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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외국인노동자의 주관적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고찰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외국인노동자룰 위한 사회복지 임상적 자료를 제공하고 사회복지 정책적 함의를 제공할 수 있는 기초연구이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를 근거로 외국인노동자의 주관적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변인들을 인구사회학적 변수, 문화적응 스트레스, 사회적지지 등으로 설정하여, 각 변수가 외국인노동자의 주관적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주관적 삶의 질 간의 관계에서 사회적지지의 ...

본 연구의 목적은 외국인노동자의 주관적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고찰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외국인노동자룰 위한 사회복지 임상적 자료를 제공하고 사회복지 정책적 함의를 제공할 수 있는 기초연구이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를 근거로 외국인노동자의 주관적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변인들을 인구사회학적 변수, 문화적응 스트레스, 사회적지지 등으로 설정하여, 각 변수가 외국인노동자의 주관적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주관적 삶의 질 간의 관계에서 사회적지지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경기 및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2017년 5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진행되었고 배포된 설문지 381부를 회수하였으며, 이 중 26부를 제외한 355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외국인노동자의 주관적 삶의 질 수준은 7점 평점에 4.76로 보통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국인노동자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수준은 5점 평점에 2.58로 보통보다 조금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하위변인별로는 향수병(3.15)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외국인노동자의 사회적지지 수준은 전체 평균 5.39로 7점 척도의 중간 값인 4점보다 높았다.
둘째,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주관적 삶의 질의 차이를 살펴보면, 연령이 높은 집단일수록,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체류기간이 길수록, 주거환경이 좋을수록, 한국 친구와의 접촉빈도가 연 1-3회 일수록 주관적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하위변인들은 모두 주관적 삶의 질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사회적 지지는 외국인노동자들의 주관적 삶의 질에 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넷째, 외국인노동자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주관적 삶의 질 간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는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제시하는 사회복지 실천적 및 정책적 제언 다음과 같다.
실천적 함의는 첫째, 외국인노동자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적응을 위하여 외국인노동자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세분화되고 차별화된 사회복지 서비스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만 할 것이다. 둘째, 사회적 지지는 문화적응 스트레스로 인하여 삶의 질이 저하되는 것을 완충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외국인노동자들의 사회적지지망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타국 및 자국국가 출신 등의 비공식적 사회적지지망을 통해서 정서적 지지를 경험함으로써 외국인노동자의 주관적 삶의 질이 증진될 것이다. 특히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외국인복지센터의 전문 상담사 및 사회복지사 등의 공식적인 연결망을 통하여 한국 적응에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제시하는 사회복지 정책적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외국인노동자들의 최소한의 주거권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만 한다. 현행 근로기준법에는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기숙사의 구조나 설비기준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 및 기준이 없다. 따라서 외국인노동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최소한의 주거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근로기준법이 개정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외국인노동자들이 조기에 문화적응을 할 수 있도록 사회통합프로그램이 확대되어야만 할 것이다. 일본의 다문화공생정책처럼 통합된 서비스 전달체계를 바탕으로 외국인노동자들과 한국인 간의 사회통합을 강조한 장기적 다문화정책이 수립되어야겠다.
셋째, 한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노동자, 결혼이주여성, 외국인유학생, 새터민 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긍정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한 정부차원의 다문화 인식개선 사업이 필요하다.
끝으로, 상기에 제언한 제언들을 현실화하기 위해서 경기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외국인복지센터가 전국 단위의 사업으로 확대되어야만 한다. 또한 다문화관련 행정부처는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광역 및 기초단체로 각 부처 간의 통합된 전달체계가 필요하고, 이러한 통합된 전달체계를 통하여 다문화정책의 효율성이 증대될 것이다.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study about the factor which influences the subjective quality of a foreign worker's life, to provide a social welfare clinical data for the foreign workers based on the results, and this research will be used as a basic reference to give a social welfare political...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study about the factor which influences the subjective quality of a foreign worker's life, to provide a social welfare clinical data for the foreign workers based on the results, and this research will be used as a basic reference to give a social welfare political implication. This research is based on the advanced research by establishing variables like the sociology of population variables, acculturative stress, and social support to make an empirical research which shows how the variables influence the subjective quality of a foreign worker's life. Moreover, the results have verified that social support controls the relationship between acculturative stress and the quality of a subjective life. The subjects of this study are the foreign workers who are living in Seoul and the Gyeonggi province, and they were asked to respond to a question investigation. The research has been proceeded from May 2017 to September 2017 and the distributed 381 surveys have been collected. Among the surveys, 26 surveys were excluded so a total of 355 surveys were analyzed. These are the deduced results.
First, the quality of a foreign worker's subjective life came out to be 4.76 out of 7 which is a bit higher than the average value. The level of acculturaive stress was 2.58 out of 5 which is slightly higher than the average value, and the lower factor homesickness(3.15) appeared to be the highest among the lower factors.
Second, by examining the quality of a subjective life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the sociology of population, these are the elements that helped the quality of life go higher: a higher aged group, a lower education level, a better health condition, a longer length of stay, a better residential environment, and the frequency of contacting a Korean friend 1 to 3 times a year.
Third, the lower factors of acculturative stress have all been verified that they give a negative influence on the quality of life. On the contrary, social support has been proved to give a positive influence.
Fourth, it has been verified that social support shows a control effect between the relationship of acculturative stress and the quality of a foreign worker's life.
On the basis of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these are the social welfare practical and political implications. First, a subdivided and differentiated social welfare program, and a program which reflects the foreign worker's desire needs to be developed so the workers can adjust to the Korean society in a stable way. Second, social support is an important element that buffers the quality of life from degrading due to acculturative stress. Therefore, it is compulsory to construct a social support network. Through the social support network of the people from foreign countries and Korea, the quality of the foreign worker's life will be advanced since the workers will experience an emotional support. Especially, the workers will receive actual help, when facing various problems while they are adjusting in Korea, through the official networks of specialized counselors and social workers from the Multicultural Family Support Center and Foreigner Welfare Center.
The social welfare political implication on the basis of this research are the following. First, an institutional strategy to guarantee a minimum environment where the foreign workers can live needs to be established. According to the current ‘Labor Standards Law’, there are not any specific standards or regulations about the criteria of structure and facility of the dormitories for the foreign workers. Thus, the 'Labor Standards Law' which can satisfy the dwelling standard, protect the human rights, and approve the quality of the foreign worker's life needs to be amended. Second, social integration programs should expand so the workers can adjust to the culture in advance. A multi-cultural policy which is based on an united delivery service just like the ‘Multi-cultural Co-existence Policy’ in Japan, and a long-term policy which focuses on the social integration between the Korean people must be made. Third, multi-cultural awareness improvement projects to improve negative awareness towards the foreign workers, married migrant women, foreign students, and North Korean defectors are necessary. In conclusion, the Foreigner Welfare Centers which are managed in the Gyeonggi province should be expanded as a national project. Furthermore, a united delivery service between the government departments which are related to multiple cultures like the 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and Ministry of Employment and Labor, association of wide areas, and the local government head is in need. This united delivery service will improve the efficiency of the multi-cultural 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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