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칸트 교육철학에 관한 고찰이다. 이러한 고찰의 목적은 칸트의 단계별 도덕교육론이 현대의 교육뿐 아니라 미래의 교육에도 반드시 필요한 인성교육의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규명하는데 있다. 본 논문에서 밝히고자 하는 논점은 다음과 같다. Ⅱ부에서 칸트의 교육사상의 배경인 경건주의와 계몽주의를 살핀다. 신앙과 양심의 도덕적 삶을 강조한 경건주의는 칸트 사유에 깊은 신실함의 색조를 부여했고 본래적 선은 선의지(guter Wille)라는 개념을 형성시켰다. 그러나 칸트는 인간 안에 스스로의 힘만으로 뿌리 뽑기 어려운 “악에의 성향”이 존재함을 또한 인정했다. 이런 그의 사상에 그리스도교의 경건주의가 깊이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칸트는 계몽을 지식과 정보 습득의 문제가 아니라 ‘용기’와 ‘책임’의 문제로 간주하며 진정한 계몽은 도덕화를 목표로 한다. 칸트는 인간을 현상적 세계에서뿐 아니라 예지적 세계에서도 완성을 이루어가야 할 권리와 책임을 안고 있는 존재로 보고 있다.『종교론』및『인간학』에 나타난 인간관을 살펴보면 칸트는 인간을 ...
본 논문은 칸트 교육철학에 관한 고찰이다. 이러한 고찰의 목적은 칸트의 단계별 도덕교육론이 현대의 교육뿐 아니라 미래의 교육에도 반드시 필요한 인성교육의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규명하는데 있다. 본 논문에서 밝히고자 하는 논점은 다음과 같다. Ⅱ부에서 칸트의 교육사상의 배경인 경건주의와 계몽주의를 살핀다. 신앙과 양심의 도덕적 삶을 강조한 경건주의는 칸트 사유에 깊은 신실함의 색조를 부여했고 본래적 선은 선의지(guter Wille)라는 개념을 형성시켰다. 그러나 칸트는 인간 안에 스스로의 힘만으로 뿌리 뽑기 어려운 “악에의 성향”이 존재함을 또한 인정했다. 이런 그의 사상에 그리스도교의 경건주의가 깊이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칸트는 계몽을 지식과 정보 습득의 문제가 아니라 ‘용기’와 ‘책임’의 문제로 간주하며 진정한 계몽은 도덕화를 목표로 한다. 칸트는 인간을 현상적 세계에서뿐 아니라 예지적 세계에서도 완성을 이루어가야 할 권리와 책임을 안고 있는 존재로 보고 있다.『종교론』및『인간학』에 나타난 인간관을 살펴보면 칸트는 인간을 3차원으로 즉 동물성의 소질, 인간성의 소질, 인격성의 소질로 또한 기술적 소질, 실용적 소질, 도덕적 소질로 나눈다. 이는 칸트가 인간을 단순히 경험적 존재로만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앞서 해명한 현상적 세계와 예지적 세계 두 차원을 매개하는 사회 속의 인간을 전체적으로 규정하려는 데에서 연유한다. Ⅲ부에서『교육학 강의』를 통해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3단계로 나눠서 살핀다. 자연적 교육(양육, 훈육), 자연적-실천적 교육(교양, 시민화), 실천적 교육(도덕화)으로 나눈다. 양육, 훈육, 기능의 육성, 영리의 발달도 궁극적으로는 도덕성의 실현, 인격 성숙을 목표로 한 준비(예비)과정이다. 따라서 도덕교육은 적극적으로는 최종단계이나, 소극적으로는 최초단계부터 시행되어야 한다. Ⅳ부에서 현대 도덕교육론과 칸트의 교육학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를 가치명료화이론과 콜버그의 도덕발달이론과 비교 고찰한다. 가치명료화이론은 주관적이고 정의적(情意的)인 면에서 상대주의로 흐를 수 있어 비판받고 있다. 콜버그의 도덕발달이론은 칸트의 3차원의 인간관과 연결고리를 갖는다. 그러나 콜버그의 도덕발달이론은 인성교육보다는 인지를 발달시키는 것에 치중하게 만들었다. 이에 비해 칸트의 도덕교육론은 소크라테스 이래 교육의 난제인 덕(도덕, 덕성)은 가르쳐질 수 있나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시사점을 제공한다. 또한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인 자유와 강제의 조화라는 이율배반의 극복문제를 해결하는데 실마리를 제공한다. 즉 교육의 목적인 인간 완성, 인격 성숙, 도덕화를 목표로 하는 그의 도덕교육론은 인간성의 3차원(자연성, 사회성, 정신성)과 3측면(知, 情, 意)을 모두 포괄함으로서 오늘날 도덕교육의 대안으로도 손색이 없다. 끝으로 칸트의 도덕교육론을 현실에 적용시키는 방법을 모색한다. 1) 선 악의 구체적 사례들을 예시하는 대화적 접근인 소크라테스문답법을 통해 도덕적 자각을 이끌어 낸다. 2) 예술 작품을 통해 양심의 울림에 귀 기울이게 하는 정서적 접근을 한다. 3) 계몽을 성취하기위한 규칙을 통해서 자유의지와 이성을 연결하는 실천이성 훈련으로 도덕교육에 적용시킬 수 있다. 현대사회는 각종 사건 사고에서 보듯이 인성교육의 부재가 심각하다. 또한 과학의 발달로 물질만능주의가 득세하며 인간성을 피폐하고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상의 교육환경의 변화와 지식의 통폐합과 인문학의 위기로 인격 교육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칸트의 교육학은 인간 완성이라는 과제를 통해 물리적-자연적 교육을, 다른 한편 실천적-도덕적 교육을 통해 자연인을 넘어 도덕적 자유인이라는 궁극목표에 접근해 간다. 도덕화는 자유의지와 관련된 교육의 궁극 지향점이며, 교육의 최종 단계로 인간의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다. 칸트의 단계별 도덕교육론이 현대의 교육뿐 아니라 미래의 교육에도 반드시 필요한 인성교육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본 논문은 칸트 교육철학에 관한 고찰이다. 이러한 고찰의 목적은 칸트의 단계별 도덕교육론이 현대의 교육뿐 아니라 미래의 교육에도 반드시 필요한 인성교육의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규명하는데 있다. 본 논문에서 밝히고자 하는 논점은 다음과 같다. Ⅱ부에서 칸트의 교육사상의 배경인 경건주의와 계몽주의를 살핀다. 신앙과 양심의 도덕적 삶을 강조한 경건주의는 칸트 사유에 깊은 신실함의 색조를 부여했고 본래적 선은 선의지(guter Wille)라는 개념을 형성시켰다. 그러나 칸트는 인간 안에 스스로의 힘만으로 뿌리 뽑기 어려운 “악에의 성향”이 존재함을 또한 인정했다. 이런 그의 사상에 그리스도교의 경건주의가 깊이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칸트는 계몽을 지식과 정보 습득의 문제가 아니라 ‘용기’와 ‘책임’의 문제로 간주하며 진정한 계몽은 도덕화를 목표로 한다. 칸트는 인간을 현상적 세계에서뿐 아니라 예지적 세계에서도 완성을 이루어가야 할 권리와 책임을 안고 있는 존재로 보고 있다.『종교론』및『인간학』에 나타난 인간관을 살펴보면 칸트는 인간을 3차원으로 즉 동물성의 소질, 인간성의 소질, 인격성의 소질로 또한 기술적 소질, 실용적 소질, 도덕적 소질로 나눈다. 이는 칸트가 인간을 단순히 경험적 존재로만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앞서 해명한 현상적 세계와 예지적 세계 두 차원을 매개하는 사회 속의 인간을 전체적으로 규정하려는 데에서 연유한다. Ⅲ부에서『교육학 강의』를 통해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3단계로 나눠서 살핀다. 자연적 교육(양육, 훈육), 자연적-실천적 교육(교양, 시민화), 실천적 교육(도덕화)으로 나눈다. 양육, 훈육, 기능의 육성, 영리의 발달도 궁극적으로는 도덕성의 실현, 인격 성숙을 목표로 한 준비(예비)과정이다. 따라서 도덕교육은 적극적으로는 최종단계이나, 소극적으로는 최초단계부터 시행되어야 한다. Ⅳ부에서 현대 도덕교육론과 칸트의 교육학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를 가치명료화이론과 콜버그의 도덕발달이론과 비교 고찰한다. 가치명료화이론은 주관적이고 정의적(情意的)인 면에서 상대주의로 흐를 수 있어 비판받고 있다. 콜버그의 도덕발달이론은 칸트의 3차원의 인간관과 연결고리를 갖는다. 그러나 콜버그의 도덕발달이론은 인성교육보다는 인지를 발달시키는 것에 치중하게 만들었다. 이에 비해 칸트의 도덕교육론은 소크라테스 이래 교육의 난제인 덕(도덕, 덕성)은 가르쳐질 수 있나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시사점을 제공한다. 또한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인 자유와 강제의 조화라는 이율배반의 극복문제를 해결하는데 실마리를 제공한다. 즉 교육의 목적인 인간 완성, 인격 성숙, 도덕화를 목표로 하는 그의 도덕교육론은 인간성의 3차원(자연성, 사회성, 정신성)과 3측면(知, 情, 意)을 모두 포괄함으로서 오늘날 도덕교육의 대안으로도 손색이 없다. 끝으로 칸트의 도덕교육론을 현실에 적용시키는 방법을 모색한다. 1) 선 악의 구체적 사례들을 예시하는 대화적 접근인 소크라테스문답법을 통해 도덕적 자각을 이끌어 낸다. 2) 예술 작품을 통해 양심의 울림에 귀 기울이게 하는 정서적 접근을 한다. 3) 계몽을 성취하기위한 규칙을 통해서 자유의지와 이성을 연결하는 실천이성 훈련으로 도덕교육에 적용시킬 수 있다. 현대사회는 각종 사건 사고에서 보듯이 인성교육의 부재가 심각하다. 또한 과학의 발달로 물질만능주의가 득세하며 인간성을 피폐하고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상의 교육환경의 변화와 지식의 통폐합과 인문학의 위기로 인격 교육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칸트의 교육학은 인간 완성이라는 과제를 통해 물리적-자연적 교육을, 다른 한편 실천적-도덕적 교육을 통해 자연인을 넘어 도덕적 자유인이라는 궁극목표에 접근해 간다. 도덕화는 자유의지와 관련된 교육의 궁극 지향점이며, 교육의 최종 단계로 인간의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다. 칸트의 단계별 도덕교육론이 현대의 교육뿐 아니라 미래의 교육에도 반드시 필요한 인성교육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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