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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고전문학에서의 인성교육적 가치를 찾는 데 목적을 두었다.
본고에서는 고등학교 문학수업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인성교육에 대해 모색하였다. 국문학적으로 가치가 높고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도모하는 문학작품을 찾아야 한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보았을 때, 고전은 우리나라만이 지닌 전통적인 인성 요소들을 지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므로 본고에서는 인성교육적 가치를 고전문학에서 찾아보았다.
Ⅱ장에서는 우리나라 공교육에 있어 인성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는 동시에 고전문학에 있어서 인성교육의 방향을 분명하게 하고자 하...

본 연구는 고전문학에서의 인성교육적 가치를 찾는 데 목적을 두었다.
본고에서는 고등학교 문학수업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인성교육에 대해 모색하였다. 국문학적으로 가치가 높고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도모하는 문학작품을 찾아야 한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보았을 때, 고전은 우리나라만이 지닌 전통적인 인성 요소들을 지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므로 본고에서는 인성교육적 가치를 고전문학에서 찾아보았다.
Ⅱ장에서는 우리나라 공교육에 있어 인성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는 동시에 고전문학에 있어서 인성교육의 방향을 분명하게 하고자 하였다. 더불어 인성덕목을 재정립하여 고전문학작품과 연결지어 보았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우리는 인성교육진흥법과 현 교육과정에서 지향하는 인성교육과 연결 지으며 인성교육 방안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데 바탕이 마련될 것이라 기대된다.
Ⅲ장에서는 인성함양을 목적으로 한 고전문학에서의 인성교육적 가치에 대해 논하였다. 2009 개정 고등학교 문학교과서에 실린 고전문학을 살펴보고, 인성교육의 제재로서 고전문학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Ⅱ장에서 인성덕목을 ‘자아정체성’, ‘가족애’,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태도’로 재정립하였으며, 이에 근거해서 <수오재기>, <호질>, <바리공주>, <제망매가>, <흥보전>, <광문자전>, <절명시>, <주옹설> 등을 분석해보고, 각 고전문학작품에서의 인성교육적 가치를 살펴보고자 한다. 교과교육으로서 문학수업의 학습목표를 중심으로 인성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학습활동을 통해 학습자인 학생들이 인성을 함양하도록 하는데 궁극적인 목적을 두었다.
고전문학은 옛 선인들의 삶을 통해 지혜를 배우며, 서로 추구하는 가치가 다른 인물이나 집단 사이의 갈등을 통해 현실 세계의 한계나 모순을 드러내기도 하고, 다양한 인물의 삶의 방식을 통해 지배적 가치나 이념 외의 다른 가치들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동안의 선행연구 보았을 때, 학교교육에서의 인성교육이 구체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은 많았지만 실제로 국어과에서 교과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을 논할 때, 고등학교 고전문학교과서에 수록된 작품 중심으로 연구한 것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또한 교육과정을 이야기하면서도 교육과정의 기본인 교과서를 다루지 않았다는 점에 아쉬움이 남아 연구를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