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지적장애 학생들의 쓰기 능력 향상을 위하여 만화영화의 활용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글은 사고 활동의 결과물로써 사고 활동이 활발할수록 글을 풍성하게 생성해 낼 수 있다. 글 생성의 기제가 되는 사고는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장애 학생은 사고의 기반이 되는 경험과 지식이 모두 결여되어 글 생성에 어려움을 지닌다. 본 연구에서는 장애 학생에게 결여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하여 만화영화를 활용한다. 만화영화는 영상 매체, 이야기, 어린이의 선호 매체, 문학 작품의 변용 텍스트라는 특성을 지닌다. 이러한 만화영화를 과정 중심 쓰기 교육과 접목하여 쓰기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프로그램의 단계는 만화영화 보고 나누기, 쓰기 과제로 글쓰기, 쓰기 탐구, 쓰기 지식을 활용한 고쳐쓰기로 설정한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인 쓰기 지식을 활용한 고쳐쓰기에서 행해지는 수정은 주로 ...
본 연구의 목적은 지적장애 학생들의 쓰기 능력 향상을 위하여 만화영화의 활용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글은 사고 활동의 결과물로써 사고 활동이 활발할수록 글을 풍성하게 생성해 낼 수 있다. 글 생성의 기제가 되는 사고는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장애 학생은 사고의 기반이 되는 경험과 지식이 모두 결여되어 글 생성에 어려움을 지닌다. 본 연구에서는 장애 학생에게 결여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하여 만화영화를 활용한다. 만화영화는 영상 매체, 이야기, 어린이의 선호 매체, 문학 작품의 변용 텍스트라는 특성을 지닌다. 이러한 만화영화를 과정 중심 쓰기 교육과 접목하여 쓰기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프로그램의 단계는 만화영화 보고 나누기, 쓰기 과제로 글쓰기, 쓰기 탐구, 쓰기 지식을 활용한 고쳐쓰기로 설정한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인 쓰기 지식을 활용한 고쳐쓰기에서 행해지는 수정은 주로 상위인지에서 처리된다. 지적장애 학생은 상위인지 활동의 곤란도가 높아 수정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를 위해 쓰기 탐구 활동에서 교사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학생과 함께 문제를 해결한다. 쓰기 탐구 활동에서 다루는 지식은 내용, 조직, 어휘, 문장 구사, 관습이다. 이러한 쓰기 지식은 2015 개정 국어과 1~2학년군 내용 체계 및 단원별 학습 목표 체제를 반영하여 하위 내용이 구성되었다. 연구 과정에서는 지적장애 학생 두 명을 대상으로 12회기 4주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이 지적장애임을 판별하기 위하여 프로그램 실시 이전에 K-WISC Ⅲ와 KISE-SAB 검사를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만화영화는 작품성, 이해 가능성 및 문화체험, 발달 단계의 적합성에 부합되는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프로그램은 만화영화 보고 나누기, 쓰기 과제로 글쓰기, 쓰기 탐구, 쓰기 지식을 활용한 고쳐쓰기 단계로 진행되었다. 1단계인 만화영화 보고 나누기는 동기유발, 만화영화 보기, 만화영화 이야기 나누기로 구성된다. 2단계인 쓰기 과제로 글쓰기는 쓰기 과제 확인하기, 상상하기, 글쓰기로 진행된다. 3단계인 쓰기 탐구는 쓰기 탐구하기로 구성된다. 4단계인 쓰기 지식을 활용한 고쳐쓰기는 쓰기 지식 적용하기, 고쳐쓰기로 활동 내용이 구성된다. ‘쓰기 과제 확인하기’ 활동에서 제시한 쓰기 과제의 주제 및 지시문은 학생의 언어 수준, 상상력 자극, 새로운 입장이 되어 보게 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작성되었다. 연구 결과에서는 KISE-BATT(쓰기), 쓰기 태도 검사, 학생의 글, 면담 내용을 분석하였다. KISE-BATT(쓰기) 사전 검사에서 학생 A는 백분위 1점, 학력지수 64점을, 학생 B는 백분위 1점, 학력지수 62점을 획득하였다. 사후 검사에서 학생 A는 백분위 17점, 학력지수 91점을, 학생 B는 백분위 13점, 학력지수 88점을 얻었다. 쓰기 태도 사전 검사에서 학생 A는 46점, 학생 B는 40점을 나타내었으나, 사후 검사에서 두 학생 모두 50점을 얻었다. 학생들의 점수는 KISE-BATT(쓰기)와 쓰기 태도 검사에서 명확히 향상되었다. 학생들의 글을 분석하면 차시가 거듭될수록 글의 통일성이 드러나며, 말하려는 내용이 보다 분명해짐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문장 부호, 띄어쓰기, 맞춤법에서 정확한 사용이 꾸준히 증가함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어휘력은 해당 차시에서만 변화된 모습을 나타내며, 어휘의 폭이 크게 확장되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학생의 글은 전반적으로 차시와 함께 점진적으로 향상됨을 확인하였다. 학생 면담에서 학생들은 글쓰기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답하였으나, 쓰기 프로그램에는 긍정적으로 반응하였다. 연구를 통해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만화영화를 활용한 쓰기 프로그램은 지적장애 학생의 쓰기 지식을 확장한다. 둘째, 만화영화를 활용한 쓰기 프로그램은 지적장애 학생의 쓰기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셋째, 만화영화를 활용한 쓰기 프로그램은 지적장애 학생의 쓰기 태도에 일조한다. 마지막으로 지적장애 학생의 쓰기 교육의 실천을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국가는 특수교육 교사 양성 기관에서 국어교육 과정을 필수적으로 이수하도록 권고하여야 한다. 둘째, 교사는 학생의 학습기능을 기르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셋째, 만화영화의 작품 선정을 전래동화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통해 선정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넷째, 학생들에 대한 평가는 일인이 아닌 이인 이상의 평가자를 통해 평가의 객관성과 심층적 분석을 확보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지적장애 학생들의 쓰기 능력 향상을 위하여 만화영화의 활용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글은 사고 활동의 결과물로써 사고 활동이 활발할수록 글을 풍성하게 생성해 낼 수 있다. 글 생성의 기제가 되는 사고는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장애 학생은 사고의 기반이 되는 경험과 지식이 모두 결여되어 글 생성에 어려움을 지닌다. 본 연구에서는 장애 학생에게 결여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하여 만화영화를 활용한다. 만화영화는 영상 매체, 이야기, 어린이의 선호 매체, 문학 작품의 변용 텍스트라는 특성을 지닌다. 이러한 만화영화를 과정 중심 쓰기 교육과 접목하여 쓰기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프로그램의 단계는 만화영화 보고 나누기, 쓰기 과제로 글쓰기, 쓰기 탐구, 쓰기 지식을 활용한 고쳐쓰기로 설정한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인 쓰기 지식을 활용한 고쳐쓰기에서 행해지는 수정은 주로 상위인지에서 처리된다. 지적장애 학생은 상위인지 활동의 곤란도가 높아 수정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를 위해 쓰기 탐구 활동에서 교사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학생과 함께 문제를 해결한다. 쓰기 탐구 활동에서 다루는 지식은 내용, 조직, 어휘, 문장 구사, 관습이다. 이러한 쓰기 지식은 2015 개정 국어과 1~2학년군 내용 체계 및 단원별 학습 목표 체제를 반영하여 하위 내용이 구성되었다. 연구 과정에서는 지적장애 학생 두 명을 대상으로 12회기 4주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이 지적장애임을 판별하기 위하여 프로그램 실시 이전에 K-WISC Ⅲ와 KISE-SAB 검사를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만화영화는 작품성, 이해 가능성 및 문화체험, 발달 단계의 적합성에 부합되는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프로그램은 만화영화 보고 나누기, 쓰기 과제로 글쓰기, 쓰기 탐구, 쓰기 지식을 활용한 고쳐쓰기 단계로 진행되었다. 1단계인 만화영화 보고 나누기는 동기유발, 만화영화 보기, 만화영화 이야기 나누기로 구성된다. 2단계인 쓰기 과제로 글쓰기는 쓰기 과제 확인하기, 상상하기, 글쓰기로 진행된다. 3단계인 쓰기 탐구는 쓰기 탐구하기로 구성된다. 4단계인 쓰기 지식을 활용한 고쳐쓰기는 쓰기 지식 적용하기, 고쳐쓰기로 활동 내용이 구성된다. ‘쓰기 과제 확인하기’ 활동에서 제시한 쓰기 과제의 주제 및 지시문은 학생의 언어 수준, 상상력 자극, 새로운 입장이 되어 보게 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작성되었다. 연구 결과에서는 KISE-BATT(쓰기), 쓰기 태도 검사, 학생의 글, 면담 내용을 분석하였다. KISE-BATT(쓰기) 사전 검사에서 학생 A는 백분위 1점, 학력지수 64점을, 학생 B는 백분위 1점, 학력지수 62점을 획득하였다. 사후 검사에서 학생 A는 백분위 17점, 학력지수 91점을, 학생 B는 백분위 13점, 학력지수 88점을 얻었다. 쓰기 태도 사전 검사에서 학생 A는 46점, 학생 B는 40점을 나타내었으나, 사후 검사에서 두 학생 모두 50점을 얻었다. 학생들의 점수는 KISE-BATT(쓰기)와 쓰기 태도 검사에서 명확히 향상되었다. 학생들의 글을 분석하면 차시가 거듭될수록 글의 통일성이 드러나며, 말하려는 내용이 보다 분명해짐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문장 부호, 띄어쓰기, 맞춤법에서 정확한 사용이 꾸준히 증가함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어휘력은 해당 차시에서만 변화된 모습을 나타내며, 어휘의 폭이 크게 확장되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학생의 글은 전반적으로 차시와 함께 점진적으로 향상됨을 확인하였다. 학생 면담에서 학생들은 글쓰기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답하였으나, 쓰기 프로그램에는 긍정적으로 반응하였다. 연구를 통해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만화영화를 활용한 쓰기 프로그램은 지적장애 학생의 쓰기 지식을 확장한다. 둘째, 만화영화를 활용한 쓰기 프로그램은 지적장애 학생의 쓰기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셋째, 만화영화를 활용한 쓰기 프로그램은 지적장애 학생의 쓰기 태도에 일조한다. 마지막으로 지적장애 학생의 쓰기 교육의 실천을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국가는 특수교육 교사 양성 기관에서 국어교육 과정을 필수적으로 이수하도록 권고하여야 한다. 둘째, 교사는 학생의 학습기능을 기르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셋째, 만화영화의 작품 선정을 전래동화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통해 선정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넷째, 학생들에 대한 평가는 일인이 아닌 이인 이상의 평가자를 통해 평가의 객관성과 심층적 분석을 확보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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