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공연예술트렌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공연소비의 주체가 예술가 중심에서 관객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맞춰 전통공연예술 분야에서도 기획의 차별화를 통한 새로운 관객유입의 활성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기획자와 예술가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악은 고루하다’는 고정관념으로 인해 전통공연예술 시장의 새로운 관객유입과 저변확대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본 연구자는 공연기획자로 활동하며 기존 전통공연예술 분야에 존재하는 공연의 형식적 특성을 벗어나 예술가와 관객의 심리적 거리감을 극복한 공연에 주목했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브런치’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자 국내에서는 2004년 공연시간대의 고정관념을 탈피한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가 그게 성공한다. 이후 전통공연예술 분야에서도 2009년 국립극장 <정오의 음악회>를 시작으로 2010년 국립국악원의 <국악콘서트 다담>이 시작되었고 2015년 12월에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민속국악원과 국립남도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에 <국악콘서트 다담> 공연을 확대 실시한다. 이 외에도 서울남산국악당과 서울돈화문국악당 등 현재까지 전통예술분야 5개 기관에서 꾸준히 개최되고 있다. 먼저 연구를 위해 전통공연예술의 형식성(공연장소, 시간, 관람태도, 연주자와 관객의 소통방식 등)을 탈피한 공연을 ‘비정형적 공연’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사용하여 구분했다. 그리고 전통공연예술 분야 5개 기관(국립극장, 국립국악원, 국립민속국악원, 서울남산국악당,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비정형적 공연 현황을 알아보고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5개 기관 모두 낮 시간을 활용한 기획이라는 점은 동일했지만 주요관객은 공연장의 위치에 따라 주부, 점심시간을 이용한 직장인, 귀촌인 등 다양했다. 공연개최 ...
2018 공연예술트렌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공연소비의 주체가 예술가 중심에서 관객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맞춰 전통공연예술 분야에서도 기획의 차별화를 통한 새로운 관객유입의 활성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기획자와 예술가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악은 고루하다’는 고정관념으로 인해 전통공연예술 시장의 새로운 관객유입과 저변확대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본 연구자는 공연기획자로 활동하며 기존 전통공연예술 분야에 존재하는 공연의 형식적 특성을 벗어나 예술가와 관객의 심리적 거리감을 극복한 공연에 주목했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브런치’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자 국내에서는 2004년 공연시간대의 고정관념을 탈피한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가 그게 성공한다. 이후 전통공연예술 분야에서도 2009년 국립극장 <정오의 음악회>를 시작으로 2010년 국립국악원의 <국악콘서트 다담>이 시작되었고 2015년 12월에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민속국악원과 국립남도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에 <국악콘서트 다담> 공연을 확대 실시한다. 이 외에도 서울남산국악당과 서울돈화문국악당 등 현재까지 전통예술분야 5개 기관에서 꾸준히 개최되고 있다. 먼저 연구를 위해 전통공연예술의 형식성(공연장소, 시간, 관람태도, 연주자와 관객의 소통방식 등)을 탈피한 공연을 ‘비정형적 공연’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사용하여 구분했다. 그리고 전통공연예술 분야 5개 기관(국립극장, 국립국악원, 국립민속국악원, 서울남산국악당,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비정형적 공연 현황을 알아보고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5개 기관 모두 낮 시간을 활용한 기획이라는 점은 동일했지만 주요관객은 공연장의 위치에 따라 주부, 점심시간을 이용한 직장인, 귀촌인 등 다양했다. 공연개최 주기도 월 1회, 연간기획이 가장 많았으나 야외에서 개최하는 경우 날씨가 좋은 관광시즌에 집중개최하기도 했다. ‘브런치’는 한국적 느낌으로 ‘다과’, ‘아점’으로 부르고 대부분 기본으로 제공 되었다. 프로그램은 관객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국악입문자를 위한 친절한 해설과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구성하였으나, 유명인을 진행자로 섭외하거나 초대 손님의 이야기에 음악이 더해지는 등 구성형식은 다양했다. 위에서 분석한 5개 기관의 비정형적 공연 중 눈여겨볼만한 사례는 국립민속국악원의 <국악콘서트 다담>이다. 이 공연은 2015년 12월 문화융성사업의 일환으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문화주간’으로 확대 운영하는 과정에서 국립국악원의 기획형식을 지방 국악원에 일제히 적용하여 시범운영 공연을 개최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듬해 2016년에는 정책기조에 따라 국립국악원 및 지방 국악원에 정규사업으로 편성했으나 강제성이 없어진 시점부터 국립남도국악원과 국립부산국악원에서는 차례로 사업이 폐지되었다. 결과적으로 지방 국악원에서는 유일하게 국립민속국악원의 <국악콘서트 다담>만 현재까지 높은 객석점유율을 보이며 계속 공연되고 있어 관객 개발의 성과를 거둔 사례로 주목된다. 본 연구는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주최하는 <국악콘서트 다담>의 기획자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관객 개발을 위해 활용했던 아이디어와 연출방식을 정리하여 전통공연예술 분야의 성공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이 사례 연구를 위해 공연개요, 기획단계, 공연준비 및 진행단계, 홍보·마케팅은 기획을 끌고 가는 과정에서의 경험위주로 기술한다. 공연성과부분에서는 관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분석을 증명자료로 제시한다. 마지막 한계점은 기존의 공연들이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이야기 중심의 기획에 만족하는 관객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음악을 더 알고 싶은 관객들의 욕구를 채우기에는 부족함으로 기존의 기획사례를 바탕으로 발전적으로 적용한 탈형식적 공연형태를 제안한다.
2018 공연예술트렌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공연소비의 주체가 예술가 중심에서 관객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맞춰 전통공연예술 분야에서도 기획의 차별화를 통한 새로운 관객유입의 활성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기획자와 예술가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악은 고루하다’는 고정관념으로 인해 전통공연예술 시장의 새로운 관객유입과 저변확대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본 연구자는 공연기획자로 활동하며 기존 전통공연예술 분야에 존재하는 공연의 형식적 특성을 벗어나 예술가와 관객의 심리적 거리감을 극복한 공연에 주목했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브런치’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자 국내에서는 2004년 공연시간대의 고정관념을 탈피한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가 그게 성공한다. 이후 전통공연예술 분야에서도 2009년 국립극장 <정오의 음악회>를 시작으로 2010년 국립국악원의 <국악콘서트 다담>이 시작되었고 2015년 12월에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민속국악원과 국립남도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에 <국악콘서트 다담> 공연을 확대 실시한다. 이 외에도 서울남산국악당과 서울돈화문국악당 등 현재까지 전통예술분야 5개 기관에서 꾸준히 개최되고 있다. 먼저 연구를 위해 전통공연예술의 형식성(공연장소, 시간, 관람태도, 연주자와 관객의 소통방식 등)을 탈피한 공연을 ‘비정형적 공연’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사용하여 구분했다. 그리고 전통공연예술 분야 5개 기관(국립극장, 국립국악원, 국립민속국악원, 서울남산국악당,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비정형적 공연 현황을 알아보고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5개 기관 모두 낮 시간을 활용한 기획이라는 점은 동일했지만 주요관객은 공연장의 위치에 따라 주부, 점심시간을 이용한 직장인, 귀촌인 등 다양했다. 공연개최 주기도 월 1회, 연간기획이 가장 많았으나 야외에서 개최하는 경우 날씨가 좋은 관광시즌에 집중개최하기도 했다. ‘브런치’는 한국적 느낌으로 ‘다과’, ‘아점’으로 부르고 대부분 기본으로 제공 되었다. 프로그램은 관객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국악입문자를 위한 친절한 해설과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구성하였으나, 유명인을 진행자로 섭외하거나 초대 손님의 이야기에 음악이 더해지는 등 구성형식은 다양했다. 위에서 분석한 5개 기관의 비정형적 공연 중 눈여겨볼만한 사례는 국립민속국악원의 <국악콘서트 다담>이다. 이 공연은 2015년 12월 문화융성사업의 일환으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문화주간’으로 확대 운영하는 과정에서 국립국악원의 기획형식을 지방 국악원에 일제히 적용하여 시범운영 공연을 개최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듬해 2016년에는 정책기조에 따라 국립국악원 및 지방 국악원에 정규사업으로 편성했으나 강제성이 없어진 시점부터 국립남도국악원과 국립부산국악원에서는 차례로 사업이 폐지되었다. 결과적으로 지방 국악원에서는 유일하게 국립민속국악원의 <국악콘서트 다담>만 현재까지 높은 객석점유율을 보이며 계속 공연되고 있어 관객 개발의 성과를 거둔 사례로 주목된다. 본 연구는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주최하는 <국악콘서트 다담>의 기획자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관객 개발을 위해 활용했던 아이디어와 연출방식을 정리하여 전통공연예술 분야의 성공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이 사례 연구를 위해 공연개요, 기획단계, 공연준비 및 진행단계, 홍보·마케팅은 기획을 끌고 가는 과정에서의 경험위주로 기술한다. 공연성과부분에서는 관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분석을 증명자료로 제시한다. 마지막 한계점은 기존의 공연들이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이야기 중심의 기획에 만족하는 관객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음악을 더 알고 싶은 관객들의 욕구를 채우기에는 부족함으로 기존의 기획사례를 바탕으로 발전적으로 적용한 탈형식적 공연형태를 제안한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