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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질환 (Alzheimer’s disease ; AD)은 치매의 가장 주요한 발병 요인이며，신경세포의 손실로 인한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해 기억력 감퇴와 언어장애와 같은 지적 능력의 상실에 이어 결국에는 죽음까지 이르게 하는 뇌의 퇴행성 신경질환이다. 아밀로이드 전구단백질(Amyloid Precursor Protein ; ...

알츠하이머 질환 (Alzheimer’s disease ; AD)은 치매의 가장 주요한 발병 요인이며，신경세포의 손실로 인한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해 기억력 감퇴와 언어장애와 같은 지적 능력의 상실에 이어 결국에는 죽음까지 이르게 하는 뇌의 퇴행성 신경질환이다. 아밀로이드 전구단백질(Amyloid Precursor Protein ; APP)로부터 생성되는 베타아밀로이드 (β-amyloid ; Aβ)는 알츠하이머 질환의 주요한 병리학적 마커로 신경 독성으로 인해 치매를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치매환자들의 뇌를 살펴보면 신경세포인 뉴런의 손실과 함께 Aβ가 침착 된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기억과 인지능력을 담당하는 해마 부위에 신경세포 손실과 Aβ 침착이 심한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치매 환자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Acetylcholin ; ACh)이 정상에 비해 약 50% 정도 감소된 것을 나타낸다. 이는 ACh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Acetylcholinesterase ; AChE)의 비정상적인 농도 때문으로 보며, 실제로 치매환자에게서 정상인에 비해 AChE의 농도가 높게 나타난다. 따라서 Aβ 생산 및 응집의 저해 그리고 AChE의 저해가 AD 질환의 치료를 위한 잠재적 전략이 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팝나무 잎의 50% 에탄올 추출물(CRE)이 APPswe 과발현 세포주의 대사에 영향을 주어 Aβ의 생성억제 및 알츠하이머 질환모델 마우스에 있어서 기억력 개선 및 인지능력 개선 효과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CRE는 APPswe 과발현 세포주에서 Aβ 40 및 AP 42의
분비를 감소시켰다. 또한 투과전자현미경 분석과 Thioflavin T (ThT)assay 분석을 통해 CRE가 AP응집저해 활성을 확인하였다. 뿐만 아니라 AChE 억제 활성을 관찰하였다. AP로 유도된 알츠하이머 모델 마우스를 활용한 행동실험에서 CRE를 투여한 그룹의 경우 단기기억 및 공간 인지능력이 향상되었으며，마우스 뇌에서도 Aβ 플라그 침착이 감소됨을 관찰할 수 있었다. LC/MS 분석을 통해 CRE의 지표 성분을 선정하였다. 가장 함량이 높았던 Astragalin 으로 선정하였다. Chlorogenic acid, Luteolin, p-coumaric acid, Rutin으로 AChE저해 활성을 실험한 결과，Chlorogenic acid, Luteolin, Rutin에서 AChE에 대해 강한 저해활성을 나타내었다. 이상의 실험결과，이팝나무잎 에탄올 추출물 및 그 유효성분은 알츠하이머 질환 치료제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후보 소재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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