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고등학생의 피임지식, 피임태도, 피임 자기효능감이 피임의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male and female high school students' knowledge and attitude about contraception and contraceptive self-efficacy on their contraceptive intention.원문보기
본 연구는 남녀 고등학생들의 피임지식, 피임태도, 피임 자기효능감이 피임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성별 특성 차이를 고려한 실제적이고도 구체적인 피임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자는 남학교와 여학교, 남녀공학이 포함되도록 M시에 소재한 6개 일반계 고등학교를 편의표집하여 학교장과 담임교사가 참여를 승낙한 반을 대상으로 설명문과 동의서(학부모용, 학생용)를 가정에 배부하였다. 학부모와 학생의 동의서를 모두 받은 반에 한하여 해당학교에 재학 중인 남녀학생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후, 불성실하거나 무응답인 55부를 제외하고 총 545부를 최종 자료로 활용하였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6년 12월 9일부터 12월 30일까지 실시하였다. ...
본 연구는 남녀 고등학생들의 피임지식, 피임태도, 피임 자기효능감이 피임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성별 특성 차이를 고려한 실제적이고도 구체적인 피임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자는 남학교와 여학교, 남녀공학이 포함되도록 M시에 소재한 6개 일반계 고등학교를 편의표집하여 학교장과 담임교사가 참여를 승낙한 반을 대상으로 설명문과 동의서(학부모용, 학생용)를 가정에 배부하였다. 학부모와 학생의 동의서를 모두 받은 반에 한하여 해당학교에 재학 중인 남녀학생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후, 불성실하거나 무응답인 55부를 제외하고 총 545부를 최종 자료로 활용하였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6년 12월 9일부터 12월 30일까지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은 IBM SPSS statistics 21.0 program을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t-test, χ²-test, ANOVA, Scheffe's test, Pearson's correlation, 다중회귀분석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전체 545명 중 남학생이 55.4%(302명), 여학생이 44.6%(243명)이었다. 남녀 모두 학년은 1학년(남 44.0%, 여 52.3%), 학업성취도는 “중”(남 52.6%, 여 67.5%), 학교 만족도와 교우관계 만족도는 “좋다”가(남 75.5%, 여 70.8%) 가장 많았다.
2. 대상자의 피임관련 특성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이성친구와의 신체적 접촉 허용 수준이 더 높았다(χ2=58.40, p<.001). 이성교제에 대한 부모의 태도에서는 여학생에 비해 남학생들의 부모가 이성교제에 대한 태도가 더 개방적이었다(χ2=58.40, p<.001).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가정에서 부모로부터 피임교육을 받는 경우가 더 높았고(χ2=14.85, p<.001), 성교육을 통해 가장 알고 싶은 내용(χ2=48.48, p<.001)과 피임 방법 선택(χ2=77.58, p<.001)에 있어서 성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3. 대상자의 피임지식, 피임태도, 피임 자기효능감 및 피임의도의 성별에 따른 차이는 피임지식은 평균 남학생 11.61±4.46점, 여학생 12.10±4.13점으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약간 높았으나 남녀 학생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반면 피임태도는 여학생이 62.08±7.10점으로 남학생 58.17±6.73점 보다 높아 남녀 학생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6.579, p<.001). 피임 자기효능감은 여학생이 41.08±6.17으로 남학생 38.22±5.91점 보다 높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5.509, p<.001). 피임의도는 여학생이 10.10±2.24점으로 남학생 8.74±2.32점 보다 높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6.913, p<.001).
4.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피임의도의 차이는 학년, 종교의 유무, 학업성취도 정도, 학교 만족도 정도, 교우관계 만족도 정도에 따른 성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5. 대상자의 피임관련 특성에 따른 피임의도의 차이는 성교육을 통해 알고 싶은 내용, 피임 방법 선택 이유에 따른 피임의도만이 성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성교육을 통해 알고 싶은 내용에 따른 피임의도는 여학생의 경우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남학생의 경우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F=3.40, p=.012), 피임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경우가 성행위와 임신, 출산인 경우 보다 피임의도가 높았다. 이와 달리 피임 방법 선택 이유에 따른 피임의도는 남학생의 경우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여학생의 경우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F=3.16, p=.025), 피임효과가 높기 때문이라고 한 경우가 구입이 쉬워서 라고 한 경우보다 피임의도가 높았다.
6. 대상자의 피임지식, 피임태도, 피임 자기효능감 및 피임의도 간의 상관관계는 남학생의 경우 피임의도는 피임지식(r=.14, p=.012), 피임태도(r=.34, p<.001), 피임 자기효능감(r=.11, p=.05)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여학생의 경우 피임의도는 피임지식(r=.21, p=.001), 피임태도(r=.36, p<.001), 피임 자기효능감(r=.41, p<.001)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즉 남녀학생 모두 피임지식이 높을수록, 피임태도가 긍정적일수록, 피임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피임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 대상자의 피임의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살펴본 결과 남학생은 피임태도(β=.376, p<.001)만이 피임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13.8%였다. 여학생은 피임 자기효능감(β=.295, p<.001), 피임태도(β=.159, p=.049) 순으로 피임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은 피임의도를 17.0%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남녀 고등학생의 피임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피임태도(β=.369, p<.001)와 성별이 남자에 비해 여자인 경우(β=.182, p<.001)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피임의도를 20.3%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 피임의도는 차이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대상자의 피임관련 특성에 따라 이성친구와 신체접촉 허용수준에서만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피임지식, 피임태도, 피임 자기효능감이 피임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결과 남학생은 피임태도, 여학생은 피임 자기효능감과 피임태도, 전체 남녀 학생으로는 피임태도와 성별(여)이 피임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성별 특성 차이를 고려하여 고등학생의 수준에 맞는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피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요구된다. 본 연구결과를 기초로 피임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의 관계를 파악하고 이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전략을 개발하여 피임교육 프로그램이 활성화 된다면 원치 않는 임신과 이로 인한 인공임신중절수술 및 성매개 감염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적 건강행위로서의 피임실천행위를 높일 수 있으며,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남녀 고등학생들의 피임지식, 피임태도, 피임 자기효능감이 피임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성별 특성 차이를 고려한 실제적이고도 구체적인 피임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자는 남학교와 여학교, 남녀공학이 포함되도록 M시에 소재한 6개 일반계 고등학교를 편의표집하여 학교장과 담임교사가 참여를 승낙한 반을 대상으로 설명문과 동의서(학부모용, 학생용)를 가정에 배부하였다. 학부모와 학생의 동의서를 모두 받은 반에 한하여 해당학교에 재학 중인 남녀학생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후, 불성실하거나 무응답인 55부를 제외하고 총 545부를 최종 자료로 활용하였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6년 12월 9일부터 12월 30일까지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은 IBM SPSS statistics 21.0 program을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t-test, χ²-test, ANOVA, Scheffe's test, Pearson's correlation, 다중회귀분석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전체 545명 중 남학생이 55.4%(302명), 여학생이 44.6%(243명)이었다. 남녀 모두 학년은 1학년(남 44.0%, 여 52.3%), 학업성취도는 “중”(남 52.6%, 여 67.5%), 학교 만족도와 교우관계 만족도는 “좋다”가(남 75.5%, 여 70.8%) 가장 많았다.
2. 대상자의 피임관련 특성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이성친구와의 신체적 접촉 허용 수준이 더 높았다(χ2=58.40, p<.001). 이성교제에 대한 부모의 태도에서는 여학생에 비해 남학생들의 부모가 이성교제에 대한 태도가 더 개방적이었다(χ2=58.40, p<.001).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가정에서 부모로부터 피임교육을 받는 경우가 더 높았고(χ2=14.85, p<.001), 성교육을 통해 가장 알고 싶은 내용(χ2=48.48, p<.001)과 피임 방법 선택(χ2=77.58, p<.001)에 있어서 성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3. 대상자의 피임지식, 피임태도, 피임 자기효능감 및 피임의도의 성별에 따른 차이는 피임지식은 평균 남학생 11.61±4.46점, 여학생 12.10±4.13점으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약간 높았으나 남녀 학생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반면 피임태도는 여학생이 62.08±7.10점으로 남학생 58.17±6.73점 보다 높아 남녀 학생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6.579, p<.001). 피임 자기효능감은 여학생이 41.08±6.17으로 남학생 38.22±5.91점 보다 높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5.509, p<.001). 피임의도는 여학생이 10.10±2.24점으로 남학생 8.74±2.32점 보다 높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6.913, p<.001).
4.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피임의도의 차이는 학년, 종교의 유무, 학업성취도 정도, 학교 만족도 정도, 교우관계 만족도 정도에 따른 성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5. 대상자의 피임관련 특성에 따른 피임의도의 차이는 성교육을 통해 알고 싶은 내용, 피임 방법 선택 이유에 따른 피임의도만이 성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성교육을 통해 알고 싶은 내용에 따른 피임의도는 여학생의 경우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남학생의 경우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F=3.40, p=.012), 피임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경우가 성행위와 임신, 출산인 경우 보다 피임의도가 높았다. 이와 달리 피임 방법 선택 이유에 따른 피임의도는 남학생의 경우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여학생의 경우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F=3.16, p=.025), 피임효과가 높기 때문이라고 한 경우가 구입이 쉬워서 라고 한 경우보다 피임의도가 높았다.
6. 대상자의 피임지식, 피임태도, 피임 자기효능감 및 피임의도 간의 상관관계는 남학생의 경우 피임의도는 피임지식(r=.14, p=.012), 피임태도(r=.34, p<.001), 피임 자기효능감(r=.11, p=.05)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여학생의 경우 피임의도는 피임지식(r=.21, p=.001), 피임태도(r=.36, p<.001), 피임 자기효능감(r=.41, p<.001)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즉 남녀학생 모두 피임지식이 높을수록, 피임태도가 긍정적일수록, 피임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피임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 대상자의 피임의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살펴본 결과 남학생은 피임태도(β=.376, p<.001)만이 피임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13.8%였다. 여학생은 피임 자기효능감(β=.295, p<.001), 피임태도(β=.159, p=.049) 순으로 피임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은 피임의도를 17.0%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남녀 고등학생의 피임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피임태도(β=.369, p<.001)와 성별이 남자에 비해 여자인 경우(β=.182, p<.001)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피임의도를 20.3%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 피임의도는 차이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대상자의 피임관련 특성에 따라 이성친구와 신체접촉 허용수준에서만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피임지식, 피임태도, 피임 자기효능감이 피임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결과 남학생은 피임태도, 여학생은 피임 자기효능감과 피임태도, 전체 남녀 학생으로는 피임태도와 성별(여)이 피임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성별 특성 차이를 고려하여 고등학생의 수준에 맞는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피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요구된다. 본 연구결과를 기초로 피임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의 관계를 파악하고 이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전략을 개발하여 피임교육 프로그램이 활성화 된다면 원치 않는 임신과 이로 인한 인공임신중절수술 및 성매개 감염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적 건강행위로서의 피임실천행위를 높일 수 있으며,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주제어
#high school students contraception knowledge contraception attitude contraceptive self-efficacy contraceptive intention
학위논문 정보
저자
김경남
학위수여기관
전남대학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교육학과 간호교육 전공
지도교수
채덕희
발행연도
2018
총페이지
87
키워드
high school students contraception knowledge contraception attitude contraceptive self-efficacy contraceptive inten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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