그리고 식사 중의 침묵이 강조된다. 나아가 교부들은 교회일치차원과 전례를 포함한 교회의 삶 전반에서 침묵을 지킬 것을 강조한다. 특히 사막교부들은 ‘헤시키아’(ἡσυχία)의 실천을 통해 내적 외적인 침묵 가운데 하느님과 일치하는 삶을 보여준다. 이러한 침묵에 대한 이해는 4~6세기 수도회의 설립과정과 수도회 규칙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침묵에 대한 의미를 바탕으로 ‘MR 1962’(Missale Romanum 1962)와 ‘MR 2002’(Missale Romanum 2002)의 비교를 통해 미사전례에서 침묵이 어떻게 강조되고 어떤 의미로 사용되는지 살펴볼 수 있다. 먼저 트렌토공의회를 통해 당시 수많은 이단에 대항했던 상황에서도 전례에서 침묵의 기능은 변화나 삭제 없이 교회의 전통을 보존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20세기 전례운동을 통해 제2차 바타칸공의회 이후 제정된 미사전례는 기존의 사제중심의 미사에 수동적으로 참여했던 신자들로 하여금 전례에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이끈다. 여기서 침묵은 전례의 능동적 참여와 관련되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러한 배경을 토대로 두 미사 양식에 나타난 침묵에 대한 내용을 루브리카를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먼저 ‘MR 1962’에서 침묵의 단어는 영성체 후 거룩한 침묵에 사용되는 ‘quiesco’(조용해지다. 평온해지다)를 제외하고는 ‘secreto’(조용히, 혼자만)가 사용된다. 예비미사의 ‘층하경’(層下經, 제단 앞 기도)에서 침묵은 참회와 준비의 의미로 사용된다. 본미사에서 침묵은 ‘묵념축문’(默念祝文, Secreta, ‘봉헌기도’의 옛말)에서는 봉헌의 의미로, ‘미사전문’(Canon (of the Mass))에서는 기억과 기도의 의미로, 이어지는 영성체 예식의 ‘주님의 기도’, ‘면형(빵)의 나눔’, ‘하느님의 어린양’에서는 기도의 의미로 사용된다. 그리고 통회와 청원에 이어 영성체를 통해 그리스도와의 거룩한 일치를 이룬다. ‘MR 2002’에서 침묵은 ‘silentium’(침묵), ‘ausculto’(경청하다), ‘submisse’(속으로, 낮은 목소리로, 겸손되이), ‘secreto’(조용히, 혼자만) 등 다양한 단어로 사용된다. 먼저 미사 전 침묵을 통해 내적인 마음의 준비를 한다. 참회예절에서 침묵은 참회의 의미로, 본기도 전 침묵은 공동체 전체의 마음을 모으는 기도를 의미한다. 말씀전례에서 침묵은 경청 및 말씀의 ...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전례쇄신이 이루어지고, 신자들의 능동적인 전례 참여가 강조되었는데 이는 5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필요한 사항이다. 그리고 침묵도 전례의 한 부분으로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미사 안에서 이러한 침묵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따라서 로마 미사경본에 나타난 침묵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 침묵을 통해 신자들로 하여금 미사에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하느님의 현존을 직접 체험하고 신앙의 삶을 살아가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먼저 성서에 나타난 하느님의 침묵과 인간의 침묵을 살펴볼 수 있다. 하느님께서는 침묵 가운데 당신 자신을 계시하시고, 인간은 ‘사람을 가리킴, 서약, 징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침묵을 통해 하느님과 대면한다. 신약성서에서 침묵을 의미하는 “σιγή, σιγάω, σιωπάω”는 고통 받는 의인이자 권능을 지닌 예수 그리스도와 말씀 선포에 있어서 침묵을 강조하는 사도들의 모습을 나타낸다. 침묵을 통한 하느님과의 통교는 다시금 초기 교회의 삶으로 이어진다. 전례에 앞서 침묵 중에 회개할 것과, 말씀에 대한 경청 및 기도, 그리고 식사 중의 침묵이 강조된다. 나아가 교부들은 교회일치차원과 전례를 포함한 교회의 삶 전반에서 침묵을 지킬 것을 강조한다. 특히 사막교부들은 ‘헤시키아’(ἡσυχία)의 실천을 통해 내적 외적인 침묵 가운데 하느님과 일치하는 삶을 보여준다. 이러한 침묵에 대한 이해는 4~6세기 수도회의 설립과정과 수도회 규칙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침묵에 대한 의미를 바탕으로 ‘MR 1962’(Missale Romanum 1962)와 ‘MR 2002’(Missale Romanum 2002)의 비교를 통해 미사전례에서 침묵이 어떻게 강조되고 어떤 의미로 사용되는지 살펴볼 수 있다. 먼저 트렌토공의회를 통해 당시 수많은 이단에 대항했던 상황에서도 전례에서 침묵의 기능은 변화나 삭제 없이 교회의 전통을 보존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20세기 전례운동을 통해 제2차 바타칸공의회 이후 제정된 미사전례는 기존의 사제중심의 미사에 수동적으로 참여했던 신자들로 하여금 전례에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이끈다. 여기서 침묵은 전례의 능동적 참여와 관련되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러한 배경을 토대로 두 미사 양식에 나타난 침묵에 대한 내용을 루브리카를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먼저 ‘MR 1962’에서 침묵의 단어는 영성체 후 거룩한 침묵에 사용되는 ‘quiesco’(조용해지다. 평온해지다)를 제외하고는 ‘secreto’(조용히, 혼자만)가 사용된다. 예비미사의 ‘층하경’(層下經, 제단 앞 기도)에서 침묵은 참회와 준비의 의미로 사용된다. 본미사에서 침묵은 ‘묵념축문’(默念祝文, Secreta, ‘봉헌기도’의 옛말)에서는 봉헌의 의미로, ‘미사전문’(Canon (of the Mass))에서는 기억과 기도의 의미로, 이어지는 영성체 예식의 ‘주님의 기도’, ‘면형(빵)의 나눔’, ‘하느님의 어린양’에서는 기도의 의미로 사용된다. 그리고 통회와 청원에 이어 영성체를 통해 그리스도와의 거룩한 일치를 이룬다. ‘MR 2002’에서 침묵은 ‘silentium’(침묵), ‘ausculto’(경청하다), ‘submisse’(속으로, 낮은 목소리로, 겸손되이), ‘secreto’(조용히, 혼자만) 등 다양한 단어로 사용된다. 먼저 미사 전 침묵을 통해 내적인 마음의 준비를 한다. 참회예절에서 침묵은 참회의 의미로, 본기도 전 침묵은 공동체 전체의 마음을 모으는 기도를 의미한다. 말씀전례에서 침묵은 경청 및 말씀의 내재화 그리고 응답의 의미를 지닌다. 강론 뒤 침묵은 말씀전례의 종합적 내재화와 관련된다. 또한 보편지향기도 사이의 침묵은 청원 및 기도를 의미한다. 성찬전례에서 침묵은 예물준비에서 봉헌 및 정화, 감사기도에서 기억 및 내적동의를 의미하고, 영성체의 거룩한 침묵을 통해 감사와 일치를 나타낸다. 이처럼 두 양식에 나타난 침묵에 대한 분석을 통해 두 양식에 나타난 침묵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볼 수 있다. 두 양식의 시작과 말씀전례에서 침묵은 공통적으로 준비, 참회, 기도, 경청의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신자들의 능동적 참여가 강조되는 ‘MR 2002’에서 침묵은 또한 응답의 성격을 지닌다. 성찬전례에서 침묵은 두 양식 모두 봉헌, 정화, 기억, 일치라는 공통적인 특성을 지닌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MR 2002’에서 침묵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신자들의 참여라는 공동체적 특성이 강조된다. 이러한 침묵은 ‘집중의 침묵’, ‘묵상의 침묵’, ‘내재화의 침묵’, ‘기도의 침묵’으로 나눌 수 있다. 집중은 미사의 준비 및 미사 전반에 걸쳐 요구되는 요소로 나타난다. 묵상은 하느님 말씀에 응답하는 침묵이라 할 수 있으며, 내재화의 침묵은 사제의 기도에 대한 신자들의 내적동의를 나타낸다. 기도는 미사의 모든 부분에서 이뤄지지만 특히 영성체 후 거룩한 침묵 중에 성체 신비와의 일체에서 강하게 표현된다. 하지만 이러한 침묵의 기능은 IT의 발달과 급변하는 사회적 상황에서 실제 미사 가운데 이뤄지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실천적 방향에서 다음의 세 가지 방안을 제시할 수 있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전례쇄신이 이루어지고, 신자들의 능동적인 전례 참여가 강조되었는데 이는 5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필요한 사항이다. 그리고 침묵도 전례의 한 부분으로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미사 안에서 이러한 침묵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따라서 로마 미사경본에 나타난 침묵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 침묵을 통해 신자들로 하여금 미사에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하느님의 현존을 직접 체험하고 신앙의 삶을 살아가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먼저 성서에 나타난 하느님의 침묵과 인간의 침묵을 살펴볼 수 있다. 하느님께서는 침묵 가운데 당신 자신을 계시하시고, 인간은 ‘사람을 가리킴, 서약, 징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침묵을 통해 하느님과 대면한다. 신약성서에서 침묵을 의미하는 “σιγή, σιγάω, σιωπάω”는 고통 받는 의인이자 권능을 지닌 예수 그리스도와 말씀 선포에 있어서 침묵을 강조하는 사도들의 모습을 나타낸다. 침묵을 통한 하느님과의 통교는 다시금 초기 교회의 삶으로 이어진다. 전례에 앞서 침묵 중에 회개할 것과, 말씀에 대한 경청 및 기도, 그리고 식사 중의 침묵이 강조된다. 나아가 교부들은 교회일치차원과 전례를 포함한 교회의 삶 전반에서 침묵을 지킬 것을 강조한다. 특히 사막교부들은 ‘헤시키아’(ἡσυχία)의 실천을 통해 내적 외적인 침묵 가운데 하느님과 일치하는 삶을 보여준다. 이러한 침묵에 대한 이해는 4~6세기 수도회의 설립과정과 수도회 규칙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침묵에 대한 의미를 바탕으로 ‘MR 1962’(Missale Romanum 1962)와 ‘MR 2002’(Missale Romanum 2002)의 비교를 통해 미사전례에서 침묵이 어떻게 강조되고 어떤 의미로 사용되는지 살펴볼 수 있다. 먼저 트렌토공의회를 통해 당시 수많은 이단에 대항했던 상황에서도 전례에서 침묵의 기능은 변화나 삭제 없이 교회의 전통을 보존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20세기 전례운동을 통해 제2차 바타칸공의회 이후 제정된 미사전례는 기존의 사제중심의 미사에 수동적으로 참여했던 신자들로 하여금 전례에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이끈다. 여기서 침묵은 전례의 능동적 참여와 관련되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러한 배경을 토대로 두 미사 양식에 나타난 침묵에 대한 내용을 루브리카를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먼저 ‘MR 1962’에서 침묵의 단어는 영성체 후 거룩한 침묵에 사용되는 ‘quiesco’(조용해지다. 평온해지다)를 제외하고는 ‘secreto’(조용히, 혼자만)가 사용된다. 예비미사의 ‘층하경’(層下經, 제단 앞 기도)에서 침묵은 참회와 준비의 의미로 사용된다. 본미사에서 침묵은 ‘묵념축문’(默念祝文, Secreta, ‘봉헌기도’의 옛말)에서는 봉헌의 의미로, ‘미사전문’(Canon (of the Mass))에서는 기억과 기도의 의미로, 이어지는 영성체 예식의 ‘주님의 기도’, ‘면형(빵)의 나눔’, ‘하느님의 어린양’에서는 기도의 의미로 사용된다. 그리고 통회와 청원에 이어 영성체를 통해 그리스도와의 거룩한 일치를 이룬다. ‘MR 2002’에서 침묵은 ‘silentium’(침묵), ‘ausculto’(경청하다), ‘submisse’(속으로, 낮은 목소리로, 겸손되이), ‘secreto’(조용히, 혼자만) 등 다양한 단어로 사용된다. 먼저 미사 전 침묵을 통해 내적인 마음의 준비를 한다. 참회예절에서 침묵은 참회의 의미로, 본기도 전 침묵은 공동체 전체의 마음을 모으는 기도를 의미한다. 말씀전례에서 침묵은 경청 및 말씀의 내재화 그리고 응답의 의미를 지닌다. 강론 뒤 침묵은 말씀전례의 종합적 내재화와 관련된다. 또한 보편지향기도 사이의 침묵은 청원 및 기도를 의미한다. 성찬전례에서 침묵은 예물준비에서 봉헌 및 정화, 감사기도에서 기억 및 내적동의를 의미하고, 영성체의 거룩한 침묵을 통해 감사와 일치를 나타낸다. 이처럼 두 양식에 나타난 침묵에 대한 분석을 통해 두 양식에 나타난 침묵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볼 수 있다. 두 양식의 시작과 말씀전례에서 침묵은 공통적으로 준비, 참회, 기도, 경청의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신자들의 능동적 참여가 강조되는 ‘MR 2002’에서 침묵은 또한 응답의 성격을 지닌다. 성찬전례에서 침묵은 두 양식 모두 봉헌, 정화, 기억, 일치라는 공통적인 특성을 지닌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MR 2002’에서 침묵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신자들의 참여라는 공동체적 특성이 강조된다. 이러한 침묵은 ‘집중의 침묵’, ‘묵상의 침묵’, ‘내재화의 침묵’, ‘기도의 침묵’으로 나눌 수 있다. 집중은 미사의 준비 및 미사 전반에 걸쳐 요구되는 요소로 나타난다. 묵상은 하느님 말씀에 응답하는 침묵이라 할 수 있으며, 내재화의 침묵은 사제의 기도에 대한 신자들의 내적동의를 나타낸다. 기도는 미사의 모든 부분에서 이뤄지지만 특히 영성체 후 거룩한 침묵 중에 성체 신비와의 일체에서 강하게 표현된다. 하지만 이러한 침묵의 기능은 IT의 발달과 급변하는 사회적 상황에서 실제 미사 가운데 이뤄지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실천적 방향에서 다음의 세 가지 방안을 제시할 수 있
Since the Vatican Council II, worship ritual reformation was accomplished and believers' positive worship ritual participation was emphasized, which is still required today, 50 years have passed since then. And silence is emphasized as a part of worship ritual, however such silence does not function...
Since the Vatican Council II, worship ritual reformation was accomplished and believers' positive worship ritual participation was emphasized, which is still required today, 50 years have passed since then. And silence is emphasized as a part of worship ritual, however such silence does not function properly in mass. Therefore, it is necessary for the believers to meditate the meaning of silence displayed in a Rome mass book, experience the presence of God personally and live a life of believers by participating in mass more positively through silence. First, we can search for the silence of God and silence of human displayed in the Bible. God reveals himself in the silence, and human faces God through the silence in various ways, e.g. 'indication of man, vow, punishment, etc'. “σιγή, σιγάω, σιωπάω”, which mean the silence in the New Testament, express the silence in Jesus who was a suffered righteous person and mighty, and the appearance of the apostles who emphasize silence in propagation of words. Friendly relations with God through the silence again is continued to the life of the initial church. There, repentance in silence before worship ritual, listening to the words and prayer, and the silence during the meal are emphasized. Furthermore, church fathers emphasize keeping silence in the whole life of the church including the dimension of church accord and worship ritual. Particularly, desert church fathers show the life coincident with God in the inner and outer silence through the practice of 'hesikia’(ἡσυχία). Such understanding about the silence greatly influenced the process of the establishment of religious order during the 4th~6th century and the regulation of the order. Based on the meaning of this silence, we can investigate how the silence was emphasized in worship ritual and used with which semantic meaning through the comparison of ‘MR 1962’(Missale Romanum 1962) and ‘MR 2002’(Missale Romanum 2002). First, it could be confirmed that the function of silence preserved the tradition of church without change or deletion in worship ritual even in the situation when they resisted against lots of heresies at that time through the Trento council. And the mass ritual which was established after the Vatican Council II through the 20th century's worship ritual movement lead the believers, who participated in the existing priest-centered mass passively to participate in worship ritual more positively. Here, the silence acted as an important factor related to the positive participation of worship ritual. Based on this background, the content of the silence which appear in the two mass forms was concretely investigated by focusing on Lubrica. Above all, as the word of silence in ‘MR 1962’, ‘secreto’(quietly, only alone) was used except ‘quiesco’(becomes quiet. becomes calm) which was used in holy silence after communion. Silence in ‘prayer before the altar’(層下經, prayer before the altar) of preliminary mass is used as the meaning of repentance and preparation. Silence in the main mass was used as dedication in ‘Silent tribute written prayer’(默念祝文, Secreta, old saying of ‘dedication prayer’), memory and prayer in ‘Canon of the mass’(Canon), and prayer in ‘Lord's prayer’, ‘sharing of bread’, and ‘God's little lamb’ of the ceremony in the following communion. And along with contrition and petition, holy accord with the Christ is accomplished through communion. Silence is used as various words, e.g. ‘silentium’(silence), ‘ausculto’(listening to), ‘submisse’(at heart, in whisper, modestly), ‘secreto’(silently, only alone), etc., in ‘MR 2002’. Above all, prepare one's mind internally through the silence before the mass. Silence in the repentant worship is the meaning of repentance means the prayer which collects the mind of the whole community before the main prayer. Silence in the worship of words means courteous listening, internalization of words and response. Silence after sermon is related to the comprehensive internalization of the worship of words. Also, the silence between universality direction prayer means petition and prayer. Silence in communion ritual means dedication and purification in the preparation of offerings, memory and inner agreement in grace, and thankfulness and accord through the holy silence of communion. Like this, common feature and difference of silence which appeared in the two forms could be investigated through the analysis of the silence displayed in the two forms. The silence in the beginning of the two forms and the worship of words means the meaning of preparation, repentance, prayer, and courteous listening in common. However, silence in ‘MR 2002’ where believers' positive participation is emphasize gets the character of response. Silence in communion ritual has the common feature, e.g. dedication, purification, memory and agreement in both forms. The function of silence in ‘MR 2002’ is maintained as it is, if any difference, however, the community characteristic, which is believers' participation, is emphasized. Such silence can be divided into ‘silence of concentration’, ‘silence of meditation’, ‘silence of internalization’, ‘silence of prayer’. Concentration is displayed as the preparation of mass and the elements required in the whole mass. Contemplation can be said to be the silence which responds to God's words, and the silence of internalization displays believers' internal agreement to the priest's prayer. Prayer is achieved in all parts of the mass, however it is especially displayed in the unity with communion mystery in holy silence after communion. However, the function of this silence is not achieved in the mass in reality, in the development of IT and rapidly changing social situation. To solve this problem, following three measures can be suggested in practical direction. Fi
Since the Vatican Council II, worship ritual reformation was accomplished and believers' positive worship ritual participation was emphasized, which is still required today, 50 years have passed since then. And silence is emphasized as a part of worship ritual, however such silence does not function properly in mass. Therefore, it is necessary for the believers to meditate the meaning of silence displayed in a Rome mass book, experience the presence of God personally and live a life of believers by participating in mass more positively through silence. First, we can search for the silence of God and silence of human displayed in the Bible. God reveals himself in the silence, and human faces God through the silence in various ways, e.g. 'indication of man, vow, punishment, etc'. “σιγή, σιγάω, σιωπάω”, which mean the silence in the New Testament, express the silence in Jesus who was a suffered righteous person and mighty, and the appearance of the apostles who emphasize silence in propagation of words. Friendly relations with God through the silence again is continued to the life of the initial church. There, repentance in silence before worship ritual, listening to the words and prayer, and the silence during the meal are emphasized. Furthermore, church fathers emphasize keeping silence in the whole life of the church including the dimension of church accord and worship ritual. Particularly, desert church fathers show the life coincident with God in the inner and outer silence through the practice of 'hesikia’(ἡσυχία). Such understanding about the silence greatly influenced the process of the establishment of religious order during the 4th~6th century and the regulation of the order. Based on the meaning of this silence, we can investigate how the silence was emphasized in worship ritual and used with which semantic meaning through the comparison of ‘MR 1962’(Missale Romanum 1962) and ‘MR 2002’(Missale Romanum 2002). First, it could be confirmed that the function of silence preserved the tradition of church without change or deletion in worship ritual even in the situation when they resisted against lots of heresies at that time through the Trento council. And the mass ritual which was established after the Vatican Council II through the 20th century's worship ritual movement lead the believers, who participated in the existing priest-centered mass passively to participate in worship ritual more positively. Here, the silence acted as an important factor related to the positive participation of worship ritual. Based on this background, the content of the silence which appear in the two mass forms was concretely investigated by focusing on Lubrica. Above all, as the word of silence in ‘MR 1962’, ‘secreto’(quietly, only alone) was used except ‘quiesco’(becomes quiet. becomes calm) which was used in holy silence after communion. Silence in ‘prayer before the altar’(層下經, prayer before the altar) of preliminary mass is used as the meaning of repentance and preparation. Silence in the main mass was used as dedication in ‘Silent tribute written prayer’(默念祝文, Secreta, old saying of ‘dedication prayer’), memory and prayer in ‘Canon of the mass’(Canon), and prayer in ‘Lord's prayer’, ‘sharing of bread’, and ‘God's little lamb’ of the ceremony in the following communion. And along with contrition and petition, holy accord with the Christ is accomplished through communion. Silence is used as various words, e.g. ‘silentium’(silence), ‘ausculto’(listening to), ‘submisse’(at heart, in whisper, modestly), ‘secreto’(silently, only alone), etc., in ‘MR 2002’. Above all, prepare one's mind internally through the silence before the mass. Silence in the repentant worship is the meaning of repentance means the prayer which collects the mind of the whole community before the main prayer. Silence in the worship of words means courteous listening, internalization of words and response. Silence after sermon is related to the comprehensive internalization of the worship of words. Also, the silence between universality direction prayer means petition and prayer. Silence in communion ritual means dedication and purification in the preparation of offerings, memory and inner agreement in grace, and thankfulness and accord through the holy silence of communion. Like this, common feature and difference of silence which appeared in the two forms could be investigated through the analysis of the silence displayed in the two forms. The silence in the beginning of the two forms and the worship of words means the meaning of preparation, repentance, prayer, and courteous listening in common. However, silence in ‘MR 2002’ where believers' positive participation is emphasize gets the character of response. Silence in communion ritual has the common feature, e.g. dedication, purification, memory and agreement in both forms. The function of silence in ‘MR 2002’ is maintained as it is, if any difference, however, the community characteristic, which is believers' participation, is emphasized. Such silence can be divided into ‘silence of concentration’, ‘silence of meditation’, ‘silence of internalization’, ‘silence of prayer’. Concentration is displayed as the preparation of mass and the elements required in the whole mass. Contemplation can be said to be the silence which responds to God's words, and the silence of internalization displays believers' internal agreement to the priest's prayer. Prayer is achieved in all parts of the mass, however it is especially displayed in the unity with communion mystery in holy silence after communion. However, the function of this silence is not achieved in the mass in reality, in the development of IT and rapidly changing social situation. To solve this problem, following three measures can be suggested in practical direction. 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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