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주요 산업은 계층적 공급네트워크 거래형태를 띄고 있고 이러한 계층적 공급네트워크 거래에 참가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노동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성을 회복하기 위해 아웃소싱을 늘리려는 유인이 있으며, 아웃소싱은 기업의 노동수요와 고용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에서는 기업이 거래네트워크 내에서 거래하는 경우의 아웃소싱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과 거래네트워크에 참여하지 않는 경우의 아웃소싱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함으로써 대기업 거래네트워크 참여 유무에 따른 기업의 아웃소싱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기업 간 거래관계 자료를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한국기업데이터(주) DB와 통계청의 기업활동조사에서 제공하는 기업 수준의 미시패널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한다. 본 연구에서는 ...
우리나라의 주요 산업은 계층적 공급네트워크 거래형태를 띄고 있고 이러한 계층적 공급네트워크 거래에 참가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노동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성을 회복하기 위해 아웃소싱을 늘리려는 유인이 있으며, 아웃소싱은 기업의 노동수요와 고용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에서는 기업이 거래네트워크 내에서 거래하는 경우의 아웃소싱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과 거래네트워크에 참여하지 않는 경우의 아웃소싱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함으로써 대기업 거래네트워크 참여 유무에 따른 기업의 아웃소싱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기업 간 거래관계 자료를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한국기업데이터(주) DB와 통계청의 기업활동조사에서 제공하는 기업 수준의 미시패널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한다. 본 연구에서는 고정효과 모형과 시스템GMM 모형을 활용하여 독립기업, 선도기업, 협력기업의 아웃소싱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아웃소싱은 숙련편향적 기술진보(SBTC: Skill-Biased Technological Change)와 유사한 경제적 효과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자본집약적이고 근로자들이 기업특수적인 숙련을 더 많이 요구받는 선도기업들은 생산 공정 중 상대적으로 저숙련노동 집약적인 부분은 아웃소싱하고, 기술 및 지식집약적인 공정에 특화함으로써 선도기업의 숙련노동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저숙련노동의 수요는 감소한다. 또한 선도기업 내에서 기업특수적 숙련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커져, 아웃소싱이 총고용에 미치는 최종적인 결과가 (+)로 나타난다. 기초조재형 제조업과 조립가공형 제조업에서의 효과가 각각 (-)부호와 (+)부호로 상반된 결과가 나타났는데, 이는 두 제조업의 숙련 특성 차이에 기인하는데, 기초소재형 제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저숙련노동이, 조립가공형 제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숙련노동이 요구되므로 상반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협력기업의 경우 제조업과, 소비재형 제조업을 제외한 기초소재형 제조업, 조립가공형 제조업에서 모두 아웃소싱이 고용에 미치는 효과가 (-)부호로 나타났다. 이는 숙련노동수요는 증가하고 저숙련노동의 수요는 감소하게 되는데, 저숙련노동수요의 감소폭이 숙련노동수요의 증가폭보다 더 커서 총고용의 최종적인 결과가 (-)효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아웃소싱의 활용도는 거래네트워크에서 기업의 위치에 따라 차이가 나타난다. 거래네트워크의 최상층에 위치하는 대기업 즉 선도기업은 비용 상승 시 소비자가격 전가, 하청기업으로의 비용 전가, 아웃소싱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할 수 있지만, 공급기업 즉 협력기업의 대응수단은 제한적이어서 아웃소싱에 의존한다. 따라서 협력기업이 선도기업보다 아웃소싱에 더 의존하므로 협력기업의 아웃소싱이 고용에 (-)의 영향을 미치게 되고, 저숙련노동수요의 감소폭이 숙련노동수요의 증가폭보다 더욱 더 커지게 됨으로써 총고용의 최종적인 결과가 (-)효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주요 산업은 계층적 공급네트워크 거래형태를 띄고 있고 이러한 계층적 공급네트워크 거래에 참가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노동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성을 회복하기 위해 아웃소싱을 늘리려는 유인이 있으며, 아웃소싱은 기업의 노동수요와 고용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에서는 기업이 거래네트워크 내에서 거래하는 경우의 아웃소싱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과 거래네트워크에 참여하지 않는 경우의 아웃소싱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함으로써 대기업 거래네트워크 참여 유무에 따른 기업의 아웃소싱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기업 간 거래관계 자료를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한국기업데이터(주) DB와 통계청의 기업활동조사에서 제공하는 기업 수준의 미시패널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한다. 본 연구에서는 고정효과 모형과 시스템GMM 모형을 활용하여 독립기업, 선도기업, 협력기업의 아웃소싱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아웃소싱은 숙련편향적 기술진보(SBTC: Skill-Biased Technological Change)와 유사한 경제적 효과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자본집약적이고 근로자들이 기업특수적인 숙련을 더 많이 요구받는 선도기업들은 생산 공정 중 상대적으로 저숙련노동 집약적인 부분은 아웃소싱하고, 기술 및 지식집약적인 공정에 특화함으로써 선도기업의 숙련노동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저숙련노동의 수요는 감소한다. 또한 선도기업 내에서 기업특수적 숙련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커져, 아웃소싱이 총고용에 미치는 최종적인 결과가 (+)로 나타난다. 기초조재형 제조업과 조립가공형 제조업에서의 효과가 각각 (-)부호와 (+)부호로 상반된 결과가 나타났는데, 이는 두 제조업의 숙련 특성 차이에 기인하는데, 기초소재형 제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저숙련노동이, 조립가공형 제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숙련노동이 요구되므로 상반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협력기업의 경우 제조업과, 소비재형 제조업을 제외한 기초소재형 제조업, 조립가공형 제조업에서 모두 아웃소싱이 고용에 미치는 효과가 (-)부호로 나타났다. 이는 숙련노동수요는 증가하고 저숙련노동의 수요는 감소하게 되는데, 저숙련노동수요의 감소폭이 숙련노동수요의 증가폭보다 더 커서 총고용의 최종적인 결과가 (-)효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아웃소싱의 활용도는 거래네트워크에서 기업의 위치에 따라 차이가 나타난다. 거래네트워크의 최상층에 위치하는 대기업 즉 선도기업은 비용 상승 시 소비자가격 전가, 하청기업으로의 비용 전가, 아웃소싱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할 수 있지만, 공급기업 즉 협력기업의 대응수단은 제한적이어서 아웃소싱에 의존한다. 따라서 협력기업이 선도기업보다 아웃소싱에 더 의존하므로 협력기업의 아웃소싱이 고용에 (-)의 영향을 미치게 되고, 저숙련노동수요의 감소폭이 숙련노동수요의 증가폭보다 더욱 더 커지게 됨으로써 총고용의 최종적인 결과가 (-)효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In major industries of Korea, supplier networks between conglomerates and SMEs are a general form of transaction. These networks, where conglomerates and SMEs participate as main contractors and subcontractors, show a tendency to increase their rate of outsourcing in order to reduce labour costs and...
In major industries of Korea, supplier networks between conglomerates and SMEs are a general form of transaction. These networks, where conglomerates and SMEs participate as main contractors and subcontractors, show a tendency to increase their rate of outsourcing in order to reduce labour costs and secure profits. In this context, outsourcing causes a significant impact on companies’ labour demands and employment. This research aims to examine the impact of outsourcing on employment by comparing cases where companies participate in transaction networks and cases where they do not. We divide firms into three different groups-Leading Companies who are main contractors in a supplier network, Suppliers who are subcontractors in a supplier network, and Independent Companies who are outside of supplier networks. Therefore, this research utilizes comprehensive information on B2B transactions from Korea Enterprise Data co., Ltd., and micro panel data at the enterprise level provided by Statistic Korea’s Survey of Business Activities. This research also attempts to examine employment effects of outsourcing on Independent Companies, Leading Companies, and Suppliers by utilizing Fixed Effect Model and System GMM. Outsourcing normally causes similar economic impacts with SBTC (Skill-Biased Technological Change). Hence, Leading Companies, which are more capital intensive and require more enterprise-specialized skills, normally outsource the unskilled labour intensive parts and specialize in technology and knowledge-intensive parts. Therefore, as Leading Companies’ outsourcing increase, Leading Companies’ demand for skilled labour increases, whilst the demand for low-skill labour decreases. Moreover, the significance of Company Specialized Proficiency in Leading companies has become relatively bigger. The result that outsourcing has on total employment shows positive (+). As the observation illustrates, contrary results have been drawn: the effects on Basic Material Manufacturing shows negative(-), but the effects on Assembly-Process Material shows positive (+). This is a result of the differences in proficiency in the two industries. Moreover, Basic Material Manufacturing relatively requires unskilled labour, and Assembly-Process Material has a high preference on skilled labour; therefore, it is speculated that these contrary results have occurred. In terms of Suppliers, the effects of employment caused by outsourcing illustrate negative(-) sign in Basic Material Manufacturing and Assembly-Process Material ; however, a significant correlation has not been observed in General Manufacturing and Consumer Goods Manufacturing. Upon analysis, the results show that the decrease in demand for skilled labour is wider than the increase of skilled labour, thus explaining why the overall result is negative (-). Moreover, the utilization of outsourcing shows distinct differences in accordance with the position of enterprises in transaction networks. Leading Companies such as conglomerates located in the highest positions in networks can take advantage of a relatively wide range of actions when they confront the increase in expenses. This includes transferring customer price, transferring expenses into subcontracting enterprises and outsourcing. However, suppliers have only limited means to respond, so they inevitably depend more on outsourcing. As Suppliers show greater independence on outsourcing than Leading Companies, Suppliers cause more negative influence on employment. In conclusion, the final result of total employment shows negative, as the decrease of unskilled labour demands is higher than the increase in skilled labour.
In major industries of Korea, supplier networks between conglomerates and SMEs are a general form of transaction. These networks, where conglomerates and SMEs participate as main contractors and subcontractors, show a tendency to increase their rate of outsourcing in order to reduce labour costs and secure profits. In this context, outsourcing causes a significant impact on companies’ labour demands and employment. This research aims to examine the impact of outsourcing on employment by comparing cases where companies participate in transaction networks and cases where they do not. We divide firms into three different groups-Leading Companies who are main contractors in a supplier network, Suppliers who are subcontractors in a supplier network, and Independent Companies who are outside of supplier networks. Therefore, this research utilizes comprehensive information on B2B transactions from Korea Enterprise Data co., Ltd., and micro panel data at the enterprise level provided by Statistic Korea’s Survey of Business Activities. This research also attempts to examine employment effects of outsourcing on Independent Companies, Leading Companies, and Suppliers by utilizing Fixed Effect Model and System GMM. Outsourcing normally causes similar economic impacts with SBTC (Skill-Biased Technological Change). Hence, Leading Companies, which are more capital intensive and require more enterprise-specialized skills, normally outsource the unskilled labour intensive parts and specialize in technology and knowledge-intensive parts. Therefore, as Leading Companies’ outsourcing increase, Leading Companies’ demand for skilled labour increases, whilst the demand for low-skill labour decreases. Moreover, the significance of Company Specialized Proficiency in Leading companies has become relatively bigger. The result that outsourcing has on total employment shows positive (+). As the observation illustrates, contrary results have been drawn: the effects on Basic Material Manufacturing shows negative(-), but the effects on Assembly-Process Material shows positive (+). This is a result of the differences in proficiency in the two industries. Moreover, Basic Material Manufacturing relatively requires unskilled labour, and Assembly-Process Material has a high preference on skilled labour; therefore, it is speculated that these contrary results have occurred. In terms of Suppliers, the effects of employment caused by outsourcing illustrate negative(-) sign in Basic Material Manufacturing and Assembly-Process Material ; however, a significant correlation has not been observed in General Manufacturing and Consumer Goods Manufacturing. Upon analysis, the results show that the decrease in demand for skilled labour is wider than the increase of skilled labour, thus explaining why the overall result is negative (-). Moreover, the utilization of outsourcing shows distinct differences in accordance with the position of enterprises in transaction networks. Leading Companies such as conglomerates located in the highest positions in networks can take advantage of a relatively wide range of actions when they confront the increase in expenses. This includes transferring customer price, transferring expenses into subcontracting enterprises and outsourcing. However, suppliers have only limited means to respond, so they inevitably depend more on outsourcing. As Suppliers show greater independence on outsourcing than Leading Companies, Suppliers cause more negative influence on employment. In conclusion, the final result of total employment shows negative, as the decrease of unskilled labour demands is higher than the increase in skilled labour.
AI-Helper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