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양육미혼모의 휴먼라이브러리 참여 경험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Experiences of Child-Rearing Unwed Mothers who Participated in Human Library 원문보기


강보미 (숭실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일원) 국내석사)

초록
AI-Helper 아이콘AI-Helper

본 연구는 휴먼라이브러리를 경험한 9명의 양육미혼모를 대상으로 그들의 휴먼라이브러리 참여 경험을 관통하는 의미를 알아보기 위해 현상학적 연구방법에 따라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연구자는 ‘사회의 편견’, ‘편견에 대항하기 위한 결심’, ‘사람책으로 활동하며 알게 된 나’, ‘독자의 변화로 느껴지는 뿌듯함’, ‘휴먼라이브러리 활동의 의미’의 상위범주 5개를 구성하였으며, 이러한 범주를 통합하여 중심의미는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이 서로 성장하는 ‘교학상장(敎學相長)’처럼 양육미혼모는 일반인의 인식개선을 위해 휴먼라이브러리에 참여하였지만, 자기 자신의 인식이 개선되고 개인적으로도 성장하는 것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범주별로 살펴보면 첫째, 연구 참여자 대부분은 양육미혼모에 대한 편견이 있어서 자신이 미혼모가 된 사실을 안 이후로 지인을 피해 다니고 병원에도 쉽게 가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일반인도 양육미혼모에 대한 편견이 있어 양육미혼모는 차별도 경험하게 되었다.
둘째, 연구 참여자는 일반인이 알지 못해 가지는 편견이 개선되길 바라며 휴먼라이브러리에 참여했고, 본 활동을 통해 양육미혼모와 미래를 살아가는 양육미혼모의 아이가 편견으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워지길 바랐다.
셋째, 연구 참여자는 휴먼라이브러리에서 사람책으로 활동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부터 사람책으로 활동하는 순간까지 지속해서 변화했다. 이들은 양육미혼모가 되기 전에 가지고 있던 장점을 재확인하였고, ‘사람책’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가기도 하였다. 양육미혼모에 대한 편견이 있던 연구 참여자는 사람책으로 활동하기 전 준비과정과 당사자 모임, 휴먼라이브러리에서 이루어진 독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양육미혼모에 대한 자기 자신의 인식을 개선하기도 하였다.
넷째, 연구 참여자는 양육미혼모로 살아가며 사회적인 편견과 차별을 경험했지만, 휴먼라이브러리에서는 독자와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독자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살아가는 힘을 얻게 되었다.
다섯째, 연구 참여자는 휴먼라이브러리에 참여하면서 조금씩 변화하고, 성장하는 나비효과와 같은 변화를 경험했다. 또한 본 활동이 사회에 만연해 있는 양육미혼모에 대한 편견을 없앨 수 있도록 기여한 것 같다는 생각과 봉사자가 대신해줄 수 없고 자기 자신만이 할 수 있는 활동이라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 참여자는 휴먼라이브러리에서 사람책으로 활동하며 자기 자신이 가진 양육미혼모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였다. 따라서 양육미혼모 지원 기관에서는 양육미혼모 스스로가 더 이상 자신은 약자가 아니며 아이를 양육하기로 결정한 책임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정서적인 지지를 해야 한다. 둘째, 본 연구의 휴먼라이브러리는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방식과는 조금 다르게 진행되었지만 사람책과 독자 모두가 성장할 수 있었다. 따라서 휴먼라이브러리 기획자는 기존과 다른 형식이더라도 사회적 소수자가 사람책으로 활동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다. 셋째, 본 연구 참여자는 휴먼라이브러리의 효과성을 느끼며, 휴먼라이브러리의 성장을 기대했지만 전담 인력이 없다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따라서 휴먼라이브러리를 지속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전담 인력이 필요할 것이다. 넷째, 양육미혼모와 양육미혼모의 아이에 대한 차별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하려면 홀로 경제활동을 하는 양육미혼모가 휴먼라이브러리에 참여함으로써 경제적인 손실을 겪지 않도록 지원해야 한다. 다섯째, 양육미혼모를 만나는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과 양육미혼모를 만나고 있는 전문가가 휴먼라이브러리에 참여하도록 하여 이용자의 실제적인 어려움을 파악하고, 전문가 자신의 편견을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주제어: 양육미혼모, 휴먼라이브러리, ...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follows the phenomenological research method in order to show the meaning penetrating the experience of 9 child-rearing unwed mothers who experienced participation in Human Library. The researcher made five main categories as the result of the study: “social prejudice”, “decision to resis...

주제어

#양육미혼모 휴먼라이브러리 질적 연구 

학위논문 정보

저자 강보미
학위수여기관 숭실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사회복지학과(일원)
지도교수 노혜련
발행연도 2019
총페이지 116
키워드 양육미혼모 휴먼라이브러리 질적 연구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5015968&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섹션별 컨텐츠 바로가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