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호남지방 고대 석축산성의 시기별 구조적 특징과 축조기법의 변화과정을 검토한 것이다. 고대 석축산성은 대부분 군사․행정적 목적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장소에 입지한다. 백제 산성은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조건으로 비고 200m를 선호했던 것으로 보이며, 통일신라시대로 갈수록 비교적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석축산성의 비고, 규모, 유형에 대한 내용을 종합하여 산성의 기능을 상정한 결과 크게 4개 군으로 살펴볼 수 있다. 1군(규모 300m미만, 비고 165～315m)은 주변시세보다 높은 위치에 축조되어 가시권의 감시와 초동 대응을 위한 보루 성격이 강하다. 2군(300～1,000m미만, 비고 25～321m)은 테뫼식 가운데 馬鞍峰 유형이 많고, 주로 郡縣의 治所城으로 볼 수 있는 산성들이 확인된다. 3군은 1,000m 이상의 대규모 산성이나, 비고가 60m 이내로 거주지로부터 접근성이 용이하다. 주로 삼국시대에 초축된 이래 조선시대까지 지역의 거점성으로서 행정․군사적 기능을 수행하였다. 4군은 3군과 같은 대규모 산성이나, 비고가 125～300m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산성은 주로 거주지의 배후에 위치하여 치소의 背後山城이나 入保用으로 추정된다. 고대 석축산성의 구조와 축조기법의 변화과정은 크게 3기로 구분된다. 먼저 Ⅰ기의 성벽은 ...
본 연구는 호남지방 고대 석축산성의 시기별 구조적 특징과 축조기법의 변화과정을 검토한 것이다. 고대 석축산성은 대부분 군사․행정적 목적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장소에 입지한다. 백제 산성은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조건으로 비고 200m를 선호했던 것으로 보이며, 통일신라시대로 갈수록 비교적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석축산성의 비고, 규모, 유형에 대한 내용을 종합하여 산성의 기능을 상정한 결과 크게 4개 군으로 살펴볼 수 있다. 1군(규모 300m미만, 비고 165～315m)은 주변시세보다 높은 위치에 축조되어 가시권의 감시와 초동 대응을 위한 보루 성격이 강하다. 2군(300～1,000m미만, 비고 25～321m)은 테뫼식 가운데 馬鞍峰 유형이 많고, 주로 郡縣의 治所城으로 볼 수 있는 산성들이 확인된다. 3군은 1,000m 이상의 대규모 산성이나, 비고가 60m 이내로 거주지로부터 접근성이 용이하다. 주로 삼국시대에 초축된 이래 조선시대까지 지역의 거점성으로서 행정․군사적 기능을 수행하였다. 4군은 3군과 같은 대규모 산성이나, 비고가 125～300m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산성은 주로 거주지의 배후에 위치하여 치소의 背後山城이나 入保用으로 추정된다. 고대 석축산성의 구조와 축조기법의 변화과정은 크게 3기로 구분된다. 먼저 Ⅰ기의 성벽은 허튼층 쌓기(6세기 중반)와 가공석을 이용한 축조기법(7세기 무렵)이 시기 차이를 두고 확인되며, 두 기법이 동시에 보이는 사례도 있다. 기단보축은 대부분 점토로 처리하나, 지형조건에 따라 규모를 달리하였다. 성문은 어긋문을 포함한 평문의 활용도가 높고, 백령산성과 같은 현문식도 확인된다. 개구부 측벽 선단부는 산성마다 차이는 있으나, 곡면 처리한 점이 특징이다. 치성은 성벽과 동일한 축조기법으로 축조되며, 대부분 성벽에 덧대어진 양상이다. 집수지는 건물지와 성벽 주변에 점토집수지가 집중적으로 축조되며, 석축집수지는 Ⅱ형식의 활용도가 높다. 백령산성에서는 木槨庫가 확인되었는데, 식수 및 생활용수를 저장하기 위한 저수시설로 추정된다. 집수지와 관련된 배수시설은 성벽통과식(導水路+水口)으로 조성된다. 최근 백치성에서는 성벽에서 외부로 연결되는 배수방식의 원형이 확인되어 주목된다. 건물지는 검단산성에서 백제 중앙지역의 대표적인 물질문화인 벽주건물이 주목되며, 다각형 건물은 입지상 망루로 추정된다. Ⅱ기는 성벽 기저부에 지대석이 설치되고, 가공석으로 바른층쌓기가 보편화 된다. 기저부의 조성 방식은Ⅰ～Ⅳ형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며, 성벽은 지대석 상부의 기초석부터 들여쌓아 성벽의 구조적 안정성을 도모하였다. 그 결과, 기단보축이 이전과 달리 규모가 축소된다. 이와 같은 축성 양상을 보이는 동고산성은 Ⅱ기의 편년 설정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동고산성의 외벽은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의 축성술을 채용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성벽 및 성문을 포함한 모든 구간에서 일률적으로 확인되고 있어 7세기 말～8세기 초에 축조된 초축 성벽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성문은 계곡의 중앙과 측면에 개설되며, 현문의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Ⅰ기에 개설된 평문을 폐쇄하고, 현문으로 전환되는 사례가 많다. 성문에는 개폐와 관련된 확쇠+신쇠, 성문 결구용 철기, 문확석 등이 확인되며, 바닥은 부석처리하고, 측벽에 배수로가 설치되기도 한다. 치성은 능선과 마주한 성벽회절부에 추가되거나 동시에 축조되는 양상을 보인다. 특히 봉대산성은 초축 당시부터 성벽과 맞물리게 축조하였다. 상대적으로 지형조건이 불리한 북동치는 양쪽 모서리에 성돌보다 큰 대형석재를 놓고, 한 단씩 올릴 때마다 길이를 조절하여 하부 성돌의 접합면에 걸치게 처리하였다. 또한, 기저부는 계단식으로 조성하고, 측벽은 역경사로 안정감 있게 처리하였다. 동고산성 북문은 어긋문인데, 일정 시점에 현문으로 개축되고, 동시에 등성시설을 설치하여 통행의 불편함을 줄였다. 축조기법이 고사부리성과 닮아 있어 백제 당시 축성기술이 전승되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집수지는 V형(평면-원형, 단면-계단형, 축조기법-바른층쌓기)과 Ⅵ형(평면-장방형, 단면-경사형, 축조기법-바른층쌓기)이 확인된다. 이중 V형에 속하는 장수 침령산성 집수시설은 벽석을 계단식으로 처리하되 각 단의 최상면을 세장방형의 석재를 눕혀 마감한 점이 특징이다. 입지가 성내 정상부에 위치하고, 벽석 주변에서 확인되는 주공열, 수문을 여닫는데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도르래 장치까지 확인되고 있어 집수지 축조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Ⅵ형은 고사부리성의 경우 바닥에서 부엽공법과 같은 원리로 보이는 삿자리가 확인되었고, 마로산성은 집수지 주변에 석열을 돌려 급격히 밀려드는 지표수와 토사를 막은 것으로 보인다. 건물지는 통일신라기 군현의 치소성에서 주로 확인된 석벽건물이 특징적이며, 건물의 성격은 창고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동고산성은 성벽과 인접한 곳에 입지한 경우도 있어 기능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Ⅲ기의 성벽과 부대시설의 원형은 아직까지 찾아볼 수 없다. 다만, 경남지역의 사례로 보아 성벽은 외벽 하부에 大石이 배치되고, 축조 수법이 조합해지며, 급경사에는 성벽을 축조하지 않는다.
본 연구는 호남지방 고대 석축산성의 시기별 구조적 특징과 축조기법의 변화과정을 검토한 것이다. 고대 석축산성은 대부분 군사․행정적 목적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장소에 입지한다. 백제 산성은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조건으로 비고 200m를 선호했던 것으로 보이며, 통일신라시대로 갈수록 비교적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석축산성의 비고, 규모, 유형에 대한 내용을 종합하여 산성의 기능을 상정한 결과 크게 4개 군으로 살펴볼 수 있다. 1군(규모 300m미만, 비고 165～315m)은 주변시세보다 높은 위치에 축조되어 가시권의 감시와 초동 대응을 위한 보루 성격이 강하다. 2군(300～1,000m미만, 비고 25～321m)은 테뫼식 가운데 馬鞍峰 유형이 많고, 주로 郡縣의 治所城으로 볼 수 있는 산성들이 확인된다. 3군은 1,000m 이상의 대규모 산성이나, 비고가 60m 이내로 거주지로부터 접근성이 용이하다. 주로 삼국시대에 초축된 이래 조선시대까지 지역의 거점성으로서 행정․군사적 기능을 수행하였다. 4군은 3군과 같은 대규모 산성이나, 비고가 125～300m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산성은 주로 거주지의 배후에 위치하여 치소의 背後山城이나 入保用으로 추정된다. 고대 석축산성의 구조와 축조기법의 변화과정은 크게 3기로 구분된다. 먼저 Ⅰ기의 성벽은 허튼층 쌓기(6세기 중반)와 가공석을 이용한 축조기법(7세기 무렵)이 시기 차이를 두고 확인되며, 두 기법이 동시에 보이는 사례도 있다. 기단보축은 대부분 점토로 처리하나, 지형조건에 따라 규모를 달리하였다. 성문은 어긋문을 포함한 평문의 활용도가 높고, 백령산성과 같은 현문식도 확인된다. 개구부 측벽 선단부는 산성마다 차이는 있으나, 곡면 처리한 점이 특징이다. 치성은 성벽과 동일한 축조기법으로 축조되며, 대부분 성벽에 덧대어진 양상이다. 집수지는 건물지와 성벽 주변에 점토집수지가 집중적으로 축조되며, 석축집수지는 Ⅱ형식의 활용도가 높다. 백령산성에서는 木槨庫가 확인되었는데, 식수 및 생활용수를 저장하기 위한 저수시설로 추정된다. 집수지와 관련된 배수시설은 성벽통과식(導水路+水口)으로 조성된다. 최근 백치성에서는 성벽에서 외부로 연결되는 배수방식의 원형이 확인되어 주목된다. 건물지는 검단산성에서 백제 중앙지역의 대표적인 물질문화인 벽주건물이 주목되며, 다각형 건물은 입지상 망루로 추정된다. Ⅱ기는 성벽 기저부에 지대석이 설치되고, 가공석으로 바른층쌓기가 보편화 된다. 기저부의 조성 방식은Ⅰ～Ⅳ형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며, 성벽은 지대석 상부의 기초석부터 들여쌓아 성벽의 구조적 안정성을 도모하였다. 그 결과, 기단보축이 이전과 달리 규모가 축소된다. 이와 같은 축성 양상을 보이는 동고산성은 Ⅱ기의 편년 설정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동고산성의 외벽은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의 축성술을 채용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성벽 및 성문을 포함한 모든 구간에서 일률적으로 확인되고 있어 7세기 말～8세기 초에 축조된 초축 성벽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성문은 계곡의 중앙과 측면에 개설되며, 현문의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Ⅰ기에 개설된 평문을 폐쇄하고, 현문으로 전환되는 사례가 많다. 성문에는 개폐와 관련된 확쇠+신쇠, 성문 결구용 철기, 문확석 등이 확인되며, 바닥은 부석처리하고, 측벽에 배수로가 설치되기도 한다. 치성은 능선과 마주한 성벽회절부에 추가되거나 동시에 축조되는 양상을 보인다. 특히 봉대산성은 초축 당시부터 성벽과 맞물리게 축조하였다. 상대적으로 지형조건이 불리한 북동치는 양쪽 모서리에 성돌보다 큰 대형석재를 놓고, 한 단씩 올릴 때마다 길이를 조절하여 하부 성돌의 접합면에 걸치게 처리하였다. 또한, 기저부는 계단식으로 조성하고, 측벽은 역경사로 안정감 있게 처리하였다. 동고산성 북문은 어긋문인데, 일정 시점에 현문으로 개축되고, 동시에 등성시설을 설치하여 통행의 불편함을 줄였다. 축조기법이 고사부리성과 닮아 있어 백제 당시 축성기술이 전승되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집수지는 V형(평면-원형, 단면-계단형, 축조기법-바른층쌓기)과 Ⅵ형(평면-장방형, 단면-경사형, 축조기법-바른층쌓기)이 확인된다. 이중 V형에 속하는 장수 침령산성 집수시설은 벽석을 계단식으로 처리하되 각 단의 최상면을 세장방형의 석재를 눕혀 마감한 점이 특징이다. 입지가 성내 정상부에 위치하고, 벽석 주변에서 확인되는 주공열, 수문을 여닫는데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도르래 장치까지 확인되고 있어 집수지 축조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Ⅵ형은 고사부리성의 경우 바닥에서 부엽공법과 같은 원리로 보이는 삿자리가 확인되었고, 마로산성은 집수지 주변에 석열을 돌려 급격히 밀려드는 지표수와 토사를 막은 것으로 보인다. 건물지는 통일신라기 군현의 치소성에서 주로 확인된 석벽건물이 특징적이며, 건물의 성격은 창고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동고산성은 성벽과 인접한 곳에 입지한 경우도 있어 기능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Ⅲ기의 성벽과 부대시설의 원형은 아직까지 찾아볼 수 없다. 다만, 경남지역의 사례로 보아 성벽은 외벽 하부에 大石이 배치되고, 축조 수법이 조합해지며, 급경사에는 성벽을 축조하지 않는다.
This study aimed to examine changes of structural characteristics and constructional techniques by period in the ancient stone-built mountain fortresses of the Honam Province. Most ancient stone-built mountain fortresses are located at a place that may satisfy both military and administrative p...
This study aimed to examine changes of structural characteristics and constructional techniques by period in the ancient stone-built mountain fortresses of the Honam Province. Most ancient stone-built mountain fortresses are located at a place that may satisfy both military and administrative purposes at the same time. As a requisite for fulfilling them above, Baekje mountain fortress seems to have favored 200m of the relative height(比高) and this study identified that it went up relatively in the United Silla period. As a result of estimating functions of stone-built mountain fortresses based on their relative height, scale and type, they may be classified into 4 groups. Group 1 (scale under 300m, relative height 165～315) was constructed higher than topography around so has a strong characteristic of a fort for surveillance of a visible area and early response. Group 2(scale under 300～1,000m, relative height 25～321m) has a Temoe-styled Maanbong(馬鞍峰) type generally and mainly may be assumed as Zhìsuǒ-seong at county and township. Group 3 is a large-scaled mountain fortress over 1,000m but has a relative height to 60m so is easy to access from a residence. Since the initial construction in the period of three states, it had performed administrative ․military functions as a regional Base Fortress(據點城) until the period of Joseon Dynasty. Group 4, like Group 3, is a large-scaled mountain fortress with a higher relative height of 125～300m. Mountain fortresses are located at the rear of a residence and may be assumed as a background mountain fortress of Zhìsuǒ(背後山城) or for protection in a fortress. Transitions of structural characteristics and constructional techniques in the ancient stone-built mountain fortresses may be classified into 3 periods. Firstly, as for the city walls in the period Ⅰ, random stone work(in the mid 6th century) and a constructional technique using processed stone may be identified at periodic intervals and there is a case showing both at the same time. Stylobate extension was mainly done with clay but its scale varied as topographic conditions. As for fortress gates, Pyeongmun was primarily used including Eogeutmun and a Hyeonmun-style was also identified like Baengnyeong Sanseong. Sidewall fore-ends of the opening show difference in each mountain fortress but have a characteristic of rounding. Chiseong was constructed with a technique identical to that of a city wall, mostly putting it over the city wall. As for a collecting reservoir, mainly clay-collecting reservoirs were constructed around a building site and a city wall, and Ⅱ-type was highly used for stone-built collecting reservoirs. Mokgwakgo was found out from Baengnyeong Sanseong and assumed as water storage facilities for drinking and living. Drainage facilities for a collecting reservoir were constructed with the wall penetrate type(conduit +water shaft). The noteworthy thing is that recently at Baekchiseong an archetype of a drainage system connected to the outside from the city wall was founded out. As for a building site, a Pillar-Wall building attracts attention as the representative material culture of Baekje central region at Geomdan Sanseong and a polygonal building is assumed as a watchtower when considering its location. In the period Ⅱ, foundation stone was installed to the base of the city wall and the range work of processed stone was generalized. Construction methods of the base varied from Ⅰ to Ⅳ types and the structural stability of the city wall was promoted by constructing grounding stone of the top of foundation stone inward. As a result, stylobate extension was scaled down compared with the past. Donggo Sanseong showing such fortification holds a significant position in setting the chronology of the period Ⅱ. The outer walls of Donggo Sanseong adopted a typical construction technique for castles during the United Silla period. Such an aspect may be identified from every section including city walls and gates so it is resonable to regard as the city wall constructed initially between the end of the 7th and the early 8th centuries. A fortress gate was set up at the central and side of a valley and use of Hyeonmun increased. Besides, there are may cases that Pyeongmun established in the period Ⅰ was closed and it was replaced with Hyeonmun. At the fortress gate, it is possible to see Hwaksoe(確金)+Sinsoe(靴金) for opening and closing, iron ware for locking a fortress gate and Munhwakseok. Besides, pumice was processed to the floor and a drainageway was installed to the side wall. Chiseong(雉城) was added to the diffracted section of the fortress wall facing a ridge or constructed at the same time. In particular, Bongdae Sanseong was constructed from the beginning to interlock with the fortress wall. As for Bukdongchi disadvantageous topographically, stone larger than Seongdol was installed to each corner and made to position at the junction of lower Seongdol by adjusting the length whenever raising a platform. Furthermore, the base was constructed in a tiered manner and the side wall was processed with reversed inclination for stability. The northern gate of Donggo Sanseong is Eogeutmun. It was reconstructed to Hyeonmun and simultaneously facilities for going up a fortress were installed for convenience of passage. Its construction technique is similar to that of Gosaburiseong so it is assumed that fortification of Baekje was handed down. A collecting reservoir shows V-type(plane-round, section-tiered, construction technique-range work) and Ⅵ-type(plane-rectangular, section-inclined, construction technique-range work). In particular, water collecting facilities at Jangsu, Chimnyeong Sanseong belonging to V-type have a finishing characteristic laying long rectangular stone for the top side of each platform with tiered Byeokseok. It is regarded that many efforts were made for constructing a collecting reservoir in that it is located at the top region within the fortress and has Jugongyeol around Byeokseok and a pulley maybe used for opening and closing the sluice. In case of Gosaburiseong of Ⅵ-type. a reed mat, seems to have the principle identical to that of the leaf mat method, was identified on the floor and Maro Sanseong seems to cut surface water and soil surging rapidly by stone-circling around the collecting reservoir. As for a building site, there are characteristic stone-walled buildings mainly found out from Zhìsuǒ-seong at county and township in the United Silla period and they are assumed for a warehouse. However, in case of Donggo Sanseong, there is a case that they are located near the city wall so may have a different function. The archetypes of city wall and subsidiary facilities of the period Ⅲ are not found out yet. However, cases at Gyeongnam region show that large stone was positioned at the lower part of the outer city wall and it was not constructed at a steep slope with combined construction techniques.
This study aimed to examine changes of structural characteristics and constructional techniques by period in the ancient stone-built mountain fortresses of the Honam Province. Most ancient stone-built mountain fortresses are located at a place that may satisfy both military and administrative purposes at the same time. As a requisite for fulfilling them above, Baekje mountain fortress seems to have favored 200m of the relative height(比高) and this study identified that it went up relatively in the United Silla period. As a result of estimating functions of stone-built mountain fortresses based on their relative height, scale and type, they may be classified into 4 groups. Group 1 (scale under 300m, relative height 165～315) was constructed higher than topography around so has a strong characteristic of a fort for surveillance of a visible area and early response. Group 2(scale under 300～1,000m, relative height 25～321m) has a Temoe-styled Maanbong(馬鞍峰) type generally and mainly may be assumed as Zhìsuǒ-seong at county and township. Group 3 is a large-scaled mountain fortress over 1,000m but has a relative height to 60m so is easy to access from a residence. Since the initial construction in the period of three states, it had performed administrative ․military functions as a regional Base Fortress(據點城) until the period of Joseon Dynasty. Group 4, like Group 3, is a large-scaled mountain fortress with a higher relative height of 125～300m. Mountain fortresses are located at the rear of a residence and may be assumed as a background mountain fortress of Zhìsuǒ(背後山城) or for protection in a fortress. Transitions of structural characteristics and constructional techniques in the ancient stone-built mountain fortresses may be classified into 3 periods. Firstly, as for the city walls in the period Ⅰ, random stone work(in the mid 6th century) and a constructional technique using processed stone may be identified at periodic intervals and there is a case showing both at the same time. Stylobate extension was mainly done with clay but its scale varied as topographic conditions. As for fortress gates, Pyeongmun was primarily used including Eogeutmun and a Hyeonmun-style was also identified like Baengnyeong Sanseong. Sidewall fore-ends of the opening show difference in each mountain fortress but have a characteristic of rounding. Chiseong was constructed with a technique identical to that of a city wall, mostly putting it over the city wall. As for a collecting reservoir, mainly clay-collecting reservoirs were constructed around a building site and a city wall, and Ⅱ-type was highly used for stone-built collecting reservoirs. Mokgwakgo was found out from Baengnyeong Sanseong and assumed as water storage facilities for drinking and living. Drainage facilities for a collecting reservoir were constructed with the wall penetrate type(conduit +water shaft). The noteworthy thing is that recently at Baekchiseong an archetype of a drainage system connected to the outside from the city wall was founded out. As for a building site, a Pillar-Wall building attracts attention as the representative material culture of Baekje central region at Geomdan Sanseong and a polygonal building is assumed as a watchtower when considering its location. In the period Ⅱ, foundation stone was installed to the base of the city wall and the range work of processed stone was generalized. Construction methods of the base varied from Ⅰ to Ⅳ types and the structural stability of the city wall was promoted by constructing grounding stone of the top of foundation stone inward. As a result, stylobate extension was scaled down compared with the past. Donggo Sanseong showing such fortification holds a significant position in setting the chronology of the period Ⅱ. The outer walls of Donggo Sanseong adopted a typical construction technique for castles during the United Silla period. Such an aspect may be identified from every section including city walls and gates so it is resonable to regard as the city wall constructed initially between the end of the 7th and the early 8th centuries. A fortress gate was set up at the central and side of a valley and use of Hyeonmun increased. Besides, there are may cases that Pyeongmun established in the period Ⅰ was closed and it was replaced with Hyeonmun. At the fortress gate, it is possible to see Hwaksoe(確金)+Sinsoe(靴金) for opening and closing, iron ware for locking a fortress gate and Munhwakseok. Besides, pumice was processed to the floor and a drainageway was installed to the side wall. Chiseong(雉城) was added to the diffracted section of the fortress wall facing a ridge or constructed at the same time. In particular, Bongdae Sanseong was constructed from the beginning to interlock with the fortress wall. As for Bukdongchi disadvantageous topographically, stone larger than Seongdol was installed to each corner and made to position at the junction of lower Seongdol by adjusting the length whenever raising a platform. Furthermore, the base was constructed in a tiered manner and the side wall was processed with reversed inclination for stability. The northern gate of Donggo Sanseong is Eogeutmun. It was reconstructed to Hyeonmun and simultaneously facilities for going up a fortress were installed for convenience of passage. Its construction technique is similar to that of Gosaburiseong so it is assumed that fortification of Baekje was handed down. A collecting reservoir shows V-type(plane-round, section-tiered, construction technique-range work) and Ⅵ-type(plane-rectangular, section-inclined, construction technique-range work). In particular, water collecting facilities at Jangsu, Chimnyeong Sanseong belonging to V-type have a finishing characteristic laying long rectangular stone for the top side of each platform with tiered Byeokseok. It is regarded that many efforts were made for constructing a collecting reservoir in that it is located at the top region within the fortress and has Jugongyeol around Byeokseok and a pulley maybe used for opening and closing the sluice. In case of Gosaburiseong of Ⅵ-type. a reed mat, seems to have the principle identical to that of the leaf mat method, was identified on the floor and Maro Sanseong seems to cut surface water and soil surging rapidly by stone-circling around the collecting reservoir. As for a building site, there are characteristic stone-walled buildings mainly found out from Zhìsuǒ-seong at county and township in the United Silla period and they are assumed for a warehouse. However, in case of Donggo Sanseong, there is a case that they are located near the city wall so may have a different function. The archetypes of city wall and subsidiary facilities of the period Ⅲ are not found out yet. However, cases at Gyeongnam region show that large stone was positioned at the lower part of the outer city wall and it was not constructed at a steep slope with combined construction techniq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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