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어말어미 ‘-시-’는 기초가 되는 항목이지만 중·고급 단계 학습자들에게도 부담이 된다. 또한 ‘-시-’는 한국인 화자들 사이에서도 직관에 따라 차이가 커서 사용 양상이나 수용 양상에 상당한 편차가 있다. ‘-시-’의 의미에 대하여 문법에서 구조의 기술이 쉽지 않는 구문에서 학자들의 견해차가 크다. 또한 한국어 구문에서 동일한 주어에 여러 서술어가 있는 경우, 용언 중출인 경우에 ‘-시-’의 출현 양상에는 차이가 있다. 본고에서 5편의 드라마 대본으로 구축된 구어 ...
선어말어미 ‘-시-’는 기초가 되는 항목이지만 중·고급 단계 학습자들에게도 부담이 된다. 또한 ‘-시-’는 한국인 화자들 사이에서도 직관에 따라 차이가 커서 사용 양상이나 수용 양상에 상당한 편차가 있다. ‘-시-’의 의미에 대하여 문법에서 구조의 기술이 쉽지 않는 구문에서 학자들의 견해차가 크다. 또한 한국어 구문에서 동일한 주어에 여러 서술어가 있는 경우, 용언 중출인 경우에 ‘-시-’의 출현 양상에는 차이가 있다. 본고에서 5편의 드라마 대본으로 구축된 구어 말뭉치를 활용하여 다양한 문장에서 ‘-시-’의 주어 존대 기능을 확인한 다음에, 이를 바탕으로 동일한 존대 주어에 여러 서술어가 나타나는 복문, 또한 용언의 중출인 보조용언 구성, 연속동사 구성에서 ‘-시-’의 출현 양상 및 제약이 어떻게 달리 나타나는지를 살펴보았고,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도 간략히 규명해 보았다. 접속문의 경우는 대표적인 연결어미가 들어가 있는 문장을 중심으로 통계를 통해서 ‘-시-’의 구체적인 출현 양상을 살펴보았다. 결국은 접속문에서 ‘-시-’가 일반적으로 선·후행절에 모두 붙거나 후행절에만 붙는데 전자의 경우는 전형적인 유형이지만 후자의 경우도 46.1%를 차지한다. 이에 대하여 연결어미로 두 절이 연결될 때 두 절의 관계가 긴밀해져서 마치 한 덩어리처럼 쓰이기 때문에 ‘-시-’가 끝에 나타나는 것이다. 간혹 ‘-시-’가 선행절 서술어에만 붙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바람직하지 못한 표현이라고 지적하였다. 내포문의 경우는 명사절 내포문, 관형사절 내포문, 부사절 내포문, 인용절 내포문을 중심으로 ‘-시-’의 구체적인 출현 양상을 살펴보았다. 내포문에서 대다수의 경우는 ‘-시-’를 내포절에만 붙이지만 모절에만 붙는 경우도 있고, 두 개의 서술어에 모두 붙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하여 화자의 관점에 따라서 모절, 내포절의 서술어와 호응하는 주어가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다. 주어가 같다고 보면 ‘-시-’가 모절과 내포절에 모두 쓰이지만 주어가 다르다고 보면 ‘-시-’가 일반적으로 내포절 서술어에만 쓰인다. 따라서 ‘-시-’가 내포절에만 붙는 경우가 많은 경향을 보인다. 부사절의 경우 부사절은 서술 기능이 강하지 않고, 부사절이 되어 있지만 내포문으로서의 기능보다는 뒤에 부가어로서의 작용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시-’가 모절 서술어에만 붙는다. 보조용언 구성에서 ‘-시-’가 보조용언에 붙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어’로 만들어진 보조용언 구성이 합성동사 구성과 같은 구조를 가지기 때문에 ‘-시-’가 보조용언에만 쓰이는 경우가 더 자연스럽다. 그런데 실생활에서 본용언이 ‘1음절’이나 ‘한자어+하다’와 같은 ‘하다’류 복합어인 경우에 ‘-시-’가 두 개 용언에 다 붙는 것에 대하여 용인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인다. ‘-어야 하다’, ‘-어야 되다’인 경우는 구축된 구어 말뭉치에서 ‘-시-’가 본용언에만 쓰이는데 실생활에서 ‘-시-’가 두 개 용언에 다 붙는 경우도 있음을 지적하였다. ‘-고 싶다’, ‘-지 않다’로 이루어진 보조용언 구성은 내포문 구성임을 보여 주기 때문에 ‘-시-’가 보조용언에만 쓰이는 경우가 있고, 본용언에만 쓰이는 경우도 있고, 둘 다 쓰이는 경우도 있음을 제시하였다. 그런데 ‘-게 하다’, ‘-ㄴ가/는가/나 보다’와 같은 보조용언 구성에서는 본용언과 호응하는 주어와 보조용언 ‘하다’, ‘보다’와 호응하는 주어가 다르기 때문에 주어에 맞추어서 ‘-시-’의 개재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ㄴ가/는가/나 보다’의 ‘보다’는 화자와 관련되고, 그 의미가 화자의 심리적 태도를 나타내므로 ‘-시-’가 결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였다.Korean pre-final ending '-si-' would be difficult for senior learners although it is basic grammar. And according to each person's intuition, there is a great deviation when koreans use '-si-'. For the semantic function of '-si-', scholars hold various opinions in complex structure sentence. What's more, korean statement of combination aspects of '-si-' have a big difference in the same type of subject corresponding to multiple predicate or in verb repeated sentence. In this paper, the use of corpus composed of five subject honorification of '-si-', and on this basic, I investigate the same subject with multiple predicate of conjoined sentence, embedded sentence, verb's accumulation of auxiliary verb construction, combination aspects of '-si-' in serial verb construction and analysis of the causes. '-si-' adding after of the two causes of the predicate is the most typical usage in conjoined sentence, or it only appearing latter predicate accounts 46.1%. This situation is due to two clauses relationship becoming closer, however, the two parts are like one, so '-si-' can nothing but occur in the end. Compared with the appearance of predicate in the back of clause, '-si-' appears in the front of the clause predicate is very little. This circumstance is actually a wrong usage. '-si-' occurs in embedded sentence of more than half of the cases, but there also exists the situation which appears in the two clauses or only in matrix sentence. Depending on the difference of the speakers, the subjects of two clauses may be the same or may be different, but the situation of diverse subject is more general, that is to say, '-si-' more turns up in the predicate of embedded sentence, because, generally, the embedded sentence overalls as a subject. Yet, the predicate of adverbial clause plays a role as adjunct, so '-si-' only appears in matrix sentence. '-si-' in auxiliary verb construction which is composed by ‘-eo’ possessing the same structure with synthetic verbs, generally occurs in the last verb that is Auxiliary Verb. In daily life, the possibility of '-si-' appearing after two predicates is quite high just like the former predicate: monosyllable or sino-korean word + 'hada'. '-si-' generally only adds in the former predicate but the possibility also exists that it appears two predicates at the same time. The auxiliary verb construction of “ -어야 하다/ 되다” generally regard as embedded sentence, so '-si-' adds two predicates or just occurs one of the predicates. The auxiliary verb construction of “-고 싶다”, “-지 않다” have no consistence of the two predicates corresponding to the subject, so it depends on the subject whether adds '-si-', and “-ㄴ가/는가/나 보다” is related to the speaker which show the speaker's psychology, so it doesn't be followed by '-si-'.
선어말어미 ‘-시-’는 기초가 되는 항목이지만 중·고급 단계 학습자들에게도 부담이 된다. 또한 ‘-시-’는 한국인 화자들 사이에서도 직관에 따라 차이가 커서 사용 양상이나 수용 양상에 상당한 편차가 있다. ‘-시-’의 의미에 대하여 문법에서 구조의 기술이 쉽지 않는 구문에서 학자들의 견해차가 크다. 또한 한국어 구문에서 동일한 주어에 여러 서술어가 있는 경우, 용언 중출인 경우에 ‘-시-’의 출현 양상에는 차이가 있다. 본고에서 5편의 드라마 대본으로 구축된 구어 말뭉치를 활용하여 다양한 문장에서 ‘-시-’의 주어 존대 기능을 확인한 다음에, 이를 바탕으로 동일한 존대 주어에 여러 서술어가 나타나는 복문, 또한 용언의 중출인 보조용언 구성, 연속동사 구성에서 ‘-시-’의 출현 양상 및 제약이 어떻게 달리 나타나는지를 살펴보았고,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도 간략히 규명해 보았다. 접속문의 경우는 대표적인 연결어미가 들어가 있는 문장을 중심으로 통계를 통해서 ‘-시-’의 구체적인 출현 양상을 살펴보았다. 결국은 접속문에서 ‘-시-’가 일반적으로 선·후행절에 모두 붙거나 후행절에만 붙는데 전자의 경우는 전형적인 유형이지만 후자의 경우도 46.1%를 차지한다. 이에 대하여 연결어미로 두 절이 연결될 때 두 절의 관계가 긴밀해져서 마치 한 덩어리처럼 쓰이기 때문에 ‘-시-’가 끝에 나타나는 것이다. 간혹 ‘-시-’가 선행절 서술어에만 붙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바람직하지 못한 표현이라고 지적하였다. 내포문의 경우는 명사절 내포문, 관형사절 내포문, 부사절 내포문, 인용절 내포문을 중심으로 ‘-시-’의 구체적인 출현 양상을 살펴보았다. 내포문에서 대다수의 경우는 ‘-시-’를 내포절에만 붙이지만 모절에만 붙는 경우도 있고, 두 개의 서술어에 모두 붙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하여 화자의 관점에 따라서 모절, 내포절의 서술어와 호응하는 주어가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다. 주어가 같다고 보면 ‘-시-’가 모절과 내포절에 모두 쓰이지만 주어가 다르다고 보면 ‘-시-’가 일반적으로 내포절 서술어에만 쓰인다. 따라서 ‘-시-’가 내포절에만 붙는 경우가 많은 경향을 보인다. 부사절의 경우 부사절은 서술 기능이 강하지 않고, 부사절이 되어 있지만 내포문으로서의 기능보다는 뒤에 부가어로서의 작용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시-’가 모절 서술어에만 붙는다. 보조용언 구성에서 ‘-시-’가 보조용언에 붙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어’로 만들어진 보조용언 구성이 합성동사 구성과 같은 구조를 가지기 때문에 ‘-시-’가 보조용언에만 쓰이는 경우가 더 자연스럽다. 그런데 실생활에서 본용언이 ‘1음절’이나 ‘한자어+하다’와 같은 ‘하다’류 복합어인 경우에 ‘-시-’가 두 개 용언에 다 붙는 것에 대하여 용인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인다. ‘-어야 하다’, ‘-어야 되다’인 경우는 구축된 구어 말뭉치에서 ‘-시-’가 본용언에만 쓰이는데 실생활에서 ‘-시-’가 두 개 용언에 다 붙는 경우도 있음을 지적하였다. ‘-고 싶다’, ‘-지 않다’로 이루어진 보조용언 구성은 내포문 구성임을 보여 주기 때문에 ‘-시-’가 보조용언에만 쓰이는 경우가 있고, 본용언에만 쓰이는 경우도 있고, 둘 다 쓰이는 경우도 있음을 제시하였다. 그런데 ‘-게 하다’, ‘-ㄴ가/는가/나 보다’와 같은 보조용언 구성에서는 본용언과 호응하는 주어와 보조용언 ‘하다’, ‘보다’와 호응하는 주어가 다르기 때문에 주어에 맞추어서 ‘-시-’의 개재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ㄴ가/는가/나 보다’의 ‘보다’는 화자와 관련되고, 그 의미가 화자의 심리적 태도를 나타내므로 ‘-시-’가 결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였다.Korean pre-final ending '-si-' would be difficult for senior learners although it is basic grammar. And according to each person's intuition, there is a great deviation when koreans use '-si-'. For the semantic function of '-si-', scholars hold various opinions in complex structure sentence. What's more, korean statement of combination aspects of '-si-' have a big difference in the same type of subject corresponding to multiple predicate or in verb repeated sentence. In this paper, the use of corpus composed of five subject honorification of '-si-', and on this basic, I investigate the same subject with multiple predicate of conjoined sentence, embedded sentence, verb's accumulation of auxiliary verb construction, combination aspects of '-si-' in serial verb construction and analysis of the causes. '-si-' adding after of the two causes of the predicate is the most typical usage in conjoined sentence, or it only appearing latter predicate accounts 46.1%. This situation is due to two clauses relationship becoming closer, however, the two parts are like one, so '-si-' can nothing but occur in the end. Compared with the appearance of predicate in the back of clause, '-si-' appears in the front of the clause predicate is very little. This circumstance is actually a wrong usage. '-si-' occurs in embedded sentence of more than half of the cases, but there also exists the situation which appears in the two clauses or only in matrix sentence. Depending on the difference of the speakers, the subjects of two clauses may be the same or may be different, but the situation of diverse subject is more general, that is to say, '-si-' more turns up in the predicate of embedded sentence, because, generally, the embedded sentence overalls as a subject. Yet, the predicate of adverbial clause plays a role as adjunct, so '-si-' only appears in matrix sentence. '-si-' in auxiliary verb construction which is composed by ‘-eo’ possessing the same structure with synthetic verbs, generally occurs in the last verb that is Auxiliary Verb. In daily life, the possibility of '-si-' appearing after two predicates is quite high just like the former predicate: monosyllable or sino-korean word + 'hada'. '-si-' generally only adds in the former predicate but the possibility also exists that it appears two predicates at the same time. The auxiliary verb construction of “ -어야 하다/ 되다” generally regard as embedded sentence, so '-si-' adds two predicates or just occurs one of the predicates. The auxiliary verb construction of “-고 싶다”, “-지 않다” have no consistence of the two predicates corresponding to the subject, so it depends on the subject whether adds '-si-', and “-ㄴ가/는가/나 보다” is related to the speaker which show the speaker's psychology, so it doesn't be followed by '-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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