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제노포비아의 이론적 유형화 논리에 따라 초등학생들의 인식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교생 중 다문화 학생들의 비율이 우리나라 평균 수준인 서울시 노원구 소재 신강초등학교 학생 62명 중에서 관용형, 방어형, 배제형, 혐오형의 제노포비아 유형을 가진 학생을 각각 2명씩 선정하여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관용형의 학생은 다르다는 것을 새롭고 신기하며 경험하고 싶은 것으로 받아들였다. 이방인은 알고 싶은 대상이며 내국인과 동일한 신뢰를 보였다. 문화의 차이를 수용하며 다양한 문화는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
이 연구의 목적은 제노포비아의 이론적 유형화 논리에 따라 초등학생들의 인식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교생 중 다문화 학생들의 비율이 우리나라 평균 수준인 서울시 노원구 소재 신강초등학교 학생 62명 중에서 관용형, 방어형, 배제형, 혐오형의 제노포비아 유형을 가진 학생을 각각 2명씩 선정하여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관용형의 학생은 다르다는 것을 새롭고 신기하며 경험하고 싶은 것으로 받아들였다. 이방인은 알고 싶은 대상이며 내국인과 동일한 신뢰를 보였다. 문화의 차이를 수용하며 다양한 문화는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하였고 모든 인간은 인간으로서 정당한 권리를 누릴 자격이 있으며 인권을 침해하는 모든 차별과 편견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인류를 하나의 종족으로 보며 국가 정체성 형성에 있어 시민적 정체성을 중시하였다.
방어형의 학생은 다르다는 것을 신기하게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낯설고 두려운 것으로 인식하였고 이방인은 다가가기 어렵고 믿을 수 없는 대상이라고 생각하였다. 문화의 차이를 인정하며 다양한 문화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측면도 있지만 우리 문화를 침해하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보았다. 이방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옳지 않음을 알고 있지만 인종, 민족, 출신 국가의 경제력 등으로 이방인을 차별하였다. 단일 혈통을 선호하며 국민과 민족을 구분하여 인식하고 있으나 종족적 요인을 더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제형의 학생은 다르다는 것에 두려움과 혐오를 느끼며 이방인은 두렵고 싫은 대상으로 간주하였다. 이방인이 우리나라 사람만이 누려야 할 복지 혜택을 아무런 공헌 없이 같이 누리는 것에 대해 반감을 특히 심하게 보였다. 다양한 문화는 피해를 더 많이 준다고 생각하며 이방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심하였다. 순수 혈통을 강조하고 종족적 정체성을 국가 정체성 형성 요인으로 생각하였다.
혐오형의 학생은 다르다는 것에 두려움과 혐오를 크게 느끼며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인식하였다. 따라서 이방인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이 매우 강하며 혐오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출하고 이방인은 우리와 다른 공간에서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다른 민족, 인종, 문화에 대한 이해와 수용은 전혀 없었으며 우리의 문화가 아닌 것은 나쁜 것으로 치부하고 다양한 문화의 혼재는 사회를 동요시킨다고 생각하였다. 인종, 민족에 대한 편견이 매우 심하며 다른 사람의 편견도 잘 받아들였다. 순수 혈통을 강조하고 종족적 정체성을 국가 정체성 형성 요인으로 보기 때문에 부모 모두 한국인이어야 자녀를 한국인으로 인정하였다.
제노포비아 유형별 학생들의 인식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는 개인의 특성, 대중매체, 주변 인물, 이방인 접촉 경험, 생활수준 등이 있었다. 학생 개개인에 따라 다름을 받아들이는 정도, 편견과 차별을 바라보는 관점에는 차이가 있었다. 다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지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지, 편견과 차별의 부당함을 비판하는지 그대로 답습하고 강화하는지는 개인의 신념, 가치관, 성격에 따라 달랐으며 이는 곧 제노포비아 유형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와 각 문화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소개하고 차별과 편견의 그름을 알려주는 다큐멘터리, 책 등의 매체와 이방인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도록 교육하는 부모님, 교사의 영향으로 이방인에 대해 관용적인 태도를 함양하였다. 그러나 단일 민족의 전통을 강조하는 책과 이방인 범죄 뉴스, 인터넷 등은 제노포비아 감정을 강화시켰으며 주변 인물들의 편견과 차별적인 태도는 학생들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방인의 낯설거나 무례한 행동을 본 경험 또한 혐오적인 감정을 강화시켰고 낮은 생활수준은 이방인을 잠정적인 경쟁자로 인식하게 만들어 이방인을 혐오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서 다문화 학생들의 비율이 우리나라 평균 수준인 초등학교의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이방인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앞으로 다문화 환경에서 이방인들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학생들에게 타문화 접촉 기회를 많이 제공하여 다른 것에 대한 두려움을 상쇄시키는 교육 실천, 편견과 차별에 대한 비판적인 사고 능력 배양, 인류애 양성 교육 등 관용형 시민 형성 교육이 필요함을 제시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제노포비아의 이론적 유형화 논리에 따라 초등학생들의 인식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교생 중 다문화 학생들의 비율이 우리나라 평균 수준인 서울시 노원구 소재 신강초등학교 학생 62명 중에서 관용형, 방어형, 배제형, 혐오형의 제노포비아 유형을 가진 학생을 각각 2명씩 선정하여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관용형의 학생은 다르다는 것을 새롭고 신기하며 경험하고 싶은 것으로 받아들였다. 이방인은 알고 싶은 대상이며 내국인과 동일한 신뢰를 보였다. 문화의 차이를 수용하며 다양한 문화는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하였고 모든 인간은 인간으로서 정당한 권리를 누릴 자격이 있으며 인권을 침해하는 모든 차별과 편견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인류를 하나의 종족으로 보며 국가 정체성 형성에 있어 시민적 정체성을 중시하였다.
방어형의 학생은 다르다는 것을 신기하게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낯설고 두려운 것으로 인식하였고 이방인은 다가가기 어렵고 믿을 수 없는 대상이라고 생각하였다. 문화의 차이를 인정하며 다양한 문화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측면도 있지만 우리 문화를 침해하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보았다. 이방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옳지 않음을 알고 있지만 인종, 민족, 출신 국가의 경제력 등으로 이방인을 차별하였다. 단일 혈통을 선호하며 국민과 민족을 구분하여 인식하고 있으나 종족적 요인을 더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제형의 학생은 다르다는 것에 두려움과 혐오를 느끼며 이방인은 두렵고 싫은 대상으로 간주하였다. 이방인이 우리나라 사람만이 누려야 할 복지 혜택을 아무런 공헌 없이 같이 누리는 것에 대해 반감을 특히 심하게 보였다. 다양한 문화는 피해를 더 많이 준다고 생각하며 이방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심하였다. 순수 혈통을 강조하고 종족적 정체성을 국가 정체성 형성 요인으로 생각하였다.
혐오형의 학생은 다르다는 것에 두려움과 혐오를 크게 느끼며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인식하였다. 따라서 이방인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이 매우 강하며 혐오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출하고 이방인은 우리와 다른 공간에서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다른 민족, 인종, 문화에 대한 이해와 수용은 전혀 없었으며 우리의 문화가 아닌 것은 나쁜 것으로 치부하고 다양한 문화의 혼재는 사회를 동요시킨다고 생각하였다. 인종, 민족에 대한 편견이 매우 심하며 다른 사람의 편견도 잘 받아들였다. 순수 혈통을 강조하고 종족적 정체성을 국가 정체성 형성 요인으로 보기 때문에 부모 모두 한국인이어야 자녀를 한국인으로 인정하였다.
제노포비아 유형별 학생들의 인식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는 개인의 특성, 대중매체, 주변 인물, 이방인 접촉 경험, 생활수준 등이 있었다. 학생 개개인에 따라 다름을 받아들이는 정도, 편견과 차별을 바라보는 관점에는 차이가 있었다. 다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지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지, 편견과 차별의 부당함을 비판하는지 그대로 답습하고 강화하는지는 개인의 신념, 가치관, 성격에 따라 달랐으며 이는 곧 제노포비아 유형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와 각 문화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소개하고 차별과 편견의 그름을 알려주는 다큐멘터리, 책 등의 매체와 이방인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도록 교육하는 부모님, 교사의 영향으로 이방인에 대해 관용적인 태도를 함양하였다. 그러나 단일 민족의 전통을 강조하는 책과 이방인 범죄 뉴스, 인터넷 등은 제노포비아 감정을 강화시켰으며 주변 인물들의 편견과 차별적인 태도는 학생들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방인의 낯설거나 무례한 행동을 본 경험 또한 혐오적인 감정을 강화시켰고 낮은 생활수준은 이방인을 잠정적인 경쟁자로 인식하게 만들어 이방인을 혐오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서 다문화 학생들의 비율이 우리나라 평균 수준인 초등학교의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이방인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앞으로 다문화 환경에서 이방인들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학생들에게 타문화 접촉 기회를 많이 제공하여 다른 것에 대한 두려움을 상쇄시키는 교육 실천, 편견과 차별에 대한 비판적인 사고 능력 배양, 인류애 양성 교육 등 관용형 시민 형성 교육이 필요함을 제시한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