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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내수시장은 이미 성숙단계에 진입하였고 높은 임금으로 인해 기업들이 성장하기에 한계가 있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이에 반해 인구 9천만 명, 한반도 면적의 1.5배인 국토, 평균 연령 28세의 젊은 나라가 바로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최근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6%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잠재성을 보유한 시장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추어 국내 기업들도 내수시장 정체의 탈출구를 베트남에서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베트남 시장에 뛰어들었고, 한국은 2014년까지만 ...

대한민국 내수시장은 이미 성숙단계에 진입하였고 높은 임금으로 인해 기업들이 성장하기에 한계가 있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이에 반해 인구 9천만 명, 한반도 면적의 1.5배인 국토, 평균 연령 28세의 젊은 나라가 바로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최근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6%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잠재성을 보유한 시장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추어 국내 기업들도 내수시장 정체의 탈출구를 베트남에서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베트남 시장에 뛰어들었고, 한국은 2014년까지만 해도 부동의 1위였던 일본을 제치고 2015년 베트남 투자국 1위에 올라섰다. 일례로 지난 2008년 삼성전자는 국내의 생산공장을 확장하는 대신 베트남에 진출했고, 2017년 부로 삼성 스마트폰의 베트남 생산 비중은 53%에 달한다고 밝혔다. 2016년 기준으로 이미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2천7백여 개에 이르고, 약 11만 명에 이르는 현지인을 고용하고 있다(KOTRA, 2016b).
이러한 한국기업의 대베트남 투자는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기업이 필요로 하는 원/부자재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나라 수출 증가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베트남의 수출 증가 및 고용률 증가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듯 양국간의 상호중요성이 증대되는 만큼 이를 견인하고 있는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특화된 지원정책이 마련되지 않아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본 연구는 최근 한국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 진출에 대한 정부지원정책에 관한 것으로, 베트남에 이미 진출했거나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한국기업이 정부지원의 부족으로 겪는 애로사항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정부지원의 개선에 대한 수요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들을 위해 한국 정부가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지를 제시하는데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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