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초등학교의 관리자와 교사 간에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의 문화적 특성을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늘빈초등학교 교장·교감과 교사 간 의사소통 체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가? 둘째, 늘빈초등학교에서 선호되는 교장·교감과 교사 간 의사소통 방식은 무엇인가? 셋째, 늘빈초등학교의 교장·교감과 교사 간 의사소통은 어떠한 문화적 특성을 보이는가? 위의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푸른도교육청의 늘빈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참여관찰과 심층면담을 실시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자료 수집은 5월부터 8월까지 주 3회 교무실에서 진행한 참여관찰과 관리자와 부장교사를 포함한 15명의 주요 제보자와의 심층 면담을 중심으로 하고, 교장이 매일 작성하는 의사소통일지 및 공문서 등을 참고하였다. 이를 통해 도출된 연구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늘빈초등학교 교장·교감과 교사 간 의사소통 시 주로 활용되는 의사소통 체제는 회의, 티타임, 개별 소통이 있었다. 회의는 공식적인 의사소통 체제이나, 형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에 이에 대한 요구가 낮아 필요시에만 비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티타임은 비공식적인 의사소통 체제로 개방적인 분위기에서 자유로운 협의가 가능하기에 활성화되어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개별 소통은 다른 의사소통 체제를 보완하기 위해 활용되며, 수시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둘째, 늘빈초등학교 교장·교감과 교사가 각기 선호하는 의사소통 방식을 살펴보았다. 관리자는 교사와의 의사소통이 필요할 경우 전화, 인스턴트 메신저 등의 전자 매체를 활용하여 바로바로 소통하고자 하였고, 우연히 마주치거나 업무적인 의사소통 전후에 친근하게 안부를 물으며 의사소통하기를 선호하였다. 교사는 관리자와의 의사소통이 필요한 경우 사전에 준비해서 소통하고자 하였으며, 업무적으로만 의사소통을 하는 것을 선호하고, 관리자의 피드백에 순응하고자 하였다. 셋째, 늘빈초등학교 교장·교감과 교사 간 의사소통의 문화적 특성은 다음과 같이 범주화할 수 있었다. ‘교감과의 직통, 만사형통!’과 같이 교감을 중심으로 하는 의사소통 문화가 관찰되었다. 또한 ‘혼자서도 잘해요, 우리 반 일은 쉿!’과 같이 교수-학습 및 생활지도 등 교육활동에 관한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문화도 포착되었다. 그리고 ‘관리자와 교사, 서로 잘 모셔야죠!’와 같이 상호 간의 의사소통에 서로 예의를 갖추며 조심하는 문화적 특성도 발견되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에 기초하여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늘빈초등학교의 공식적 의사소통 체제를 통한 관리자와 교사 간 의사소통은 전달을 중심으로 하며 형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반면 비공식적 의사소통 체제를 통한 관리자와 교사 간 의사소통은 활성화되고 있다. 따라서 공식적 의사소통의 대표적인 체제인 회의는 진정한 소통과 토론의 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변화가 필요하다. 둘째, 늘빈초등학교의 의사소통이 교감에게 집중되어 있어 교감이 처리해야 할 업무량이 과도하게 많았다. 이는 중요한 ...
본 연구는 초등학교의 관리자와 교사 간에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의 문화적 특성을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늘빈초등학교 교장·교감과 교사 간 의사소통 체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가? 둘째, 늘빈초등학교에서 선호되는 교장·교감과 교사 간 의사소통 방식은 무엇인가? 셋째, 늘빈초등학교의 교장·교감과 교사 간 의사소통은 어떠한 문화적 특성을 보이는가? 위의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푸른도교육청의 늘빈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참여관찰과 심층면담을 실시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자료 수집은 5월부터 8월까지 주 3회 교무실에서 진행한 참여관찰과 관리자와 부장교사를 포함한 15명의 주요 제보자와의 심층 면담을 중심으로 하고, 교장이 매일 작성하는 의사소통일지 및 공문서 등을 참고하였다. 이를 통해 도출된 연구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늘빈초등학교 교장·교감과 교사 간 의사소통 시 주로 활용되는 의사소통 체제는 회의, 티타임, 개별 소통이 있었다. 회의는 공식적인 의사소통 체제이나, 형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에 이에 대한 요구가 낮아 필요시에만 비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티타임은 비공식적인 의사소통 체제로 개방적인 분위기에서 자유로운 협의가 가능하기에 활성화되어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개별 소통은 다른 의사소통 체제를 보완하기 위해 활용되며, 수시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둘째, 늘빈초등학교 교장·교감과 교사가 각기 선호하는 의사소통 방식을 살펴보았다. 관리자는 교사와의 의사소통이 필요할 경우 전화, 인스턴트 메신저 등의 전자 매체를 활용하여 바로바로 소통하고자 하였고, 우연히 마주치거나 업무적인 의사소통 전후에 친근하게 안부를 물으며 의사소통하기를 선호하였다. 교사는 관리자와의 의사소통이 필요한 경우 사전에 준비해서 소통하고자 하였으며, 업무적으로만 의사소통을 하는 것을 선호하고, 관리자의 피드백에 순응하고자 하였다. 셋째, 늘빈초등학교 교장·교감과 교사 간 의사소통의 문화적 특성은 다음과 같이 범주화할 수 있었다. ‘교감과의 직통, 만사형통!’과 같이 교감을 중심으로 하는 의사소통 문화가 관찰되었다. 또한 ‘혼자서도 잘해요, 우리 반 일은 쉿!’과 같이 교수-학습 및 생활지도 등 교육활동에 관한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문화도 포착되었다. 그리고 ‘관리자와 교사, 서로 잘 모셔야죠!’와 같이 상호 간의 의사소통에 서로 예의를 갖추며 조심하는 문화적 특성도 발견되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에 기초하여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늘빈초등학교의 공식적 의사소통 체제를 통한 관리자와 교사 간 의사소통은 전달을 중심으로 하며 형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반면 비공식적 의사소통 체제를 통한 관리자와 교사 간 의사소통은 활성화되고 있다. 따라서 공식적 의사소통의 대표적인 체제인 회의는 진정한 소통과 토론의 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변화가 필요하다. 둘째, 늘빈초등학교의 의사소통이 교감에게 집중되어 있어 교감이 처리해야 할 업무량이 과도하게 많았다. 이는 중요한 의사결정 사항임에도 단순히 기존의 것을 답습하는 데 그치게 하고, 수업 시간에까지 교사와 의사소통을 하는 등 여러 가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따라서 학교조직의 의사소통이 한 명에게 과도하게 집중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셋째, 늘빈초등학교 관리자와 교사 간 의사소통의 내용이 행정업무에 치중되어 있었다. 이는 교사들이 교육활동보다 행정업무를 더욱 중시하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관리자와 교사 간에 교수-학습 및 생활지도에 관한 의사소통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적·문화적 차원에서 대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의 관리자와 교사 간에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의 문화적 특성을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늘빈초등학교 교장·교감과 교사 간 의사소통 체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가? 둘째, 늘빈초등학교에서 선호되는 교장·교감과 교사 간 의사소통 방식은 무엇인가? 셋째, 늘빈초등학교의 교장·교감과 교사 간 의사소통은 어떠한 문화적 특성을 보이는가? 위의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푸른도교육청의 늘빈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참여관찰과 심층면담을 실시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자료 수집은 5월부터 8월까지 주 3회 교무실에서 진행한 참여관찰과 관리자와 부장교사를 포함한 15명의 주요 제보자와의 심층 면담을 중심으로 하고, 교장이 매일 작성하는 의사소통일지 및 공문서 등을 참고하였다. 이를 통해 도출된 연구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늘빈초등학교 교장·교감과 교사 간 의사소통 시 주로 활용되는 의사소통 체제는 회의, 티타임, 개별 소통이 있었다. 회의는 공식적인 의사소통 체제이나, 형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에 이에 대한 요구가 낮아 필요시에만 비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티타임은 비공식적인 의사소통 체제로 개방적인 분위기에서 자유로운 협의가 가능하기에 활성화되어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개별 소통은 다른 의사소통 체제를 보완하기 위해 활용되며, 수시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둘째, 늘빈초등학교 교장·교감과 교사가 각기 선호하는 의사소통 방식을 살펴보았다. 관리자는 교사와의 의사소통이 필요할 경우 전화, 인스턴트 메신저 등의 전자 매체를 활용하여 바로바로 소통하고자 하였고, 우연히 마주치거나 업무적인 의사소통 전후에 친근하게 안부를 물으며 의사소통하기를 선호하였다. 교사는 관리자와의 의사소통이 필요한 경우 사전에 준비해서 소통하고자 하였으며, 업무적으로만 의사소통을 하는 것을 선호하고, 관리자의 피드백에 순응하고자 하였다. 셋째, 늘빈초등학교 교장·교감과 교사 간 의사소통의 문화적 특성은 다음과 같이 범주화할 수 있었다. ‘교감과의 직통, 만사형통!’과 같이 교감을 중심으로 하는 의사소통 문화가 관찰되었다. 또한 ‘혼자서도 잘해요, 우리 반 일은 쉿!’과 같이 교수-학습 및 생활지도 등 교육활동에 관한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문화도 포착되었다. 그리고 ‘관리자와 교사, 서로 잘 모셔야죠!’와 같이 상호 간의 의사소통에 서로 예의를 갖추며 조심하는 문화적 특성도 발견되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에 기초하여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늘빈초등학교의 공식적 의사소통 체제를 통한 관리자와 교사 간 의사소통은 전달을 중심으로 하며 형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반면 비공식적 의사소통 체제를 통한 관리자와 교사 간 의사소통은 활성화되고 있다. 따라서 공식적 의사소통의 대표적인 체제인 회의는 진정한 소통과 토론의 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변화가 필요하다. 둘째, 늘빈초등학교의 의사소통이 교감에게 집중되어 있어 교감이 처리해야 할 업무량이 과도하게 많았다. 이는 중요한 의사결정 사항임에도 단순히 기존의 것을 답습하는 데 그치게 하고, 수업 시간에까지 교사와 의사소통을 하는 등 여러 가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따라서 학교조직의 의사소통이 한 명에게 과도하게 집중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셋째, 늘빈초등학교 관리자와 교사 간 의사소통의 내용이 행정업무에 치중되어 있었다. 이는 교사들이 교육활동보다 행정업무를 더욱 중시하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관리자와 교사 간에 교수-학습 및 생활지도에 관한 의사소통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적·문화적 차원에서 대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