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독서 비평문 쓰기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서 ‘독서 토론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이를 활용하여, 궁극적으로 비판력 있는 학습자를 기르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연구자는 학습자들이 문종에서 오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독서 비평문 쓰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서 ‘협의’에 주목하였고, 이를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독서 토론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이를 통해 학습자의 독서 비평문 쓰기 능력과 쓰기 태도가 향상되는지에 관하여 연구하였다. 다시 말해 이 연구에서 설계된 ‘독서 토론 프로그램’이 독서 비평문 쓰기 능력과 쓰기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가를 검증하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다. ‘텍스트의 의미는 필자 혼자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담화공동체의 협력적인 산물이다.’라는 사회 ...
이 연구는 ‘독서 비평문 쓰기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서 ‘독서 토론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이를 활용하여, 궁극적으로 비판력 있는 학습자를 기르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연구자는 학습자들이 문종에서 오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독서 비평문 쓰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서 ‘협의’에 주목하였고, 이를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독서 토론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이를 통해 학습자의 독서 비평문 쓰기 능력과 쓰기 태도가 향상되는지에 관하여 연구하였다. 다시 말해 이 연구에서 설계된 ‘독서 토론 프로그램’이 독서 비평문 쓰기 능력과 쓰기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가를 검증하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다. ‘텍스트의 의미는 필자 혼자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담화공동체의 협력적인 산물이다.’라는 사회 구성주의 작문이론을 전제로 하여 진행된 이 연구에서는 의미구성을 위한 담화 공동체 사이의 의사소통, 즉 ‘협의’를 중시한다. 이 연구에서의 ‘협의’는 상호 간에 문제 해결을 위해 이루어지는 대화 전체를 포함하며, 첨예한 의견대립의 경쟁적 의사소통인 토론과 상호 간의 협동적 문제해결을 중시하는 토의를 포함하는 광의(廣義)의 의미를 지닌다. 근본적으로 모든 글쓰기는 ‘대화’를 지향한다. 다른 사람의 글을 읽고 내 생각을 밝히는 것은 ‘필자 간의 대화’이며, 독자들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글을 쓰는 것은 ‘예상 독자와의 대화’이다. 이러한 ‘대화’를 머릿속으로 심도 있게, 자유자재로 진행해 나가는 능력은 유능한 필자가 갖추어야 할 필수조건이다. 특히 다른 사람의 글을 읽고 자신의 비판적 견해를 밝혀야 하는 독서 비평문과 같이, 난이도 높은 글에서는 이러한 ‘대화’의 수준은 곧 글의 수준과 직결된다. 이 연구에서는 ‘인지적 사고의 과정’을 ‘동료 간의 실제적인 대화’로 외현화하여 사고의 부담을 줄이고 모둠 구성원 간의 협력을 통해 어려운 작문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협의’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협의’를 통해 모둠원들은 텍스트의 의미와 작가의 의도를 해석하고, 그 의도와 의미가 작품에 효과적으로 구현되었는가에 대한 의견을 서로 나눈다. 이 과정에서 모호했던 내용 해석이 분명해지며 작품을 통찰력 있게 바라보는 눈이 생겨나게 된다. 작문 주제에 대하여 구성원들과 생각을 나누는 ‘말하기와 듣기 경험’은 쓰기의 배경지식을 넓히고 작문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도 줄일 수 있다. 이 연구에서의 ‘독서 토론 프로그램’은 단순히 산술적으로 도서에 대한 모둠원들의 의견을 모으는 데에 머무르지 않는다. 1차적으로 본인의 생각을 발표한 뒤 2차적으로는 각 모둠원들의 의견에 대한 피드백 즉, ‘동의, 반박, 질문’ 등의 의사표현을 통해 ‘의견에 대한 의견’ 혹은 ‘가치판단에 대한 판단’이 가능할 수 있도록 구안하였다. 또 의미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자유로운 논의가 가능하도록 열린 분위기에서 협력적이고 허용적인 대화 방식을 지향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설정한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독서 토론 프로그램이 독서 비평문 쓰기 능력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 둘째, 독서 토론 프로그램이 쓰기 태도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 이 문제를 검증하기 위한 과정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Ⅱ장에서는 ‘독서 토론 및 독서 비평문 쓰기’의 배경 이론에 대해 알아보고 협의의 의미에 관한 기존의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이 연구의 필요성 및 강조점 등에 대해 명확히 제시하고자 하였다. Ⅲ장에서는 독서 토론 프로그램을 통한 독서 비평문 쓰기 연구의 일반적인 진행 절차와 연구 방법을 안내하였다. 설계한 프로그램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제 적용해 보고, 구체적인 진행 방법과 그 결과물들을 자세히 서술하였다. Ⅳ장에서는 독서 토론 프로그램이 독서 비평문 쓰기 능력 및 쓰기 태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여 얻어낸 검사 결과를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고 그 의미를 해석하였다. 사전․사후의 검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독서 토론 프로그램은 독서 비평문 쓰기 능력과 쓰기 태도, 그리고 학생 반응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독서 토론 프로그램은 독서 비평문 쓰기 능력 및 쓰기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쓰기 능력 중 ‘내용 생성’ 영역에서 능력 향상 효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보아 이 프로그램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산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모둠원 간의 협력적 의사소통의 경험은 쓰기 활동의 부담과 부정적 인식을 줄이고 쓰기 태도 영역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검증해 내었다. 둘째, 이 프로그램 진행 후 학습자들은 스스로가 쓰기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둠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사고와 생각의 범위를 넓힐 수 있었고, 독서 비평문 쓰기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응답하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었다.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하여 ‘독서 토론 프로그램’은 독서 비평문 쓰기를 위한 효과적인 교육 방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또 쓰기 태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검증하였다. 이 연구는 독서 비평문 쓰기 교육에서의 방향을 제시하고, 앞으로의 연구에도 중요한 시사를 줄 것이다. 다만, 내용 표현과 내용 조직의 측면에서도 효과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프로그램 세부 방안, 또 학습자별로 각기 다른 수준을 고려하여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 등에 관한 치밀한 후속 연구가 더 진행되어 이 프로그램이 독서 비평문 쓰기 지도 방안으로 활발하게 적용되고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이 연구는 ‘독서 비평문 쓰기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서 ‘독서 토론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이를 활용하여, 궁극적으로 비판력 있는 학습자를 기르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연구자는 학습자들이 문종에서 오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독서 비평문 쓰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서 ‘협의’에 주목하였고, 이를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독서 토론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이를 통해 학습자의 독서 비평문 쓰기 능력과 쓰기 태도가 향상되는지에 관하여 연구하였다. 다시 말해 이 연구에서 설계된 ‘독서 토론 프로그램’이 독서 비평문 쓰기 능력과 쓰기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가를 검증하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다. ‘텍스트의 의미는 필자 혼자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담화공동체의 협력적인 산물이다.’라는 사회 구성주의 작문이론을 전제로 하여 진행된 이 연구에서는 의미구성을 위한 담화 공동체 사이의 의사소통, 즉 ‘협의’를 중시한다. 이 연구에서의 ‘협의’는 상호 간에 문제 해결을 위해 이루어지는 대화 전체를 포함하며, 첨예한 의견대립의 경쟁적 의사소통인 토론과 상호 간의 협동적 문제해결을 중시하는 토의를 포함하는 광의(廣義)의 의미를 지닌다. 근본적으로 모든 글쓰기는 ‘대화’를 지향한다. 다른 사람의 글을 읽고 내 생각을 밝히는 것은 ‘필자 간의 대화’이며, 독자들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글을 쓰는 것은 ‘예상 독자와의 대화’이다. 이러한 ‘대화’를 머릿속으로 심도 있게, 자유자재로 진행해 나가는 능력은 유능한 필자가 갖추어야 할 필수조건이다. 특히 다른 사람의 글을 읽고 자신의 비판적 견해를 밝혀야 하는 독서 비평문과 같이, 난이도 높은 글에서는 이러한 ‘대화’의 수준은 곧 글의 수준과 직결된다. 이 연구에서는 ‘인지적 사고의 과정’을 ‘동료 간의 실제적인 대화’로 외현화하여 사고의 부담을 줄이고 모둠 구성원 간의 협력을 통해 어려운 작문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협의’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협의’를 통해 모둠원들은 텍스트의 의미와 작가의 의도를 해석하고, 그 의도와 의미가 작품에 효과적으로 구현되었는가에 대한 의견을 서로 나눈다. 이 과정에서 모호했던 내용 해석이 분명해지며 작품을 통찰력 있게 바라보는 눈이 생겨나게 된다. 작문 주제에 대하여 구성원들과 생각을 나누는 ‘말하기와 듣기 경험’은 쓰기의 배경지식을 넓히고 작문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도 줄일 수 있다. 이 연구에서의 ‘독서 토론 프로그램’은 단순히 산술적으로 도서에 대한 모둠원들의 의견을 모으는 데에 머무르지 않는다. 1차적으로 본인의 생각을 발표한 뒤 2차적으로는 각 모둠원들의 의견에 대한 피드백 즉, ‘동의, 반박, 질문’ 등의 의사표현을 통해 ‘의견에 대한 의견’ 혹은 ‘가치판단에 대한 판단’이 가능할 수 있도록 구안하였다. 또 의미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자유로운 논의가 가능하도록 열린 분위기에서 협력적이고 허용적인 대화 방식을 지향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설정한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독서 토론 프로그램이 독서 비평문 쓰기 능력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 둘째, 독서 토론 프로그램이 쓰기 태도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 이 문제를 검증하기 위한 과정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Ⅱ장에서는 ‘독서 토론 및 독서 비평문 쓰기’의 배경 이론에 대해 알아보고 협의의 의미에 관한 기존의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이 연구의 필요성 및 강조점 등에 대해 명확히 제시하고자 하였다. Ⅲ장에서는 독서 토론 프로그램을 통한 독서 비평문 쓰기 연구의 일반적인 진행 절차와 연구 방법을 안내하였다. 설계한 프로그램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제 적용해 보고, 구체적인 진행 방법과 그 결과물들을 자세히 서술하였다. Ⅳ장에서는 독서 토론 프로그램이 독서 비평문 쓰기 능력 및 쓰기 태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여 얻어낸 검사 결과를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고 그 의미를 해석하였다. 사전․사후의 검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독서 토론 프로그램은 독서 비평문 쓰기 능력과 쓰기 태도, 그리고 학생 반응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독서 토론 프로그램은 독서 비평문 쓰기 능력 및 쓰기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쓰기 능력 중 ‘내용 생성’ 영역에서 능력 향상 효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보아 이 프로그램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산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모둠원 간의 협력적 의사소통의 경험은 쓰기 활동의 부담과 부정적 인식을 줄이고 쓰기 태도 영역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검증해 내었다. 둘째, 이 프로그램 진행 후 학습자들은 스스로가 쓰기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둠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사고와 생각의 범위를 넓힐 수 있었고, 독서 비평문 쓰기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응답하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었다.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하여 ‘독서 토론 프로그램’은 독서 비평문 쓰기를 위한 효과적인 교육 방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또 쓰기 태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검증하였다. 이 연구는 독서 비평문 쓰기 교육에서의 방향을 제시하고, 앞으로의 연구에도 중요한 시사를 줄 것이다. 다만, 내용 표현과 내용 조직의 측면에서도 효과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프로그램 세부 방안, 또 학습자별로 각기 다른 수준을 고려하여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 등에 관한 치밀한 후속 연구가 더 진행되어 이 프로그램이 독서 비평문 쓰기 지도 방안으로 활발하게 적용되고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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