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들뢰즈와 가타리의 얼굴성과 소수자 사유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TV 예능프로그램에서 재현되는 외국인들의 이미지에서의 권력배치를 밝히고, 기준 얼굴성의 해체와 소수자 되기를 지향하는 대안적 프로그램 제작 방안을 탐구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12명의 20대 대학생과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연구 참여자와의 심층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경험과 인식을 수렴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백인, 중국인과 일본인, 동남아인, 흑인 출연자들의 이...
본 연구의 목적은 들뢰즈와 가타리의 얼굴성과 소수자 사유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TV 예능프로그램에서 재현되는 외국인들의 이미지에서의 권력배치를 밝히고, 기준 얼굴성의 해체와 소수자 되기를 지향하는 대안적 프로그램 제작 방안을 탐구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12명의 20대 대학생과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연구 참여자와의 심층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경험과 인식을 수렴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백인, 중국인과 일본인, 동남아인, 흑인 출연자들의 이미지는 각각 ‘동경집단’, ‘근접집단’, ‘동정집단’, 그리고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하는 ‘주변집단’으로 나뉘었다. 외국인 출연자들의 얼굴성은 예능프로그램 속의 이미지를 통해 재구성되어 있었으며, 그들의 이미지 분석을 통해 예능프로그램도 어느 정도 스테레오타입을 유지·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얼굴성의 작동 방식을 바탕으로 인종·성별·계급·이성 요소에 따라 구성된 ‘기준 얼굴’들이 모두 연구 참여자들이 진술한 풍부한 사례들을 통해 파악되었다. 즉 예능프로그램에서 ‘백인-남성-엘리트계층-서구적 가치관’의 기준 얼굴들이 양식화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준 얼굴들은 ‘유색인종-여성-취약계층-동양적 가치관’과의 변별적 대립을 만들어 내며, 그중에서 특히 동남아인, 외국인 여성, 이주노동자 등과 같은 소수자 집단의 얼굴성을 배치함으로써 예능프로그램에서 그들의 이미지를 정형화시켰다. 셋째, 연구 참여자들은 예능프로그램에 나타난 외국인 기준 얼굴 해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의 제작 과정에서 소수자 되기의 실천을 요구하고 있었다. 그중에서 특히 인종과 계급의 기준 얼굴 해체에 관한 대안은 동남아인,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을 중심으로 논의되었다. 그들에 관한 소수자 되기가 예능프로그램에서 실현되기 위해서는 주로 ‘섭외 시도’, ‘캐릭터 창출’, 또한 ‘사회적 관심 촉구’의 형식이 요구되었다. 연구 참여자의 이러한 의견들은 예능프로그램 제작 환경의 새로운 변화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이에 본 연구는 외국인의 미디어 재현 방식을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며, 향후 외국인 중의 소수자 집단에 대한 예능프로그램 재현에 올바른 방향과 대안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를 가질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들뢰즈와 가타리의 얼굴성과 소수자 사유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TV 예능프로그램에서 재현되는 외국인들의 이미지에서의 권력배치를 밝히고, 기준 얼굴성의 해체와 소수자 되기를 지향하는 대안적 프로그램 제작 방안을 탐구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12명의 20대 대학생과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연구 참여자와의 심층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경험과 인식을 수렴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백인, 중국인과 일본인, 동남아인, 흑인 출연자들의 이미지는 각각 ‘동경집단’, ‘근접집단’, ‘동정집단’, 그리고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하는 ‘주변집단’으로 나뉘었다. 외국인 출연자들의 얼굴성은 예능프로그램 속의 이미지를 통해 재구성되어 있었으며, 그들의 이미지 분석을 통해 예능프로그램도 어느 정도 스테레오타입을 유지·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얼굴성의 작동 방식을 바탕으로 인종·성별·계급·이성 요소에 따라 구성된 ‘기준 얼굴’들이 모두 연구 참여자들이 진술한 풍부한 사례들을 통해 파악되었다. 즉 예능프로그램에서 ‘백인-남성-엘리트계층-서구적 가치관’의 기준 얼굴들이 양식화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준 얼굴들은 ‘유색인종-여성-취약계층-동양적 가치관’과의 변별적 대립을 만들어 내며, 그중에서 특히 동남아인, 외국인 여성, 이주노동자 등과 같은 소수자 집단의 얼굴성을 배치함으로써 예능프로그램에서 그들의 이미지를 정형화시켰다. 셋째, 연구 참여자들은 예능프로그램에 나타난 외국인 기준 얼굴 해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의 제작 과정에서 소수자 되기의 실천을 요구하고 있었다. 그중에서 특히 인종과 계급의 기준 얼굴 해체에 관한 대안은 동남아인,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을 중심으로 논의되었다. 그들에 관한 소수자 되기가 예능프로그램에서 실현되기 위해서는 주로 ‘섭외 시도’, ‘캐릭터 창출’, 또한 ‘사회적 관심 촉구’의 형식이 요구되었다. 연구 참여자의 이러한 의견들은 예능프로그램 제작 환경의 새로운 변화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이에 본 연구는 외국인의 미디어 재현 방식을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며, 향후 외국인 중의 소수자 집단에 대한 예능프로그램 재현에 올바른 방향과 대안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를 가질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eal power assemblage in foreigners’ images showed in TV entertainment programs based on discussion of Gilles Deleuze and Felix Guattari’s ‘faciality’ and ‘minority’ thoughts. Also this study attempts to seek out the program production plan which aimed at becoming m...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eal power assemblage in foreigners’ images showed in TV entertainment programs based on discussion of Gilles Deleuze and Felix Guattari’s ‘faciality’ and ‘minority’ thoughts. Also this study attempts to seek out the program production plan which aimed at becoming minority and the dissolution of standard facility. To achieve these, the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twelve university students and graduate school students aged in their twenties. Through this, their experiences and opinions were collected. According to the results, first, The cast image of White, Chinese and Japanese, Southeast Asian, and Black were respectively divide into ‘Longing group’, ‘Proximity group’, ‘Sympathy group’ and ‘Marginal group’ which livens up the atmosphere. The faciality of foreigner casts were reconstituted by images in entertainment programs. Through analysis of their images, it showed that TV entertainment program was keeping and strengthening the stereotype to a certain extent. Second, based on operation method of faciality and according to ‘race, sex, class, rationality’ units, the ‘standard faces’ were comprehended through abundant cases provided by study participants. That is, the standard faces of ‘White, male, elite class, western value’ have been stylized in entertainment programs. These standard faces created the distinctive confrontation with ‘colored races, female, vulnerable social group, eastern value’. Particularly they placed minority groups’ faciality as Southeast Asian, female foreigners, immigrant worker so that their images were standardized in TV entertainment programs. Third, study participants were aware of the necessity in disband of foreigners’ standard faces. Also, they were demanding for the practice of becoming minority in the process of program production. Especially there was a discussion regarding alternatives about dissolution on standard faces of race and class concerning the Southeast Asians, immigrant workers and marriage migrant women. To realize becoming minority concerning them in entertainment programs, ‘casting attempt’, ‘creating character’, and ‘urging social interest’ is mainly required. These opinions implied the necessity of changes of entertainment program production environment. This study is a opportunity which enables people to introspect media representation method of foreigners. It was significant that the study proposed right way and alternatives on representation of minorities among foreigners in TV entertainment program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eal power assemblage in foreigners’ images showed in TV entertainment programs based on discussion of Gilles Deleuze and Felix Guattari’s ‘faciality’ and ‘minority’ thoughts. Also this study attempts to seek out the program production plan which aimed at becoming minority and the dissolution of standard facility. To achieve these, the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twelve university students and graduate school students aged in their twenties. Through this, their experiences and opinions were collected. According to the results, first, The cast image of White, Chinese and Japanese, Southeast Asian, and Black were respectively divide into ‘Longing group’, ‘Proximity group’, ‘Sympathy group’ and ‘Marginal group’ which livens up the atmosphere. The faciality of foreigner casts were reconstituted by images in entertainment programs. Through analysis of their images, it showed that TV entertainment program was keeping and strengthening the stereotype to a certain extent. Second, based on operation method of faciality and according to ‘race, sex, class, rationality’ units, the ‘standard faces’ were comprehended through abundant cases provided by study participants. That is, the standard faces of ‘White, male, elite class, western value’ have been stylized in entertainment programs. These standard faces created the distinctive confrontation with ‘colored races, female, vulnerable social group, eastern value’. Particularly they placed minority groups’ faciality as Southeast Asian, female foreigners, immigrant worker so that their images were standardized in TV entertainment programs. Third, study participants were aware of the necessity in disband of foreigners’ standard faces. Also, they were demanding for the practice of becoming minority in the process of program production. Especially there was a discussion regarding alternatives about dissolution on standard faces of race and class concerning the Southeast Asians, immigrant workers and marriage migrant women. To realize becoming minority concerning them in entertainment programs, ‘casting attempt’, ‘creating character’, and ‘urging social interest’ is mainly required. These opinions implied the necessity of changes of entertainment program production environment. This study is a opportunity which enables people to introspect media representation method of foreigners. It was significant that the study proposed right way and alternatives on representation of minorities among foreigners in TV entertainment progr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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