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사회로 급변하는 과정에서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비율은 급속도로 늘고 있으며, 양적 증가에 따라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인식하는 문화적응스트레스와 적응 양상도 다양해지고 있다. 청소년기 특성과 맞물려 이중문화 적응, 차별스트레스와 같은 문화적응스트레스를 경험하기 쉬운 다문화가정 청소년은 심리적 부적응을 상대적으로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모든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심리적 부적응 경험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측면에서 보호요인으로서 적응유연성의 ...
다문화사회로 급변하는 과정에서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비율은 급속도로 늘고 있으며, 양적 증가에 따라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인식하는 문화적응스트레스와 적응 양상도 다양해지고 있다. 청소년기 특성과 맞물려 이중문화 적응, 차별스트레스와 같은 문화적응스트레스를 경험하기 쉬운 다문화가정 청소년은 심리적 부적응을 상대적으로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모든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심리적 부적응 경험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측면에서 보호요인으로서 적응유연성의 조절효과에 주목하였으며,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화적응스트레스와 심리적 부적응의 관계를 살펴봄에 있어 ‘보호요인과 위험요인 간의 상호작용’ 측면에서 적응유연성 모델(McCubbin, 2001)을 적용하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화적응스트레스가 심리적 부적응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고, 문화적응스트레스와 심리적 부적응의 관계를 적응유연성이 어떻게 조절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본 연구는 외국인 배우자와 한국인 부모로 구성된 가족의 구성원으로 광주/전남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본 연구에 동의한 만 9-20세의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는 H대학교 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이후, 2017년 9월 1일부터 2017년 10월 27일까지 진행하였다. 총 310부를 배포하여 240명이 응답하였으며, 결측치 등을 제외하고 분석에 사용된 응답은 216부였다. 수집된 자료에 대한 기술적 통계분석, 상관관계 분석과 위계적 회귀분석은 SPSS 21.0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화적응스트레스는 한국어능력 인식과 주관적 경제수준 인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고,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심리적 부적응은 종교유무와 한국어능력 인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즉, 한국어능력인식과 주관적 경제수준 인식에 따라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화적응스트레스는 차이가 있었으며, 한국어능력을 보통 이하로 낮게 인식한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화적응스트레스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경제수준을 하로 인식한 경우,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화적응스트레스 수준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적응유연성은 연령, 한국어능력 인식, 주관적 경제수준 인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특히 14세 이상의 다문화가정 청소년은 다른 연령대의 다문화가정 청소년에 비하여 적응유연성이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심리적 부적응에 문화적응스트레스가 미치는 영향과 적응유연성의 조절효과를 살펴본 결과,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종교가 없는 경우, 한국어능력을 낮게 인식할수록, 문화적응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적응유연성이 낮을수록 심리적 부적응 수준이 높았으며,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화적응스트레스가 심리적 부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적응유연성 변수가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문화의 갈등 속에서 성장하고 아동기 이후 학교적응 등에서 어려움을 겪기 쉬운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심리적 부적응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여야 할 필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으며,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화적응스트레스가 심리적 부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적응유연성 변수가 조절함으로 고려할 때 적응유연성 향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나 방안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문화적응스트레스의 하위영역인 적응과정상의 스트레스와 차별스트레스가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심리적 부적응에 미치는 영향과 적응유연성의 조절효과를 살펴본 결과,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종교가 없는 경우, 한국어능력을 낮게 인식할수록, 차별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적응유연성 수준이 낮을수록 심리적 부적응 수준이 높았으며,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차별스트레스가 심리적 부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적응유연성 변수가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응유연성 수준이 높은 다문화청소년 집단에서는 차별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질 때 심리적 부적응이 완만하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적응유연성 수준이 낮은 집단은 차별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질 때 심리적 부적응의 차이 변화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적응유연성이 차별스트레스가 많은 환경 속에서도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심리적 부적응을 낮추는 보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으며,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직접적으로 차별을 경험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차별을 인식하였을 때 차별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차별스트레스와 심리적 부적응의 관계에서 적응유연성의 조절효과를 경험적으로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차별을 실제 경험하지 않았더라도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인식하는 차별스트레스는 존재할 수 있고, 차별스트레스가 심리적 부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적 개입을 함에 있어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적응유연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접근을 우선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결론 및 함의를 갖는다. 첫째,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화적응스트레스, 심리적 부적응, 적응유연성과 인구사회학적 특성과의 관계를 경험적으로 확인함으로써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특성에 관한 기초자료를 마련하였다. 둘째,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화적응스트레스를 적응과정상의 스트레스와 차별스트레스로 하위영역별로 검증함으로써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화적응스트레스 하위영역에 대한 논의를 확장할 수 있었다. 셋째,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화적응스트레스와 심리적 부적응의 관계에서 적응유연성이 조절효과를 보인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직접적으로 차별을 경험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차별을 의식하였을 때 차별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차별스트레스와 심리적 부적응의 관계에서 적응유연성의 조절효과를 경험적으로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넷째, 다문화가정 청소년 전체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예방 및 증진 차원에서 문화적응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적응유연성을 증진할 수 있는 개입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특히, 현재 다문화가정 자녀 중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취학 전 연령 아동이 상급학교로 계속 진학하며 겪는 어려움이 크다는 점에서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심리적 부적응을 감소시키기 위한 실천적 개입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문화가정 청소년 지원에 있어 가정, 학교, 복지기관, 지역사회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통합적인 개입이 이루어질 때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은 촉진될 수 있을 것이다.
다문화사회로 급변하는 과정에서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비율은 급속도로 늘고 있으며, 양적 증가에 따라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인식하는 문화적응스트레스와 적응 양상도 다양해지고 있다. 청소년기 특성과 맞물려 이중문화 적응, 차별스트레스와 같은 문화적응스트레스를 경험하기 쉬운 다문화가정 청소년은 심리적 부적응을 상대적으로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모든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심리적 부적응 경험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측면에서 보호요인으로서 적응유연성의 조절효과에 주목하였으며,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화적응스트레스와 심리적 부적응의 관계를 살펴봄에 있어 ‘보호요인과 위험요인 간의 상호작용’ 측면에서 적응유연성 모델(McCubbin, 2001)을 적용하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화적응스트레스가 심리적 부적응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고, 문화적응스트레스와 심리적 부적응의 관계를 적응유연성이 어떻게 조절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본 연구는 외국인 배우자와 한국인 부모로 구성된 가족의 구성원으로 광주/전남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본 연구에 동의한 만 9-20세의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는 H대학교 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이후, 2017년 9월 1일부터 2017년 10월 27일까지 진행하였다. 총 310부를 배포하여 240명이 응답하였으며, 결측치 등을 제외하고 분석에 사용된 응답은 216부였다. 수집된 자료에 대한 기술적 통계분석, 상관관계 분석과 위계적 회귀분석은 SPSS 21.0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화적응스트레스는 한국어능력 인식과 주관적 경제수준 인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고,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심리적 부적응은 종교유무와 한국어능력 인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즉, 한국어능력인식과 주관적 경제수준 인식에 따라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화적응스트레스는 차이가 있었으며, 한국어능력을 보통 이하로 낮게 인식한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화적응스트레스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경제수준을 하로 인식한 경우,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화적응스트레스 수준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적응유연성은 연령, 한국어능력 인식, 주관적 경제수준 인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특히 14세 이상의 다문화가정 청소년은 다른 연령대의 다문화가정 청소년에 비하여 적응유연성이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심리적 부적응에 문화적응스트레스가 미치는 영향과 적응유연성의 조절효과를 살펴본 결과,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종교가 없는 경우, 한국어능력을 낮게 인식할수록, 문화적응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적응유연성이 낮을수록 심리적 부적응 수준이 높았으며,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화적응스트레스가 심리적 부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적응유연성 변수가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문화의 갈등 속에서 성장하고 아동기 이후 학교적응 등에서 어려움을 겪기 쉬운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심리적 부적응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여야 할 필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으며,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화적응스트레스가 심리적 부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적응유연성 변수가 조절함으로 고려할 때 적응유연성 향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나 방안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문화적응스트레스의 하위영역인 적응과정상의 스트레스와 차별스트레스가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심리적 부적응에 미치는 영향과 적응유연성의 조절효과를 살펴본 결과,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종교가 없는 경우, 한국어능력을 낮게 인식할수록, 차별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적응유연성 수준이 낮을수록 심리적 부적응 수준이 높았으며,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차별스트레스가 심리적 부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적응유연성 변수가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응유연성 수준이 높은 다문화청소년 집단에서는 차별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질 때 심리적 부적응이 완만하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적응유연성 수준이 낮은 집단은 차별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질 때 심리적 부적응의 차이 변화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적응유연성이 차별스트레스가 많은 환경 속에서도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심리적 부적응을 낮추는 보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으며,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직접적으로 차별을 경험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차별을 인식하였을 때 차별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차별스트레스와 심리적 부적응의 관계에서 적응유연성의 조절효과를 경험적으로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차별을 실제 경험하지 않았더라도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인식하는 차별스트레스는 존재할 수 있고, 차별스트레스가 심리적 부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적 개입을 함에 있어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적응유연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접근을 우선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결론 및 함의를 갖는다. 첫째,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화적응스트레스, 심리적 부적응, 적응유연성과 인구사회학적 특성과의 관계를 경험적으로 확인함으로써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특성에 관한 기초자료를 마련하였다. 둘째,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화적응스트레스를 적응과정상의 스트레스와 차별스트레스로 하위영역별로 검증함으로써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화적응스트레스 하위영역에 대한 논의를 확장할 수 있었다. 셋째,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화적응스트레스와 심리적 부적응의 관계에서 적응유연성이 조절효과를 보인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직접적으로 차별을 경험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차별을 의식하였을 때 차별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차별스트레스와 심리적 부적응의 관계에서 적응유연성의 조절효과를 경험적으로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넷째, 다문화가정 청소년 전체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예방 및 증진 차원에서 문화적응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적응유연성을 증진할 수 있는 개입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특히, 현재 다문화가정 자녀 중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취학 전 연령 아동이 상급학교로 계속 진학하며 겪는 어려움이 크다는 점에서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심리적 부적응을 감소시키기 위한 실천적 개입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문화가정 청소년 지원에 있어 가정, 학교, 복지기관, 지역사회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통합적인 개입이 이루어질 때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은 촉진될 수 있을 것이다.
The rapid changes of Korean society to multicultural society have led to the natural increase in the number of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Such quantitative increase has diversified the types of acculturation stress that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have perceived and the way...
The rapid changes of Korean society to multicultural society have led to the natural increase in the number of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Such quantitative increase has diversified the types of acculturation stress that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have perceived and the ways how they have dealt with those types of stress.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who are more likely to experience acculturation stress from factors such as bicultural adjustment and discrimination as well as stress from the characteristics of adolescence tend to easily experience psychological maladjustment. However, given the situation that not all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experience psychological maladjustment, the moderating effects of resilience have received attention as the protective factor. The relationship between acculturation stress of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and their psychological maladjustment was investigated using the resilience model based on the interaction between protective factors and risk factors (McCubbin, 2001). In this context,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the influence of acculturation stress experienced by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on their psychological maladjustment. How resilience moder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acculturation stress and psychological maladjustment was also explored. The survey was conducted on adolescents aged between nine and 20 year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living in Gwangju Metropolitan City and Jeonnam Province. A multicultural family refers to a family with one Korean parent and one foreigner parent. The survey was carried out between September 1 and October 27 in 2017 after obtaining the approval of the Bioethics Committee of H University. A total of 310 questionnaires were distributed, and 240 questionnaires were collected and finally 216 questionnaires were used for analysis excluding missing values. Data from the survey went through descriptive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and hierarchical analysis using SPSS 21.0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acculturation stress of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terms of perception of Korean proficiency and subjective economic level. Their psychological maladjustment also showed th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based on religious affiliation and their perception of Korean proficiency. There were differences in the acculturation stress of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according to perceptions of Korean proficiency and subjective economic levels. When they perceived their Korean proficiency as below-average level, they showed the lowest level of acculturation stress. When they perceived their subjective economic level as poor, they showed the highest level of acculturation stress. The resilience of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ir ages, perception of Korean proficiency and subjective economic level. Adolescents aged 14 years and over from multicultural families showed a lower level of resilience than those who were below 14 years old. Second, as to the moderating effects of acculturation stress on the psychological maladjustment of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and their resilience, the level of psychological maladjustment was higher when perception of Korean proficiency was lower, acculturation stress was higher and resilience was lower. Resilience moderated the effects of the acculturation stress of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on their psychological maladjustment. Therefore, programs or measures to improve the resilience of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need to be utilized, because their psychological adjustment should be actively supported because they are more likely to grow in conflicts caused by two cultures in the family. They are also likely to have difficulties in adjusting themselves to school from childhood. Resilience moderated the effects of the acculturation stress of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on their psychological maladjustment. Third, the effects of stress in the adjustment process and stress from discrimination, which are the subcategories of acculturation stress, on psychological maladjustment and the moderating effects of resilience were examined. When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belonged to no religion, they perceived their Korean proficiency as low level, their stress level from discrimination was higher and the level of resilience was lower, the level of psychological maladjustment was higher. Resilience moderated the effects of stress from discrimination experienced by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on their psychological maladjustment. In the group of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with high level of resilience, when the level of stress of discrimination was higher, psychological maladjustment gradually increased. However, in the group with a low level of resilience, the gaps among the levels of psychological maladjustment of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have grown relatively great when the level of stress from discrimination was higher. Therefore, it is meaningful to empirically identify the moderating effects of resilienc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tress from discrimination and psychological maladjustment, since resilience can be interpreted as a protective factor that can lower the psychological maladjustment of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even in an environment with a high level of stress from discrimination. They may experience stress from discrimination when they perceive discrimination, even though they have no direct experiences of discrimination. In preventive interventions to minimize the effects of stress from discrimination on psychological maladjustment, the approaches to reinforce the resilience of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would be applied, because the stress from discrimination that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perceive may exist, even though they do not directly experience discrimination.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the following conclusions and implications were made: First, this study provided fundamental data that show the characteristics of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by empirically identify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their acculturation stress, psychological maladjustment and resilience. Second, the discussion about the subcategories of acculturation stress experienced by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could be expanded by testing acculturation stress in terms of its subcategories. Third, it was identified that resilience showed moderating effect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cculturation stress and the psychological maladjustment of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Especially given the situation that they felt stress when they perceived the discrimination, even though they did not directly experience discrimination, it was meaningful to empirically identify the moderating effects of resilienc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tress from discrimination and psychological maladjustment, Fourth, the intervention program to help all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manage acculturation stress and improve their resilience in the aspect of the promotion of mental health should be prepared. The intervention to reduce psychological maladjustment should be urgently provided, because it is the preschoolers who account for the significant proportion of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ies and they are the ones who have great difficulty in transitioning from preschool to upper school levels. Finally, integrated intervention to support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based on the collaboration among family, school, welfare organization and community should be made, which would facilitate their healthy growth and development.
The rapid changes of Korean society to multicultural society have led to the natural increase in the number of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Such quantitative increase has diversified the types of acculturation stress that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have perceived and the ways how they have dealt with those types of stress.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who are more likely to experience acculturation stress from factors such as bicultural adjustment and discrimination as well as stress from the characteristics of adolescence tend to easily experience psychological maladjustment. However, given the situation that not all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experience psychological maladjustment, the moderating effects of resilience have received attention as the protective factor. The relationship between acculturation stress of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and their psychological maladjustment was investigated using the resilience model based on the interaction between protective factors and risk factors (McCubbin, 2001). In this context,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the influence of acculturation stress experienced by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on their psychological maladjustment. How resilience moder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acculturation stress and psychological maladjustment was also explored. The survey was conducted on adolescents aged between nine and 20 year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living in Gwangju Metropolitan City and Jeonnam Province. A multicultural family refers to a family with one Korean parent and one foreigner parent. The survey was carried out between September 1 and October 27 in 2017 after obtaining the approval of the Bioethics Committee of H University. A total of 310 questionnaires were distributed, and 240 questionnaires were collected and finally 216 questionnaires were used for analysis excluding missing values. Data from the survey went through descriptive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and hierarchical analysis using SPSS 21.0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acculturation stress of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terms of perception of Korean proficiency and subjective economic level. Their psychological maladjustment also showed th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based on religious affiliation and their perception of Korean proficiency. There were differences in the acculturation stress of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according to perceptions of Korean proficiency and subjective economic levels. When they perceived their Korean proficiency as below-average level, they showed the lowest level of acculturation stress. When they perceived their subjective economic level as poor, they showed the highest level of acculturation stress. The resilience of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ir ages, perception of Korean proficiency and subjective economic level. Adolescents aged 14 years and over from multicultural families showed a lower level of resilience than those who were below 14 years old. Second, as to the moderating effects of acculturation stress on the psychological maladjustment of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and their resilience, the level of psychological maladjustment was higher when perception of Korean proficiency was lower, acculturation stress was higher and resilience was lower. Resilience moderated the effects of the acculturation stress of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on their psychological maladjustment. Therefore, programs or measures to improve the resilience of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need to be utilized, because their psychological adjustment should be actively supported because they are more likely to grow in conflicts caused by two cultures in the family. They are also likely to have difficulties in adjusting themselves to school from childhood. Resilience moderated the effects of the acculturation stress of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on their psychological maladjustment. Third, the effects of stress in the adjustment process and stress from discrimination, which are the subcategories of acculturation stress, on psychological maladjustment and the moderating effects of resilience were examined. When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belonged to no religion, they perceived their Korean proficiency as low level, their stress level from discrimination was higher and the level of resilience was lower, the level of psychological maladjustment was higher. Resilience moderated the effects of stress from discrimination experienced by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on their psychological maladjustment. In the group of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with high level of resilience, when the level of stress of discrimination was higher, psychological maladjustment gradually increased. However, in the group with a low level of resilience, the gaps among the levels of psychological maladjustment of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have grown relatively great when the level of stress from discrimination was higher. Therefore, it is meaningful to empirically identify the moderating effects of resilienc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tress from discrimination and psychological maladjustment, since resilience can be interpreted as a protective factor that can lower the psychological maladjustment of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even in an environment with a high level of stress from discrimination. They may experience stress from discrimination when they perceive discrimination, even though they have no direct experiences of discrimination. In preventive interventions to minimize the effects of stress from discrimination on psychological maladjustment, the approaches to reinforce the resilience of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would be applied, because the stress from discrimination that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perceive may exist, even though they do not directly experience discrimination.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the following conclusions and implications were made: First, this study provided fundamental data that show the characteristics of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by empirically identify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their acculturation stress, psychological maladjustment and resilience. Second, the discussion about the subcategories of acculturation stress experienced by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could be expanded by testing acculturation stress in terms of its subcategories. Third, it was identified that resilience showed moderating effect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cculturation stress and the psychological maladjustment of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Especially given the situation that they felt stress when they perceived the discrimination, even though they did not directly experience discrimination, it was meaningful to empirically identify the moderating effects of resilienc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tress from discrimination and psychological maladjustment, Fourth, the intervention program to help all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manage acculturation stress and improve their resilience in the aspect of the promotion of mental health should be prepared. The intervention to reduce psychological maladjustment should be urgently provided, because it is the preschoolers who account for the significant proportion of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ies and they are the ones who have great difficulty in transitioning from preschool to upper school levels. Finally, integrated intervention to support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based on the collaboration among family, school, welfare organization and community should be made, which would facilitate their healthy growth and development.
AI-Helper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