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EAP를 도입한 기업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EAP의 개인 및 조직 효과를 검증하고, 이러한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하고 탐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EAP의 효과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도모하기 위하여 양적 연구와 질적 연구를 함께 실시하는 혼합연구방법을 적용하였다. 혼합연구방법 중 동시적 병렬적 설계를 사용하였다. 양적 연구에서 EAP 이용 근로자 28명과 1:1로 매칭한 비이용 근로자 28명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분석하였고, 동시에 사전사후조사에 참여한 EAP 이용 근로자 중 9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양적 연구와 질적 연구를 통합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근로자가 EAP를 신청하게 된 주요 문제는 정서적 어려움, 직장과 관련된 문제들, 가족관계의 어려움 등 다양한 영역에서 문제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영역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을 분절적으로 경험하기 보다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이러한 주요 문제들을 적절히 해결하지 못했을 때, 문제가 개인의 정서나 가족, 직장 등의 다양한 체계 내에서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이 악화되며 일상이 붕괴되고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며 이직의도를 갖는 등 부정적 결과를 야기하였다. 둘째, EAP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상담자의 요인과 내담자 요인, 그리고 서비스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다시 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촉진요인과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장애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촉진요인에는 상담자의 태도와 전문성, ...
본 연구는 EAP를 도입한 기업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EAP의 개인 및 조직 효과를 검증하고, 이러한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하고 탐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EAP의 효과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도모하기 위하여 양적 연구와 질적 연구를 함께 실시하는 혼합연구방법을 적용하였다. 혼합연구방법 중 동시적 병렬적 설계를 사용하였다. 양적 연구에서 EAP 이용 근로자 28명과 1:1로 매칭한 비이용 근로자 28명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분석하였고, 동시에 사전사후조사에 참여한 EAP 이용 근로자 중 9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양적 연구와 질적 연구를 통합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근로자가 EAP를 신청하게 된 주요 문제는 정서적 어려움, 직장과 관련된 문제들, 가족관계의 어려움 등 다양한 영역에서 문제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영역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을 분절적으로 경험하기 보다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이러한 주요 문제들을 적절히 해결하지 못했을 때, 문제가 개인의 정서나 가족, 직장 등의 다양한 체계 내에서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이 악화되며 일상이 붕괴되고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며 이직의도를 갖는 등 부정적 결과를 야기하였다. 둘째, EAP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상담자의 요인과 내담자 요인, 그리고 서비스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다시 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촉진요인과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장애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촉진요인에는 상담자의 태도와 전문성, 코칭 등(상담자 요인)과 이전 상담의 경험, 변화에 대한 기대와 의지(내담자 요인), 그리고 이용가능한 다양한 서비스, 전화상담의 장점, 이용시간배려(상담서비스 요인)가 있었고, 장애요인에는 상담자의 일방향적인 태도와 부족한 상담내용(상담자 요인)과 비밀보장에 대한 걱정, 상담에 대한 낮은 기대, 자기개방부족(내담자 요인), 그리고 이용가능한 협약센터의 부재, 이용시간부족, 회기수 부족(상담서비스 요인) 등이 있었다. 셋째, EAP는 근로자의 우울, 자아존중감, 생활만족도의 정신건강에는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직무성과에서도 비효율근무, 직무몰입, 이직의도(질적연구에서만)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지만, 결근이나 직무스트레스에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EAP가 근로자의 신체적 건강, 인지적 성장, 업무에 대한 태도변화, 대인관계 개선, 가족관계 개선 등에 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함의 및 제언을 이론적, 제도적, 실천적으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이론적 함의에서는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EAP의 효과에 대한 이론적 관점의 기반을 제공하였으며, EAP의 효과를 설명하기 위한 보다 정교한 EAP의 효과평가모델의 개발을 제안하였다. 정책적 함의에서는 EAP의 확대, EAP 효과 연구의 활성화, 거시적인 부분에 대한 개입의 확대를 제안하였다. 실천적 함의에서는 상담자, EAP 제공기관, 직장에 대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연구대상과 일부 측정도구 등에서 제한점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EAP 제공기관의 이용근로자를 대상으로 하고, 여러 이해관계자들을 연구의 대상자로 포함한 연구와 EAP의 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본 연구는 국내에서 본격적인 EAP의 효과에 대한 평가연구가 전무한 상황에서 혼합연구방법을 활용하여 EAP의 효과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제고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양적 연구에서 EAP 이용근로자와 매칭기법을 활용하여 선정한 대조군인 EAP 비이용근로자를 대상으로 사전사후조사를 실시하여 EAP의 효과를 검증하였으며, 효과를 검증하는데 그치지 않고 질적 연구를 함께 실시하여 EAP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그 과정을 탐색하여, 이론적, 제도적, 실천적 함의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본 연구는 EAP를 도입한 기업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EAP의 개인 및 조직 효과를 검증하고, 이러한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하고 탐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EAP의 효과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도모하기 위하여 양적 연구와 질적 연구를 함께 실시하는 혼합연구방법을 적용하였다. 혼합연구방법 중 동시적 병렬적 설계를 사용하였다. 양적 연구에서 EAP 이용 근로자 28명과 1:1로 매칭한 비이용 근로자 28명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분석하였고, 동시에 사전사후조사에 참여한 EAP 이용 근로자 중 9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양적 연구와 질적 연구를 통합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근로자가 EAP를 신청하게 된 주요 문제는 정서적 어려움, 직장과 관련된 문제들, 가족관계의 어려움 등 다양한 영역에서 문제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영역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을 분절적으로 경험하기 보다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이러한 주요 문제들을 적절히 해결하지 못했을 때, 문제가 개인의 정서나 가족, 직장 등의 다양한 체계 내에서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이 악화되며 일상이 붕괴되고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며 이직의도를 갖는 등 부정적 결과를 야기하였다. 둘째, EAP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상담자의 요인과 내담자 요인, 그리고 서비스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다시 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촉진요인과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장애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촉진요인에는 상담자의 태도와 전문성, 코칭 등(상담자 요인)과 이전 상담의 경험, 변화에 대한 기대와 의지(내담자 요인), 그리고 이용가능한 다양한 서비스, 전화상담의 장점, 이용시간배려(상담서비스 요인)가 있었고, 장애요인에는 상담자의 일방향적인 태도와 부족한 상담내용(상담자 요인)과 비밀보장에 대한 걱정, 상담에 대한 낮은 기대, 자기개방부족(내담자 요인), 그리고 이용가능한 협약센터의 부재, 이용시간부족, 회기수 부족(상담서비스 요인) 등이 있었다. 셋째, EAP는 근로자의 우울, 자아존중감, 생활만족도의 정신건강에는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직무성과에서도 비효율근무, 직무몰입, 이직의도(질적연구에서만)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지만, 결근이나 직무스트레스에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EAP가 근로자의 신체적 건강, 인지적 성장, 업무에 대한 태도변화, 대인관계 개선, 가족관계 개선 등에 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함의 및 제언을 이론적, 제도적, 실천적으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이론적 함의에서는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EAP의 효과에 대한 이론적 관점의 기반을 제공하였으며, EAP의 효과를 설명하기 위한 보다 정교한 EAP의 효과평가모델의 개발을 제안하였다. 정책적 함의에서는 EAP의 확대, EAP 효과 연구의 활성화, 거시적인 부분에 대한 개입의 확대를 제안하였다. 실천적 함의에서는 상담자, EAP 제공기관, 직장에 대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연구대상과 일부 측정도구 등에서 제한점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EAP 제공기관의 이용근로자를 대상으로 하고, 여러 이해관계자들을 연구의 대상자로 포함한 연구와 EAP의 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본 연구는 국내에서 본격적인 EAP의 효과에 대한 평가연구가 전무한 상황에서 혼합연구방법을 활용하여 EAP의 효과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제고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양적 연구에서 EAP 이용근로자와 매칭기법을 활용하여 선정한 대조군인 EAP 비이용근로자를 대상으로 사전사후조사를 실시하여 EAP의 효과를 검증하였으며, 효과를 검증하는데 그치지 않고 질적 연구를 함께 실시하여 EAP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그 과정을 탐색하여, 이론적, 제도적, 실천적 함의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effectiveness of an employee assistance programs (EAPs) on the program participants’ mental health and job performance. The study also explores factors which affect the processes of how EAP’s effectiveness is realized. This study applies a mixed method approach with a ...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effectiveness of an employee assistance programs (EAPs) on the program participants’ mental health and job performance. The study also explores factors which affect the processes of how EAP’s effectiveness is realized. This study applies a mixed method approach with a convergent parallel design in order to pursue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EAPs. In the quantitative section, pre- and post-test surveys are implemented to twenty eight employees who have used EAP services and to twenty eight matched employees who have not used EAP services. Simultaneously, interviews are conducted to nine employees with EAP service experience, who are selected from the twenty eight employees who participated in the pre- and post-test survey.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employees experienced a variety of problems such as emotional hardships, difficulties in the workplace, and conflicts within their families before they use the EAP services. These problems appear to interact with each other rather than being experienced separately. A failure to manage these problems results in various negative effects with regard to employees’ physical and mental health in family and work context, employees’ work engagement, and their turnover intentions. Second,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factors of the effectiveness of EAPs can be categorized into counselor factors, client factors, and service factors, with each of them categorized into positive-facilitating factors and negative-obstructing factors. Facilitating factors included attitudes and expertise of the counselors (counselor factors), prior experience of counseling or using similar services, and expectation and willingness to change (client factors), range of available services, availability of telephone counseling, and time accessibility (service factors). Obstructing factors included counselors’ unilateral attitudes and insufficient coverage of counseling issues (counselor factors), concern about the confidentiality, low level of expectation for counseling, and a lack of openness of a client (client factors), absence of available centers, insufficient time, and insufficient number of counseling sessions (service factors). Third, the results indicated that EAPs had a positive impact on employees’ mental health including depression, self-esteem, and life satisfaction, and their work performance in terms of presenteeism, work engagement, and intentions to quit. The analysis, however, did not find any effect of EAPs on absenteeism and workplace distress. The result also discovered positive links between EAPs and employees’ physical health, cognitive development, change of attitudes toward work,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family relationships. Theoretical, practical, and policy suggestions are provided based on the research results. The researcher provided a theoretical perspective on the effectiveness of EAPs and made a suggestion that a more elaborated model for evaluations of the effectiveness of EAPs should be developed. Policy suggestions include expanding EAPs, invigorating research on effectiveness of EAPs, and expanding macro-level intervention. Practically, suggestions with regard to counselors, EAP provider organizations,andworkplacesareprovided. This study has several limitations with its selection of the subjects and measurements. Future research with a more diverse set of EAP users and organization are necessary. Further research to develop a new and improved scale to measure effectiveness of EAPs is also required. However, considering the absence of research examining the effectiveness of EAPs in South Korea, this study has its merits in advancing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EAPs, using mixed methods. This research provides theoretical, practical, and policy suggestions based on the combined findings of quantitative research from the pre-and post-test analysis using matched groups of employees and qualitative, in-depth interviews with EAP users.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effectiveness of an employee assistance programs (EAPs) on the program participants’ mental health and job performance. The study also explores factors which affect the processes of how EAP’s effectiveness is realized. This study applies a mixed method approach with a convergent parallel design in order to pursue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EAPs. In the quantitative section, pre- and post-test surveys are implemented to twenty eight employees who have used EAP services and to twenty eight matched employees who have not used EAP services. Simultaneously, interviews are conducted to nine employees with EAP service experience, who are selected from the twenty eight employees who participated in the pre- and post-test survey.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employees experienced a variety of problems such as emotional hardships, difficulties in the workplace, and conflicts within their families before they use the EAP services. These problems appear to interact with each other rather than being experienced separately. A failure to manage these problems results in various negative effects with regard to employees’ physical and mental health in family and work context, employees’ work engagement, and their turnover intentions. Second,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factors of the effectiveness of EAPs can be categorized into counselor factors, client factors, and service factors, with each of them categorized into positive-facilitating factors and negative-obstructing factors. Facilitating factors included attitudes and expertise of the counselors (counselor factors), prior experience of counseling or using similar services, and expectation and willingness to change (client factors), range of available services, availability of telephone counseling, and time accessibility (service factors). Obstructing factors included counselors’ unilateral attitudes and insufficient coverage of counseling issues (counselor factors), concern about the confidentiality, low level of expectation for counseling, and a lack of openness of a client (client factors), absence of available centers, insufficient time, and insufficient number of counseling sessions (service factors). Third, the results indicated that EAPs had a positive impact on employees’ mental health including depression, self-esteem, and life satisfaction, and their work performance in terms of presenteeism, work engagement, and intentions to quit. The analysis, however, did not find any effect of EAPs on absenteeism and workplace distress. The result also discovered positive links between EAPs and employees’ physical health, cognitive development, change of attitudes toward work,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family relationships. Theoretical, practical, and policy suggestions are provided based on the research results. The researcher provided a theoretical perspective on the effectiveness of EAPs and made a suggestion that a more elaborated model for evaluations of the effectiveness of EAPs should be developed. Policy suggestions include expanding EAPs, invigorating research on effectiveness of EAPs, and expanding macro-level intervention. Practically, suggestions with regard to counselors, EAP provider organizations,andworkplacesareprovided. This study has several limitations with its selection of the subjects and measurements. Future research with a more diverse set of EAP users and organization are necessary. Further research to develop a new and improved scale to measure effectiveness of EAPs is also required. However, considering the absence of research examining the effectiveness of EAPs in South Korea, this study has its merits in advancing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EAPs, using mixed methods. This research provides theoretical, practical, and policy suggestions based on the combined findings of quantitative research from the pre-and post-test analysis using matched groups of employees and qualitative, in-depth interviews with EAP users.
Keyword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EAP의 개인 및 조직 효과 혼합연구방법 정신건강 직무성과 employee assistance programs mixed method personal and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of EAP mental health job performance
학위논문 정보
저자
최보라
학위수여기관
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학위구분
국내박사
학과
사회복지학 전공
지도교수
최수찬
발행연도
2016
총페이지
vi, 149장
키워드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EAP의 개인 및 조직 효과 혼합연구방법 정신건강 직무성과 employee assistance programs mixed method personal and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of EAP mental health job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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