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더 이상 단일 민족 국가라고 부르기 어려울 만큼,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20세기 후반 이후 이주 노동자의 증가나 국제결혼의 증가로 전체 인구에서 외국인, 혹은 귀화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해 온 것이다. 특히 다문화 혼인건의 지속적인 증가는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아동이 전체 국내 아동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 역시 증가하도록 만들었다. 결혼으로 인한 이주 여성의 한국 적응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못한 상황에서, 이들이 아동의 교육을 책임지게 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까지 더해져 상황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사회적 편견 및 차별로 고통을 받고 있고, 정체성 혼란을 경험하거나, 언어 등의 문제로 교육과정에 따라가지 못함으로 학업적 소외 문제를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학교생활을 통하여 한 사회의 긍정적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가지 못한다면, 이는 개개인의 손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사회 전체의 손해로까지 귀결될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의 학교 적응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해 나가는 과업은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한 과업이 된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가정 아동들의 학교적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한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학교 교육이 중요한 의미를 지니기에, 이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요인들을 확인하는 것 역시 중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부모, 친구, 교사로부터의 ...
한국은 더 이상 단일 민족 국가라고 부르기 어려울 만큼,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20세기 후반 이후 이주 노동자의 증가나 국제결혼의 증가로 전체 인구에서 외국인, 혹은 귀화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해 온 것이다. 특히 다문화 혼인건의 지속적인 증가는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아동이 전체 국내 아동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 역시 증가하도록 만들었다. 결혼으로 인한 이주 여성의 한국 적응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못한 상황에서, 이들이 아동의 교육을 책임지게 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까지 더해져 상황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사회적 편견 및 차별로 고통을 받고 있고, 정체성 혼란을 경험하거나, 언어 등의 문제로 교육과정에 따라가지 못함으로 학업적 소외 문제를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학교생활을 통하여 한 사회의 긍정적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가지 못한다면, 이는 개개인의 손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사회 전체의 손해로까지 귀결될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의 학교 적응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해 나가는 과업은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한 과업이 된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가정 아동들의 학교적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한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학교 교육이 중요한 의미를 지니기에, 이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요인들을 확인하는 것 역시 중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부모, 친구, 교사로부터의 사회적 지지가 아동의 자아정체성 및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고, 이것이 다시 학교 적응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설정하여 이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또한 이 과정에서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과 후 활동의 참여가 조절 효과를 지니는지 역시 확인하고자 하였다. 분석을 위해서 서울과 인천에 거주 중인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최종 150부의 설문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다문화 가정 아동들의 자아존중감에는 부모‧친구‧스승으로부터의 사회적지지가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자아존중감과 달리 자아정체성에는 스승으로부터의 지지만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다문화 가정 아동들의 학교적응 수준에는 자아존중감과 자아정체성 모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적극적으로 방과후 학습이나 놀이 활동에 참여할 경우, 이들의 학교적응 수준이 향상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다섯째, 다문화 가정 아동들의 학교적응 수준에 대한 자아존중감 및 자아정체성의 영향을 방과후 활동이 조절 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다음과 같은 함의를 얻을 수 있었다. 첫째,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충분한 사회적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 둘째, 다문화 가정아동들이 방과후 학습이나 놀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 셋째, 무엇보다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물질적 자원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다문화 가정 아동의 수는 증가하는 데 반해, 이들을 보살펴야 하는 교사나 다문화 가정 지원센터의 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면, 질적은 물론 양적으로도 그 수준이 높지 않은 지원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국은 더 이상 단일 민족 국가라고 부르기 어려울 만큼,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20세기 후반 이후 이주 노동자의 증가나 국제결혼의 증가로 전체 인구에서 외국인, 혹은 귀화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해 온 것이다. 특히 다문화 혼인건의 지속적인 증가는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아동이 전체 국내 아동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 역시 증가하도록 만들었다. 결혼으로 인한 이주 여성의 한국 적응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못한 상황에서, 이들이 아동의 교육을 책임지게 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까지 더해져 상황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사회적 편견 및 차별로 고통을 받고 있고, 정체성 혼란을 경험하거나, 언어 등의 문제로 교육과정에 따라가지 못함으로 학업적 소외 문제를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학교생활을 통하여 한 사회의 긍정적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가지 못한다면, 이는 개개인의 손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사회 전체의 손해로까지 귀결될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의 학교 적응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해 나가는 과업은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한 과업이 된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가정 아동들의 학교적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한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학교 교육이 중요한 의미를 지니기에, 이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요인들을 확인하는 것 역시 중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부모, 친구, 교사로부터의 사회적 지지가 아동의 자아정체성 및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고, 이것이 다시 학교 적응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설정하여 이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또한 이 과정에서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과 후 활동의 참여가 조절 효과를 지니는지 역시 확인하고자 하였다. 분석을 위해서 서울과 인천에 거주 중인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최종 150부의 설문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다문화 가정 아동들의 자아존중감에는 부모‧친구‧스승으로부터의 사회적지지가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자아존중감과 달리 자아정체성에는 스승으로부터의 지지만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다문화 가정 아동들의 학교적응 수준에는 자아존중감과 자아정체성 모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적극적으로 방과후 학습이나 놀이 활동에 참여할 경우, 이들의 학교적응 수준이 향상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다섯째, 다문화 가정 아동들의 학교적응 수준에 대한 자아존중감 및 자아정체성의 영향을 방과후 활동이 조절 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다음과 같은 함의를 얻을 수 있었다. 첫째,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충분한 사회적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 둘째, 다문화 가정아동들이 방과후 학습이나 놀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 셋째, 무엇보다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물질적 자원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다문화 가정 아동의 수는 증가하는 데 반해, 이들을 보살펴야 하는 교사나 다문화 가정 지원센터의 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면, 질적은 물론 양적으로도 그 수준이 높지 않은 지원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It seems not appropriate to regard Korea as a single-race nation any more, as Korea has turned into a multicultural society since 20c when a lot of immigrant workers and international marriage migrant women come into Korea. Especially, persistent increase in the number of international marriage has ...
It seems not appropriate to regard Korea as a single-race nation any more, as Korea has turned into a multicultural society since 20c when a lot of immigrant workers and international marriage migrant women come into Korea. Especially, persistent increase in the number of international marriage has brought about the growth of number of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y, which in turn has caused social problems. In the situation where the problem of adaptation of immigrant women due to marriage has not been resolved properly, the women are responsible for the education of their children. Therefore, it has been pointed out that many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y suffers from social prejudice, identity confusion, and academic alienation in school. If multicultural children do not grow into positive members of a society through school education, it would not only lead to individual losses, but also to a whole society. Therefore, the task of exploring ways to help them adapt to school is necessary for the development of our society. In this regard, this study tried to identify factors which have a positive effect on the adaptation of multicultural children to school. As school education is important for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ies to grow as a proud member of Korean society, it could be essential to identify the factors that lead them to better adjust to their school life. In doing so, it was assumed that social support from parents, friends, and teachers affects the child’s self-identify and –esteem, both of which, in turn, affect his or her school adaptation. Also, the moderation effect of after-school activities for multicultural children was analyzed. For analysis, a survey was conducted on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ies living in Seoul and Incheon, and regression analysis was utilized on the final 150 copies of the survey. The result of this study could be summarized as follows. At first, Social support from parents, friends and teachers was found to have a positive influence on the self-esteem of multicultural children. Secondly, unlike the self-esteem, it has been confirmed that only support from teachers has a significant effect on self-identify. At third, both self-identify and –esteem had a positive influence on multicultural children’s level of school adaptation. At forth, tt was confirmed that if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ies actively participate in after-school study or play activities, their level of school adaptation could improve. At last, it has been confirmed that post-school activities could moderate the effect of self respect and identify on school adaptation. The aforementioned results gave the following implications. Firstly, tt is necessary to prepare institutional mechanisms to ensure that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ies receive adequate social support. Secondly,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ies need to be actively encouraged to participate in after-school or recreational activities. Above all, out socieyt needs material resources for multicultural children. While the number of multicultural children increases, the number of teachers or multicultural support centers that have to take care of them does not increase significantly, it is only possible to provide assistance that is not of a high level in quantity as well as in quality.
It seems not appropriate to regard Korea as a single-race nation any more, as Korea has turned into a multicultural society since 20c when a lot of immigrant workers and international marriage migrant women come into Korea. Especially, persistent increase in the number of international marriage has brought about the growth of number of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y, which in turn has caused social problems. In the situation where the problem of adaptation of immigrant women due to marriage has not been resolved properly, the women are responsible for the education of their children. Therefore, it has been pointed out that many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y suffers from social prejudice, identity confusion, and academic alienation in school. If multicultural children do not grow into positive members of a society through school education, it would not only lead to individual losses, but also to a whole society. Therefore, the task of exploring ways to help them adapt to school is necessary for the development of our society. In this regard, this study tried to identify factors which have a positive effect on the adaptation of multicultural children to school. As school education is important for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ies to grow as a proud member of Korean society, it could be essential to identify the factors that lead them to better adjust to their school life. In doing so, it was assumed that social support from parents, friends, and teachers affects the child’s self-identify and –esteem, both of which, in turn, affect his or her school adaptation. Also, the moderation effect of after-school activities for multicultural children was analyzed. For analysis, a survey was conducted on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ies living in Seoul and Incheon, and regression analysis was utilized on the final 150 copies of the survey. The result of this study could be summarized as follows. At first, Social support from parents, friends and teachers was found to have a positive influence on the self-esteem of multicultural children. Secondly, unlike the self-esteem, it has been confirmed that only support from teachers has a significant effect on self-identify. At third, both self-identify and –esteem had a positive influence on multicultural children’s level of school adaptation. At forth, tt was confirmed that if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ies actively participate in after-school study or play activities, their level of school adaptation could improve. At last, it has been confirmed that post-school activities could moderate the effect of self respect and identify on school adaptation. The aforementioned results gave the following implications. Firstly, tt is necessary to prepare institutional mechanisms to ensure that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ies receive adequate social support. Secondly,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ies need to be actively encouraged to participate in after-school or recreational activities. Above all, out socieyt needs material resources for multicultural children. While the number of multicultural children increases, the number of teachers or multicultural support centers that have to take care of them does not increase significantly, it is only possible to provide assistance that is not of a high level in quantity as well as in qu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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