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아동들의 학교생활의 적응도를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공감능력과 친사회적 행동에 주목하였다. 공감능력과 친사회적 행동, 학교생활적응과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아동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상정하였다. 연구문제 1. 공감능력, 친사회적 행동, 학교생활적응은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 연구문제 2. 공감능력과 학교생활적응과의 관계에 있어 친사회적 행동이 매개 하는가? 연구문제를 밝히기 위해 서울에 소재한 S초등학교 5,6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총 339명의 아동들이 참여하였으며 이중에서 불성실하게 응답한 자료를 제외한 323명의 설문지를 ...
본 연구에서는 아동들의 학교생활의 적응도를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공감능력과 친사회적 행동에 주목하였다. 공감능력과 친사회적 행동, 학교생활적응과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아동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상정하였다. 연구문제 1. 공감능력, 친사회적 행동, 학교생활적응은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 연구문제 2. 공감능력과 학교생활적응과의 관계에 있어 친사회적 행동이 매개 하는가? 연구문제를 밝히기 위해 서울에 소재한 S초등학교 5,6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총 339명의 아동들이 참여하였으며 이중에서 불성실하게 응답한 자료를 제외한 323명의 설문지를 자료 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공감능력척도, 학교생활적응 척도, 친사회적 행동척도의 3가지 측정 도구를 사용하였다. 첫째, 아동의 공감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로서 2개의 검사 도구 즉, Davis(1980)의 대인관계 반응성 지수(Interpersonal Reactivity Index: IRI) 척도(조망 취하기, 상상하기, 공감적 관심)와 Bryant(1982)의 정서공감 척도(공감적 각성)를 박성희(1997)가 번안하고, 수정·보완한 공감능력 척도를 사용하였다. 둘째, 학교적응을 측정하기 위해 임정순(1993)의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관한 검사를 바탕으로 우소연과 박경자(2008)가 24문항으로 수정·보완한 것을 사용하였다. 셋째, 아동의 친사회적 행동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로는 정희원과 김경연(2005)이 개발하고 타당화한 아동의 친사회적 행동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수집된 설문자료 통계 처리는 SPSS 18.0과 AMOS 18.0 프로 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공감능력과 학교생활적응, 친사회적 행동의 문항 간의 내적 합치도를 살펴보기 위하여 Cronbach's α 계수를 산출하였다. 둘째, 연구변인들의 기술통계량을 확인하기 위하여 평균, 표준편차, 왜도, 첨도 등을 산출하였다. 셋째, 공감능력과 학교생활적응, 친사회적 행동의 상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넷째, 연구문제인 초등학생들의 공감능력, 친사회적 행동, 학교생활적응 간의 구조적 인과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SEM)을 실시하였으며 모수 추정방법으로 최대우도법(Maximum Likelihood)을 사용하였다. 또한 공감능력과 학교생활적응 간의 친사회적 행동의 간접효과에 대한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Bootstrapping을 실시하였다. 이에 따른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공감능력이 높을수록 학교생활적응의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공감능력의 하위영역인 인지적 공감능력(조망취하기, 상상하기)과 정서적 공감능력(공감적 각성, 공감적 관심)이 모두 학교생활적응과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감능력의 정서적 요인 중 공감적 관심은 교사와 교우 관계에 있어 모두 상대적으로 높은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능력과 친사회적 행동은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공감 능력의 하위 요인인 인지적 공감능력(조망취하기, 상상하기)와 정서적 공감능력(공감적 각성, 공감적 관심)의 점수가 높을수록 학생들의 친사회적 행동 역시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생활적응과 친사회적 행동 역시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사회적 행동의 하위영역인 친사회적 가치지향, 아픈 사람 돌봐주기, 위한 및 사회 평등 실천, 돕기, 인화, 협동, 양보 및 자기희생 등의 변인 등은 학교생활적응을 측정하는 변인인 교사관계, 교우관계, 학교수업, 학교규칙 변인들과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었다. 둘째, 공감능력과 학교생활적응 간의 관계에서 친사회적 행동의 매개효과를 알아본 결과 초등학생들의 공감능력은 학교생활적응에 직접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친사회적 행동의 매개를 통해서도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동안의 선행 연구들은 개인적인 특성으로서의 공감 능력이 대인관계, 갈등해결, 학교생활적응과 같은 사회적 적응에 긍정적인 기능을 한다는 결과들은 있었으나 그 과정에 대한 설명은 미흡하였으며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은 많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공감능력이 높은 아동들은 타인을 이해하고 돕고자 하는 친사회적 행동을 함으로써 학교생활적응도를 높여간다는 친사회적 행동의 매개효과를 확인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일이라 하겠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초등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실증적인 문항 연구와 학년별로 체계화된 공감 및 친사회적 행동 훈련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며 이를 학교 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교사들을 위한 다양한 생활지도 및 상담 심리 관련 연수 프로그램의 개설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 시·도 교육청, 지역사회 유관 대학과 전문가들이 공동 연구하고 참여하는 제도적인 협력체계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아동들의 학교생활의 적응도를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공감능력과 친사회적 행동에 주목하였다. 공감능력과 친사회적 행동, 학교생활적응과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아동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상정하였다. 연구문제 1. 공감능력, 친사회적 행동, 학교생활적응은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 연구문제 2. 공감능력과 학교생활적응과의 관계에 있어 친사회적 행동이 매개 하는가? 연구문제를 밝히기 위해 서울에 소재한 S초등학교 5,6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총 339명의 아동들이 참여하였으며 이중에서 불성실하게 응답한 자료를 제외한 323명의 설문지를 자료 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공감능력척도, 학교생활적응 척도, 친사회적 행동척도의 3가지 측정 도구를 사용하였다. 첫째, 아동의 공감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로서 2개의 검사 도구 즉, Davis(1980)의 대인관계 반응성 지수(Interpersonal Reactivity Index: IRI) 척도(조망 취하기, 상상하기, 공감적 관심)와 Bryant(1982)의 정서공감 척도(공감적 각성)를 박성희(1997)가 번안하고, 수정·보완한 공감능력 척도를 사용하였다. 둘째, 학교적응을 측정하기 위해 임정순(1993)의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관한 검사를 바탕으로 우소연과 박경자(2008)가 24문항으로 수정·보완한 것을 사용하였다. 셋째, 아동의 친사회적 행동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로는 정희원과 김경연(2005)이 개발하고 타당화한 아동의 친사회적 행동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수집된 설문자료 통계 처리는 SPSS 18.0과 AMOS 18.0 프로 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공감능력과 학교생활적응, 친사회적 행동의 문항 간의 내적 합치도를 살펴보기 위하여 Cronbach's α 계수를 산출하였다. 둘째, 연구변인들의 기술통계량을 확인하기 위하여 평균, 표준편차, 왜도, 첨도 등을 산출하였다. 셋째, 공감능력과 학교생활적응, 친사회적 행동의 상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넷째, 연구문제인 초등학생들의 공감능력, 친사회적 행동, 학교생활적응 간의 구조적 인과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SEM)을 실시하였으며 모수 추정방법으로 최대우도법(Maximum Likelihood)을 사용하였다. 또한 공감능력과 학교생활적응 간의 친사회적 행동의 간접효과에 대한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Bootstrapping을 실시하였다. 이에 따른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공감능력이 높을수록 학교생활적응의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공감능력의 하위영역인 인지적 공감능력(조망취하기, 상상하기)과 정서적 공감능력(공감적 각성, 공감적 관심)이 모두 학교생활적응과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감능력의 정서적 요인 중 공감적 관심은 교사와 교우 관계에 있어 모두 상대적으로 높은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능력과 친사회적 행동은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공감 능력의 하위 요인인 인지적 공감능력(조망취하기, 상상하기)와 정서적 공감능력(공감적 각성, 공감적 관심)의 점수가 높을수록 학생들의 친사회적 행동 역시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생활적응과 친사회적 행동 역시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사회적 행동의 하위영역인 친사회적 가치지향, 아픈 사람 돌봐주기, 위한 및 사회 평등 실천, 돕기, 인화, 협동, 양보 및 자기희생 등의 변인 등은 학교생활적응을 측정하는 변인인 교사관계, 교우관계, 학교수업, 학교규칙 변인들과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었다. 둘째, 공감능력과 학교생활적응 간의 관계에서 친사회적 행동의 매개효과를 알아본 결과 초등학생들의 공감능력은 학교생활적응에 직접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친사회적 행동의 매개를 통해서도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동안의 선행 연구들은 개인적인 특성으로서의 공감 능력이 대인관계, 갈등해결, 학교생활적응과 같은 사회적 적응에 긍정적인 기능을 한다는 결과들은 있었으나 그 과정에 대한 설명은 미흡하였으며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은 많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공감능력이 높은 아동들은 타인을 이해하고 돕고자 하는 친사회적 행동을 함으로써 학교생활적응도를 높여간다는 친사회적 행동의 매개효과를 확인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일이라 하겠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초등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실증적인 문항 연구와 학년별로 체계화된 공감 및 친사회적 행동 훈련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며 이를 학교 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교사들을 위한 다양한 생활지도 및 상담 심리 관련 연수 프로그램의 개설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 시·도 교육청, 지역사회 유관 대학과 전문가들이 공동 연구하고 참여하는 제도적인 협력체계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주제어
#공감능력 학교생활적응 친사회적행동 empathy ability school life adaptation prosocial behavior
학위논문 정보
저자
오영은
학위수여기관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상담교육전공
지도교수
이정화
발행연도
2015
총페이지
vii, 76장
키워드
공감능력 학교생활적응 친사회적행동 empathy ability school life adaptation prosocial behav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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