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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알랭 바디우가 현대 수학 집합론을 자신의 존재론으로 원용한 무한 개념을 고찰하고, 그것에 기초하는 사건과 진리 개념을 통해 어떻게 윤리적 주체를 구축해내는가를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바디우는 존재의 본래성을 다수로서 다수, 즉 순수 다수로 정의한다. 바디우는 순수 다수를 공백이란 존재의 고유명으로 명명한다. 공백은 집합론에서 공집합에 상당한다. 바디우가 존재론과 집합론을 등가로 놓은 것은 공집합을 공리로 삼는다는 장점 때문이다. 집합론은 초과점 정리로 초과를 내재적으로 설명한다.
바디우는 가무한을 수용하지 않고 실무한을 옹호한다. 왜냐하면 가무한은 유한을 지평으로 무한으로 향하는 벡터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될 경우 가무한은 유한에 귀속된 무한으로 배치될 수밖에 없는데 이런 상황은 태생적으로 무한의 다수성에 위배된다. 바디우는 가무한이 현존의 일자와 상호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본다. 실무한은 유한에서 무한으로 향하는 벡터가 아니라 무한에서 무한으로 이행하는 새로운 존재론적 사유의 틀을 도입하게끔 만든다. 무한에서 무한으로 이행한다는 말은 곧 무한이 여럿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가무한은 유한의 지평에 정초한 상태이다. 가무한은 유한의 부정을 통해서 무한 상태로 지향하는 존재론적 의미이다. 때문에 가무한은 본래적으로 유한에 귀속될 수밖에 없다.
바디우가 다음과 같은 철학적 이유로 가무한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는 윤리적 주체성을 순수한 우연의 자장 즉 무한과 무한 사이에서 논의한다. 현대수학은 무한과 무한 사이에 서수의 연속적 개입여부가 순수 우연임을, 다시 말해 객관적인 양적 ...
저자 | 오진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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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기관 | 부산대학교 대학원 |
학위구분 | 국내박사 |
학과 | 윤리교육학과 |
지도교수 | 이왕주 |
발행연도 | 2019 |
총페이지 | 152 p. |
키워드 | 공백 존재론 바디우 무한 집합 결정적 실무한 사건과 가장자리 주체 무한과 무한 사이 사건 충실성 |
언어 | kor |
원문 URL | http://www.riss.kr/link?id=T15098167&outLink=K |
정보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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