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조현병은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반복되는 질환으로, 특히 초발 조현병 환자의 재발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킨다. 조기 개입은 예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항정신병약물을 통한 치료가 중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항정신병약물의 사용이 조현병 환자의 신체질환 발생에 영향을 준다는 우려가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초발 조현병 환자의 재발 및 신체질환의 발생에 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자료를 이용한 후향적 연구로, 2011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초발 조현병 환자는 이전 3년동안 F20-29의 진단을 받지 않고, 2014년 이후 처음으로 F20 진단을 받은 환자로 정의하였다. 재발 및 신체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성별, 연령, 지역, 의료급여 수급여부, 의료기관, 항정신병약물 및 ...
서론: 조현병은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반복되는 질환으로, 특히 초발 조현병 환자의 재발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킨다. 조기 개입은 예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항정신병약물을 통한 치료가 중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항정신병약물의 사용이 조현병 환자의 신체질환 발생에 영향을 준다는 우려가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초발 조현병 환자의 재발 및 신체질환의 발생에 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자료를 이용한 후향적 연구로, 2011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초발 조현병 환자는 이전 3년동안 F20-29의 진단을 받지 않고, 2014년 이후 처음으로 F20 진단을 받은 환자로 정의하였다. 재발 및 신체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성별, 연령, 지역, 의료급여 수급여부, 의료기관, 항정신병약물 및 약물 순응도, 첫 진단시 환자의 입원치료 유무를 고려하였으며, 분석방법은 COX의 비례위험모형(Coxproportional hazard model)을 이용하였다. 결과: 한국의 초발 조현병 환자 수는 2014-2015년 동안 4,567명으로 나타났으며. 관찰기간 동안 1,265명의 재발 환자가 발생하였다. 초발 조현병 환자의 재발 위험은 연령, 의료기관의 종류, 항정신병약물 사용 여부, 약물 순응도, 첫 진단시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의 발생은 성별에 따라서, 요통의 발생은 성별, 의료기관의 종류, 약물 순응도에 따라서 차이가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 결과 초발 조현병 환자의 재발 위험과 관련하여 항정신병 약물의 사용 및 약물순응도가 재발 예방에 주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체질환의 발생에 있어서는 평균 약 1년의 짧은 관찰기간에도 항정신병 약물의 사용이 요통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에 주요한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추후 초발 조현병 환자의 치료 방향에 대한 정책 수립 시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서론: 조현병은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반복되는 질환으로, 특히 초발 조현병 환자의 재발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킨다. 조기 개입은 예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항정신병약물을 통한 치료가 중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항정신병약물의 사용이 조현병 환자의 신체질환 발생에 영향을 준다는 우려가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초발 조현병 환자의 재발 및 신체질환의 발생에 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자료를 이용한 후향적 연구로, 2011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초발 조현병 환자는 이전 3년동안 F20-29의 진단을 받지 않고, 2014년 이후 처음으로 F20 진단을 받은 환자로 정의하였다. 재발 및 신체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성별, 연령, 지역, 의료급여 수급여부, 의료기관, 항정신병약물 및 약물 순응도, 첫 진단시 환자의 입원치료 유무를 고려하였으며, 분석방법은 COX의 비례위험모형(Coxproportional hazard model)을 이용하였다. 결과: 한국의 초발 조현병 환자 수는 2014-2015년 동안 4,567명으로 나타났으며. 관찰기간 동안 1,265명의 재발 환자가 발생하였다. 초발 조현병 환자의 재발 위험은 연령, 의료기관의 종류, 항정신병약물 사용 여부, 약물 순응도, 첫 진단시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의 발생은 성별에 따라서, 요통의 발생은 성별, 의료기관의 종류, 약물 순응도에 따라서 차이가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 결과 초발 조현병 환자의 재발 위험과 관련하여 항정신병 약물의 사용 및 약물순응도가 재발 예방에 주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체질환의 발생에 있어서는 평균 약 1년의 짧은 관찰기간에도 항정신병 약물의 사용이 요통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에 주요한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추후 초발 조현병 환자의 치료 방향에 대한 정책 수립 시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Background: Schizophrenia is a recurrent, debilitating disease that is rarely curable. Especially, relapse in patient with first-episode schizophrenia lowers their quality of life and raises social costs. Rapid intervention has been shown to positively affect the prognosis and pharmacotherapy is con...
Background: Schizophrenia is a recurrent, debilitating disease that is rarely curable. Especially, relapse in patient with first-episode schizophrenia lowers their quality of life and raises social costs. Rapid intervention has been shown to positively affect the prognosis and pharmacotherapy is considered to be the most important element of schizophrenia treatment. On the other hand, there is a concern that the use of antipsychotic drugs may affect the incidence of physical illness in schizophrenia patient. In Korea, however, studies are scarce on incidence of physical illness and relapse in patient with first-episode schizophrenia.
Methods: This is a retrospective study using health insurance claims data provided by the Health Insurance Review & Assessment Service from January 2011 to December 2015. The Patient with first-episode schizophrenia was defined patients who were not diagnosed with F20-29 in 2011-2013 but were then diagnosed with F20 after 2014. To identify the factors affecting relapse, we explored gender, age, geographic location, medical benefits, type of medical institution, type of medication used, medication adherence, and the severity of symptoms. Data analysis was performed using the Cox proportional hazard model.
Results: The number of patients diagnosed with first-episode schizophrenia in Korea over a 2-year period was 4,567, and 1,265 patients experienced a relapse during the observational period. Factors affecting relapse varied according to age, type of medical institution, type of medication used, medication adherence, and type of treatment (inpatient or outpatient). The incidence of metabolic disorder varied according to sex, and the incidence of back pain varied according to gender, type of medical institution, and medication adherence.
Conclusion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use of antipsychotic drugs and medication adherence were the main factors in preventing relapse in patients with first-episode schizophrenia. In the incidence of physical illness, however, the use of antipsychotic drugs was a major risk factor for musculoskeletal disorders such as back pain even during the short observation period.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utilized as source material for improving policies on patients with psychiatric disorders and directing therapeutic interventions in the future.
Background: Schizophrenia is a recurrent, debilitating disease that is rarely curable. Especially, relapse in patient with first-episode schizophrenia lowers their quality of life and raises social costs. Rapid intervention has been shown to positively affect the prognosis and pharmacotherapy is considered to be the most important element of schizophrenia treatment. On the other hand, there is a concern that the use of antipsychotic drugs may affect the incidence of physical illness in schizophrenia patient. In Korea, however, studies are scarce on incidence of physical illness and relapse in patient with first-episode schizophrenia.
Methods: This is a retrospective study using health insurance claims data provided by the Health Insurance Review & Assessment Service from January 2011 to December 2015. The Patient with first-episode schizophrenia was defined patients who were not diagnosed with F20-29 in 2011-2013 but were then diagnosed with F20 after 2014. To identify the factors affecting relapse, we explored gender, age, geographic location, medical benefits, type of medical institution, type of medication used, medication adherence, and the severity of symptoms. Data analysis was performed using the Cox proportional hazard model.
Results: The number of patients diagnosed with first-episode schizophrenia in Korea over a 2-year period was 4,567, and 1,265 patients experienced a relapse during the observational period. Factors affecting relapse varied according to age, type of medical institution, type of medication used, medication adherence, and type of treatment (inpatient or outpatient). The incidence of metabolic disorder varied according to sex, and the incidence of back pain varied according to gender, type of medical institution, and medication adherence.
Conclusion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use of antipsychotic drugs and medication adherence were the main factors in preventing relapse in patients with first-episode schizophrenia. In the incidence of physical illness, however, the use of antipsychotic drugs was a major risk factor for musculoskeletal disorders such as back pain even during the short observation period.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utilized as source material for improving policies on patients with psychiatric disorders and directing therapeutic interventions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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