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들의 자치활동이 청소년의 자아개념과 또래관계, 공동체의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통해 청소년 자치활동의 긍정적인 효과를 살펴보는 것이다. 청소년기는 급격한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겪으며, 미래사회 주역으로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키워가는 중요한 시기이다. 최근에 청소년들의 참여 및 권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청소년자치활동의 중요성과 효과성이 강조되면서 학교 안팎에서는 민주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역량을 균형 있게 함양할 수 있도록 청소년 자치활동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루어진 청소년자치활동에 대한 연구는 학교 학생회에 한정된 연구가 대부분이었으며, 학교와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청소년자치활동의 종합적인 연구와 심리적인 효과 및 학교와 지역 청소년 기관에 대한 비교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학교와 청소년기관에서 자치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자치활동에 대한 인식 및 태도를 중심으로 ...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들의 자치활동이 청소년의 자아개념과 또래관계, 공동체의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통해 청소년 자치활동의 긍정적인 효과를 살펴보는 것이다. 청소년기는 급격한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겪으며, 미래사회 주역으로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키워가는 중요한 시기이다. 최근에 청소년들의 참여 및 권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청소년자치활동의 중요성과 효과성이 강조되면서 학교 안팎에서는 민주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역량을 균형 있게 함양할 수 있도록 청소년 자치활동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루어진 청소년자치활동에 대한 연구는 학교 학생회에 한정된 연구가 대부분이었으며, 학교와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청소년자치활동의 종합적인 연구와 심리적인 효과 및 학교와 지역 청소년 기관에 대한 비교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학교와 청소년기관에서 자치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자치활동에 대한 인식 및 태도를 중심으로 자아존중감과 자기효능감, 또래관계와의 관계를 살펴보고, 자치활동에 대한 인식 및 태도와 자아개념이 공동체의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연구했다. 또한 학교와 지역사회 청소년 전문기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청소년자치활동에 대해 비교해보았다. 본 연구의 분석은 서울과 경기지역에 소재한 “장충고등학교”외 중고등학교 6곳과 “서울중구청소년수련관”외 청소년수련관 2곳을 대상으로 청소년자치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청소년 353명의 설문을 SPSS 22.0와 AMOS 20.0을 이용하여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자치활동 참여주기와 경력, 소속 등에 대한 현황을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을 실시하였으며, 자치활동 참여경력과 참여주기, 참여시간, 자치활동소속에 따른 집단 간 차이 검증을 위하여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과 독립표본 t-검정(independent t-test)을 실시하였다. 또한 피어슨의 상관분석(Pearson’s correlation)을 이용하여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으며, 연구모형인 청소년자치활동에 대한 인식 및 태도가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또래관계, 공동체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구조방정식모형(stuructural equationmodel)을 적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청소년자치활동 경력이 많은 청소년들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청소년자치활동 인식 및 태도와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또래관계, 공동체의식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치활동의 참여주기가 짧고, 자주 참여한 청소년 일수록 자치활동 인식 및 태도와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또래관계, 공동체의식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자치활동의 참여시간에 따라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둘째, 지역 기관에서 자치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자치활동을 하는 청소년에 비해 자치활동과 공동체의식에 대해 더 긍정적이었다. 셋째, 청소년자치활동의 인식 및 태도가 다른 변인들인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또래관계, 공동체의식에 미치는 영향은 모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기효능감을 제외한 나머지 변인들은 공동체의식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의 결과가 시사하는 바를 정리하면 첫째, 청소년자치활동의 경험이 많고 자주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에 비해 자치활동에 대한 인식 및 태도, 자아존중감과 자기효능감, 또래관계, 공동체의식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자치활동의 긍정적인 효과로 자치활동을 꾸준히 수행한 청소년들은 자신을 존중하거나 자신감, 또래 혹은 공동체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청소년자치활동에 대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청소년의 긍정적인 자아개념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 자치활동을 하는 소속 기관에 따른 자치활동에 대한 인식 및 태도와 공동체의식에만 유의한 차이가 있다는 것은 청소년자치활동을 수행하는 청소년 전문 기관과 학교에서 수행하는 것에 따라 자아개념 형성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청소년 자치활동에 대한 인식 및 태도와 공동체 의식에 대해서는 학교보다는 기관에서 수행하는 것이 좀 더 긍정적인 태도를 갖는다는 것이다. 이는 학교 보다 지역에 있는 청소년시설에서 자치활동을 경험하는 청소년일수록 지역사회 참여형 활동의 기회가 많으며, 공동체 의식에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셋째, 청소년자치활동에 대한 인식 및 태도가 긍정적일수록 자아존중감과 자기효능감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또래관계도 긍정적으로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통해 청소년자치활동에 대한 인식 및 태도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이나 지도자의 코칭 등의 방법 개발과 같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살펴본 공동체의식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청소년자치활동에 대한 인식 및 태도, 자아존중감, 또래관계가 공동체의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반면에 자기효능감은 공동체의식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결국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어도 이를 공동체와 연결하려는 의지가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자기효능감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이 시민의식 함양 및 공동체 의식 증진을 위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과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들의 자치활동이 청소년의 자아개념과 또래관계, 공동체의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통해 청소년 자치활동의 긍정적인 효과를 살펴보는 것이다. 청소년기는 급격한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겪으며, 미래사회 주역으로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키워가는 중요한 시기이다. 최근에 청소년들의 참여 및 권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청소년자치활동의 중요성과 효과성이 강조되면서 학교 안팎에서는 민주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역량을 균형 있게 함양할 수 있도록 청소년 자치활동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루어진 청소년자치활동에 대한 연구는 학교 학생회에 한정된 연구가 대부분이었으며, 학교와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청소년자치활동의 종합적인 연구와 심리적인 효과 및 학교와 지역 청소년 기관에 대한 비교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학교와 청소년기관에서 자치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자치활동에 대한 인식 및 태도를 중심으로 자아존중감과 자기효능감, 또래관계와의 관계를 살펴보고, 자치활동에 대한 인식 및 태도와 자아개념이 공동체의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연구했다. 또한 학교와 지역사회 청소년 전문기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청소년자치활동에 대해 비교해보았다. 본 연구의 분석은 서울과 경기지역에 소재한 “장충고등학교”외 중고등학교 6곳과 “서울중구청소년수련관”외 청소년수련관 2곳을 대상으로 청소년자치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청소년 353명의 설문을 SPSS 22.0와 AMOS 20.0을 이용하여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자치활동 참여주기와 경력, 소속 등에 대한 현황을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을 실시하였으며, 자치활동 참여경력과 참여주기, 참여시간, 자치활동소속에 따른 집단 간 차이 검증을 위하여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과 독립표본 t-검정(independent t-test)을 실시하였다. 또한 피어슨의 상관분석(Pearson’s correlation)을 이용하여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으며, 연구모형인 청소년자치활동에 대한 인식 및 태도가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또래관계, 공동체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구조방정식모형(stuructural equation model)을 적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청소년자치활동 경력이 많은 청소년들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청소년자치활동 인식 및 태도와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또래관계, 공동체의식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치활동의 참여주기가 짧고, 자주 참여한 청소년 일수록 자치활동 인식 및 태도와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또래관계, 공동체의식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자치활동의 참여시간에 따라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둘째, 지역 기관에서 자치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자치활동을 하는 청소년에 비해 자치활동과 공동체의식에 대해 더 긍정적이었다. 셋째, 청소년자치활동의 인식 및 태도가 다른 변인들인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또래관계, 공동체의식에 미치는 영향은 모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기효능감을 제외한 나머지 변인들은 공동체의식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의 결과가 시사하는 바를 정리하면 첫째, 청소년자치활동의 경험이 많고 자주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에 비해 자치활동에 대한 인식 및 태도, 자아존중감과 자기효능감, 또래관계, 공동체의식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자치활동의 긍정적인 효과로 자치활동을 꾸준히 수행한 청소년들은 자신을 존중하거나 자신감, 또래 혹은 공동체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청소년자치활동에 대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청소년의 긍정적인 자아개념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 자치활동을 하는 소속 기관에 따른 자치활동에 대한 인식 및 태도와 공동체의식에만 유의한 차이가 있다는 것은 청소년자치활동을 수행하는 청소년 전문 기관과 학교에서 수행하는 것에 따라 자아개념 형성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청소년 자치활동에 대한 인식 및 태도와 공동체 의식에 대해서는 학교보다는 기관에서 수행하는 것이 좀 더 긍정적인 태도를 갖는다는 것이다. 이는 학교 보다 지역에 있는 청소년시설에서 자치활동을 경험하는 청소년일수록 지역사회 참여형 활동의 기회가 많으며, 공동체 의식에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셋째, 청소년자치활동에 대한 인식 및 태도가 긍정적일수록 자아존중감과 자기효능감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또래관계도 긍정적으로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통해 청소년자치활동에 대한 인식 및 태도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이나 지도자의 코칭 등의 방법 개발과 같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살펴본 공동체의식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청소년자치활동에 대한 인식 및 태도, 자아존중감, 또래관계가 공동체의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반면에 자기효능감은 공동체의식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결국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어도 이를 공동체와 연결하려는 의지가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자기효능감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이 시민의식 함양 및 공동체 의식 증진을 위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과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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