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양육과 돌봄이 오롯이 부모의 몫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확대되고, 맞벌이 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자녀를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대두 되면서 다각적인 노력이 진행되어 왔다. 그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학교내 돌봄 강화’ 정책은 짧은 기간 동안 초등돌봄교실 및 참여 학생수의 급격한 양적 확대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성장기의 학생들이 가정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학교이다. 더구나 방과후 보모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맞벌이가정, 저소득층 가정, 한 부모 가정의 학생들을 위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초등돌봄교실은 기본적인 돌봄기능을 물론이고 무엇보다 학생들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2016년에는 1~3학년 대상으로 하는 초등돌봄교실의 확대와 더불어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
자녀의 양육과 돌봄이 오롯이 부모의 몫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확대되고, 맞벌이 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자녀를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대두 되면서 다각적인 노력이 진행되어 왔다. 그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학교내 돌봄 강화’ 정책은 짧은 기간 동안 초등돌봄교실 및 참여 학생수의 급격한 양적 확대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성장기의 학생들이 가정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학교이다. 더구나 방과후 보모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맞벌이가정, 저소득층 가정, 한 부모 가정의 학생들을 위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초등돌봄교실은 기본적인 돌봄기능을 물론이고 무엇보다 학생들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2016년에는 1~3학년 대상으로 하는 초등돌봄교실의 확대와 더불어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방과후학교 연계형 초등돌봄교실을 도입하였다. 그러나 교육기관의 여건과 수요자의 욕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정부의 의지와는 달리 초등돌봄교실을 설치 운영해야 하는 학교는 늦은 시간까지 학교를 개방해야 하는 부담감을 갖게 되었고, 그동안 돌봄기능을 수행해 왔던 지역돌봄기관들은 이용 아동 감소로 인한 예산감축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또한, 돌봄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는 학생과 학부모는 과연 정부의 발표와 같은 완벽한 돌봄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지 한번쯤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조사하였다. 첫째, 전라북도 방과후 관계자 면담과 초등돌봄교실의 개념과 도입배경 및 추진경과를 통해 초등돌봄교실의 바람직한 방향과 비전을 찾아보고, 전라북도 초등돌봄교실의 운영기준과 현황은 어떠한지 파악하였다. 둘째, 초등돌봄교실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초등돌봄교실의 운영현황, 초등돌봄교실 내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내용과 강사 운영 현황, 교육환경 및 시설공간의 활용 현황, 지역사회 자원활용 등 운영 실태를 파악하였다. 셋째,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방과후포털 등 교육전문기관의 정책연구자료와 보도자료, 전라북도교육청의 운영 성과분석 보고서, 전국 초등돌봄 연구학교 보고서를 문헌 검토하였다. 넷째, 외국의 돌봄교실 운영 사례를 검토하고 국내에서 진행된 돌봄교실 정책과 유사점과 차이점을 찾아 검토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초등돌봄교실의 신·증설 또는 일선학교에서 적용 가능한 효율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하여 초등돌봄교실의 안정적 정착과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우선 초등돌봄제도의 운영전반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교육부가 2015년에 제안한 초등돌봄교실의 운영지표들 중 서로 관련되어 있는 것들을 유목화하여 운영 관리 영역, 운영 프로그램 영역, 인력 관리 영역, 운영 지원 영역 네 영역으로 구분하였다. 운영 관리 영역에는 예산관련, 운영 시설, 운영 체계, 감독 체계, 운영 프로그램 영역에서는 운영 대상, 운영시간, 프로그램, 인력관리 영역에서는 자격관리, 돌봄인력으로, 운영 지원영역에서는 지원체계, 연계체계가 포함되었다. 현장실무자와 인터뷰, 선행연구와 외국사례를 검토하고, 영역을 구분하여 분석틀을 잡아 분석을 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초등돌봄교실의 확대에 따라 전용교실을 확충하고 저녁돌봄의 내실운영을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장단기적 계획에 의한 지원이 있어야 한다. 둘째, 저학년 중심의 현 돌봄프로그램의 단점을 보완하여 학생의 자유의지 존중과 놀이과정을 개설·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고학년에게는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도록 하거나 본인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해 주어야 한다. 셋째, 내실있고 안정적인 돌봄교실 운영을 위해 국가적으로 통일된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돌봄전담인력들에 대한 처우와 근무여건을 마련해주어야 하며, 학교별 편차없이 인력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아울러 이들을 위한 정기적인 교육과 연수, 다양한 방안 등을 보급해야 한다. 넷째, 학교와 지역돌봄기관 및 지역 자원들 간의 공동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 제공, 예산 지원, 보유 시설 공유 방안 등이 마련되어야 하며, 지역돌봄기관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홍보 등이 우선되어야 하며, 돌봄기능을 수행하는 부처 간에 업무 협조 체계 개선과 이를 총괄할 책임부처 지정도 고려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에 앞서 아이들은 마을에서 함께 키운다는 마음으로 학부모, 학교, 지역기관 모두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통해 초등돌봄서비스에 함께 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자녀의 양육과 돌봄이 오롯이 부모의 몫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확대되고, 맞벌이 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자녀를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대두 되면서 다각적인 노력이 진행되어 왔다. 그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학교내 돌봄 강화’ 정책은 짧은 기간 동안 초등돌봄교실 및 참여 학생수의 급격한 양적 확대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성장기의 학생들이 가정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학교이다. 더구나 방과후 보모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맞벌이가정, 저소득층 가정, 한 부모 가정의 학생들을 위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초등돌봄교실은 기본적인 돌봄기능을 물론이고 무엇보다 학생들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2016년에는 1~3학년 대상으로 하는 초등돌봄교실의 확대와 더불어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방과후학교 연계형 초등돌봄교실을 도입하였다. 그러나 교육기관의 여건과 수요자의 욕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정부의 의지와는 달리 초등돌봄교실을 설치 운영해야 하는 학교는 늦은 시간까지 학교를 개방해야 하는 부담감을 갖게 되었고, 그동안 돌봄기능을 수행해 왔던 지역돌봄기관들은 이용 아동 감소로 인한 예산감축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또한, 돌봄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는 학생과 학부모는 과연 정부의 발표와 같은 완벽한 돌봄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지 한번쯤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조사하였다. 첫째, 전라북도 방과후 관계자 면담과 초등돌봄교실의 개념과 도입배경 및 추진경과를 통해 초등돌봄교실의 바람직한 방향과 비전을 찾아보고, 전라북도 초등돌봄교실의 운영기준과 현황은 어떠한지 파악하였다. 둘째, 초등돌봄교실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초등돌봄교실의 운영현황, 초등돌봄교실 내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내용과 강사 운영 현황, 교육환경 및 시설공간의 활용 현황, 지역사회 자원활용 등 운영 실태를 파악하였다. 셋째,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방과후포털 등 교육전문기관의 정책연구자료와 보도자료, 전라북도교육청의 운영 성과분석 보고서, 전국 초등돌봄 연구학교 보고서를 문헌 검토하였다. 넷째, 외국의 돌봄교실 운영 사례를 검토하고 국내에서 진행된 돌봄교실 정책과 유사점과 차이점을 찾아 검토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초등돌봄교실의 신·증설 또는 일선학교에서 적용 가능한 효율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하여 초등돌봄교실의 안정적 정착과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우선 초등돌봄제도의 운영전반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교육부가 2015년에 제안한 초등돌봄교실의 운영지표들 중 서로 관련되어 있는 것들을 유목화하여 운영 관리 영역, 운영 프로그램 영역, 인력 관리 영역, 운영 지원 영역 네 영역으로 구분하였다. 운영 관리 영역에는 예산관련, 운영 시설, 운영 체계, 감독 체계, 운영 프로그램 영역에서는 운영 대상, 운영시간, 프로그램, 인력관리 영역에서는 자격관리, 돌봄인력으로, 운영 지원영역에서는 지원체계, 연계체계가 포함되었다. 현장실무자와 인터뷰, 선행연구와 외국사례를 검토하고, 영역을 구분하여 분석틀을 잡아 분석을 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초등돌봄교실의 확대에 따라 전용교실을 확충하고 저녁돌봄의 내실운영을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장단기적 계획에 의한 지원이 있어야 한다. 둘째, 저학년 중심의 현 돌봄프로그램의 단점을 보완하여 학생의 자유의지 존중과 놀이과정을 개설·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고학년에게는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도록 하거나 본인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해 주어야 한다. 셋째, 내실있고 안정적인 돌봄교실 운영을 위해 국가적으로 통일된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돌봄전담인력들에 대한 처우와 근무여건을 마련해주어야 하며, 학교별 편차없이 인력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아울러 이들을 위한 정기적인 교육과 연수, 다양한 방안 등을 보급해야 한다. 넷째, 학교와 지역돌봄기관 및 지역 자원들 간의 공동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 제공, 예산 지원, 보유 시설 공유 방안 등이 마련되어야 하며, 지역돌봄기관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홍보 등이 우선되어야 하며, 돌봄기능을 수행하는 부처 간에 업무 협조 체계 개선과 이를 총괄할 책임부처 지정도 고려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에 앞서 아이들은 마을에서 함께 키운다는 마음으로 학부모, 학교, 지역기관 모두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통해 초등돌봄서비스에 함께 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