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발달지연 영유아의 출생력, 초기 발달력 및 양육환경관련 변인을 일반 집단과의 차이를 비교해 보고, 발달지연 집단의 임상적 특징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서울에 위치한 S영유아아동발달센터로 발달평가가 소아청소년 정신의학과 전문의 혹은 부모로부터 의뢰되어 임상적 수준의 발달지연으로 판정된 영유아 100명을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기초자료로 발달지연 영유아와의 비교를 위해 서울에 위치한 종합병원 4곳의 산부인과에서 발달평가를 진행한 만 2세와 만 3세 총 50명을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영유아의 정신건강을 평가하기 위해 덴버 발달 선별 검사(K-DDST), 초기 학습 척도(MSEL), 부모 작성형 유아 ...
본 연구는 발달지연 영유아의 출생력, 초기 발달력 및 양육환경관련 변인을 일반 집단과의 차이를 비교해 보고, 발달지연 집단의 임상적 특징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서울에 위치한 S영유아아동발달센터로 발달평가가 소아청소년 정신의학과 전문의 혹은 부모로부터 의뢰되어 임상적 수준의 발달지연으로 판정된 영유아 100명을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기초자료로 발달지연 영유아와의 비교를 위해 서울에 위치한 종합병원 4곳의 산부인과에서 발달평가를 진행한 만 2세와 만 3세 총 50명을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영유아의 정신건강을 평가하기 위해 덴버 발달 선별 검사(K-DDST), 초기 학습 척도(MSEL), 부모 작성형 유아 모니터링 체계(K-ASQ), 영아기 사회정서 측정도구(ITSEA), 정서 행동 장애 측정도구(BASC), 단축형감각프로파일(SSP) 측정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반구조화된 임상적 면접을 통해 출생력, 발달력, 양육환경에 대한 자세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또한, 어머니의 정신건강을 알아보기 위해 우울(BDI)과 불안(STAI) 측정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발달지연 집단은 일반 집단에 비해 출생력에서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자녀를 출산한 빈도가 유의미하게 높았다. 또한, 발달지연 집단은 일반 집단에 비해 운동발달, 언어발달과 사회성 발달에 지연이 있었으며 수술이나 입원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발달지연 집단 어머니는 일반 집단 어머니에 비해 우울과 불안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환경의 경우 발달지연 집단이 일반 집단에 비해 디지털미디어에 노출되어있는 시간이 더 많이 보고되었다. 또한 발달지연 집단은 어머니의 심리적 문제와 미성숙한 양육지식, 잦은 양육자 교체, 부정적인 생활사건 등 양육자의 방임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셋째, 주 호소 문제로 언어지연이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상호작용의 저조, 전반적 지연, 또래관계 및 사회성 부족, 과잉행동/주의산만 이외에 다양한 문제를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0개월 미만 영유아의 사회정서 문제를 살펴보면 활동/충동성, 부정적 정서, 주의력, 모방/놀이, 공감 및 친사회적 또래 관계에 어려움이 있었다. 30개월 이상 영유아의 정서 행동문제를 살펴보면 주의집중, 위축, 과잉행동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6개월 미만 발달지연 영유아의 감각 이상성을 보면 촉각 및 전정 영역에서 감각 처리 능력에 어려움을 나타냈으며, 36개월 이상 발달지연 영유아들의 감각 이상성은 과소반응/특정 자극을 찾는 행동, 맛 냄새 민감성, 청각 여과하기, 촉각 민감 영역에서 감각 처리 능력에 어려움을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발달지연 영유아의 동반되는 문제점으로는 절반 이상이 애착 및 부모자녀 관계 문제를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조절문제, 저조한 사회성 발달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발달지연으로 의뢰되는 영유아의 경우 일반적인 주 호소 문제는 발달지연 이지만 다양한 문제를 동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 결과를 기초로 영유아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 및 영유아기 발달지연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발달지연 영유아의 출생력, 초기 발달력 및 양육환경관련 변인을 일반 집단과의 차이를 비교해 보고, 발달지연 집단의 임상적 특징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서울에 위치한 S영유아아동발달센터로 발달평가가 소아청소년 정신의학과 전문의 혹은 부모로부터 의뢰되어 임상적 수준의 발달지연으로 판정된 영유아 100명을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기초자료로 발달지연 영유아와의 비교를 위해 서울에 위치한 종합병원 4곳의 산부인과에서 발달평가를 진행한 만 2세와 만 3세 총 50명을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영유아의 정신건강을 평가하기 위해 덴버 발달 선별 검사(K-DDST), 초기 학습 척도(MSEL), 부모 작성형 유아 모니터링 체계(K-ASQ), 영아기 사회정서 측정도구(ITSEA), 정서 행동 장애 측정도구(BASC), 단축형감각프로파일(SSP) 측정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반구조화된 임상적 면접을 통해 출생력, 발달력, 양육환경에 대한 자세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또한, 어머니의 정신건강을 알아보기 위해 우울(BDI)과 불안(STAI) 측정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발달지연 집단은 일반 집단에 비해 출생력에서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자녀를 출산한 빈도가 유의미하게 높았다. 또한, 발달지연 집단은 일반 집단에 비해 운동발달, 언어발달과 사회성 발달에 지연이 있었으며 수술이나 입원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발달지연 집단 어머니는 일반 집단 어머니에 비해 우울과 불안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환경의 경우 발달지연 집단이 일반 집단에 비해 디지털미디어에 노출되어있는 시간이 더 많이 보고되었다. 또한 발달지연 집단은 어머니의 심리적 문제와 미성숙한 양육지식, 잦은 양육자 교체, 부정적인 생활사건 등 양육자의 방임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셋째, 주 호소 문제로 언어지연이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상호작용의 저조, 전반적 지연, 또래관계 및 사회성 부족, 과잉행동/주의산만 이외에 다양한 문제를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0개월 미만 영유아의 사회정서 문제를 살펴보면 활동/충동성, 부정적 정서, 주의력, 모방/놀이, 공감 및 친사회적 또래 관계에 어려움이 있었다. 30개월 이상 영유아의 정서 행동문제를 살펴보면 주의집중, 위축, 과잉행동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6개월 미만 발달지연 영유아의 감각 이상성을 보면 촉각 및 전정 영역에서 감각 처리 능력에 어려움을 나타냈으며, 36개월 이상 발달지연 영유아들의 감각 이상성은 과소반응/특정 자극을 찾는 행동, 맛 냄새 민감성, 청각 여과하기, 촉각 민감 영역에서 감각 처리 능력에 어려움을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발달지연 영유아의 동반되는 문제점으로는 절반 이상이 애착 및 부모자녀 관계 문제를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조절문제, 저조한 사회성 발달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발달지연으로 의뢰되는 영유아의 경우 일반적인 주 호소 문제는 발달지연 이지만 다양한 문제를 동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 결과를 기초로 영유아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 및 영유아기 발달지연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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