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가정배경과 학업성취의 연관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작금의 한국 상황에서 사회자본의 역할에 주목하여 가정 및 학교 내 사회자본이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수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최근 국내에서 가족해체에 따른 한부모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가정배경, 사회자본과 학업성취 간 관계를 가족구조별 차이를 중심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서울교육종단연구(SELS) 1차년도 고등학생 데이터를 사용하여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가정배경, 가정 및 학교 내 사회자본, 학업성취 간 구조적 관계를 가족구조에 따른 차이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분석 결과, 보호자 학력은 자녀의 학업성취에만 유의미한 효과를 발휘하고, 부모-자녀 관계, 교사에 대한 신뢰, 교우관계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가구소득은 교사에 대한 신뢰에 부적인 영향력을 발휘했으며, 학업성취에는 가시적인 효과를 발휘하였다. 반면 가구소득은 부모-자녀 관계나 교우관계에는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모-자녀 관계는 교사에 대한 신뢰, 교우관계, 학업성취 모두에 강력한 정적 효과를 발휘하였고, 교사에 대한 신뢰 및 교우관계도 학업성취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정배경과 학업성취 간 관계에서 가정 및 학교 내 사회자본의 ...
본 연구는 가정배경과 학업성취의 연관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작금의 한국 상황에서 사회자본의 역할에 주목하여 가정 및 학교 내 사회자본이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수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최근 국내에서 가족해체에 따른 한부모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가정배경, 사회자본과 학업성취 간 관계를 가족구조별 차이를 중심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서울교육종단연구(SELS) 1차년도 고등학생 데이터를 사용하여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가정배경, 가정 및 학교 내 사회자본, 학업성취 간 구조적 관계를 가족구조에 따른 차이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분석 결과, 보호자 학력은 자녀의 학업성취에만 유의미한 효과를 발휘하고, 부모-자녀 관계, 교사에 대한 신뢰, 교우관계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가구소득은 교사에 대한 신뢰에 부적인 영향력을 발휘했으며, 학업성취에는 가시적인 효과를 발휘하였다. 반면 가구소득은 부모-자녀 관계나 교우관계에는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모-자녀 관계는 교사에 대한 신뢰, 교우관계, 학업성취 모두에 강력한 정적 효과를 발휘하였고, 교사에 대한 신뢰 및 교우관계도 학업성취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정배경과 학업성취 간 관계에서 가정 및 학교 내 사회자본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보호자 학력과 가구소득은 가정 및 학교 내 사회자본을 매개로 하지 않고, 학업성취에 직접적인 정적 효과만을 갖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를 통해 학업성취에 대한 가정배경의 영향력은 여전히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가정 내 사회자본인 부모-자녀 관계는 학업성취에 직접적인 정적 영향력을 갖는 동시에 교사에 대한 신뢰와 교우관계를 매개로도 정적인 간접효과를 나타냈다. 가족구조별 잠재평균분석을 실시한 결과, 가정 및 학교 내 사회자본, 학업성취에서는 양친가정과 한부모가정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식별되지 않았으나,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는 양친가정이 한부모가정보다 높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가구소득에서 집단 간 큰 차이를 보여 한부모가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다집단 분석 결과, 본 연구에서 제시된 모형의 양친가정, 한부모가정 집단 간 차이는 교사에 대한 신뢰가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력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부모가정보다 양친가정에서 그 효과가 더 큰 것으로 판명되었다. 전체적으로 한부모가정의 경우 학업성취를 제고할 만한 방법이 양친가정에 비해 제한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정책적 대안을 제언하였다. 첫째, 사회자본의 확충을 통해 계층 간 교육격차를 보완하되, 경제적 지원을 병행하여 그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노력할 필요가 있다. 둘째, 학업성취에 대한 교사에 대한 신뢰의 영향력을 확인한 본 연구결과에 따라 계층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기 위해서 가소성이 낮은 가정배경보다는 교사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셋째, 한부모가정에 대한 일률적인 지원정책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유형과 특성을 고려한 지원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가정배경과 학업성취의 연관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작금의 한국 상황에서 사회자본의 역할에 주목하여 가정 및 학교 내 사회자본이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수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최근 국내에서 가족해체에 따른 한부모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가정배경, 사회자본과 학업성취 간 관계를 가족구조별 차이를 중심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서울교육종단연구(SELS) 1차년도 고등학생 데이터를 사용하여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가정배경, 가정 및 학교 내 사회자본, 학업성취 간 구조적 관계를 가족구조에 따른 차이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분석 결과, 보호자 학력은 자녀의 학업성취에만 유의미한 효과를 발휘하고, 부모-자녀 관계, 교사에 대한 신뢰, 교우관계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가구소득은 교사에 대한 신뢰에 부적인 영향력을 발휘했으며, 학업성취에는 가시적인 효과를 발휘하였다. 반면 가구소득은 부모-자녀 관계나 교우관계에는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모-자녀 관계는 교사에 대한 신뢰, 교우관계, 학업성취 모두에 강력한 정적 효과를 발휘하였고, 교사에 대한 신뢰 및 교우관계도 학업성취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정배경과 학업성취 간 관계에서 가정 및 학교 내 사회자본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보호자 학력과 가구소득은 가정 및 학교 내 사회자본을 매개로 하지 않고, 학업성취에 직접적인 정적 효과만을 갖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를 통해 학업성취에 대한 가정배경의 영향력은 여전히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가정 내 사회자본인 부모-자녀 관계는 학업성취에 직접적인 정적 영향력을 갖는 동시에 교사에 대한 신뢰와 교우관계를 매개로도 정적인 간접효과를 나타냈다. 가족구조별 잠재평균분석을 실시한 결과, 가정 및 학교 내 사회자본, 학업성취에서는 양친가정과 한부모가정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식별되지 않았으나,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는 양친가정이 한부모가정보다 높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가구소득에서 집단 간 큰 차이를 보여 한부모가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다집단 분석 결과, 본 연구에서 제시된 모형의 양친가정, 한부모가정 집단 간 차이는 교사에 대한 신뢰가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력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부모가정보다 양친가정에서 그 효과가 더 큰 것으로 판명되었다. 전체적으로 한부모가정의 경우 학업성취를 제고할 만한 방법이 양친가정에 비해 제한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정책적 대안을 제언하였다. 첫째, 사회자본의 확충을 통해 계층 간 교육격차를 보완하되, 경제적 지원을 병행하여 그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노력할 필요가 있다. 둘째, 학업성취에 대한 교사에 대한 신뢰의 영향력을 확인한 본 연구결과에 따라 계층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기 위해서 가소성이 낮은 가정배경보다는 교사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셋째, 한부모가정에 대한 일률적인 지원정책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유형과 특성을 고려한 지원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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