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CP 인증 의무화와 식품안전사고와의 상관관계 및 소비자 인식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Correlation between Mandatory Accreditation of HACCP and Food Safety Accidents and Consumer’s Awareness원문보기
국내 HACCP 의무화 도입에 따라 최근 HACCP 인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른 위해식품 회수현황 및 이물 발생 등 식품안전 지표의 개선여부를 분석하고, 소비자의 식품안전과 HACCP 인식도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국내 HACCP 인증은 1999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2014년-2016년에 인증 건수가 4,544건으로 전체 건수인 8,197건의 55%에 이를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 증가의 주요 원인은 2006년-2012년 냉동식품 등의 1차 의무화와 2014년-2016년의 과자, 음료류 등의 3차 의무화 진행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위해식품 회수 현황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총 397건이 발생하였으며, 회수 현황에서 HACCP 자율 적용 품목의 회수 건수가 전체의 89.5%를 차지하고 있으며, HACCP 의무 품목의 경우 회수 비율이 10.5%로 낮아 HACCP 적용 품목이 보다 안전하게 관리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회수의 원인으로는 법률 위반 사례와 위해요소에 의한 회수사례가 비슷한 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법률 위반에 의한 회수와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요소에 의한 회수는 HACCP 인증이 없는 업체에서 대부분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물 신고 현황은 2011년 7,491건에서 2015년 6,017건으로 20% 감소하였으며, 부정·불량식품 신고현황도 2011년 8,411건에서 2015년 4,715건으로 43.9% 감소하였다. 그러나 식중독 발생현황은 감소세를 보이지 않으며, 특히 학교 식중독 발생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HACCP 인증의 급격한 증가와 식품안전 지표의 개선에 따라 소비자의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과 HACCP 인식도에 변화가 있는지 서울에 거주하는 332명의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하여 조사하였다. 첫째, 식품 안전에 대해 85.2%가 ‘관심이 많다’ 또는 ‘관심이 매우 많다’로 답변하였으며, 0.6%만이 ‘관심이 없다’ 또는 ‘전혀 관심이 없다’로 응답하였다. 둘째, 섭취하는 식품의 안전도는 64.8%가 ‘우려 된다’ 또는 ‘매우 우려 된다’고 답변하였고, 3.9%가 ‘안전하다’ 또는 ‘매우 안전하다’는 의견으로 조사되었다. 셋째, 식품 안전 정보의 취득 경로로는 ...
HACCP 인증 의무화와 식품안전사고와의 상관관계 및 소비자 인식에 대한 연구
곽 현 우 식품생물공학과 호서대학교 대학원
국내 HACCP 의무화 도입에 따라 최근 HACCP 인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른 위해식품 회수현황 및 이물 발생 등 식품안전 지표의 개선여부를 분석하고, 소비자의 식품안전과 HACCP 인식도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국내 HACCP 인증은 1999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2014년-2016년에 인증 건수가 4,544건으로 전체 건수인 8,197건의 55%에 이를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 증가의 주요 원인은 2006년-2012년 냉동식품 등의 1차 의무화와 2014년-2016년의 과자, 음료류 등의 3차 의무화 진행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위해식품 회수 현황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총 397건이 발생하였으며, 회수 현황에서 HACCP 자율 적용 품목의 회수 건수가 전체의 89.5%를 차지하고 있으며, HACCP 의무 품목의 경우 회수 비율이 10.5%로 낮아 HACCP 적용 품목이 보다 안전하게 관리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회수의 원인으로는 법률 위반 사례와 위해요소에 의한 회수사례가 비슷한 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법률 위반에 의한 회수와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요소에 의한 회수는 HACCP 인증이 없는 업체에서 대부분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물 신고 현황은 2011년 7,491건에서 2015년 6,017건으로 20% 감소하였으며, 부정·불량식품 신고현황도 2011년 8,411건에서 2015년 4,715건으로 43.9% 감소하였다. 그러나 식중독 발생현황은 감소세를 보이지 않으며, 특히 학교 식중독 발생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HACCP 인증의 급격한 증가와 식품안전 지표의 개선에 따라 소비자의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과 HACCP 인식도에 변화가 있는지 서울에 거주하는 332명의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하여 조사하였다. 첫째, 식품 안전에 대해 85.2%가 ‘관심이 많다’ 또는 ‘관심이 매우 많다’로 답변하였으며, 0.6%만이 ‘관심이 없다’ 또는 ‘전혀 관심이 없다’로 응답하였다. 둘째, 섭취하는 식품의 안전도는 64.8%가 ‘우려 된다’ 또는 ‘매우 우려 된다’고 답변하였고, 3.9%가 ‘안전하다’ 또는 ‘매우 안전하다’는 의견으로 조사되었다. 셋째, 식품 안전 정보의 취득 경로로는 TV, 라디오 등의 방송매체가 50.3%로 가장 높았으며, 인터넷을 통한 정보 습득이 39.5%로 나타났다.
넷째, 식품안전 확보를 위한 정부 정책에 대한 질문에서 정부 정책이 ‘충분하지 않다’와 ‘매우 충분하지 않다’는 답변이 69.3%로 조사되었고, 3.3%만이 ‘충분하다’와 ‘매우 충분하다’고 응답하여, 식품안전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다섯째, 가공식품 구입 시 제품 불량 경험에서는 냉동식품류가 31.1%로 가장 높았으며, 과자 및 음료류가 24.9%, 일반가공식품이 11.7% 등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HACCP 의무화가 필요한 제품으로는 ‘일반가공식품(수산물가공품)’이 가장 높았으며, ‘건강기능식품’, ‘식용유지류’, ‘장류’, ‘일반가공식품’ 등으로 조사되어 향후 HACCP 의무화 진행에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HACCP 인증 의무화와 식품안전사고와의 상관관계 및 소비자 인식에 대한 연구
곽 현 우 식품생물공학과 호서대학교 대학원
국내 HACCP 의무화 도입에 따라 최근 HACCP 인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른 위해식품 회수현황 및 이물 발생 등 식품안전 지표의 개선여부를 분석하고, 소비자의 식품안전과 HACCP 인식도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국내 HACCP 인증은 1999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2014년-2016년에 인증 건수가 4,544건으로 전체 건수인 8,197건의 55%에 이를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 증가의 주요 원인은 2006년-2012년 냉동식품 등의 1차 의무화와 2014년-2016년의 과자, 음료류 등의 3차 의무화 진행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위해식품 회수 현황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총 397건이 발생하였으며, 회수 현황에서 HACCP 자율 적용 품목의 회수 건수가 전체의 89.5%를 차지하고 있으며, HACCP 의무 품목의 경우 회수 비율이 10.5%로 낮아 HACCP 적용 품목이 보다 안전하게 관리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회수의 원인으로는 법률 위반 사례와 위해요소에 의한 회수사례가 비슷한 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법률 위반에 의한 회수와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요소에 의한 회수는 HACCP 인증이 없는 업체에서 대부분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물 신고 현황은 2011년 7,491건에서 2015년 6,017건으로 20% 감소하였으며, 부정·불량식품 신고현황도 2011년 8,411건에서 2015년 4,715건으로 43.9% 감소하였다. 그러나 식중독 발생현황은 감소세를 보이지 않으며, 특히 학교 식중독 발생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HACCP 인증의 급격한 증가와 식품안전 지표의 개선에 따라 소비자의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과 HACCP 인식도에 변화가 있는지 서울에 거주하는 332명의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하여 조사하였다. 첫째, 식품 안전에 대해 85.2%가 ‘관심이 많다’ 또는 ‘관심이 매우 많다’로 답변하였으며, 0.6%만이 ‘관심이 없다’ 또는 ‘전혀 관심이 없다’로 응답하였다. 둘째, 섭취하는 식품의 안전도는 64.8%가 ‘우려 된다’ 또는 ‘매우 우려 된다’고 답변하였고, 3.9%가 ‘안전하다’ 또는 ‘매우 안전하다’는 의견으로 조사되었다. 셋째, 식품 안전 정보의 취득 경로로는 TV, 라디오 등의 방송매체가 50.3%로 가장 높았으며, 인터넷을 통한 정보 습득이 39.5%로 나타났다.
넷째, 식품안전 확보를 위한 정부 정책에 대한 질문에서 정부 정책이 ‘충분하지 않다’와 ‘매우 충분하지 않다’는 답변이 69.3%로 조사되었고, 3.3%만이 ‘충분하다’와 ‘매우 충분하다’고 응답하여, 식품안전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다섯째, 가공식품 구입 시 제품 불량 경험에서는 냉동식품류가 31.1%로 가장 높았으며, 과자 및 음료류가 24.9%, 일반가공식품이 11.7% 등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HACCP 의무화가 필요한 제품으로는 ‘일반가공식품(수산물가공품)’이 가장 높았으며, ‘건강기능식품’, ‘식용유지류’, ‘장류’, ‘일반가공식품’ 등으로 조사되어 향후 HACCP 의무화 진행에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A study on the Correlation between Mandatory Accreditation of HACCP and Food Safety Accidents and Consumer’s Awareness
Hyun Woo Kwak
Department of Food Biotechnology Engineering, The Gradutate School of Hoseo University Asan, Korea
(Supervised by Professor Hee Je...
A study on the Correlation between Mandatory Accreditation of HACCP and Food Safety Accidents and Consumer’s Awareness
Hyun Woo Kwak
Department of Food Biotechnology Engineering, The Gradutate School of Hoseo University Asan, Korea
(Supervised by Professor Hee Jeong Chae)
Recently, HACCP accreditation has been rapidly increasing due to the introduction of mandatory accreditation of HACCP in Korea. To investigate the improvement of food safety with increasing HACCP accreditation, several food safety indicators such as recall occurrence and foreign material occurrence reported by KFDA(Kore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were analyzed. In addition, consumer’s awareness for food safety issue and HACCP was also investigated.
HACCP accreditation has been underway since 1999 in Korea, and the number of HACCP accreditation had reached 4,544 in the last 3 years, accounting for 55% of the total. The HACCP accreditation was made mandatory for frozen foods from year 2006 to year 2012, and for confectionaries and beverages from 2014 to 2016.
According to a KFDA report, total of 397 food recall cases occurred in Korea during the period of 2013 to 2016, and the rate of recall occurrence with HACCP-accreditation mandatory products in the total was 10.5%, while the rate of occurrence with HACCP-accreditation non-mandatory products was 89.5%. The main causes of food recall during the same period were related to illegal issue and hazard issues, which occurred mostly in food companies without HACCP accreditation. The number of cases reported with regard to foreign materials were 7,491 and 6,017 in 2011 and 2015, respectively, showing gradual decrease up to 20%. The number of cases for adulterated food decreased by 43.9% from 2011 to 2015. However, the number of outbreaks of food poisoning accidents did not decrease, and food safety-related accidents in schools with food poisoning increased every year.
Survey research, in which 332 married women living in Seoul participated, was carried out to examine the awareness of consumer about food safety and HACCP, and summarized as followings. First, 85.5% of all the respondents answered ‘interested’ or ‘very interested’ in food safety issues. Only 0.6% of the respondents answered ‘not interested’ or ‘not interested at all’. Second, 64.7% of all the respondents answered ‘anxious’ or ‘very anxious’ about food safety. Only 3.9% of the respondents answered ‘safe’ or ‘very safe’. Third, it is shown that most of the respondents (50.3%) acquire the information about food safety through ‘mass media such as TV and Radio’ and 39.5% of all respondents acquires through internet. Fourth, 69.3% of all the respondents answered that current government policy is ‘insufficient’ or ‘very insufficient’ for the solution of food safety issues. Only 3.3% of the respondents answered ‘sufficient’ or ‘very sufficient’. It is required to keep the continuous management for food safety by government. Fifth, on the survey respondents’ experience of buying defective foods and food types, the respondents answered that they have experience with ‘frozen foods’ (31.1%), confectionaries and beverages (24.9%), and general processed food (11.7%). Sixth, survey respondents answered on HACCP-accreditation required products, and suggested that processed marine product was the most urgent product for HACCP accreditation, and health foods, oil, fermented foods also require HACCP accreditation.
A study on the Correlation between Mandatory Accreditation of HACCP and Food Safety Accidents and Consumer’s Awareness
Hyun Woo Kwak
Department of Food Biotechnology Engineering, The Gradutate School of Hoseo University Asan, Korea
(Supervised by Professor Hee Jeong Chae)
Recently, HACCP accreditation has been rapidly increasing due to the introduction of mandatory accreditation of HACCP in Korea. To investigate the improvement of food safety with increasing HACCP accreditation, several food safety indicators such as recall occurrence and foreign material occurrence reported by KFDA(Kore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were analyzed. In addition, consumer’s awareness for food safety issue and HACCP was also investigated.
HACCP accreditation has been underway since 1999 in Korea, and the number of HACCP accreditation had reached 4,544 in the last 3 years, accounting for 55% of the total. The HACCP accreditation was made mandatory for frozen foods from year 2006 to year 2012, and for confectionaries and beverages from 2014 to 2016.
According to a KFDA report, total of 397 food recall cases occurred in Korea during the period of 2013 to 2016, and the rate of recall occurrence with HACCP-accreditation mandatory products in the total was 10.5%, while the rate of occurrence with HACCP-accreditation non-mandatory products was 89.5%. The main causes of food recall during the same period were related to illegal issue and hazard issues, which occurred mostly in food companies without HACCP accreditation. The number of cases reported with regard to foreign materials were 7,491 and 6,017 in 2011 and 2015, respectively, showing gradual decrease up to 20%. The number of cases for adulterated food decreased by 43.9% from 2011 to 2015. However, the number of outbreaks of food poisoning accidents did not decrease, and food safety-related accidents in schools with food poisoning increased every year.
Survey research, in which 332 married women living in Seoul participated, was carried out to examine the awareness of consumer about food safety and HACCP, and summarized as followings. First, 85.5% of all the respondents answered ‘interested’ or ‘very interested’ in food safety issues. Only 0.6% of the respondents answered ‘not interested’ or ‘not interested at all’. Second, 64.7% of all the respondents answered ‘anxious’ or ‘very anxious’ about food safety. Only 3.9% of the respondents answered ‘safe’ or ‘very safe’. Third, it is shown that most of the respondents (50.3%) acquire the information about food safety through ‘mass media such as TV and Radio’ and 39.5% of all respondents acquires through internet. Fourth, 69.3% of all the respondents answered that current government policy is ‘insufficient’ or ‘very insufficient’ for the solution of food safety issues. Only 3.3% of the respondents answered ‘sufficient’ or ‘very sufficient’. It is required to keep the continuous management for food safety by government. Fifth, on the survey respondents’ experience of buying defective foods and food types, the respondents answered that they have experience with ‘frozen foods’ (31.1%), confectionaries and beverages (24.9%), and general processed food (11.7%). Sixth, survey respondents answered on HACCP-accreditation required products, and suggested that processed marine product was the most urgent product for HACCP accreditation, and health foods, oil, fermented foods also require HACCP accredi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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