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태권도의 태극품새와 기술체계가 유사하다고 판단되는 가라테(空手道)의 카타 평안형(型)을 대상으로 한국의 태권도와 일본의 가라테(空手道)가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사적(事跡)으로 검토하고, 품새 및 형에 나타나는 기술체계의 분석을 통해 태권도와 가라테의 동질성과 이질성을 파악하여 향후 새로운 품새를 개발하는데 있어 기술체계의 분석적 틀을 제시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에 연구자는 태극품새와 평안형의 비교를 중심으로 각 항목별(장, 형) 기술체계를 분석하였으며, 연구참여자(가라테 전문가, 태권도 5단 이상 수련자)와의 심층면담을 통해 결과의 ...
이 연구는 태권도의 태극품새와 기술체계가 유사하다고 판단되는 가라테(空手道)의 카타 평안형(型)을 대상으로 한국의 태권도와 일본의 가라테(空手道)가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사적(事跡)으로 검토하고, 품새 및 형에 나타나는 기술체계의 분석을 통해 태권도와 가라테의 동질성과 이질성을 파악하여 향후 새로운 품새를 개발하는데 있어 기술체계의 분석적 틀을 제시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에 연구자는 태극품새와 평안형의 비교를 중심으로 각 항목별(장, 형) 기술체계를 분석하였으며, 연구참여자(가라테 전문가, 태권도 5단 이상 수련자)와의 심층면담을 통해 결과의 타당도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특히 자료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 검증법과 함께 전문가 회의를 5회 이상 진행하였으며, 이러한 절차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태극품새는 1972년 문교부의 요구로 학교정규과목의 일환으로 기존의 품새보다 학생들이나 일반인들이 배우기 쉽도록 새롭게 재정되었고, 카타 평안도 국가정책의 일환으로 기존에 이토스 야스츠네가 1905년 오키나와현 제1중학교 및 오키나와 사범학교 정식 교과목으로 지정되면서 위험한 기술 급소공격, 관절꺾기, 등을 제외시키고 학생들과 일반인들을 교육할 목적으로 탄생하였다는 점에서 목적은 비슷하지만 시대적 배경이나 역사적 문헌이 이것을 차용하거나 따라하였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었다. 둘째, 태극품새와 카타 평안(平安)은 구성체계는 비슷하지만 기술체계는 다르게 나타났다, 태극품새의 발기술을 보면 돌려차기, 표적차기, 이어차기, 뛰어 앞차기, 두발당성 뛰어차기 등 카타 평안과는 확연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태권도기본기에서 바깥막기와 돌려차기, 앞서기는 카타 평안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기술이며 기본동작에서 이렇게 다르게 나타난 것은 카타의 구성과 형태가 비슷할 뿐 중요한 기술체계는 차용하지 않았다. 셋째, 태권도의 발기술은 이미 조선시대부터 내려오는 기술이었다는 것을 해동죽지(海東竹枝), 태권도현대사와 새로운 논쟁들(이창후, 2010)이 등을 통해 밝혀냈고 카타 평안은 하단을 차거나 몸통을 발차기의 높이로 설정하여 수련했으며 높이 차는 발기술은 카타 평안에서는 없는 기술이었다. 넷째, 태권도 품새가 가라테 카타에서 영향을 받은 것은 제도와 형식, 규칙이고일제 강점기 36년을 거친 우리 전통 무술은 태권도라는 명칭으로 재구성되어 해방 이후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였음은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다섯째, 1960년의 태권도는 실전의 기술이 가라테 보다 앞섰다는 것을 경기 방식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가라테는 상대의 몸 앞에서 공격을 멈추는 슨도메(すんどめ)방식 간접타격제를 도입하였고 태권도는 1962년 전국체육대회 시범종목으로 경기규칙을 만들고 발차기를 위주로 한 타격형 격기종목 직접타격제를 도입하고 그 기술적 성격을 정하였다(대한태권도협회, 2015) 그 위력이 너무 대단하여 대나무 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를 진행하였으며, 이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전자호구까지 개발되었다. 마지막으로 연구자는 이 연구를 통해 유급자의 기술체계를 분석하였고 유단자 기술체계의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품새를 발전시키기 위해 새로운 품새 개발이 필요하며 발기술의 빈도수를 올리고 그에 따른 난이도를 높이며 태권도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품새 개발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태극품새를 세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품새풀이가 전무한 상태이므로 품새 속에 나와 있는 실전 동작을 분석하는 품새풀이의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이 연구는 태권도의 태극품새와 기술체계가 유사하다고 판단되는 가라테(空手道)의 카타 평안형(型)을 대상으로 한국의 태권도와 일본의 가라테(空手道)가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사적(事跡)으로 검토하고, 품새 및 형에 나타나는 기술체계의 분석을 통해 태권도와 가라테의 동질성과 이질성을 파악하여 향후 새로운 품새를 개발하는데 있어 기술체계의 분석적 틀을 제시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에 연구자는 태극품새와 평안형의 비교를 중심으로 각 항목별(장, 형) 기술체계를 분석하였으며, 연구참여자(가라테 전문가, 태권도 5단 이상 수련자)와의 심층면담을 통해 결과의 타당도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특히 자료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 검증법과 함께 전문가 회의를 5회 이상 진행하였으며, 이러한 절차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태극품새는 1972년 문교부의 요구로 학교정규과목의 일환으로 기존의 품새보다 학생들이나 일반인들이 배우기 쉽도록 새롭게 재정되었고, 카타 평안도 국가정책의 일환으로 기존에 이토스 야스츠네가 1905년 오키나와현 제1중학교 및 오키나와 사범학교 정식 교과목으로 지정되면서 위험한 기술 급소공격, 관절꺾기, 등을 제외시키고 학생들과 일반인들을 교육할 목적으로 탄생하였다는 점에서 목적은 비슷하지만 시대적 배경이나 역사적 문헌이 이것을 차용하거나 따라하였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었다. 둘째, 태극품새와 카타 평안(平安)은 구성체계는 비슷하지만 기술체계는 다르게 나타났다, 태극품새의 발기술을 보면 돌려차기, 표적차기, 이어차기, 뛰어 앞차기, 두발당성 뛰어차기 등 카타 평안과는 확연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태권도기본기에서 바깥막기와 돌려차기, 앞서기는 카타 평안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기술이며 기본동작에서 이렇게 다르게 나타난 것은 카타의 구성과 형태가 비슷할 뿐 중요한 기술체계는 차용하지 않았다. 셋째, 태권도의 발기술은 이미 조선시대부터 내려오는 기술이었다는 것을 해동죽지(海東竹枝), 태권도현대사와 새로운 논쟁들(이창후, 2010)이 등을 통해 밝혀냈고 카타 평안은 하단을 차거나 몸통을 발차기의 높이로 설정하여 수련했으며 높이 차는 발기술은 카타 평안에서는 없는 기술이었다. 넷째, 태권도 품새가 가라테 카타에서 영향을 받은 것은 제도와 형식, 규칙이고일제 강점기 36년을 거친 우리 전통 무술은 태권도라는 명칭으로 재구성되어 해방 이후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였음은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다섯째, 1960년의 태권도는 실전의 기술이 가라테 보다 앞섰다는 것을 경기 방식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가라테는 상대의 몸 앞에서 공격을 멈추는 슨도메(すんどめ)방식 간접타격제를 도입하였고 태권도는 1962년 전국체육대회 시범종목으로 경기규칙을 만들고 발차기를 위주로 한 타격형 격기종목 직접타격제를 도입하고 그 기술적 성격을 정하였다(대한태권도협회, 2015) 그 위력이 너무 대단하여 대나무 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를 진행하였으며, 이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전자호구까지 개발되었다. 마지막으로 연구자는 이 연구를 통해 유급자의 기술체계를 분석하였고 유단자 기술체계의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품새를 발전시키기 위해 새로운 품새 개발이 필요하며 발기술의 빈도수를 올리고 그에 따른 난이도를 높이며 태권도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품새 개발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태극품새를 세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품새풀이가 전무한 상태이므로 품새 속에 나와 있는 실전 동작을 분석하는 품새풀이의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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