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다양한 연구들을 통해 비타민 D 결핍과 만성질환 발병위험과의 양의 상관관계가 입증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구가 서양인, 특히 노인을 대상으로 수행되었을 뿐 아니라,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고한 연구는 드물며, 비만과의 관련성은 연구에 이용된 비만의 지표에 따라 상이하게 보고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 성인의 비타민 D 영양상태와 만성질환, 특히 한국 성인에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고혈압 및 비만 위험과의 관련성을 연령과 성별, 그리고 비만의 경우 그 지표의 종류에 따라 밝히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제 4기~5기(2009~2012)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조사참여자 중 19세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횡단면적연구를 시행하였다. 한국 성인에서 고혈압의 유병위험과 혈청 비타민 D 간 관련성을 제시하기 위해 연령과 성별에 따른 ...
기존의 다양한 연구들을 통해 비타민 D 결핍과 만성질환 발병위험과의 양의 상관관계가 입증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구가 서양인, 특히 노인을 대상으로 수행되었을 뿐 아니라,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고한 연구는 드물며, 비만과의 관련성은 연구에 이용된 비만의 지표에 따라 상이하게 보고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 성인의 비타민 D 영양상태와 만성질환, 특히 한국 성인에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고혈압 및 비만 위험과의 관련성을 연령과 성별, 그리고 비만의 경우 그 지표의 종류에 따라 밝히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제 4기~5기(2009~2012)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조사참여자 중 19세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횡단면적연구를 시행하였다. 한국 성인에서 고혈압의 유병위험과 혈청 비타민 D 간 관련성을 제시하기 위해 연령과 성별에 따른 혈청 25-hydroxyvitamin D [25(OH)D] 농도의 사분위수로 분류된 그룹의 고혈압 교차비 (Odds ratio, OR)를 비교-분석하였다. 또한, 비만의 간접지표 [체질량지수 (Body mass index, BMI) 및 허리둘레]와 직접지표 (총 체지방량) 각각이 갖는 혈청 25(OH)D 농도와의 관련성은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검정하였다. 모든 통계학적 분석은 SAS version 9.4 (SAS Institute, Cary, NC)를 이용하였다. 2009~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20,440 명 중 6,116 명이 고혈압 환자였으며, 연령과 성별에 따른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19~64세 여성 그룹에서는 혈청 25(OH)D 농도의 사분위수에 따라 교란인자들을 보정한 고혈압 교차비가 감소하였다[OR=0.73, 95% Confidence interval (CI)=0.58-0.91, P for trend =0.0349]. 여성과 달리 19~64세 남성 그룹에서는 혈청 25(OH)D와 고혈압 유병위험 간 유의한 관련성이 보이지 않았으며, 65세 이상에서는 남녀 모든 그룹에서 어떠한 경향성도 나타나지 않았다. 비타민 D 영양상태 와 고혈압 간 관련성 확인 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혈중 부갑상선호르몬 (Parathyroid hormone, PTH) 농도를 보정한 분석에는 2010-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50세 이상 성인 5,260명이 포함되었으며, 이 중 48%가 고혈압 환자였다. PTH 농도 및 다수의 교란인자들을 보정하여 혈청 25(OH)D 농도 사분위수에 따라 비교-분석된 고혈압의 교차비는 유의적인 경향성을 나타내지 않았던 반면, 혈청 PTH 농도의 경우, 25(OH)D 농도 및 다양한 교란인자들을 보정한 고혈압의 유병위험과 양의 관계를 갖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OR=1.26, 95% CI=1.02-1.56, P for trend=0.0012). 2010년 국민건강조사에 참여하여 체지방 조사를 수행한 19세 이상 성인 4,771명에게서 혈청 25(OH)D 농도와 각각의 비만 지표들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혈청 25(OH)D 농도는 비만의 간접지표로 간주되는 BMI 및 허리둘레와는 관련이 없었던 반면, 비만의 직접지표인 총 체지방량과 역의 상관관계를 가졌으며, 이 관련성의 통계적 유의성은 남성에게서만 확인되었다 (P=0.0047). 본 연구에서는 한국 성인에서 혈청 25(OH)D 농도가 고혈압 및 비만의 낮은 위험과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25(OH)D 농도가 갖는 고혈압 유병위험과의 관련성은 연령 및 성별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냈으며, 또한 25(OH)D 농도는 BMI와 허리둘레와는 관련이 없었으나, 총 체지뱡량과는 남성에서 유의적인 역의 관련성을 가졌다. 이 결과는 향후 한국 성인의 비타민 D 영양상태의 진단 시 혈압 및 체지방량을 고려해야 함은 물론, 고혈압과 비만 환자의 경우 비타민 D의 적정 농도 및 이를 유지하기 위한 비타민 D 섭취 권고안을 차별적으로 제시해야 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비타민 D 부족에 따른 이들 질환 간에 인과관계를 뒷받침할 수 있는 추가적인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 연구 및 무작위 대조군 중재연구가 필요하리라 사료되며, 이는 본 연구에서 확인된 비타민 D와 질병상태의 연령 및 성별의 차이를 고려하여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기존의 다양한 연구들을 통해 비타민 D 결핍과 만성질환 발병위험과의 양의 상관관계가 입증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구가 서양인, 특히 노인을 대상으로 수행되었을 뿐 아니라,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고한 연구는 드물며, 비만과의 관련성은 연구에 이용된 비만의 지표에 따라 상이하게 보고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 성인의 비타민 D 영양상태와 만성질환, 특히 한국 성인에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고혈압 및 비만 위험과의 관련성을 연령과 성별, 그리고 비만의 경우 그 지표의 종류에 따라 밝히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제 4기~5기(2009~2012)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조사참여자 중 19세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횡단면적연구를 시행하였다. 한국 성인에서 고혈압의 유병위험과 혈청 비타민 D 간 관련성을 제시하기 위해 연령과 성별에 따른 혈청 25-hydroxyvitamin D [25(OH)D] 농도의 사분위수로 분류된 그룹의 고혈압 교차비 (Odds ratio, OR)를 비교-분석하였다. 또한, 비만의 간접지표 [체질량지수 (Body mass index, BMI) 및 허리둘레]와 직접지표 (총 체지방량) 각각이 갖는 혈청 25(OH)D 농도와의 관련성은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검정하였다. 모든 통계학적 분석은 SAS version 9.4 (SAS Institute, Cary, NC)를 이용하였다. 2009~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20,440 명 중 6,116 명이 고혈압 환자였으며, 연령과 성별에 따른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19~64세 여성 그룹에서는 혈청 25(OH)D 농도의 사분위수에 따라 교란인자들을 보정한 고혈압 교차비가 감소하였다[OR=0.73, 95% Confidence interval (CI)=0.58-0.91, P for trend =0.0349]. 여성과 달리 19~64세 남성 그룹에서는 혈청 25(OH)D와 고혈압 유병위험 간 유의한 관련성이 보이지 않았으며, 65세 이상에서는 남녀 모든 그룹에서 어떠한 경향성도 나타나지 않았다. 비타민 D 영양상태 와 고혈압 간 관련성 확인 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혈중 부갑상선호르몬 (Parathyroid hormone, PTH) 농도를 보정한 분석에는 2010-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50세 이상 성인 5,260명이 포함되었으며, 이 중 48%가 고혈압 환자였다. PTH 농도 및 다수의 교란인자들을 보정하여 혈청 25(OH)D 농도 사분위수에 따라 비교-분석된 고혈압의 교차비는 유의적인 경향성을 나타내지 않았던 반면, 혈청 PTH 농도의 경우, 25(OH)D 농도 및 다양한 교란인자들을 보정한 고혈압의 유병위험과 양의 관계를 갖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OR=1.26, 95% CI=1.02-1.56, P for trend=0.0012). 2010년 국민건강조사에 참여하여 체지방 조사를 수행한 19세 이상 성인 4,771명에게서 혈청 25(OH)D 농도와 각각의 비만 지표들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혈청 25(OH)D 농도는 비만의 간접지표로 간주되는 BMI 및 허리둘레와는 관련이 없었던 반면, 비만의 직접지표인 총 체지방량과 역의 상관관계를 가졌으며, 이 관련성의 통계적 유의성은 남성에게서만 확인되었다 (P=0.0047). 본 연구에서는 한국 성인에서 혈청 25(OH)D 농도가 고혈압 및 비만의 낮은 위험과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25(OH)D 농도가 갖는 고혈압 유병위험과의 관련성은 연령 및 성별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냈으며, 또한 25(OH)D 농도는 BMI와 허리둘레와는 관련이 없었으나, 총 체지뱡량과는 남성에서 유의적인 역의 관련성을 가졌다. 이 결과는 향후 한국 성인의 비타민 D 영양상태의 진단 시 혈압 및 체지방량을 고려해야 함은 물론, 고혈압과 비만 환자의 경우 비타민 D의 적정 농도 및 이를 유지하기 위한 비타민 D 섭취 권고안을 차별적으로 제시해야 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비타민 D 부족에 따른 이들 질환 간에 인과관계를 뒷받침할 수 있는 추가적인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 연구 및 무작위 대조군 중재연구가 필요하리라 사료되며, 이는 본 연구에서 확인된 비타민 D와 질병상태의 연령 및 성별의 차이를 고려하여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주제어
#Vitamin D 25(OH)D hypertension obesity body fat Korean adults
학위논문 정보
저자
김다솜
학위수여기관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의학영양학과
지도교수
김지혜
발행연도
2016
총페이지
vi, 88 p.
키워드
Vitamin D 25(OH)D hypertension obesity body fat Korean ad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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