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 음악치료전공 학위논문을 분석하여 분석항목에 따른 음악치료 연구의 전반적인 연구 동향 및 특성을 알아보려는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으로 1999년부터 2017년 8월까지 발표된 논문 가운데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와 국회도서관 사이트에 국내 음악치료전공 석사학위논문으로 등록되어있는 자료를 선별하고, 이 중 사단법인 전국음악치료사협회의 교과과정 검증을 거쳐 협력교육기관으로 확인된 11개 학교의 석사학위 논문 총 924편을 ...
논 문 개 요
본 연구는 국내 음악치료전공 학위논문을 분석하여 분석항목에 따른 음악치료 연구의 전반적인 연구 동향 및 특성을 알아보려는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으로 1999년부터 2017년 8월까지 발표된 논문 가운데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와 국회도서관 사이트에 국내 음악치료전공 석사학위논문으로 등록되어있는 자료를 선별하고, 이 중 사단법인 전국음악치료사협회의 교과과정 검증을 거쳐 협력교육기관으로 확인된 11개 학교의 석사학위 논문 총 924편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분석대상으로 선정된 연구의 주요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연구유형, 연구 대상군, 중재 목적 영역, 음악치료 중재방법, 측정도구 및 중재회기 등 5개의 범주로 분석항목을 설정하였다. 분석항목 및 분류 기준은 연구자가 선행연구 고찰을 거쳐 고안한 후 음악치료 전문가의 검증을 통해 타당성을 확보하였으며, 수집된 논문은 Microsoft Excel 2010 Version을 사용하여 각 항목의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는 방식으로 결과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 음악치료전공 학위논문은 논문이 처음 발표된 1999년 이후로 전반적인 양적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07년 이후 양적‧질적 혼합연구가 증가하고, 2009년 이후 질적 연구방법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나 전체연구 중 양적연구가 71.3%의 비중을 보여 학위논문에서는 주로 양적 연구방법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국내 음악치료전공 학위논문의 연구 대상군 분석 결과 비장애 성인 대상 연구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아동, 노인, 청소년, 유아의 순으로 연구가 수행되었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는 유아 및 아동 대상 연구가 가장 큰 비중을 보였으나, 2002년 이후 성인 대상 연구, 2014년 이후 청소년과 노인 대상 연구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장애 및 의학적 진단을 받은 대상자를 위한 연구가 증가하고, 2009년부터는 비장애 대상 연구가 증가하여 2015년에는 장애 대상 연구에 비해 비장애 대상 연구가 2배 가까이 수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국내 음악치료전공 학위논문의 주 중재 목적 영역은 심리‧정서영역이며 이어 사회, 인지, 언어‧의사소통, 신체‧운동, 기타, 음악영역의 순으로 나타났다. 심리‧정서영역은 2001년부터 꾸준히 높은 비중을 나타냈으나, 2012년 이후 심리‧정서영역의 비중은 낮아지고 인지, 언어‧의사소통, 사회영역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장애 대상에서는 84.6%가 심리‧정서영역과 사회영역 중재에 집중되어 있으나 장애 대상 연구에서는 심리‧정서영역, 언어‧의사소통영역, 인지영역 순으로 나타나 음악치료 중재 목적 영역은 대상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넷째, 국내 음악치료전공 학위논문에 사용된 음악치료 중재방법을 분석한 결과 1999년부터 2010년까지는 혼합중재방법을 사용한 연구의 비중이 컸으며, 2011년 이후 단일중재방법을 사용한 연구의 비중이 크게 나타났으나, 전반적으로 혼합중재방법을 사용한 연구가 더 많이 수행되었다. 다섯째, 국내 음악치료전공 학위논문에 사용된 측정도구는 총 493개로 그 중 인지영역 44개, 언어의사소통영역 56개, 신체‧운동영역 56개, 심리‧정서영역 212개, 사회영역 118개, 음악영역 7개의 측정도구가 결과 측정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유아 및 아동 대상 연구에서는 사회성숙도 검사, 자폐 평정 척도, 수용언어 및 표현언어 발달 척도가 가장 많이 사용되었고, 비장애 아동 및 청소년, 장애청소년 대상 연구에서는 자아존중감 및 자기효능감 척도가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대상 연구에서는 비장애 대상의 경우 상태-특성 불안척도, 우울 척도가 높은 사용 비중을 보였으며, 장애 대상에서는 정신병리 평가척도 사용이 많았다. 노인 대상 연구의 경우 장애여부와 관계없이 우울과 간이 정신상태 척도의 사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음악치료전공 학위논문의 중재회기 분석 결과 단일대상 및 집단대상 연구에서 모두 11-15회기의 실험을 진행한 연구가 가장 많았으며, 16회기 이상 진행된 연구가 단일대상연구에서는 30.6%, 집단대상연구에서는 15.7%로 나타나 연구 대상의 구분에 따른 중재회기의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는 음악치료 학제화 이후 지난 20여년간 수행된 국내 음악치료전공 학위논문을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전반적인 연구 동향 및 특성을 밝힘으로써 대상의 연령과 장애, 특정한 현장에 국한되지 않고 폭넓게 적용되고 있는 음악치료의 임상적 가치를 규명하였다. 아울러 시대적‧사회적 변화에 따라 연구유형과 중재방법이 다양해지고, 중재 목적 영역 및 측정도구의 사용 또한 확장됨을 밝힘으로써 응용학문으로서 음악치료의 학술적 가치를 입증하였다는 의의가 있다.
논 문 개 요
본 연구는 국내 음악치료전공 학위논문을 분석하여 분석항목에 따른 음악치료 연구의 전반적인 연구 동향 및 특성을 알아보려는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으로 1999년부터 2017년 8월까지 발표된 논문 가운데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와 국회도서관 사이트에 국내 음악치료전공 석사학위논문으로 등록되어있는 자료를 선별하고, 이 중 사단법인 전국음악치료사협회의 교과과정 검증을 거쳐 협력교육기관으로 확인된 11개 학교의 석사학위 논문 총 924편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분석대상으로 선정된 연구의 주요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연구유형, 연구 대상군, 중재 목적 영역, 음악치료 중재방법, 측정도구 및 중재회기 등 5개의 범주로 분석항목을 설정하였다. 분석항목 및 분류 기준은 연구자가 선행연구 고찰을 거쳐 고안한 후 음악치료 전문가의 검증을 통해 타당성을 확보하였으며, 수집된 논문은 Microsoft Excel 2010 Version을 사용하여 각 항목의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는 방식으로 결과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 음악치료전공 학위논문은 논문이 처음 발표된 1999년 이후로 전반적인 양적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07년 이후 양적‧질적 혼합연구가 증가하고, 2009년 이후 질적 연구방법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나 전체연구 중 양적연구가 71.3%의 비중을 보여 학위논문에서는 주로 양적 연구방법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국내 음악치료전공 학위논문의 연구 대상군 분석 결과 비장애 성인 대상 연구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아동, 노인, 청소년, 유아의 순으로 연구가 수행되었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는 유아 및 아동 대상 연구가 가장 큰 비중을 보였으나, 2002년 이후 성인 대상 연구, 2014년 이후 청소년과 노인 대상 연구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장애 및 의학적 진단을 받은 대상자를 위한 연구가 증가하고, 2009년부터는 비장애 대상 연구가 증가하여 2015년에는 장애 대상 연구에 비해 비장애 대상 연구가 2배 가까이 수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국내 음악치료전공 학위논문의 주 중재 목적 영역은 심리‧정서영역이며 이어 사회, 인지, 언어‧의사소통, 신체‧운동, 기타, 음악영역의 순으로 나타났다. 심리‧정서영역은 2001년부터 꾸준히 높은 비중을 나타냈으나, 2012년 이후 심리‧정서영역의 비중은 낮아지고 인지, 언어‧의사소통, 사회영역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장애 대상에서는 84.6%가 심리‧정서영역과 사회영역 중재에 집중되어 있으나 장애 대상 연구에서는 심리‧정서영역, 언어‧의사소통영역, 인지영역 순으로 나타나 음악치료 중재 목적 영역은 대상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넷째, 국내 음악치료전공 학위논문에 사용된 음악치료 중재방법을 분석한 결과 1999년부터 2010년까지는 혼합중재방법을 사용한 연구의 비중이 컸으며, 2011년 이후 단일중재방법을 사용한 연구의 비중이 크게 나타났으나, 전반적으로 혼합중재방법을 사용한 연구가 더 많이 수행되었다. 다섯째, 국내 음악치료전공 학위논문에 사용된 측정도구는 총 493개로 그 중 인지영역 44개, 언어의사소통영역 56개, 신체‧운동영역 56개, 심리‧정서영역 212개, 사회영역 118개, 음악영역 7개의 측정도구가 결과 측정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유아 및 아동 대상 연구에서는 사회성숙도 검사, 자폐 평정 척도, 수용언어 및 표현언어 발달 척도가 가장 많이 사용되었고, 비장애 아동 및 청소년, 장애청소년 대상 연구에서는 자아존중감 및 자기효능감 척도가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대상 연구에서는 비장애 대상의 경우 상태-특성 불안척도, 우울 척도가 높은 사용 비중을 보였으며, 장애 대상에서는 정신병리 평가척도 사용이 많았다. 노인 대상 연구의 경우 장애여부와 관계없이 우울과 간이 정신상태 척도의 사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음악치료전공 학위논문의 중재회기 분석 결과 단일대상 및 집단대상 연구에서 모두 11-15회기의 실험을 진행한 연구가 가장 많았으며, 16회기 이상 진행된 연구가 단일대상연구에서는 30.6%, 집단대상연구에서는 15.7%로 나타나 연구 대상의 구분에 따른 중재회기의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는 음악치료 학제화 이후 지난 20여년간 수행된 국내 음악치료전공 학위논문을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전반적인 연구 동향 및 특성을 밝힘으로써 대상의 연령과 장애, 특정한 현장에 국한되지 않고 폭넓게 적용되고 있는 음악치료의 임상적 가치를 규명하였다. 아울러 시대적‧사회적 변화에 따라 연구유형과 중재방법이 다양해지고, 중재 목적 영역 및 측정도구의 사용 또한 확장됨을 밝힘으로써 응용학문으로서 음악치료의 학술적 가치를 입증하였다는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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