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애니메이션 역사 연구의 한 측면으로, 1987년부터 1993년까지 제작된 한국TV애니메이션의 창작소재를 연구하였다. 이 연구는 이 시기 창작된 한국TV애니메이션을 대상으로 삼아 작품이 담고 있는 한국의 사회문화적 맥락을 파악하고, 작품이 지닌 ‘한국적 소재 반영’을 해석해냄으로써 당시 TV애니메이션의 역사적 의미를 밝혀보고자 한 것이다. 특히 ‘한국적인 것’의 특성을 창작에 반영하는 것이 한국애니메이션 발전에 차별성과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 연구에서 ‘한국적’이라는 용어는 ‘한국의 정체성’...
본 논문은 애니메이션 역사 연구의 한 측면으로, 1987년부터 1993년까지 제작된 한국TV애니메이션의 창작소재를 연구하였다. 이 연구는 이 시기 창작된 한국TV애니메이션을 대상으로 삼아 작품이 담고 있는 한국의 사회문화적 맥락을 파악하고, 작품이 지닌 ‘한국적 소재 반영’을 해석해냄으로써 당시 TV애니메이션의 역사적 의미를 밝혀보고자 한 것이다. 특히 ‘한국적인 것’의 특성을 창작에 반영하는 것이 한국애니메이션 발전에 차별성과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 연구에서 ‘한국적’이라는 용어는 ‘한국의 정체성’이라는 용어와 동일하게 사용되지 않았다. 본 논문에서 ‘한국적’이라는 용어는 1967년부터 방영된 해외애니메이션-특히 일본애니메이션-을 타자화하며 창작애니메이션이 ‘한국 작품’이라는 차이를 분명하게 드러내는 ‘우리 것’이라는 의미의 용어로 사용하였다.
1980년대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를 기점으로 해외애니메이션 위주의 TV애니메이션 편성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졌고, 국가적 차원에서 TV애니메이션 창작을 독려하게 된다. 따라서 이 시기 TV애니메이션의 창작 방향은 올림픽 개최라는 국제대회를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국력을 과시하고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드러내고자 한 국가적 정책목표와 그 괘를 같이 한다.
본 연구에서 이 시기는 한국TV 방송국이 해외애니메이션 위주 방영에서 벗어나 최초로 자체 창작 애니메이션을 방영한 시기로, 그 이전 시기와 구별되는 한국TV애니메이션의 ‘전환기’로 설정하였다. 전환기 TV애니메이션의 특징은 당시 이미 적극적으로 수입되어 방영되고 있던 해외애니메이션과 다른 한국 작품으로의 ‘차이’를 드러내는 것이 중요했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기반 하여 창작된 TV애니메이션의 특징을 ‘한국적 소재 반영’으로 보았으며, 이 특징을 분석하기 위해 ‘지금 여기’라는 일상성에 담긴 한국 동시대 사회상의 반영과 ‘전통문화를 모티브로 한 창작’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하였다.
전환기 애니메이션에 나타난 첫 번째 특징인 ‘1980년대 한국의 일상성’은 정치적 지배와 압축적 성장과정에서 제기된 다양한 문제들이 TV애니메이션에 어떻게 투영되었는지를 분석하였다. ‘일상성의 발견’을 한국적 소재 반영으로 정의한 것은 의미 있는 시도였다. 극장용 애니메이션에서 몇몇 작품이 제작되기는 했지만, 당시 애니메이션 제작은 주로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험이나 우주로의 모험이 주류를 이루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어린이들의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소한 일상에 대한 이야기가 창작되었다는 것은 향후 애니메이션 소재의 확장을 위해서도 심도 깊게 검토해 볼 지점이다. 두 번째 특징은 ‘전통문화를 모티브로 한 창작’이었다. 이 특징은 한국문화에 대한 고유성과 정체성에 대한 깊이 있는 재해석이라기보다는 형식적 접근에 머무르는 한계를 보였지만, TV매체에서 애니메이션 창작의 소재로 한국의 전통문화가 담고 있는 상징과 독특한 문화적 속성을 다양하게 담아보려고 노력한 첫 시도란 점에서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
본 논문에서는 전환기 TV애니메이션의 특징을 ‘한국적 소재 반영’으로 설정하고, 작품과 연계하여 분석하였다. 이 과정에서 소재 반영이 유의미한 시도였지만, 표면적이고 형식적 측면의 반영이라는 한계도 지니고 있었다는 점을 분석하였다. 1987년에 시작된 TV애니메이션의 창작은 가장 주목받았던 대중매체인 컬러TV에 애니메이션 방영을 안착시키는 긍정적인 계기였다. 또한 창작의 소재로 전통문화와 일상성이라는 한국적 소재를 반영하여 해외 애니메이션과 차별화된 작품을 제작한 첫 시도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긍정적인 첫 시도가 다양한 논의와 평가 속에서 더 구체화되면서 발전되지 못하고, ‘세계화’ 담론의 확장 속에서 사장되어 버린 점은 대단히 안타깝다. 첫 시도는 많은 한계를 노정했지만, ‘한국적 소재 반영’은 향후 한국애니메이션이 독자적인 정체성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다.
애니메이션에서 ‘한국적 소재 반영’은 한국 작품의 고유한 특성을 만들며, 해외 애니메이션과의 차별성을 형성하고, 한국애니메이션의 미학적 가치를 높이는 긍정적인 의미를 갖는다. 본 연구에서는 향후 창작과정에 ‘한국적 소재 반영’이 긍정적으로 모색되어 애니메이션의 독창성과 상상력을 확장하는 요소로 활용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몇 가지 제언도 담았다.
본 논문은 애니메이션 역사 연구의 한 측면으로, 1987년부터 1993년까지 제작된 한국TV애니메이션의 창작소재를 연구하였다. 이 연구는 이 시기 창작된 한국TV애니메이션을 대상으로 삼아 작품이 담고 있는 한국의 사회문화적 맥락을 파악하고, 작품이 지닌 ‘한국적 소재 반영’을 해석해냄으로써 당시 TV애니메이션의 역사적 의미를 밝혀보고자 한 것이다. 특히 ‘한국적인 것’의 특성을 창작에 반영하는 것이 한국애니메이션 발전에 차별성과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 연구에서 ‘한국적’이라는 용어는 ‘한국의 정체성’이라는 용어와 동일하게 사용되지 않았다. 본 논문에서 ‘한국적’이라는 용어는 1967년부터 방영된 해외애니메이션-특히 일본애니메이션-을 타자화하며 창작애니메이션이 ‘한국 작품’이라는 차이를 분명하게 드러내는 ‘우리 것’이라는 의미의 용어로 사용하였다.
1980년대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를 기점으로 해외애니메이션 위주의 TV애니메이션 편성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졌고, 국가적 차원에서 TV애니메이션 창작을 독려하게 된다. 따라서 이 시기 TV애니메이션의 창작 방향은 올림픽 개최라는 국제대회를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국력을 과시하고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드러내고자 한 국가적 정책목표와 그 괘를 같이 한다.
본 연구에서 이 시기는 한국TV 방송국이 해외애니메이션 위주 방영에서 벗어나 최초로 자체 창작 애니메이션을 방영한 시기로, 그 이전 시기와 구별되는 한국TV애니메이션의 ‘전환기’로 설정하였다. 전환기 TV애니메이션의 특징은 당시 이미 적극적으로 수입되어 방영되고 있던 해외애니메이션과 다른 한국 작품으로의 ‘차이’를 드러내는 것이 중요했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기반 하여 창작된 TV애니메이션의 특징을 ‘한국적 소재 반영’으로 보았으며, 이 특징을 분석하기 위해 ‘지금 여기’라는 일상성에 담긴 한국 동시대 사회상의 반영과 ‘전통문화를 모티브로 한 창작’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하였다.
전환기 애니메이션에 나타난 첫 번째 특징인 ‘1980년대 한국의 일상성’은 정치적 지배와 압축적 성장과정에서 제기된 다양한 문제들이 TV애니메이션에 어떻게 투영되었는지를 분석하였다. ‘일상성의 발견’을 한국적 소재 반영으로 정의한 것은 의미 있는 시도였다. 극장용 애니메이션에서 몇몇 작품이 제작되기는 했지만, 당시 애니메이션 제작은 주로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험이나 우주로의 모험이 주류를 이루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어린이들의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소한 일상에 대한 이야기가 창작되었다는 것은 향후 애니메이션 소재의 확장을 위해서도 심도 깊게 검토해 볼 지점이다. 두 번째 특징은 ‘전통문화를 모티브로 한 창작’이었다. 이 특징은 한국문화에 대한 고유성과 정체성에 대한 깊이 있는 재해석이라기보다는 형식적 접근에 머무르는 한계를 보였지만, TV매체에서 애니메이션 창작의 소재로 한국의 전통문화가 담고 있는 상징과 독특한 문화적 속성을 다양하게 담아보려고 노력한 첫 시도란 점에서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
본 논문에서는 전환기 TV애니메이션의 특징을 ‘한국적 소재 반영’으로 설정하고, 작품과 연계하여 분석하였다. 이 과정에서 소재 반영이 유의미한 시도였지만, 표면적이고 형식적 측면의 반영이라는 한계도 지니고 있었다는 점을 분석하였다. 1987년에 시작된 TV애니메이션의 창작은 가장 주목받았던 대중매체인 컬러TV에 애니메이션 방영을 안착시키는 긍정적인 계기였다. 또한 창작의 소재로 전통문화와 일상성이라는 한국적 소재를 반영하여 해외 애니메이션과 차별화된 작품을 제작한 첫 시도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긍정적인 첫 시도가 다양한 논의와 평가 속에서 더 구체화되면서 발전되지 못하고, ‘세계화’ 담론의 확장 속에서 사장되어 버린 점은 대단히 안타깝다. 첫 시도는 많은 한계를 노정했지만, ‘한국적 소재 반영’은 향후 한국애니메이션이 독자적인 정체성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다.
애니메이션에서 ‘한국적 소재 반영’은 한국 작품의 고유한 특성을 만들며, 해외 애니메이션과의 차별성을 형성하고, 한국애니메이션의 미학적 가치를 높이는 긍정적인 의미를 갖는다. 본 연구에서는 향후 창작과정에 ‘한국적 소재 반영’이 긍정적으로 모색되어 애니메이션의 독창성과 상상력을 확장하는 요소로 활용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몇 가지 제언도 담았다.
The current dissertation studies the creative materials used in Korean animated TV shows produced from 1987 to 1993, as a research of animated film history. The current study looks into Korean animated TV films created in this time frame in order to identify the Korean socio-cultural context they co...
The current dissertation studies the creative materials used in Korean animated TV shows produced from 1987 to 1993, as a research of animated film history. The current study looks into Korean animated TV films created in this time frame in order to identify the Korean socio-cultural context they contain, and interpret the reflected Korean materials in the works, thereby reaching an understanding about the historical significance of TV animation at the time in Korea. In particular, the current study emphasizes that reflecting the Korean characteristics in the process of creation can work to differentiate animated films and make them more competitive.
The term Korean in the current study is not used synonymously as the term Korean identity. The term Korean is used to refer to clearly reveal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Korean creative animated films as opposed to foreign animated films (Japanese ones, in particular) that began to be broadcasted in 1967.
When Korea began hosting large-scale international events in the 1980s, the TV animation industry in Korea began voicing their concerns about animated TV shows broadcasted at the time, which were mostly foreign. In response, the government began encouraging Korean studios to produce animated TV shows. As such, the direction of Korean animated TV show creation aligns with the national policy objectives, which sought to demonstrate the national standing of Korea and display the superiority of its national culture.
The current study establishes this time as the transitional period for Korean animated TV shows, as it is when Korean TV stations, which previously aired foreign animated TV shows, began broadcasting original animated TV shows made in Korea. The features of animated TV shows during this transitional period is that they struggled to show their unique characteristics different from foreign animated TV shows which were actively imported and aired in the market. The current study views such features of original Korean animated TV shows, produced based on the social demands, display the reflection of Korean materials. In order to analyze such a feature, the current study approached the subject from two aspects of 1) reflection of the concurrent Korean society in the “dailiness” of the animated TV shows and 2) creation with the traditional culture as a motif.
In analyzing the “dailiness of Korean in the 1980s,” the first feature displayed in animated TV shows during the transitional period, the current study looks at how the problems caused by political dominance and rapid economic growth were reflected in the creative products. Defining the “discovery of dailiness” as an aspect of reflecting Korean material is a meaningful attempt: While there were some animated feature films shown in theaters attempted such an approach in the past, it is meaningful that animated films and shows, which mostly focused on adventures and explorations to the space and unknown worlds, began featuring stories from daily life that can Korean children could easily encounter. The second aspect is creation with the traditional culture as a motif, which is limited in that the animated TV shows at the time only superficially approached the traditional culture, rather than making profound re-interpretations of the traditional culture with consideration for its uniqueness and identity. However, it is meaningful in that such an attempt is the first of many to contain the symbols and unique cultural characteristics that Korean traditional culture has into the platform of animated TV shows.
The current study establishes that the reflection of Korean materials is a characteristic of Korean animated TV shows during the transitional period, and made analyses of works from that era. In this process, the current study recognizes that using Korean materials was a meaningful attempt, but also points out that there were limitations of only superficially and formally applying the cultural materials in the animated works. The production of Korean animated TV shows, which began in 1987, was a positive opportunity that settled the broadcasting of animated TV shows on color TV, which was the popular media platform under most attention. In addition, it is significant in that it is the first attempt to produce Korean animated shows with Korean materials that are different from foreign animated TV shows. However, it is regrettable that such a positive first attempt was not able to develop further in varied discussions and reviews, only to die out in the expansion of a discourse for globalization. While this first attempt disclosed many limitations, the reflection of Korean materials will serve as the key to Korean animation securing a unique identity in the future.
The reflection of Korean materials in animated films creates unique characteristics for Korean products, differentiates them with foreign animated works, improves the aesthetic value of Korean animated films, in addition to other positive effects. The current study also suggests several ways to reflect Korean materials in the creative process of animated films, in order to expand their uniqueness and creativity.
The current dissertation studies the creative materials used in Korean animated TV shows produced from 1987 to 1993, as a research of animated film history. The current study looks into Korean animated TV films created in this time frame in order to identify the Korean socio-cultural context they contain, and interpret the reflected Korean materials in the works, thereby reaching an understanding about the historical significance of TV animation at the time in Korea. In particular, the current study emphasizes that reflecting the Korean characteristics in the process of creation can work to differentiate animated films and make them more competitive.
The term Korean in the current study is not used synonymously as the term Korean identity. The term Korean is used to refer to clearly reveal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Korean creative animated films as opposed to foreign animated films (Japanese ones, in particular) that began to be broadcasted in 1967.
When Korea began hosting large-scale international events in the 1980s, the TV animation industry in Korea began voicing their concerns about animated TV shows broadcasted at the time, which were mostly foreign. In response, the government began encouraging Korean studios to produce animated TV shows. As such, the direction of Korean animated TV show creation aligns with the national policy objectives, which sought to demonstrate the national standing of Korea and display the superiority of its national culture.
The current study establishes this time as the transitional period for Korean animated TV shows, as it is when Korean TV stations, which previously aired foreign animated TV shows, began broadcasting original animated TV shows made in Korea. The features of animated TV shows during this transitional period is that they struggled to show their unique characteristics different from foreign animated TV shows which were actively imported and aired in the market. The current study views such features of original Korean animated TV shows, produced based on the social demands, display the reflection of Korean materials. In order to analyze such a feature, the current study approached the subject from two aspects of 1) reflection of the concurrent Korean society in the “dailiness” of the animated TV shows and 2) creation with the traditional culture as a motif.
In analyzing the “dailiness of Korean in the 1980s,” the first feature displayed in animated TV shows during the transitional period, the current study looks at how the problems caused by political dominance and rapid economic growth were reflected in the creative products. Defining the “discovery of dailiness” as an aspect of reflecting Korean material is a meaningful attempt: While there were some animated feature films shown in theaters attempted such an approach in the past, it is meaningful that animated films and shows, which mostly focused on adventures and explorations to the space and unknown worlds, began featuring stories from daily life that can Korean children could easily encounter. The second aspect is creation with the traditional culture as a motif, which is limited in that the animated TV shows at the time only superficially approached the traditional culture, rather than making profound re-interpretations of the traditional culture with consideration for its uniqueness and identity. However, it is meaningful in that such an attempt is the first of many to contain the symbols and unique cultural characteristics that Korean traditional culture has into the platform of animated TV shows.
The current study establishes that the reflection of Korean materials is a characteristic of Korean animated TV shows during the transitional period, and made analyses of works from that era. In this process, the current study recognizes that using Korean materials was a meaningful attempt, but also points out that there were limitations of only superficially and formally applying the cultural materials in the animated works. The production of Korean animated TV shows, which began in 1987, was a positive opportunity that settled the broadcasting of animated TV shows on color TV, which was the popular media platform under most attention. In addition, it is significant in that it is the first attempt to produce Korean animated shows with Korean materials that are different from foreign animated TV shows. However, it is regrettable that such a positive first attempt was not able to develop further in varied discussions and reviews, only to die out in the expansion of a discourse for globalization. While this first attempt disclosed many limitations, the reflection of Korean materials will serve as the key to Korean animation securing a unique identity in the future.
The reflection of Korean materials in animated films creates unique characteristics for Korean products, differentiates them with foreign animated works, improves the aesthetic value of Korean animated films, in addition to other positive effects. The current study also suggests several ways to reflect Korean materials in the creative process of animated films, in order to expand their uniqueness and crea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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