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머리는 한국의 어느 고전머리보다도 그 역사가 깊다. 오랜 세월을 지나 신분의 벽이 무너지고 난 후 다른 고전머리는 모두 사라져 갔어도 쪽머리는 현재까지 남게 되었다. 큰 기교 없이 단순하고 소박한 형태가 특징이라 단조로운 것 같지만 역사가 길고 형태도 다양하다. 업스타일은 기본과 응용이 복합된 기술로 조상의 얼이 담겨 있고 고조선시대부터 내려오는 헤어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쪽머리는 내려 빗은 업스타일로서 우리나라 교유 한복과도 잘 어울리는 단정하고 우아한 업스타일이다. 현대에 이르러서도 파티나 연주회 시상식 등 특별한 행사에서 나타나고 있다.
쪽머리의 시대별 대표 사례와 업스타일 다섯 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공통점들이 나타나 현대의 업스타일에도 쪽머리를 접목할 수 있는 요소가 풍부하다고 생각되어 디자인 개발의 모티브로 연결해 보았다. 고구려 쪽머리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1은 총9개의 달비를 2가닥 꼬기로 쪽머리를 하나로 완성하여 우아하면서도 세련미가 느껴지게 개발 하여 혼주, 폐백, 돌잔치 등의 행사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고려와 조선 초기 쪽머리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2는 살아 숨 쉬는 한 폭의 꽃을 상징하면서 자태가 아름다운 머리 형태로 복잡한 듯 보이지만 고풍스러운 꼬임의 모양이 한복 패션쇼에서 더욱 돋보일듯하고 우아하면서 다른 액세서리가 아닌 머리 모양만으로 꽃을 표현하여 파티에도 아주 잘 어울릴 듯 보인다. 고려 중기 쪽머리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3은 16가닥 달비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결처럼 율동감 있고, 입체감이 살아 있는 것처럼 한 층 더 고급스럽게 연출하여 단정하면서도 꽃으로 포인트를 주어 패션쇼나 돌잔치 등 여러 곳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한국의 전통을 대표하는 자리에도 잘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조선 후기에 낮고 굵은 쪽이 유행하였던 거와는 달리 디자인 4는 한층 더 돋보이고 고급스러우며 레게머리도 연상케 하지만 단아하면서도 땋은 머리가 포인트가 되어 단조롭지 않고 한국의 미를 더욱 살릴 수 있을 듯하다. 집안 잔치라든지 한복을 갖춰야하는 자리에서 돋보일 수 있도록 하였다. 개화기 쪽머리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5는 실루엣처럼 롤 기법으로 생동감 있게 디자인 하여 좀 더 세련된 느낌으로 전통의상보다는 예복차림에 잘 어울릴만한 스타일이다. 롤기법과 s기법을 동시에 연출하여 강한 듯하지만, 어떠한 자리에도 조화가 잘 이루어질 것 같은 로맨틱한 스타일이다. 본 논문에 연구를 통해 “함께하다, 감싸다”와 같은 쪽의 의미처럼 쪽머리를 모티브로 한 현대 업스타일 디자인이 현대화를 넘어 국제화 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라며 국제화를 위해서는 추가적이고 지속적인 연구가 계속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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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머리는 한국의 어느 고전머리보다도 그 역사가 깊다. 오랜 세월을 지나 신분의 벽이 무너지고 난 후 다른 고전머리는 모두 사라져 갔어도 쪽머리는 현재까지 남게 되었다. 큰 기교 없이 단순하고 소박한 형태가 특징이라 단조로운 것 같지만 역사가 길고 형태도 다양하다. 업스타일은 기본과 응용이 복합된 기술로 조상의 얼이 담겨 있고 고조선시대부터 내려오는 헤어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쪽머리는 내려 빗은 업스타일로서 우리나라 교유 한복과도 잘 어울리는 단정하고 우아한 업스타일이다. 현대에 이르러서도 파티나 연주회 시상식 등 특별한 행사에서 나타나고 있다.
쪽머리의 시대별 대표 사례와 업스타일 다섯 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공통점들이 나타나 현대의 업스타일에도 쪽머리를 접목할 수 있는 요소가 풍부하다고 생각되어 디자인 개발의 모티브로 연결해 보았다. 고구려 쪽머리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1은 총9개의 달비를 2가닥 꼬기로 쪽머리를 하나로 완성하여 우아하면서도 세련미가 느껴지게 개발 하여 혼주, 폐백, 돌잔치 등의 행사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고려와 조선 초기 쪽머리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2는 살아 숨 쉬는 한 폭의 꽃을 상징하면서 자태가 아름다운 머리 형태로 복잡한 듯 보이지만 고풍스러운 꼬임의 모양이 한복 패션쇼에서 더욱 돋보일듯하고 우아하면서 다른 액세서리가 아닌 머리 모양만으로 꽃을 표현하여 파티에도 아주 잘 어울릴 듯 보인다. 고려 중기 쪽머리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3은 16가닥 달비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결처럼 율동감 있고, 입체감이 살아 있는 것처럼 한 층 더 고급스럽게 연출하여 단정하면서도 꽃으로 포인트를 주어 패션쇼나 돌잔치 등 여러 곳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한국의 전통을 대표하는 자리에도 잘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조선 후기에 낮고 굵은 쪽이 유행하였던 거와는 달리 디자인 4는 한층 더 돋보이고 고급스러우며 레게머리도 연상케 하지만 단아하면서도 땋은 머리가 포인트가 되어 단조롭지 않고 한국의 미를 더욱 살릴 수 있을 듯하다. 집안 잔치라든지 한복을 갖춰야하는 자리에서 돋보일 수 있도록 하였다. 개화기 쪽머리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5는 실루엣처럼 롤 기법으로 생동감 있게 디자인 하여 좀 더 세련된 느낌으로 전통의상보다는 예복차림에 잘 어울릴만한 스타일이다. 롤기법과 s기법을 동시에 연출하여 강한 듯하지만, 어떠한 자리에도 조화가 잘 이루어질 것 같은 로맨틱한 스타일이다. 본 논문에 연구를 통해 “함께하다, 감싸다”와 같은 쪽의 의미처럼 쪽머리를 모티브로 한 현대 업스타일 디자인이 현대화를 넘어 국제화 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라며 국제화를 위해서는 추가적이고 지속적인 연구가 계속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In Korea, Classical braid bun hair style has a deeper history than the Classical high-loosely tied braid hair style. These hair styles have been popular for long period of time but now the popularity of high-loosely tied braid hair style has faded gradually over time. On the other hand, the classical braid bun hair style is very simple and has similar features throughout the history. The upstyle is the combination of traditional and modern styles. This hairstyle contains the elements from the descendents of the Chosun Dynasty.This hairstyle is variant of classical braid bun with lower bun position to form the upstyle which is neat and elegant and goes well with the Korea's traditional Hanbok. This style has appeared in special occasions such as parties and other events. We analyzed five representative hair style cases of different ages and identified many common points with the contemporary upstyle, which is related to the design evoluti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hairstyles were the same as those of Goguryeo in the period of the three kingdoms. In Goreyo dynasty, the hair was loosely tied between the neck and shoulders. The Chosun dynasty followed the similar style initially, however in the latter period, the style diverted to long hair tied low with more volume. In the time of enlightenment, the style again rose to a balanced one. The first design based on the Goguryeo hair bun was completed with two high strands twisted nine times, which was developed to feel elegant and sophisticated so that it could be used for events and parties. The second design from the Goreyo and early Joseon Dynasties embody the flower of a living breath, while a beautiful hair style shape, but the shape of traditional twisted hair matches well with the Hanbok. Not only the shape of these styles, but the flower pattern seems to fit very well in the party events. The design from Goreyo braided bun motif design with 3 strands twisted 16 times gives the feel of a flowing wave and it will be well suited to represent Korea's tradition. Unlike the low and thick side of the late Joseon Dynasty, design with 4 twisted strands looks even more brilliant, luxurious and reminiscent of reggae hair. It was made to be appropriate for hanbok family feasts. The design with 5 twisted strands motif silhouette makes it more stylish and more suitable for modern dressing rather than the traditional costumes. It has a romantic feel that seems to be strong by directing roll technique and suits well in most of the events. In this thesis, through the analysis, we hope that the contemporary upstyle design with the motif of traditional braid bun hair style will become the foundation of internationalization and further modernization. For this purpose, we feel that further research for internationalization should be done in future.
쪽머리는 한국의 어느 고전머리보다도 그 역사가 깊다. 오랜 세월을 지나 신분의 벽이 무너지고 난 후 다른 고전머리는 모두 사라져 갔어도 쪽머리는 현재까지 남게 되었다. 큰 기교 없이 단순하고 소박한 형태가 특징이라 단조로운 것 같지만 역사가 길고 형태도 다양하다. 업스타일은 기본과 응용이 복합된 기술로 조상의 얼이 담겨 있고 고조선시대부터 내려오는 헤어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쪽머리는 내려 빗은 업스타일로서 우리나라 교유 한복과도 잘 어울리는 단정하고 우아한 업스타일이다. 현대에 이르러서도 파티나 연주회 시상식 등 특별한 행사에서 나타나고 있다.
쪽머리의 시대별 대표 사례와 업스타일 다섯 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공통점들이 나타나 현대의 업스타일에도 쪽머리를 접목할 수 있는 요소가 풍부하다고 생각되어 디자인 개발의 모티브로 연결해 보았다. 고구려 쪽머리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1은 총9개의 달비를 2가닥 꼬기로 쪽머리를 하나로 완성하여 우아하면서도 세련미가 느껴지게 개발 하여 혼주, 폐백, 돌잔치 등의 행사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고려와 조선 초기 쪽머리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2는 살아 숨 쉬는 한 폭의 꽃을 상징하면서 자태가 아름다운 머리 형태로 복잡한 듯 보이지만 고풍스러운 꼬임의 모양이 한복 패션쇼에서 더욱 돋보일듯하고 우아하면서 다른 액세서리가 아닌 머리 모양만으로 꽃을 표현하여 파티에도 아주 잘 어울릴 듯 보인다. 고려 중기 쪽머리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3은 16가닥 달비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결처럼 율동감 있고, 입체감이 살아 있는 것처럼 한 층 더 고급스럽게 연출하여 단정하면서도 꽃으로 포인트를 주어 패션쇼나 돌잔치 등 여러 곳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한국의 전통을 대표하는 자리에도 잘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조선 후기에 낮고 굵은 쪽이 유행하였던 거와는 달리 디자인 4는 한층 더 돋보이고 고급스러우며 레게머리도 연상케 하지만 단아하면서도 땋은 머리가 포인트가 되어 단조롭지 않고 한국의 미를 더욱 살릴 수 있을 듯하다. 집안 잔치라든지 한복을 갖춰야하는 자리에서 돋보일 수 있도록 하였다. 개화기 쪽머리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5는 실루엣처럼 롤 기법으로 생동감 있게 디자인 하여 좀 더 세련된 느낌으로 전통의상보다는 예복차림에 잘 어울릴만한 스타일이다. 롤기법과 s기법을 동시에 연출하여 강한 듯하지만, 어떠한 자리에도 조화가 잘 이루어질 것 같은 로맨틱한 스타일이다. 본 논문에 연구를 통해 “함께하다, 감싸다”와 같은 쪽의 의미처럼 쪽머리를 모티브로 한 현대 업스타일 디자인이 현대화를 넘어 국제화 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라며 국제화를 위해서는 추가적이고 지속적인 연구가 계속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In Korea, Classical braid bun hair style has a deeper history than the Classical high-loosely tied braid hair style. These hair styles have been popular for long period of time but now the popularity of high-loosely tied braid hair style has faded gradually over time. On the other hand, the classical braid bun hair style is very simple and has similar features throughout the history. The upstyle is the combination of traditional and modern styles. This hairstyle contains the elements from the descendents of the Chosun Dynasty.This hairstyle is variant of classical braid bun with lower bun position to form the upstyle which is neat and elegant and goes well with the Korea's traditional Hanbok. This style has appeared in special occasions such as parties and other events. We analyzed five representative hair style cases of different ages and identified many common points with the contemporary upstyle, which is related to the design evoluti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hairstyles were the same as those of Goguryeo in the period of the three kingdoms. In Goreyo dynasty, the hair was loosely tied between the neck and shoulders. The Chosun dynasty followed the similar style initially, however in the latter period, the style diverted to long hair tied low with more volume. In the time of enlightenment, the style again rose to a balanced one. The first design based on the Goguryeo hair bun was completed with two high strands twisted nine times, which was developed to feel elegant and sophisticated so that it could be used for events and parties. The second design from the Goreyo and early Joseon Dynasties embody the flower of a living breath, while a beautiful hair style shape, but the shape of traditional twisted hair matches well with the Hanbok. Not only the shape of these styles, but the flower pattern seems to fit very well in the party events. The design from Goreyo braided bun motif design with 3 strands twisted 16 times gives the feel of a flowing wave and it will be well suited to represent Korea's tradition. Unlike the low and thick side of the late Joseon Dynasty, design with 4 twisted strands looks even more brilliant, luxurious and reminiscent of reggae hair. It was made to be appropriate for hanbok family feasts. The design with 5 twisted strands motif silhouette makes it more stylish and more suitable for modern dressing rather than the traditional costumes. It has a romantic feel that seems to be strong by directing roll technique and suits well in most of the events. In this thesis, through the analysis, we hope that the contemporary upstyle design with the motif of traditional braid bun hair style will become the foundation of internationalization and further modernization. For this purpose, we feel that further research for internationalization should be done in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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