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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눈[眼]’과 관련된 연어 표현을 중심으로 한국어와 중국어를 대조하고, 이를 활용하여 중국인 학습자를 위한 효과적인 다의어 교수 방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어휘는 의사소통할 때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수단이다. Wilkins(1972:4)는 문법이 없는 경우 의미의 전달이 어렵고, 어휘가 없는 경우에는 의미의 전달이 불가능하다고 하면서 언어 학습에서의 어휘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이 중요성은 한국어를 학습하는 외국인 학습자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외국어 학습에 있어서 어휘는 학습의 기본 영역으로, 외국어 학습의 시작 단계에서 최초로 이루어지고, 고급 단계에서도 꾸준하게 학습이 이루어진다.
특히 외국인 학습자에게는 다의어의 다양한 의미를 배우는 것이 어휘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적절한 한국어 표현을 위해서도 필요하고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울 때에 다의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이다. 의사소통 과정에는 다의어의 기본의미에서 확장의미까지 다양하게 사용되므로 학습자들은 기본의미뿐만 아니라 확장의미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확장의미를 모르면 학습자들이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며 이로 인해 의사소통 상황에서 오류를 범하기 쉽기 때문이다.
한국어를 적절하고 정확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의어 표현을 상황에 맞게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이에 본고에서는 단어의 확장의미를 예측하기 어려운 단어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가르치기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연어를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자 한다. 다의어 동사나 명사의 경우, 다른 동사나 명사와의 결합이 없는 상황에서는 그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어려우므로 단어의 결합관계인 연어를 활용해서 교육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연어를 통한 어휘 학습은 개별 어휘의 뜻만 알고 외우는 정도로 끝나던 기존 어휘 학습 방법에서 발생하는 한국어 표현의 부자연스러움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이뤄진 한국어 어휘 교육에 대한 연구에서 연어가 중심이 된 다의어 교육 방법에 대한 분야는 아직 세부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단어의 다의성에 대한 지식은 실질적 쓰임으로 이어져야 하며, 이와 관련된 능력은 언어학습의 최종 목표인 의사소통과 바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한국어 학습자에게 다의어의 교육은 매우 필요하다. 또한 연어 중심의 다의어 교육은 한국어 학습자들의 어휘 구사 및 문법의 수준을 동시에 높이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기존의 어휘 학습 방법에 적용된 학습 모형을 벗어나 새로운 학습 모형을 제시하는 데 의의가 있다. 어휘 학습에서 탐구 학습 모형만을 적용하여 연어 학습을 하는 것은 교수자와 학습자 모두에게 부담이 크다. 또한 학습자의 자질에 따라 개인차인가 크다는 단점이 있다. 이 논문에서는 탐구 학습 모형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
저자 | 왕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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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기관 | 안동대학교 |
학위구분 | 국내석사 |
학과 | 국어국문학과 외국인을위한한국어교육전공 |
지도교수 | 서보월 |
발행연도 | 2019 |
총페이지 | iii, 83장 |
언어 | kor |
원문 URL | http://www.riss.kr/link?id=T15335067&outLink=K |
정보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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