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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초록
미술치료는 내담자와 치료사의 실존적인 관계 맺기를 통해 쉼 없이 상호작용하는 변화와 성장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질적연구방법은 그러한 미술치료라는 장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현상을 연구하기에 그 가치가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작 그러한 질적연구를 수행하는 미술치료사들의 경험을 이해하기 위해 특별히 관심을 가진 연구는 그동안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미술치료 질적연구가 점점 질적·양적 팽창을 이루고 있는 현 시점에서 질적연구를 이끌어가는 미술치료사들의 질적연구 수행과정을 살펴보는 것은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질적연구라는 다소 복잡하고 섬세한 연구과정 안에서 연구를 이끌어가는 연구자들의 경험과 그것의 의미를 탐구하고 이해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참여자 선정은 미술치료 전문가의 추천을 통한 목적표집으로 이루어졌다. 연구 참여자는 미술치료 석사 또는 박사학위 연구를 질적연구 방법으로 수행한 미술치료사 5명으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수집은 2015년 2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심층면담 형태로 자료가 포화될 때까지 진행되었다. 이와 같이 수집된 자료에 대한 현상학적 해석학적 반성의 과정을 통해 미술치료사들의 질적연구 경험의 본질적 주제를 도출하였다.
미술치료사들의 질적연구 경험의 본질적 주제는 ‘낯설음과의 동행을 시작하다’, ‘낯설음에게 길을 묻다’, ‘내 안의 낯설음을 찾다’, ‘낯설음과 함께 돌보고 성장하다’, ‘낯설음을 익히며 거듭나다’의 총 5개의 본질적 주제로 드러났다.
연구 참여자들은 연구의 시작에서 낯선 질적연구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모호함으로 연구에 들어서게 된다. 그러나 막상 들어선 연구의 세계에서 그들은 질적연구만의 독특하고 복잡한 연구과정과 절차 속에서 혼란스러움으로 해매기도 한다. 그러한 다난한 과정을 통해 그들은 질적연구자로 갖춰야할 자질에 대해 절실하게 깨달으며 질적연구자가 되어간다. 질적연구의 과정에서 연구 참여자들은 연구의 면면에서 만나게 되는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경험하며 진정한 이해와 수용을 배우고 자기를 보살피는 경험을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참여자들은 질적연구 수행 경험을 통해 치료사로서 그리고 연구자로서 변화하고 성장한 자신을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본 연구의 이러한 해석학적 현상학적 반성의 결과는 미술치료사들의 질적연구 경험의 의미를 크게 세 가지 결론으로 이끌게 되었다.
첫째, 질적연구자의 태도와 자질에 대한 질문의 답을 찾을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과연 질적연구자들이 연구수행에 있어서 연구자로서의 현상학적 태도를 견지하는가?, 그들은 그러한 성숙한 자질을 가졌는가?’라는 연구자의 의문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연구자의 태도와 자질이라는 것은 결국 연구 과정 안에서 형성되는 것이며, 누구도 완벽한 태도와 자질로 연구를 시작하고 수행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따라서 그 물음의 답은 연구자가 항상 현상에서 거리 두기에 노력하며,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는 자세를 망각하지 않고 깨어있는 것, 바로 그것이 연구자의 태도와 자질이었다.
둘째, 질적연구의 과정은 역경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변증법적 과정이었다. 미술치료사들은 질적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연구방법과 형식의 모호함과 함께 ...
저자 | 장희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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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기관 | 영남대학교 대학원 |
학위구분 | 국내박사 |
학과 | 미술치료학과 미술치료학전공 |
지도교수 | 최선남 |
발행연도 | 2017 |
총페이지 | v, 161 p. |
키워드 | 미술치료사 질적연구 경험 해석학적 현상학 |
언어 | kor |
원문 URL | http://www.riss.kr/link?id=T14444217&outLink=K |
정보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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