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라산국립공원 동사면에 위치한 구상나무숲에서 구상나무의 유묘 및 치수발생 현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2016년 6월∼8월 사이에 5m × 5m 방형구 125곳을 대상으로 계통추출법을 적용하여 임황, 지황, 구상나무 유묘와 치수 발생 현황과 발달 상황 및 제주조릿대를 비롯한 하층식생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고, 수집된 자료를 중심으로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조사한 전체 125개 방형구 중에서 유묘가 나타난 곳은 43.2%인 54개 방형구로 그 내용을 보면 구상나무 유묘 615개체 및 치수 1개체, 총 616개체 발견되었다. 그러나 과반수이상의 71개 방형구에서 치수뿐만 아니라 유묘도 나타나지 않은 것이 발견되었고, 전체 각 방형구에서 평균 4.9개의 유묘밖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치수발생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된 개체 중에서 가장 큰 치수는 그 높이가 35cm에 불과했다. 이보다 더 큰 치수가 없다는 것은 이 숲에서 구상나무의 ...
본 연구는 한라산국립공원 동사면에 위치한 구상나무숲에서 구상나무의 유묘 및 치수발생 현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2016년 6월∼8월 사이에 5m × 5m 방형구 125곳을 대상으로 계통추출법을 적용하여 임황, 지황, 구상나무 유묘와 치수 발생 현황과 발달 상황 및 제주조릿대를 비롯한 하층식생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고, 수집된 자료를 중심으로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조사한 전체 125개 방형구 중에서 유묘가 나타난 곳은 43.2%인 54개 방형구로 그 내용을 보면 구상나무 유묘 615개체 및 치수 1개체, 총 616개체 발견되었다. 그러나 과반수이상의 71개 방형구에서 치수뿐만 아니라 유묘도 나타나지 않은 것이 발견되었고, 전체 각 방형구에서 평균 4.9개의 유묘밖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치수발생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된 개체 중에서 가장 큰 치수는 그 높이가 35cm에 불과했다. 이보다 더 큰 치수가 없다는 것은 이 숲에서 구상나무의 천연 갱신이 크게 교란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욱이 조사된 616개체의 유묘 중에서 22.7%인 140개의 유묘에서 동물에 의하여 섭식된 흔적들을 볼 수 있었는데, 그에 영향을 주는 동물은 노루로 판단되었다. 조사된 구상나무 유묘 발생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입지환경 요인은 함몰된 지형, 약간 습한 토양수분, 25%∼50% 사이의 암석노출도, 피도가 5인 제주조릿대 그리고 5°∼20°의 경사도를 가진 지역이었다. 조사한 전체 125개 방형구의 식물상은 31과 44속 56종으로 조사되었으며, 상층목으로는 구상나무, 마가목, 산개벚지나무, 주목 등이 주요 주종으로 파악되었다. 주요 하층식생은 제주조릿대, 뱀톱, 다람쥐꼬리 및 등수국 등이 조사되었다. 이들 식물 중에서 구상나무 유묘의 빈도와 피도에 대해서 높은 정의 상관이 있는 식생은 제주조릿대, 뱀톱, 다람쥐꼬리 등으로 나타났다. 제주조릿대의 평균 수고는 69cm이고 높은 피도로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이한 사항은 구상나무 유묘의 빈도 및 피도는 제주조릿대의 빈도 및 피도와 양의 상관이 있는 것이었는데, 이는 구상나무의 유묘는 제주조릿대의 피도가 높은 곳에 더 많이 나타나는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서, 이에 대한 추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를 통해서 한라산국립공원 동사면 구상나무숲 내에서 구상나무 유묘의 발생은 이루어지고 있으나, 치수로 발달하는 과정에서 교란이 일어나는 것이 파악되었고, 유묘 발생 및 치수 발달에 교란을 야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유제류에 의한 섭식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한라산 전반에 걸쳐 유묘 및 치수의 발생현황을 파악하고, 식생 천이와 생태계 발달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그 교란원인을 파악하여, 구상나무의 천연갱신이 원활하게 일어나도록 하는 것은 우리나 특산식물인 구상나무를 보전함에 핵심적으로 중요한 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한라산국립공원 동사면에 위치한 구상나무숲에서 구상나무의 유묘 및 치수발생 현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2016년 6월∼8월 사이에 5m × 5m 방형구 125곳을 대상으로 계통추출법을 적용하여 임황, 지황, 구상나무 유묘와 치수 발생 현황과 발달 상황 및 제주조릿대를 비롯한 하층식생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고, 수집된 자료를 중심으로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조사한 전체 125개 방형구 중에서 유묘가 나타난 곳은 43.2%인 54개 방형구로 그 내용을 보면 구상나무 유묘 615개체 및 치수 1개체, 총 616개체 발견되었다. 그러나 과반수이상의 71개 방형구에서 치수뿐만 아니라 유묘도 나타나지 않은 것이 발견되었고, 전체 각 방형구에서 평균 4.9개의 유묘밖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치수발생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된 개체 중에서 가장 큰 치수는 그 높이가 35cm에 불과했다. 이보다 더 큰 치수가 없다는 것은 이 숲에서 구상나무의 천연 갱신이 크게 교란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욱이 조사된 616개체의 유묘 중에서 22.7%인 140개의 유묘에서 동물에 의하여 섭식된 흔적들을 볼 수 있었는데, 그에 영향을 주는 동물은 노루로 판단되었다. 조사된 구상나무 유묘 발생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입지환경 요인은 함몰된 지형, 약간 습한 토양수분, 25%∼50% 사이의 암석노출도, 피도가 5인 제주조릿대 그리고 5°∼20°의 경사도를 가진 지역이었다. 조사한 전체 125개 방형구의 식물상은 31과 44속 56종으로 조사되었으며, 상층목으로는 구상나무, 마가목, 산개벚지나무, 주목 등이 주요 주종으로 파악되었다. 주요 하층식생은 제주조릿대, 뱀톱, 다람쥐꼬리 및 등수국 등이 조사되었다. 이들 식물 중에서 구상나무 유묘의 빈도와 피도에 대해서 높은 정의 상관이 있는 식생은 제주조릿대, 뱀톱, 다람쥐꼬리 등으로 나타났다. 제주조릿대의 평균 수고는 69cm이고 높은 피도로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이한 사항은 구상나무 유묘의 빈도 및 피도는 제주조릿대의 빈도 및 피도와 양의 상관이 있는 것이었는데, 이는 구상나무의 유묘는 제주조릿대의 피도가 높은 곳에 더 많이 나타나는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서, 이에 대한 추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를 통해서 한라산국립공원 동사면 구상나무숲 내에서 구상나무 유묘의 발생은 이루어지고 있으나, 치수로 발달하는 과정에서 교란이 일어나는 것이 파악되었고, 유묘 발생 및 치수 발달에 교란을 야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유제류에 의한 섭식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한라산 전반에 걸쳐 유묘 및 치수의 발생현황을 파악하고, 식생 천이와 생태계 발달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그 교란원인을 파악하여, 구상나무의 천연갱신이 원활하게 일어나도록 하는 것은 우리나 특산식물인 구상나무를 보전함에 핵심적으로 중요한 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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